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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01 09:50
음...제가 본 건 에밀리가 캐서린 박사와 즐겁게 학교 가는 엔딩이었는데...
마지막에 에밀리가 그린 그림에 자기 얼굴이 두 개였다는...;;; 다른 엔딩이 정신병원 이군요 ㅠㅠ
05/03/01 09:52
제가 본 엔딩은 이게 아닌데......제가 본건 캐서린과 에밀리가 같이 살게 되고 에밀리가 그림을 그리다가 학교를 가는데 그 그림에서 에밀리의 머리가 2개죠....에밀리도 이중인격이라는 것을 암시해주는듯 한데......제가 본대로 해석하자면 아버지가 헤드폰끼고 노트쓰고 있을 때는 챨리이고 다른 상황은 아버지로 해석되더군요......엔딩에 따라 영화가 판이하게 달라져버리는....
05/03/01 10:13
개인적으로 아이덴티티 같은 류의 작품을 정말 안 좋아해여;;
남는 것도 없고;; 이번에 숨바꼭질.. 궁금해서 한번 보려고 햇는데.. 하하.. 돈 아꼇네요..^^;
05/03/01 10:47
전 아이덴티티 같은 류의 작품을 정말 좋아하는데..ㅡㅡ;;
숨바꼭질 보면서 다중인격에 대해선 전혀 생각지 못하고 로버트 드니로씨가 한짓이라고 초중반에 생각하고 그게 맞아떨어지자 제 자신이 대견 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숨은 의도가 있었군요... 그리고 극장판과 감독판의 엔딩인거 같군요..제가 본건 정신병원에 에밀리가 있는 엔딩이었는데...
05/03/01 10:56
저도 이거 XX친구랑 조조로 봤는데 제가본엔딩신도 윗님처럼 정신병원에서 마지막에 에밀리가 문닫지 말라는거였는데~ 엔딩이 두개라...
그리고 그 에밀리 본명이 다코타패닝인가 참 귀엽네요~
05/03/01 10:57
엔딩은 2가지이지만..결과는 같다라는 공식적인(?)멘트를 본적있습니다..
영화'아이덴티티'와 연관시켜서 패닝이 다중인격으로 그 안의 다른 인격을 죽여나가는 과정이다..라는 해석은 너무 확대 해석인거 같습니다..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는 장면을 드니로가 보고 거기서부터 인격이 분리됐다고 생각되는데 패닝이 지어낸 거라면 그런 장면이 나올 이유가 없죠 .. 저가 이해한 내용은.. 드니로가 아내의 불륜을 보고..아내를 죽인후.. 시골로 내려갑니다.. 그곳에서..패닝은 찰리라는 가상의 인물이 있다고 합니다.. 대사중에 이런 말이 나오죠.. '아빠를 빼앗아 가는거 같아서 싫다..'(맞나?) 아무튼..그런데 사실은.. 아빠가 주위사람들이 패닝이 너무 이쁘다고 하니깐.. 패닝을 빼앗아 가는게 싫었던 것이죠.. 그래서 패닝을 이뻐라~한 사람들을 하나둘씩 죽입니다.. 그런가운데..패닝역시 이중인격이라서 그런 아빠를 돕는거죠.. 패닝의 대사중.. '찰리와 함께 했다..'라는 대사가 나오는 곳에서 알수 있듯이.. 그리고 마지막 그림에서 볼수 있듯이..패닝역시 이중인격으로 아빠의 이중인격과 함께 모든 일을 한것이라고 저는 결론 지었습니다.. 역시 영화의 결론은 관객의 몫인거 같군요..
05/03/01 11:07
또다른 엔딩은..
패닝이 잠을 자려고하고 여의사가 방을 나가려고 하니 문을 열어놓으면 안되냐고 합니다.. 여의사는 안된다는 것을 알지않느냐고 문을 닫고 나가는데 거기가 정신병원입니다..여의사가 내일 다시 올거고 포기하지 않을거라며 끝납니다.. 저는 본문과 다르게..패닝 또한 이중인격이라는 전제로 본문에 있는 궁금점을 풀어본다면.. 1번..이웃주민.. 딸을 잃은 이웃주민이 패닝을 이뻐하니깐..아빠가 싫어합니다.. 2번..시체가 금방 사라지는 일.. 시체를 본후 아빠는 패닝을 방에 가둡니다..그리고 패닝이 문을 열려고 합니다..얼마의 시간이 흐른지 모르지만..방문이 열리고 거기엔 열쇠가 꼽혀 있습니다..이것은..그 시간동안 아빠가 시체를 치운시간이였던거죠.. 3번..4번..5번..6번.. 패닝이 이중인격이기 때문에..가능합니다.. 7번..8번..은 너무 과대해석같습니다.. 9번.. 역시 아빠가 이중인격이기때문에..가능합니다.. 그런데..홈페이지 나오지 않을까요?? 영화 홍보물에 보면.. 새벽2시6분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영화에서 못본것을 볼수 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ㅠㅠ솔직히 새벽 2시6분에 무서워서 접속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저도 가곤 싶지만..ㅠㅠ
05/03/01 11:39
이거보고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면서 이해석 저해석 봤는데
영화보다 해석들이 더 재밌는거 같네요 ^^; 요즘 공포영화들이 퍼즐과 같이 해놓고 알아서 해석들 해라 라는 식의 영화가 많은거 같은데 이런 영화들 해석 해논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05/03/01 11:45
너무 틀린 해석이 많아서 약간 혼란스러운 영화...
혼란스러운 의견역시 감독이 의도한 것이겠죠. 보는것보다 생각하는게 재미있는 영화인듯합니다.
05/03/01 13:09
제대로 글을 안 읽었는데도 괜한 소름이 돋네요..;; 햇살 비치는 한낮인데.. 제가 본 엔딩은 정신병원의 에밀리였습니다. 에밀리의 상상이라고 의심할 수 있는 엔딩이지요.. 흠. 이따 새벽에 접속해봐야 겠네요.
05/03/01 13:45
로미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저도 영화를 봤는데..확대해석한 것 같은데요.. 에밀리와 아빠 둘다 다중인격이라는 해석이 가장 옳은 듯.. 에밀리가 챨리를 무서워하기 전까지의 살인은 둘의 합작품이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윗 글처럼 영화 설정을 그토록 치밀하게 짰을 정도의 실력이었다면, 이정도의 허술한 작품이 나오진 않았겠죠-_- 결말이 극장마다 다르거나, 2시6분에 홈피에 들어가면 어쩌니 이런것들은 엉성한 작품을 포장하기위한 마케팅적 수단일 뿐이죠..
05/03/01 13:57
엔딩은 다르게 끝나나 결말은 똑같습니다. 이 영화의 작가가 단순히 알아맞출수 있는 반전과 같은 3류영화를 쓰기보다는 정말 소름끼칠정도의 무서운 영화를 쓰기 위해서 노력했답니다. 그리고 실제로 영화의 중간중간에 힌트는 수없이 나오죠. 아이덴티티처럼 생각하시는분은 지나친 상상이구요.
2:06분이라는 의미는 평상시는 찰리가 데이빗을 지배합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데이빗이 지배하는시간이 바로 2:06분 이후 입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는지 모르지만... 이영화의 목적은 기존의 식스센스처럼 반전을 위한 목적이 아니였는데 우리나라의 바보들이 광고를 그렇게 해버렸죠. "식스센스 이후의 최고의 반전" 하지만 실질적인 목적은 영화 내내 찰리가 데이빗을 속이는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웃들이 존재해서 데이빗을 초조하게 만드는것이고 자기 딸과 숨바꼭질 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찰리가 데이빗을 더더욱 초조하게 만들기 위함이죠. 딸도 살해하길 원하고.. 노트북에 쓰는것 같은건 다 상상입니다. 즉 데이빗이 하는 행동의 대부분은 상상의 시간입니다. 왜냐? 하루 24시간중에 대부분의 시간을 찰리가 지배하니 찰리가 20시간을 지낸다면 데이빗은 4시간 이외에는 20시간은 상상을 만들어내야겠죠? 자기는 이중인격을 전혀 모르고 있으니.. 그렇게 계속 왜곡되어서 사실과 상상이 혼동되어 버린거죠. 이영화는 두번 봐야 진짜 재미를 느낍니다. 처음 영화를 볼땐 분명 다들 범인이 누군지에 집착하기 때문에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데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그 인물에 집중해 보면 하나하나의 장면이 정말 소름끼칩니다. 즉 감독이나 작가는 관객을 속이기 위한것이 아니라 데이빗을 속이기 위해 노력했던것이며 관객은 단지 그 과정을 추리하는 역할을 맡은거죠. 네이버에 예전에 아주 길게 써서 또 쓰기 귀찮아서 한가지 예만 든다면;; 여의사가 시골에 놀러왔을때 다시 병원으로 데려가자고 했는데 아빠는 2주정도 더 지켜보자고 했죠. 이때는 아마 찰리 였을껍니다.. 그리고 패닝과 여의사가 대화를 하는데 이런말을 패닝이 하죠."찰리는 당신이 자신의 게임에 방해가 될까봐 걱정된다고..." 이건 여의사가 혹시나 찰리와 데이빗이 동일인물인 이중인격자란것을 알아챌까봐 걱정된다는 말이였습니다.. 머 여하튼 이영화는 분명 새로운 시도였고, 분명 성공적이였다고 봅니다. 단순히 반전이나 노리는 유치한 영화의 발상은 이제 시대적으로 뒤떨어지죠. 유즈얼서스펙트가 나온 1995년이 아닌 2005년이니 말이죠 ㅡ.ㅡ
05/03/01 14:17
음 전 다코타패닝 하나 땜에 이 영화를 봤는데
전 매우 돈이 아까웠습니다. 너무.. 관객이 생각할 틈도 없이 '친절하게(?)' 반전을 보여줬네요.
05/03/01 23:33
두개의 엔딩중 하나의 엔딩중 마지막에 패닝이 그림을 그리는데
자신의 얼굴을 두개를 그리죠. 여기서도 알수있고.. 또 다른 엔딩이라고 하더라도 그전에 많이 보여주죠..패닝의 이중적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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