::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3/04 00:03
전 이렇게 해석합니다.
박용욱과 강민의 경우 그 스타일이 양 극단인것 같습니다. 박용욱이 서로 비슷한 규모의 질럿,드래군끼리의 교전에서 무지막지한 괴력을 발휘하는 스타일이라면 강민은 어떻게든 유리한 지형, 혹은 유리한 진형,상대보다 많은 병력인 상태에서 교전을 이끌어내려는 스타일이죠. 그런데 플플전의 특성상 서로 비슷한 규모의 지상군끼리 계속 부딪치고 싸우면서 유닛생산해서 추가해주고 다시 싸우고.. 이런 양상이 보통이라 아무래도 박용욱선수가 스타일의 상성에서 앞서는것 같습니다. 강민선수가 약하다는것은 아닙니다. 종이 두장정도 차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그런 극강의 전투력을 가진 박용욱을 앞서는것은 박정석이죠. 그런데 그럼에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래도 박용욱선수가 박정석선수보다 '전투력'측면에서는 앞서는것 같습니다. 강민과 박용욱의 차이가 종이두장이라면 박용욱과 박정석의 차이는 종이한장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도 박정석선수가 앞서는것은 '적절히 유연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민이 너무 유연해서 오히려 뒤졌다면 박정석은 적당한 유연함을 갖췄다는거죠. (플플전에 국한해서 말한다면)
05/03/04 00:04
어느 종족이나 상위권 선수들은 물고물리는 관계~어느 한선수가 팍 치고 올라가는 것보단 보기 좋다는..생각을 저는 합니다..^^;
05/03/04 00:18
박정석 선수....역시 한때 저그 전 최강 플토였던 면모가 승률에서 나오네요.. 언젠가부터 저그한테 지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도 전체 승률은 1위라니..옛날처럼 저그전도 다시 강해지면 좋을텐데ㅡㅜ
05/03/04 01:58
박정석 강민 박용욱 선수의 관계는 정말 재밌는 관계죠;
개인적으로 박정석 vs 강민은 좀 더 재고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봅니다. 워낙 기요틴 전적이 많기도 했고요; 물론 기요틴이라고 해서 강민선수가 딱히 유리한 건 아닙니다만; 그나저나 박용욱 선수가 이상하게 박정석 선수에게 힘을 못 쓰는 건 정말 좀 신기하네요;
05/03/04 02:17
그냥 추측일뿐이지만 박욕욱선수와 박정석선수가 같은팀이었으니깐 같이연습하면서 박정석선수가 박용욱선수의 스타일을 잘이해하고있기때문에 그런것아닐까요?? 강민선수와의 전적도 강민선수가 케텝으로 넘어왔을때 박정석선수가 많이 따라잡은걸보면;;
05/03/04 02:35
이윤열 선수에게 상대전적이 앞서는 선수는 이재훈 선수, 김성제 선수뿐이군요. 강민 선수 - 최연성, 홍진호 선수, 김성제 선수 - 박경락 선수, 박용욱 선수 - 이윤열, 조용호 선수, 박정석 선수 - 이윤열, 최연성, 박경락, 조용호 선수, 이재훈 선수 - 전태규, 홍진호 선수, 전태규 선수 - 강민, 이윤열, 박성준 선수가 각각 주요한 승률 하락의 주범(?)이네요.
05/03/04 03:10
강민선수 이상하게 조용호선수에겐 강하군요 ^^;; 조용호선수 프로토스에게 상당히 강한 선수인데 상대전적이 한경기밖에 차이나지 않으니 강한 거 맞죠? ^^;; 박태민선수에게는 1승으로 앞서있고.. 상대적으로 이 두 선수보다는 토스전이 떨어진다는 홍진호선수에게 크게 뒤져있고, 제가 알기로는 성학승 선수에게도 상당히 많이 떨어지는 거 같았는데.. 상대적으로 토스전이 강한 선수에겐 강하고.. 신기해요;
김성제선수 최근 박태민선수에게 3연패 정도 한 걸로 기억하는데 상대전적이 6승7패나 되는 거 보면 그것도 신기하고...;; 토스전 약한 전태규 선수가 이재훈 선수를 전승으로 앞서고 있는 것도 재미있고.. 아무튼 재미있네요. ^^;;
05/03/04 05:12
박정석선수가 같은 팀이라서 박용욱선수의 스타일을 잘알고 있기 때문에
강한거라뇨? 그건 박용욱선수에게도 해당되는거 아닙니까? 전 두선수의 컨트롤 차이로 보고 싶군요. 박용욱선수의 컨트롤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박전석선수가 워낙 자리잡기나 드라군 컨트롤이 뛰어나다 보니까....
05/03/04 08:34
강민 선수의 테란전 승률이 의외라니요,-_-;;
전성기때는 정말 거의 80%에 육박했던거 같은데요. 전종족 통틀어 진정한 대테란전 스페셜리스트는 강민입니다. 강민선수가 진락 에게 약하고 변태 에게 대등한건 아무래도 언제쌓인 전적인가가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강민선수의 무명시절과 전성기의 저그전 승률이 너무나 상반되기 때문에 말입니다, 강민선수는 스타우트배 시절이후에는 대저그전에서 거의 탈플토를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리고 박용욱선수의 저그전이 상대적으로 높게 박정석선수의 대저그전이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과거에 박정석 선수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잘 말해주는거 같네요, 그리고 3토스간의 물고 물리는 관계 재밌지요. 정확한 이유는 정말 알수가 없어요. 그냥 그런거지요-_- 자리잡기나 컨트롤 같은걸로 정확히설명이 안되죠. 그리고 강민vs 박정석에서 기요틴이 어쩌구 하는건 정말 터무니 없습니다. 그럼 신개마도 빼고 해야죠. 박정석선수가 중요한 고비마다 강민선수에게 발목잡혔다는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05/03/04 09:00
플토전 최강 박용욱선수가 박정석선수를 한 번도 못 이겼다니.....
그리고 전태규선수 테란전 참 잘하는 선순데 극강 테란에게는 좀 약하군요;;;;
05/03/04 10:40
흑태자// 오히려 요즘에 성적이 바뀐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박용욱 선수는 에버배 이전까지 OSL에서 대 저그전 플토 승률 1위였습니다. 비록 MSL은 그에 준하는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말이지요. (생각을 해보니 악마의 대 저그전 성적은 대부분 한빛배에서 완성을 한거군요. 그때의 악마의 포스란...-_-;;;) 하지만 요즘에는 종종 지는 모습을 보여주니... (그러나 이번 듀얼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니 다시 회복을...) 박정석 선수는 그에 비해서 OSL의 대 저그전 성적은 좋지 못했죠. (아마도 플토 암흑기의 서막을 알리는 1.08패치이후 등장이라서 그런지..) MSL로 넘어가면 박정석 선수도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만, 오히려 요즘에는 박정석 선수의 대 저그전이 매우 좋아진것 같습니다. 역시 같은 팀의 강력한 대 저그 유저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말입니다. 요즘 같아서는 스타크래프트의 재밌는 경기는 아마도 플토대 저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플토가 이기는 시나리오대로 가면...-_-;;;
05/03/04 10:42
가장 최근의 듀얼 전적은 일단 빠져 있군요..그리고 박정석 선수와 강민 선수의 관계는 위의 김토스님의 말처럼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렌덤전을 제외한다면 5:7로 강민 선수가 전적상에서 근소하게 앞서있지만 일단 가장 최근 경기인 질레트배 16강은 박정석 선수가 가져갔고, 비방송 경기를 제외한다면 전적이 동일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들 강민 선수가 상성상 박정석 선수에게 앞선다는 말을 할때 중요한 경기들을 강민 선수가 가져갔기 때문에 강하다는 소리를 하는데, 솔직히 중요한 경기라고 해봐야 마이큐브 4강밖에 없었습니다. 한게임 8강은 질레트배 16강과 상쇄되는걸로 봐야 할 것 같구요.(질레트 16강에서 강민 선수는 지면 탈락이 기정 사실화 되는 경기였고, 박정석 선수는 뒷경기가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였기 때문에 둘다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05/03/04 10:43
아, 그리고 강민 선수 전체 전적에 있어서는 대테란전 70% 승률 넘긴 적 없습니다. 전성기 만을 놓고 봤을때는 80%를 넘겼었지만, pgr기준 대테란전 전적상 최고 승률은 68%였다고 기억합니다. 그래도 플토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성적이죠.
05/03/04 12:29
beramode님//강민 1692 42전 33승 9패 78.6 %....2003년 여름에 제가 pgr에서 봤던겁니다(물론 대 테란전 전적입니다)
이걸 그 당시 어느사이트에 복사했던 적이 있었거든요...지금 검색해보니 아직도 있길래...
05/03/04 12:31
70%를 못 넘긴게 아니라 80%에 육박했었네요...그리고 이게 최고였는지는 모릅니다 더 높았을지도 모른다는 얘기죠...제가 우연히 봤을 당시가 78.6%였다는겁니다
05/03/04 12:41
엥? 제가 70%라고 적어두었네요...80%라고 적으려고 했는데...ㅜㅜ 정신 없이 적어서 그랬나 봅니다. 80%로 봐주세요..죄송합니다.
05/03/04 14:06
beramode//
한게임배 8강도, 질렛배 16강도 중요한 교전이었습니다. 그 둘경기의 특징은 진 선수가 4강, 16강에 진출을 하느냐 마느냐였습니다. 그러면 의미가 틀려진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제 사견입니다. ^_^;;;)
05/03/04 14:20
박정석 승 질레트 16강 노스탤지어
강 민 승 한게임 8강 네오 기요틴 강 민 승 마이큐브 4강 네오 기요틴 박정석 승 마이큐브 4강 패러독스 박정석 승 마이큐브 4강 신개마고원 강 민 승 마이큐브 4강 노스탤지어 강 민 승 마이큐브 4강 네오 기요틴 강 민 승 계몽사배 KPGA G.O vs 한빛 블레이드스톰 v1.5 박정석 승 pgr 2차대회 개마고원 1.0 박정석 승 pgr 2차대회 아일즈 오브 사이렌 11.0 강 민 승 WCG 2차예선 홀 오브 발할라 강 민 승 WCG 2차예선 레가시 오브 차 이중에 가장 먼저 빠져야 할 전적은 pgr대회가 아닐까요... 비방송경기로 강민선수가 전적상 이득을 본 것 같지는 않은데요.
05/03/04 18:26
beramode님의 의견엔 동의할수 없네요...박정석선수한테 상대전적 앞서있는 프로토스는 강민선수하나뿐입니다..그러니까 상대적으로 강한거 맞습니다...그리고 흑태자님말에 동의합니다....제대로 설명해주셨네요...기요틴전적을 빼려면 개마고원전적도 빼야합니다....
05/03/04 19:04
거룩한황제님//제 뜻이 조금 잘못 전달된 것같네요. 제 뜻은 둘다 중요한 경기라서 쌤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souLflower님//뭐,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할말 없습니다만, 제가 하고싶은말은 박정석 선수와 박용욱 선수의 경기는 박정석 선수에게로, 박용욱 선수와 강민 선수의 경기는 박용욱 선수에게로 조금은 승자예상이 기울어진다고 볼수 있지만 강민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경기에서의 승자예상은 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상대적으로 박정석 선수에게 강민 선수만큼 강한 선수 없다는 것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전적상 앞서는 것 때문에 강민 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붙는다면 강민 선수가 이길것이라고 예상한다는 것이 이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네요.
05/03/04 19:39
그건 그냥 느낌이죠-_- 박용욱 강민 11:7은 그럼 대단한 전적차이인가요?
전 3명중 누가 누구와 붙어도 승자예상을 할수 없는데요. 유독 강민vs박정석만 그리 보는 이유가 뭡니까 그리고 전적으로 승자예상을 한다는 말이라면 이윤열선수와 서지훈선수가 붙으면 이윤열선수가 왠만하면 이긴다고 장담할수 있나요? 또한 논점이 승자예상을 하자는게 아니잖습니까. 있는 데이타를 어떻게는 축소해서 박정석선수와 강민선수의 전적을 대등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잖습니까
05/03/04 20:12
그런데 베라모드님, 하나 여쭤보자면
비방송경기를 빼면 전적이 동등하다고 하셨는데 그럼 WCG예선은 빼야 하는건가요? pgr대회는 그대로 인정하고요?
05/03/04 20:35
강민 선수가 박용욱 선수에게 밀리는 듯이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로 항상 중요한 5전 3선승제에서 아슬아슬하게 강민 선수가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강민-박정석 선수의 관계와 강민-박용욱 선수의 관계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