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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2/28 23:03:57 |
Name |
패닉 |
Subject |
무조건 변태가 좋은건 아닙니다. ( 저그의 업그레이드 ) |
우선 저그의 업그레이드에 대해서 약간 설명하겠습니다.
저그는 건물의 외관상 변태하면서 업그레이드하는 스파이어->그레이트스파이어 와
해처리->레어 , 레어->하이브 들은 러커나 저글링 발업개발처럼 건물의 외관상 변화없이 건물내에서 이루어지는 업그레이드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이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건물생성이라는 개념으로 적용됩니다.
저그의 업그레이드를 그래서 건물내부형(러커개발같은) 건물외부형(레어업그레이드같은)으로 구분해본다면
건물내부형은 업그레이드 도중 업그레이드를 취소하면
업그레이드의 진척상황이 1%든 99%든 상관없이 100%를 돌려받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업그레이드 도중 건물이 파괴되면 어떨까요?
엄재경해설은 자주 이런말을 합니다. 건물이 파괴되도 업그레이드비용은 다시 돌려받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라고 말이지요.
하지만 그건 부분적으로만 맞는 얘기였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정확히 75%를 돌려받고 소수점은 내려서 돌려받습니다.
이것역시 업그레이드의 진척상황이 1%든 99%든 상관이 없습니다.
그럼 건물외부형 업그레이드들은 어떨까요
블리자드에선 저그의 이런 업그레이드들은 업그레이드보단 건물의 생성의 개념으로 적용을 한것 같습니다.
해처리를 처음 짓는것과 동일한거로 말이지요 .
우선 해처리->레어 와 스파이어-> 그레이트 스파이어 같은것들이 있는데요
스파이어를 그레이트 스파이어로 변태도중 건물이 파괴되면 업그레이드비용은 1%도 돌려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만약 간신히 취소를 한다고해도 업그레이드의 진척상황과 상관없이
정확히 75%를 돌려받고요 100/150의 개발비중 150의 75%는 112.5인데 소수점은 버리기때문에 112를 돌려받게됩니다.
이상 업그레이드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했고요
흔히 해설위원들이 말씀하시는 센스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겨서 실험을 해봤습니다.
어떤 센스인가 하면 해설위원들은 해처리가 위험할시에 변태를 하는걸보고 센스가 좋다고들 하지요..
하지만 과연 그게 항상 그럴까요?.. 항상 자신에게 유리하게만 작용할지 한번 실험해봤습니다
우선 해처리의 최대피는 1250이고 레어는 1800입니다
해처리의 피가 1이 남았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럴때 과연 레어로 업그레이드 하는게 맞는 선택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해처리가 레어로 업그레이드시에는 피가 차지않습니다.
이것은 레어->하이브 , 스파이어->그레이트스파이어 에서도 해당되는 일입니다
물론 1을 지켜낼수만 있다면 해도 되겠지만 분명히 지킬수 없는 상황이라면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한 이유는 자원적인 문제도 있기때문입니다.
해처리->레어로 변태시 그건 건물외부형 업그레이드 즉 건물의 생성과 같이 생각해서 취소시 75%만 돌려받게되고 변태도중 파괴된다면 단 1%도 돌려받지 못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지켜내게 된다면 어떻게될까요?
1씩 피를 받지 않은대신 한꺼번에 최대피가 늘어난만큼 현재피에 더해집니다.
( 1 / 1250 의 해처리의 피에서 레어를 찍을경우 1 / 1250 이 레어 업그레이드 완료될때까지 유지되고 최대피가 1800인 레어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그때 550이 늘어나기때문에 551 / 1800 이 됩니다)
물론 이것때문에 다들 업그레이드를 시키는것이겠지만 지켜낼수없는 상황이 불보듯 뻔하다면 그냥 안하는게 자원적으로는 이익이였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해처리빌드시간=레어->하이브로변태시간=러커개발시간=스파이어빌드시간
입니다. 게임할때 타이밍을 재거나할때 참고하면 좋을것 같아서요^^
쓰잘데기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요^^ 다들 신학기 준비 열심히하시길!~
PS) 빗하넷에서 주로 활동하고 피지알은 가끔 눈팅하러 와서
비타넷에 썼던글들중 피지알에서도 많은분들과 많은생각을 같이 할수있을것 같다고 멋대로 생각되어지는 글이라서 이글 역시 피지알에도 올려봅니다^^;..
한마디로 비타넷에 올리고 여따 또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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