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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28 21:01:49
Name Yang
Subject 세팅시간. 그리고 해결책.

YANG입니다.

근래에 세팅시간때문에 경기가 늘어지고 시청자는 보는데 지루하고
상대선수는 진이빠지고... 여러 부작용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밑의 글의 댓글로 달린 10분 정도로 규정하는것이 가장 좋겠죠.
(전 그 사이에 딴거보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채널을 돌리다가 시작직전에 다시 경기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10분이상 길어진다고 그 선수를 몰수패 처리해버릴수도 없고,
네트워크 사정이나 기기이상으로 인해 세팅이 길어지는 경우도 나올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은 이미 벌써 나와있습니다..
바로 전 경기 리플레이.
근래에 들어 저 리플레이를 못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리플레이의 이용은 간단합니다.
다음경기 세팅이 빨리끝나면 예전처럼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면서 설명하면 됩니다.
그리고 전 경기가 짧다면 그 짧은경기를 화면 2분할 해서 경기양상을 자세히
설명할수 있습니다. 세팅과 경기 하이라이트의 시간이 비슷비슷해지는거죠.

세팅시간이 길어지면 똑같이 전경기 하이라이트를 진행시켜가며 포인트 별로
보여주는것이죠.. 어느시점에서 승기가 기운다던가 큰 실수라던가..
리플레이이기 때문에 중계당시에 놓친부분도 보완할수 있을테구요.
뭐 그중간에 세팅이 다 되면 적당히 끊으면 되는겁니다.

이전부터 나와있던 해결책이 지금에 와서 활용되지 않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중계분들이 했던 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또하는것도 안스럽구요..

선수들의 세팅시간은 중요합니다.
그러니 그 남는시간을 활용하는 이 방법이 어떨까요.

그럼.

* 밑에 덧글로 달려다 그냥 글로 써버립니다.
   요즘은 맵을 거의 안만드니까 생각만 자꾸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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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홍
05/02/28 21:04
수정 아이콘
준비할게 굉장히 많은가봅니다.
그냥 컴을 옆에두고 해설자분들이 옵저버 하면서 속도도 이랬다 저랬다 낮춰가면서... 뭐 이렇게 하는게 좋은데... 힘든가봅니다.
안하는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겁니다. 설마 귀찮아서 안하겠습니까? 여기에대해 관계자분들이 명확하게 답해주셨으면 좋겠네요
05/02/28 21:45
수정 아이콘
전 경기의 리플레이를 보여주는 경우는 전 경기의 옵저버가 미처 잡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이라던가 뛰어난 무언가가 있을 때나 그럴 때만 보여줬던 거 아닌가요?
평범한 물량전으로 가서 그냥 일반적인 스토리로 게임은 끝날 경우 그 리플레이를 보는 건 별 의미가 없을 것도 같은데요...
은빛영혼
05/02/28 21:55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엠비씨게임같은경우는 셋팅시간이 길어질때마다 이전경기 리플레이를 항상 보여주더라구요. 그 경기가 원사이드하게 밀렸다 할지라두요. 그런데 문제는 지루하죠. 리플레이도 앞전경기를 다시 보는거기 떄문에요...
Return☆GARIMTO★
05/02/28 22:4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마이큐브배16강 in 신개마고원 임요환의 대박정석 전에서
리플레이로 자원상황 체크한것 외에는 한번도 보지못한것같아요..
옹겜에서는요.
05/02/28 22:45
수정 아이콘
MBCgame은 MSL 1차리그때 리플레이를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경기사이의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인지 없어지더라구요.
저그링
05/02/28 22:52
수정 아이콘
챌린지리그에서 조용호선수와 박경수선수가 조용호 선수의 개스버그때문에 한번 나온적이 있었죠.
레몬빛유혹
05/02/28 22:56
수정 아이콘
온겜에서 최근에도 중요한상황 옵져버가 놓쳤을때 리플레이로 보여줬습니다... 어떤경긴진 기억이.. -_-ㅋ
임(수정)빠
05/03/01 00:04
수정 아이콘
KTFvsT1 프로리그 팀플전에서 그런적 있죠
05/03/01 03:19
수정 아이콘
최용훈 // 밑에 글에도 리플을 달았는데...

그러한 방법들이 프로게이머에게 최적의 조건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시청자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지 않을 수 있는 시스템이 되겠지요.

피시를 2~3대 정도를 로테이션식으로 돌려가면서 재설치를 하는 것은 번거롭고 약간은 부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안으로서 하드랙과 고스트를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고스트의 경우 용량이 프로게이머 개개인별로 데이터베이스화가 되어서 편하다는 장점이 있고, 설치는 5분 정도 걸리죠. 대신 항상 같은 마우스 감도와 피시 환경을 제공하죠.
하드렉의 경우 대기실의 피시에서 선수가 들고와서 경기석의 피시에 부착하고 부팅만 할 경우 바로 경기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전에 깔려있는 마우스 웨어와의 충돌 같은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편리한 장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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