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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02 16:59
조회수 0에 보는 맛이란... 어쨋든 글쓰신분의 말에 동의합니다. 파이터포럼이 e스포츠 포털 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온게임넷스타리그 포럼' 이라고 해도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05/03/02 17:01
덧붙여,어제 올라온 장재영씨의 글을 옹호하자거나 해서 쓴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평소 mvp 투표문제로 불만이 올라올때 마다 생각했던 점이었고, 그리고 어제일은 둘 다(이중헌선수,장재영해설)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05/03/02 17:03
어쩔수 없는 태생적인 한계죠. 그걸 가지고 뭐라하는건 무리구요. 여기 뜻있는 분들이 힘을 모아 상업성을 가진 e-sports 저널을(시작은 온라인인지만 향후 발전되면 오프라인 영역까지도 확장 가능)만들어보는건 어떠신지요? 기존 온겜,엠겜,겜티비와 연관이 있어야만 시작은 가능하겠지만요..
05/03/02 17:05
파이터포럼 사람들은 자신들이 e-스포츠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아니면 너무 잘 알 수도) 자신들이 현재 게임판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알면 성의없는 기사, 형편없는 게시판 관리, 한 방송사에 편중된 보도등을 할 수가 없죠.
특히 파이터포럼의 문제점은 편향성보다는 기사 자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결과가 나왔을때 게임 자체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은 별로 없고(성준모기자님 예전에 'e스포츠 다시보기' 이건 안 하나요?) 경기 내용을 제대로 요약하지도 못하는 등(중요한 부분 쏙 빼고 기사 쓸 때가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맞춤법이나 비문들은 1년이 다 되가도록 고쳐지지를 않네요......기사의 편향성이야 '언론'으로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지만 기본적인 것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05/03/02 17:07
정말 태생적 한계입니다.. 온게임넷과 별개라고는 해도.. 따로 놓고 볼 수가 없죠-_-
이스포츠팬들중에 파포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1%라도 있을지 의문이네요.
05/03/02 17:08
삼성칸)사랑해요 // 별개의 회사..이긴 하지만,
파이터포럼을 만드신 대표분이 온게임넷의 PD분이셨나..그렇습니다. (직함은 자세히 기억안나지만 확실히 온게임넷에서 근무하시던 분이셨죠.) 그리고 세 방송사중에 파포와 기사계약을 맺은 곳은 온게임넷이 유일하다고 들었습니다. 연관이 아예 없다고 보기엔 무리가있죠.
05/03/02 17:09
맞춤법이나 비문의 경우, 1차적으로 기자들이 신경써야 하는 게 많습니다. 그러나 2차적으로 교정자의 감수를 거쳐야 하죠. 국내 언론사들 대부분 교정부를 따로 두고 있습니다. 신문기자들이 글을 써 넘기면 내부 교정자들이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손 봐주죠. 파이터포럼의 경우는 아직 그 단계까지 나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인력이 적다고 해야 하는 걸까요? 사실 규모면으로 보면 아직 종합 e-스포츠로서의 지향은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더군다나 아직 그쪽으로의 전문 인력이 없다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05/03/02 17:13
파포 대표자는 온게임넷 웹팀장을 역임하신 분입니다. 별개의 회사지만 태생적으로 한계를 갖고 바깥 세상으로 온거죠. 예전부터 생각했지만(근데 PGR 관리자분들의 순수한 마음에 감히 말을 못 건넸지만)지금의 PGR을 활용하여 오프라인 저널지라도 만든다면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다만 상업성이라는 부분때문에 감히 말을 못꺼냈었구요^^ 훌륭한 필력과 프로근성의 관리자 및 PGR 식구들이기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번 기회에 좀더 많은 생각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05/03/02 17:17
온게임넷에서 근무하신건 맞는데 입사 5개월만에 그만두시고 파이터포럼을 설립하셨대요. 그나저나 파이터포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이트인데 안타깝네요. 처음 만들때 선수들 인터뷰도 볼수있고 경기못봐도 경기내용도 다 알수있게 기사써주고 말이죠. 그런부분이좋았는데 일부 사람들이 -_-;
05/03/02 17:17
[NC]...TesTER //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해봤지만..생각해보니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저널을 만드려면,선수들 혹은 각 방송사 관계자들과 '연줄'이 최소한이라마;있지 않으면 힘들겠더군요. 저런분들이 조금만 계시면 분명 해볼만할텐데 말입니다..;
05/03/02 17:26
스핀님/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피지알이 여기저기서 비판도 많이 받았고 회원 스스로 성토도 많이 하고 하지만
이만한 사이트 어디에도 없습니다. 몇몇 불협화음도 있지만(오히려 그래서 더 자연스러운) 언론까진 모르겠으나 언론의 주요한 기능이라 할수있는 의제설정이나 여론수렴 측면에서 이 바닥(?)에서 아직 피지알 따라올만한 사이트는 없는 듯 합니다..
05/03/02 17:28
파이터포럼은 시작부터 온게임넷에서 시작했습니다. 파이터포럼이 생기기 전 온게임넷 사이트에서 뉴스란이 열렸고 거기에 기사가 제공되기 시작했죠. 그리고 얼마 후 파이터포럼이 생기면서 기사 제공이 파이터포럼에서 왔다고 공시되기 시작했고요.
파이터포럼의 자체가 게임리그 발전을 위해서 체계적인 보도와 정보전달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온게임넷 내부에서 제기되어서 온게임넷 출신과 그와 관련된 분들이 시작한 사업입니다. 온게임넷 자회사라고 불러도 무방할만큼 온게임넷의 도움을 받고 있고 파이터포럼의 기사를 사주고 있는 곳도 온게임넷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온게임넷에 대한 정보를 신경 써주는 것도 당연합니다. 컨텐츠 제공 비용을 담당해주니깐요. 엠비씨겜에서는 기사를 온게이트라는 곳에서 제공받지 않습니까. 더구나 기사가 올라오는 양과 질을 봐도 인력이 얼마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엠비씨겜에서도 그에 관련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 점도 큽니다. 얼마전 팀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사진중계가 현지 랜사정이 여의치 않아 많이 지연되었는데요, 온게임넷에서 이런 지연이 일어났습니까? 바로 올라온다는 건 성의 문제보단 지원 문제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세중게임월드 초반에 대기실이 없어서 기사작성과 사진촬영에 문제많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여러가지로 엠비씨겜이 이스포츠미디어에 대해서 딱히 비젼이 없었고 지원도 없었다는 얘기가 되겠죠. 사실 파이터포럼도 열악합니다. 가용인력자원이 얼마 되지 못 하는 상황에서 지원이 잘 되는 곳의 기사제공이 원활할까요 아님 장재영 전 해설이 밝힌 파이터포럼에 대한 불만에서 드러나듯 공공연한 편견이 있는 곳에서 잘 될까요? 맞춤법이나 비문의 문제도 제대로 된 교정인력이 있으면 이런 문제도 발생 안 합니다. 인력자원의 부족 그리고 결국 자금의 문제인 것입니다. 엠비씨겜의 성의있는 지원을 바랍니다. 그리고 왜 팀리그는 kespa 승인을 못 받아서 mvp 문제를 일으키나요? 이것도 온게임넷과 알력 때문인가요?
05/03/02 17:46
지금 파포에서 온라인 공청회하니깐 가보세요.
자회사 아니라는데 멀 믿고 그러시는지.. 엠비씨 게임과도 기사제공 계약이 거의 체결 수준이라는 군요. 아무튼 이번 파장이 큰지 파포가 발빠른? 대처를 보여주고 있네요 네티즌의 힘에 파포 덜덜덜..
05/03/02 17:53
catonme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도대체 파이터포럼과 온게임넷은 무슨 죽을 잘못을 졌길래 승부조작한 MBC게임 욕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데 온갖 욕을 다 들어야 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파이터포럼의 편중기사를 탓하기보다는 MBC게임의 취재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것이 더욱 문제라고 봅니다..
05/03/02 17:56
저도 하스바리님 말씀듣고 가봤는데... 온게임넷이랑 아무 관계 없다는데요? 유일하게 계약이 체결된 쪽의 기사 편중이.. 옳다는건 아니지만 이해는 가지 않나요.
05/03/02 17:56
사실 파이터포럼을 제가 위에서 신나게 욕하기는 했지만 파이터포럼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게임팬들에게는 고마운 일입니다. 단지 게임팬들이 게임 관련 뉴스를 접할 수 있는 통로 자체가 파포 하나밖에 없고, 그 수준이 아직까지 기성언론에 비해 모자란 감이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좀 더 분발했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아 그리고 성준모기자님 'e스포츠 다시보기' 올리셨군요 :)
05/03/02 17:57
아 그리고 파이터 포럼.. 요즘 굉장히 발 빠르네요.... 프라임리그 관련 기사도 그렇고 그때문에 사람들 말 많아지니깐 바로 온라인 공청회를 열다니... (애초에 예정되어 있던거라면 낭패 -_-)
05/03/02 17:59
여기도 본질을 벗어나는 글이 있군요. 참내 pgr21이 스타공식 커뮤니티사이트가 아니듯 파이트포럼도 스타공식 저널로 확정된 적이 없습니다. 또한 언론은 항상 독자들의 알권리와 그일이 밝혀졌을때에 파장사이에서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언론들은 독자들의 알권리를 우선시 합니다. 따라서 파이트포럼이 그런글을 올린것 자체를 무조건 잘못이니 온게임넷의 계략이니 하는 것은 무척 단순한 생각일 뿐이고, 오류입니다. 본질을 봐야죠. 본질은 우리가 스포츠에 한종류로서 공정한 승부를 기대했던 것이 사실은 쇼일뿐이었고, 각본에 따른 것이었을 뿐이었다는 겁니다. 아무리 변명을 하고, 자신을 합리화 시켜도 그것만은 변할수 없는 사실이고 워크리그에 오점으로 남을것입니다.
05/03/02 18:03
별로 이해는 안가는 분위기입니다.
상대적으로 워3를 비롯한 스타외의 게임이 홀대 받는 것은 사실이고 그것을 다뤄주지 않는 다는 것이 속상하고 아쉬운 일이지만 마치 그런태도가 무언가의 목표가 있어서 그런냥...몰아가는게 이상하더군요. 지난 파포관련 글에서도 했던 말이지만 엠겜자체의 노력부족도 분명히 보이는데 말입니다. 그저 무조건 때려잡기...식의 글이 안보이는 것도 아니더군요. 흠. 유일한 곳입니다.(지금은 우주가 생겼지만 우주도 현재 파포가 듣고 있는 비난에서 자유로울순 없으며 더욱이 우주의 경우 파포에 비해 신속성과 현장성에서-쉽게 말해 즐거움의 측면에서. 많은 부분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안좋은점이 있거나 부족하다면 바꿔나가야 하는 것이지 뭘하든 이리째려보고 저리 째려봐서 너덜너덜하게 만드는건 그다지 생산적인 일이 아닙니다. 온겜과 엠겜 그리고 파포와 우주 그외의 모든 관련 업체들이 잘되기를 바랍니다.
05/03/02 18:09
근데 어떤 저널이 생기더라도 스타크래프트가 차지 하는 비중이 절대적일수 밖에 없는것 아닌가요.
e-sports라는 전체에서 스타크래프트가 차지하는 비중과 다른 여타 게임 (워3, 카스) 등등이 차지하는 비중을 비교해본다면요. 파포에서 지금 나오는 기사 비중과 크게 다를것 같진 않군요. 어떤 저널이 생기더라도 소수 매니아층을 위해 만든 저널이 아닌 e-sports 전체를 아우르는 저널이라면 스타크래프트의 비중이 무척 클수 밖에요. 그만큼 (장재영씨의 표현대로) 파이가 크거든요.
05/03/02 18:24
태생적 한계. 파이터포럼 기사의 편파에 대해 늘 공감해 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매도하는 것도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다같이 손을 잡아도 모자랄 게임계 아닙니까? 공청회 진행중인 걸 보고 왔는데 제발 파포가 지적받는 단점들을 고쳐 정말 제대로 된 곳이 되었으면 하네요.
05/03/02 18:30
파포는 신속성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곳이라면,
pgr21과 비타넷에 링크되어 있는 UZOO.Net은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그런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Uzoo의 기사들을 보면 조금은 개선할 여지가 많지만 적어도 "공정"하고 "정성"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덜 자극적"이라 할지라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e-sports 저널"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파포가 더 달콤한 기사들을 제공하겠죠. 그러나 그 태생적 한계로 인해서 "공정함" 마저 기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째거나 안경에 색을 넣은 렌즈를 끼워놓은 모양새니까요. ....사실은 uzoo가 기자단을 자체적으로 키웠음..했는데, 궁시렁..-_-;;;
05/03/02 19:26
지금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보니, 그래도 파이터포럼이 비교적 팬들의 지적에 대해 성실하게 답해주고 있는 것 같네요. 차별이라고 지적되었던 부분에 대해 답변을 해 주는군요.
05/03/02 21:46
파포 공청회 아주 재밌군요
성실히 답변해 주고 있네요. 온겜치중이다, 엠겜무시다 이런 오해도 어느정도는 풀릴듯하네요 엠겜쪽에서 취재지원? 같은 걸 안해주다니. 어찌보면 온겜쪽이 알아서 잘하는 것일수도.
05/03/02 23:35
Sugar)님// 우주넷은 함온스를 돈벌이로 이용하려고 만든곳이고... 이 단어가 쫌 그렇네요.. 우주넷은 e스포츠 포탈이 아니고, 전체 포탈입니다. 함온스를 돈벌이로 이용하려고 만든곳이고.... 라는 문장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05/03/03 00:18
태생이니 공정성이니 따지고 보면 자기 입맛에 맞지 않다 라는 말 같은데
맞나요?? 한쪽을 곡해 하면 모두 달라 보이는데요 이곳 pgr도 예전에는 온게임넷 매니아만 모아 놓은 듯한 기분이던 적도 있었고, 우주넷이 먼지 모르는 본인조차도 그런식으로 해석하자면 여기저기 연줄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돈 좀 벌어 볼까라는 생각을 갖은것 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 돈이니 태생이니 공정성이니라면 엠겜은 더하겠군요, 오로지 돈 좀 되겠다 싶어서 생긴거라고만 생각하면 덮어 씌울 수 있겠네요 파포,,누군가 그러지 않았나요? 재미를 위해서면 스켈을 가고 게임분석은 이곳, 뉴스를 보려면 파포에 간다. 파포가 다른 여타 싸이트와는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빠른 뉴스와 그날의 승자 인터뷰..이것만으로 저는 파포에 갑니다. 공정성문제라면 엠겜을 소홀히 했다는 건가요? 적극적으로 엠겜에서 그날 게임에 대한 지원만 있어도 글이 제데로 나오지 않을까요. 엠겜이 정말이지 못해 먹겠다면 파포에서 자신들의 기사가 적다는 생각이 든다면 달려 가면 됩니다.파포로 말이죠. 관계자가 달려가 우리 기사도 제대로 써 주십사, 우리도 취재에 따른 지원 드릴라요 어떠한 영업도 다 이런식입니다. 자기가 잘났어도 필요하다면 굽히고 들가야 합니다. 자기보다 작은 상대라도 말이죠. 파포정도 작은 싸이트에 목 매일 작은 엠겜입니까 먼가 기사에 문제가 있다면 엠겜의 소극적인 플레이가 원인일거라 생각됩니다.
05/03/03 02:09
wannaRiot님// 제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저도 파포 하루에 한두번은 꼬박꼬박가는 매니아거든요. 자유게시판이나 포토게시판은 안가지만. 제 말은 온게임넷의 자회사로 설립되었다는 것이 한계라는 것이죠. 파포 나름대로는 공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엠겜이 대처를 잘못하고 있는 면도 분명 있을 수 있고, "영업"이라는 측면에서는 님의 말씀이 옳다고 저도 생각해요. 아무래도 그런거죠 이를테면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지만 중앙일보나 조선일보, 한겨례신문과 오마이뉴스의 관점이 다를텐데..솔직히 자본이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일보가 삼성의 내부적인 상황이나 그런 것을 공개적으로 평가할 수 없고, 항상 대학종합평가 등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은근히 성균관대학을 밀어줄 수 밖에 없다거나 문화일보가 현대의 일을 다루는 방식이라든가 그런 점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그것이 저는 "나쁘다"고 하는게 아니라 그것에 의해서 "공정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고 본 것이었죠. (사실 꼭 공정해야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파포가 절대 작은 사이트가 아니거든요. 파포역시 포탈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파란, 온게임넷, 파포...이렇게 연동하면 실제론 우주닷넷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형식적으로 포털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봅니다. 저는 혼자서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 본 적이 있거든요. 파란의 자본, 온게임넷의 자본, 그리고 파포의 자본 모두 근원은 Hitel계열이라는 데에 있거든요.(온게임넷의 지분은 Hitel이 가지고 있었죠. 회사개요에 나와 있었던 것으로..) 그런 면에서 우주닷넷은 좀 자유롭지 않나..하고 편들어 본 거랍니다. 하지만 어째거나 엠겜의 소극적인 플레이도 분명 한몫했겠죠.
05/03/03 22:16
파포. 확실히 아직 모자랍니다. 그러나 지금의 저는 그거라도 너무 고맙네요. 현재 우리가 신속하게 경기결과, 인터뷰, 사진중계 등 뉴스로 볼 수 있을 만한 곳은 <파이터포럼>이 유일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나마 파포의 대안이라 할 수 있는 <우주>는 가서 볼게 별로 없습니다. 오로지 문자중계 뿐이죠. 그 외의 기사는 모두 pgr21 등의 커뮤니티 사이트나 기성 언론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우주에는 우주만이 가지고 있는 <전적>이라는 무시무시한 자료가 있는데 왜 그걸 활용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MLB의 Stats 사처럼 e-sports 협회나 방송사에게 이런저런 상황의 전적을 충분히 팔 수 있지 않을까요? 안 사준다고 말하는 것은 판매자의 자세가 아니죠. Altair~★님이 혼자서 취미로 전적을 관리할 때야 안사주는 협회나 방송국을 욕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직업으로 판매하시는 입장이시니 조금더 전적의 활용방안을 찾아주시면 팬들로서는 고맙겠습니다. 잠깐 옆길로 샜지만 어쨌든. 현재의 파포는 저에게는 꽤 괜찮은 사이트입니다. 이런저런 문제로 맘에 안드는 것들도 있긴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욕을 들을만한 사이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s. 이렇게 다른 뉴스사이트를 원하는 많은 팬들이 있다면 파포에서 스스로 깨닫고 잘하던지, 아니면 경쟁사가 나오겠죠. 이런 것이 경제법칙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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