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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03 10:41
"스타든 워3든 판이 깨지는 한이 있어도 조작된
감동을 보는 것보다는 게임방송을 평생 못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로 e-스포츠 뿐만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 적용되는 것이겠지만 가장 중요한게 뭔가 저를 비롯한 팬들과 리그 관계자들이 깨달은게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중헌씨가 그래서 만천하에 폭로했고 장재영씨가 글에서 스스로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을 잊고있었다고 밝혔구요...... 이런 일이 없었다면 좋았겠지만 엎질러진 물, 관계자들이 다음 리그까지 이번 일을 잊지 않았으면 하네요. 엠비씨게임 팀리그에서 있었던 삼성칸 몰수패 징계 사건으로 공정하지 못한 리그가 얼마나 시시하게 느껴지는가 크게 느꼈었습니다. 장재영씨 뿐만 아니라 엠겜 리그 제작진들도 반성했으면 합니다. 제도가 부실한 곳에서 한 사람이 어떤 식으로 일을 그르칠 수 있는지 보십시오. 믿고 있던 사람에게 뒷통수 맞았다....이런 생각으로 다음 리그를 준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프라임리그 VI를 그래도 기대합니다.
05/03/03 12:10
pgr 의 특성상, 조금더 보수적인 의견들이 대세를 이룰 수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제가 의외로 생각하는 부분은,
xp등의 워3게시판에서 의외로 장재영씨에 대한 격한 반응이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허용되지 않을 권한을 남용했음에도, 개인이 아닌 워3판을 위해서였다는 것이 어느정도 인정 받고 있는 것일까요? 다만... 아주 중요한 부분을, 그들은 간과하고 있더군요. 우선, 장재영 씨가 사과글이 되어야 할 글에, '잘못했습니다, 잘못했구요' 라고 적으면서, weg와 온게임넷 그리고 파포, 개인적으로 가장 불만인 부분인 폭로자인 이중헌 선수를 띄우기 위해서 그때 부터 조작을 시작했다는 등의 어른스럽지 못한 행태를 보였다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장재영 씨의 글은 일견 이중헌 선수의 그것보다 잘 정리되고, 문제가 될만한 어휘도 없어 보이지만, 이중헌 선수의 폭로글 보다 그 목적성에 있어서 점수를 주기는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그동안에 하고자한 말이 있었다고 할지라도, 이번 문제의 본질은,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지른 장재영씨에 대한 비난과 장재영 씨의 성의있는 사과여야 했다는 겁니다. 사과글이 해명글이 되도록 교묘한 말로 자신을 합리화 시키면서, 온겜과 엠겜의 싸움 구도로 몰고가려하는, 이중헌 전 선수의 표현을 필리자면 '양의 탈을 쓴 늑대' 의 모습이 글에 나타나기에 한마디 남겨 봅니다.
05/03/03 20:10
자신을 합리화 한걸로도 볼수도 있을수도 있고..그동안의 모든 고민을 응축해서 풀었다고도 볼수도 있을수도 있고..일단 사람들이 사과를 바라는 입장에서,그런 말들이 소용없다는 것을 장재영씨도 혹은 아셨을지도 모르지만,역시 프라임리그 관련 관계자였고,혹은 그동안 맺힌게 있었는지는 몰라도,이해가 가기도 하지만..조작에 관련해서 유감을 표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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