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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8 02:55
근데 제 생각엔 박태민선수 같은 경우엔 불펜 개념의 예비컴퓨터가 있어도 소용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 운영체제와 마우스웨어만 체크하는 게이머가 있는 반면에.. 박태민 선수 같은 경우는 직접 자리에 앉아서 테잎까지 붙이는 세심한 조정을 하기 때문에.. 경기하는 자리가 아닌 이상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다는게 제 생각..;;
05/02/28 03:20
뭐 좋은경기 나오니 동감하긴 하지만, 박태민선수의 셋팅 시간 압박이긴 함...-- 겜리그 보다가 박태민선수 나올 차례되면 일단 딴거 하다 옴....
05/02/28 05:57
마우스 및 키보드 세팅 시간이야 그렇다 쳐도 손푸는 건 미리 컴터를 대기실에 마련하고 거기서 했으면 합니다.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는 이들도 생각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대기시간이 길어지니까 자연히 다른 곳으로 채널이 돌려지더군요.
05/02/28 07:47
선수들이 수백번 연습경기가 물거품되는건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제시간에 치러지지 않고 거의 20분 이상 연기되는경기에 대해 항의할 권한도 있습니다.
서정호님처럼 시청자들이 채널돌리면... 우리가 안보는데 연습경기가 뭔소용입니까? 채널돌리기전에 빨리 다음경기를 해야 사람들이 봅니다. 셋팅시간은 무조건 정해져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05/02/28 08:37
팀리그에선 미리 몸을 푸는게 좀 그렇지 않을까요?
그때 그때 경기 상황에 따라 나오는 선수가 달라지고, 자칫하다간 상대팀에게 엔트리가 노출될 위험도 있을텐데......
05/02/28 09:05
팀리그는 불펜이 있어도 잘 쓰지 않았죠. 영혼의 귀천님 말씀처럼 엔트리 노출 때문에 그렇게 된 듯 한데요. 쉽게 해결될 듯 하면서도 어려운 문제가 세팅 시간인 듯 합니다. 요즘 계속 문제가 제기 되네요. =_=
05/02/28 09:21
대기실에 몸을풀 공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빠른경기 진행을 하면할수록 채널 돌리는 일도 별로 할필요가 없어지고 해설진들의 진행을 들으면서 기다릴수 있게될듯 싶습니다. 비록 몸을푼 공간이 있지 안치만요...
05/02/28 09:54
손푸는것 때문에 시간이 늘어지는게 아니라, 마우스를 비롯한 컴퓨터 세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것 아닌가요? 대기실에서 아무리 손을 푼다고 해도 무대위에서 세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소용없을텐데.... 오히려 무대위에 당일 출전하는 선수수 만큼 컴퓨터를 배치하고 미리 세팅해놓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출전선수는 많아야 8명 정도일테니, 양쪽에 4개씩 미리 세팅해 놓으면 되죠..... 모니터는 양쪽에 한개씩만 있으면 되니까 공간도 그리 많이 차지할 것 같지 않네요....
05/02/28 10:43
팀리그를 보면 컴퓨터가 각팀에 두대정도 예비해놓고 있지만 거의 활용을 하지 않습니다.언제 누가 어떤종족을 상대로 해야 할지 모르니까요.
그래서 개인피씨얘기도 나오긴 하지만 현실성은 없구요. 시청자로썬 무작정 기다릴수 밖에 없지만 1시간은 너무했구요....;; 프로들의 경기기 때문에 기다리는것도 시청자들의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한경기로 돈이 오가고 승리가 오가니까요.
05/02/28 10:57
어느 정도는 괜찮지만 세팅시간이 너무 늘어지는건 반대 입니다.
온겜이야 어느정도 세팅시간이 되면 겜을 시작하지만 엠겜은.... 온겜까지 세팅시간이 길면 그 엄청난 광고 타임과 더불어 ...OTL 위에도 다른 분들이 언급했듯이 시청자들도 무작정 기다릴수만은 없는것 아닙니까?
05/02/28 11:11
예전부터 생각했던건데요..
방송시간을 위해서 세팅 시간을 줄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들은 이제 누가 모래도 진정한 프로들입니다. 축구 에서 축구장 야구에서 야구장 농구에서 농구장 등 선수들 잠깐 몸을 푸는 시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프로게이머들은 세팅시간은 다른 스포츠 선수들의 몸푸는 시간과 똑같다는 거죠. 세팅을 하고 잘 되는지 잠깐 손도 풀어 보고.. 저는 진짜 적어도 5분 이상은 줘야 한다고 봅니다..특히 야외에서 할때는 추워서 손도 언 상태인데. 따뜻하게 하고 손난로 한다고 손이 풀어지는건 아니죠. 잠깐이나마 찬바람을 맞으면 금새 손이 얼어버립니다.. 야외에서만큼은 세팅시간과 손을 푸는 시간 정도는 꼭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2/28 11:32
20분이고 기다릴수 있습니다..
30분까지도 기다릴수있습니다. 정말 재미난, 처절한, 흥미진진한 경기만 해준다면 말이죠..^^ 세팅시간은 팬감소로 이어지지만, 명경기는 그 모든걸덮어버립니다. 개인적으로 박태민선수, 언제나 기다린만큼 좋은경기보여주네요. 세팅천천히 하세요 ^^
05/02/28 12:12
세팅시간 당연히 제한해야 합니다. 일부선수들이 시간 오래 잡아 먹으니까 다른 선수들도 점점 따라할까봐 두려울 정도입니다. 프로경기인 만큼 명확한 규정이 있어야겠죠.
05/02/28 12:18
좋은 경기만 보여준다면 몇시간인들 아깝겠습니까.
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집니다. 예전 임요환선수가 모니터 들고 다닐때에도 최상의 경기를 보여주려고 하는구나 라고 마찬가지로 생각했습니다.
05/02/28 12:26
세팅하고 손풀어서 그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 만드는건 좋은데요, 상대방과 시청자 입장도 생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세팅끝내고 앉아있는 선수도 뭔가 찜찜할거고요.(20분 30분 이렇게 될경우) 시청자 입장에도 물론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함이긴 하지만, 시간이 아깝긴 마찬가지고요. 또 전경기에서 긴박감이 다소 루즈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05/02/28 12:30
여기 계신 분들은 프로게이머를 매우 사랑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프로게이머가 세팅시간 좀 잡아먹어도 이해하시지만 일반 시청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세팅시간이 길어진다는 얘기는 프로그램의 일정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고 부풀려서 말하면 방송사고의 일종인데 그걸 일반 시청자들이 과연 그런 것을 용인할까요?
05/02/28 12:45
당연히 너무 길면 안됩니다. 대기실에 컴퓨터 마련해놓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군요. 그리고 아예 손풀던 컴퓨터를 경기장(?)으로 옮겨서, 그 컴퓨터로 경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05/02/28 12:49
세팅을 일찍 끝내는것도 실력입니다.
만약 축구 중계에서 "축구팬 여러분 지금 축구선수들이 몸이 덜 풀렸다고 축구 중계시간을 20분 늦추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러면 아 축구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려고 20분 늦추는구나 라고 생각하시겠습니까?
05/02/28 12:54
세팅 얘기만 나오면 박태민선수를 질타하시네요.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긴 편이긴 해도 20,30분까지 끌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온게임넷 같은 경우는 1,3경기 전에 광고 타임이 꽤 있는데 유독 태민선수가 2경기나 4경기에 배치된 적이 많았고 말이 많았던 지난번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5경기 때는 광고 없이 바로 넘어갔기 때문에 유독 길게 느껴졌던거죠. 본인도 세팅 시간 줄여보겠다고 마우스 거치대까지 준비해 온 이후로는 세팅 시간 그렇게 길게 잡은 적 없었는데요. 제가 느끼기로는 15분 이상 세팅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무슨 세팅 얘기만 나오면 박태민선수는 30분씩 한다느니 그런 말이 나와서 팬인 제가 다 억울해서 태민선수 경기 있을 때마다 시계 들고 세팅 시간 재볼까 하는 생각까지 다 해봤습니다. 세팅 시간이 너무 긴 건 상대선수나 시청자를 생각해서라도 좋지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의 여유는 분명히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05/02/28 12:57
그리고 박신영 선수의 경우는 그 때 한 번뿐이었습니다. 그 날 세팅을 하다 하다 안 돼서 본인은 그냥 안 된 채로 하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차마 그대로 하게 둘 수는 없어서 지오 숙소에서 컴퓨터를 아예 가져와서 경기를 치뤘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그런 적이 없었고 그 전에도 그런적이 없는데 그 한 번으로 박장인이니 하면서 욕 먹는거 보면 안타깝더군요.
05/02/28 13:00
언더테이커님 너무 부풀리시네요. 그 정도로 길게 세팅한 선수도 없었고 박태민선수도 그 정도로 길게 세팅한 적은 없었습니다.
제 생각은 5분에서 10분 정도면 적당하다 싶고 15분은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세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그 정도도 기다리기 싫어하는 분이 많다면 많은 분들이 제시하신 의견처럼 미리 세팅한 PC를 대기해 놓는다거나 하는 다른 대책이 있어야 할 듯 싶군요.
05/02/28 13:05
온게임넷은 거의 10분주죠 중간에 일반 광고+베스트 게임무비광고+메이플 스토리 광고 여기다가 해설자분들꼐서 전 경기 정리하고 다음경기 맵 이야기 하시고 10분이 넘을 떄도 있습니다. 근데 mbc게임이 선수들에게 시간을 많이 주는것같더라고요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그런다던데 mbc게임이 확실한 규정을 잡았으면 합니다. 온게임넷은 그정도면 충분하고요
05/02/28 13:08
그리고 박태민선수가 온게임넷이 시간 적게 준다는 말 동의 할수 없습니다. 저 정도 광고 시간과 해설자분들이 말하는 시간이면 됬지 뭘더 주라는겁니까? 잭필드광고를 몇번 나가야 세팅 시간 만족할지..
05/02/28 13:13
온게임넷 해설진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는, 역시 시스템을 갖추는 수밖에 없겠죠. 이런 생각까지 해 봤습니다. 개인 피시를 사용하자니 선수석으로 피시를 왔다 갔다 하면 한 게임 할 때마다 너무나도 번거롭고 한 피시로 마우스 웨어, 컴퓨터 세팅을 하자니 (충돌이 날 경우에)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소비되고...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고스트!!! 선수들 대부분 OS를 98SE를 선호하고... 방송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래봤자 스타와 마우스웨어, 시디스페이스 정도... 그렇다면 선수 개개인의 고스트를 구워놓고... 자리를 바꾸는 약 5분 동안에 하드를 밀고서 고스트를 돌리는 것이죠. 물론 선수 개개인의 요청에 의해서 고스트는 정기적, 수시로 업데이트 할 수도 있겠구요. 이런 경우 적어도 충돌이 날 경우는 없겠고, 마우스 감도에 의한 세팅시간 지연 같은 것도 없겠지요.
05/02/28 13:26
말씀 드렸다시피 온게임넷은 2경기 후의 광고타임이 깁니다. 베스트게임무비도 있고 해서 제법 긴 편인데 3경기 때는 세팅 시간 길게 잡는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2,4 경기처럼 광고 타임이 짧을 때인데 박태민선수는 주로 2,4 경기에 많이 배치 된 것 같더군요. 그리고 박태민선수의 불만은 세팅이 다 되지도 않았는데 자꾸 재촉을 한다는 거였습니다. 세팅 시간이 너무 긴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제대로 되지도 않았는데 시청자가 기다리는거 싫다고 하니까 그냥 대충 하자는 식은 또 아니라고 봅니다.
05/02/28 13:29
박태민 선수만 불만을 한겁니까? 아니면 다른 선수도 불만을 한겁니까?
다른 선수도 불만을 한거라면 온게임넷에서 시간을 더 줘야 하지만 박태민선수만 그랬다면 글쎼요..
05/02/28 13:43
자꾸 박태민선수가 유독 2,4경기에 배치 되어서 그렇게 보였다는 식으로 옹호하시는데 2,4경기에 박태민 선수만 혼자 경기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선수도 2,4경기에 배치되어서 합니다.
05/02/28 13:51
경기 준비시간은 당연히 제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에서 뛰던 선수가 갑작스레 부상당했을때 벤치에 있던 선수가 몸을 제대로 못풀고 바로 투입되는데 그렇다고 경기멈추고 그선수가 몸푸는 시간을 따로 주진 않습니다. 야구도 마찬가집니다. 선발투수가 갑자기 무너져 교체투수가 몸을 제대로 못풀고 마운드에 올라가는 일은 자주 있는데, 그선수가 몸 다풀릴때까지 연습투구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규정에 정해진 갯수만큼만 던지고 바로 경기시작이죠. 상대선수의 몸푸는 시간이 길어지면 먼저 끝낸 선수는 상당한 피해를 입습니다. 리듬이 깨지는 거죠. 농구에서 상대팀이 잘 넣을때 작전타임을 부르거나 야구에서 투수가 공던지려는 찰나에 타자가 타임을 요청하는 경우 또는 투수가 투구모션에 들어가지 않고 잠시 멈추거나 1루에 견제구를 던지는 것도 상대방의 리듬을 깨뜨리기 위한 건데. 스타크래프트 경기에서 많은 관중들에 둘러싸여 뻘쭘하게 상대 선수가 몸 다풀릴 때까지 5분,10분을 기다려야 한다면 리듬이 깨질수 밖에요. 어떤 운동 경기에서도 선수가 준비 다 될때까지 경기시작을 지연시켜주지 않습니다. 유독 스타크래프트만 최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수 있도록 관중과 상대선수가 기다려야 된다는 주장을 듣는군요.
05/02/28 13:55
음 어째 타켓팅이 박태민선수가 되어가는 듯 하군요.
선수를 탓하기 전에 제도와 설비가 우선시 되야하겠지요. 30분전에는 도착, 4대의 컴퓨터에서 각각 세팅을 마치는 작업을 하고 자신의 경기 이전의 경기부터는 손푸는 시간을 갖고 스테이지에 올라갔을 때에는 선고정이라던가 하는 세부작업을 마치고 약 5분정도의 시간 후에는 경기가 시작되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것에 대한 규정을 스토브리그 기간동안 협회와 방송사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결정해줬으면 하는 군요. 최고의 게임을 위해서 세팅시간을 눈감아주자..이건 프로에게 적용될 말은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프로라면 동등한 조건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지 않을까요.
05/02/28 13:57
제 얘기는 박태민선수가 다른 선수보다 세팅 시간이 긴 편이긴 해도 2,30분이나 될 정도로 길지는 않은데 그렇게 길게 느껴진 이유에 대해 설명 드린겁니다.
다른 선수들도 불만을 가졌는데 박태민선수가 대표로 얘기한 것일수도 있고 설사 박태민선수 혼자만의 불만이라 할지라도 무시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예민한 것이니까 그냥 대충 빨리 경기하라는건 선수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게 아닌가 싶군요. 그리고 말씀 드렸다시피 박태민선수 본인도 자신이 예민한 것을 알고 마우스 거치대까지 준비하면 세팅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했고 그 이후로는 그렇게 길게 세팅하지 않은걸로 압니다.
05/02/28 14:02
자꾸 특정 선수를 비꼬지 말아주세요. 이 글의 주제가 세팅시간인가요? 박태민선수인가요? 바로 위에도 말씀 드렸잖습니까? 본인도 세팅 시간 줄이려고 노력 한다구요.
05/02/28 15:52
지루하다고 느낄만큼 20분 이상씩 질질끈적 별로없습니다.
괜히 부풀려대지 마시죠. 그리고 댓글중에 일반시청자는 짜증난다는 식의 글이있는데 일반시청자가 아니라 자신이 짜증나는 거겠죠. 누구마음대로 자신의기준에 일반시청자를 끼워맞추는건지..원
05/02/28 16:43
아무래도 기준을 정해야할 것 같네요~ 10분이든 20분이든...
보는 사람들도 이런저런 불만들이 사라지면서 선수들도 주어진 시간내에 세팅하는 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걸로... 규칙과 규정을 아직은 정해가는 과정이니까 좀 더 지켜봅시다.
05/02/28 16:51
고스트보다는 하드랙 쪽이 낫죠.
대기실에서 손을 푸는 컴퓨터에서 미리 드라이버 깔고 감도조정 등을 할 수 있으니깐요. 현장 컴퓨터에서는 드라이버 확인, 재조정 정도만 하면 되고요.
05/02/28 17:43
다들 박태민 선수의 세팅 시간에 말이 많으면서도...
세팅시간이 짧은 다른 저그유저의 경기보다는 세팅시간이 긴 박태민 선수의 경기를 더 원한다는... ^^
05/02/28 18:00
'박태민선수의 경기가 대부분 광고가 짧은 2,4경기에 배치됬기때문에 유독 그렇게 느낀다'라고 쓰신 의견은 전부터 계속 나왔지만 별로 좋지 않은의견이죠 -_-
역으로 박태민선수를 제외한 선수가 2,4경기에 배치되었을때 박태민선수처럼 시간을 많이 필요로한 선수가 있었는가? 라고 물었을땐 할말이 없으실겁니다. 박태민선수의 팬들은 박태민선수의 세팅시간이 솔직히 좀 길다는건 인정하셨으면 좋겠네요 -_-a 다른탓보단.. 아.. 이 의견은 꼭 집고 넘어가야할것같아서 썼고 이제 본론으로 가죠. 선수들의 세팅시간은 당연히 제한되어야죠 저번에 mbc게임의 1시간세팅사건(-_-)과 같은 불상사가 일어날수도 있고;; 온게임넷처럼 세팅시간을 맞추려고 해설진들이 무척 땀을 빼는 상황이 연출될수도 있고.. 한 10분에서 15분사이가 딱 좋을것같네요. 또한 명경기는 세팅시간을 덮어버린다? 그렇다면 세팅시간을 길게 한다음에 이겼으면 "와~ 명경기다~ 그정도 세팅시간은 이런경기를 보여줬으니까 인정해줘야지"이러고 다른선수가 세팅시간을 길게 잡고 졸전(?)까진 아니더라고 그냥 흐지부지한 게임을 보여줬다면 "세팅시간도 많이 잡아먹었으면서 저정도 경기밖에 못하냐?" 라고 말해야 하는건가요? 그건 형평성에 맞지 않죠 -_-a
05/02/28 19:25
박태민 선수만 생각하고 그 상대편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리플들이 있네요..상대는 혼자 먼저 세팅끝내고 들어와서 손해만 보지요..10분이면 충분한거 같습니다..뭐 박태민이라면 세팅시간이 길어도 상관없다는 식의 리플은 정말 아니다 싶습니다..
05/02/28 19:57
10분정도로 제한하면 괜찮겠네요.. 그 전경기에 대해 중계진들이 좀 더 세밀하게 분석을 해주기에 딱 알맞은 시간이라고 봅니다.. 본문에 있는 어떤 선수가 한말 "내가 미리 들어와있는데 상대가 안들어오면 손해보는 느낌이다..." 이말에 너무 공감이 가는군요~ 혼자 손다풀고 세팅 다 하고 마음 단단히 먹고 조인해 있는데.. 상대방이 안들어온다면.. 대략 낭패일것 같습니다..;;
05/02/28 20:57
참 댓글 다신 분중에 20분씩 넘은적이 몇번이냐 있냐고 하시는데
그것이 설사 '딱! 한번!'일지라도 내가 기대하면서 시간맞춰 챙겨본 방송인데 20분 늦어본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개인적으로는 nba를 좋아합니다. 정식으로 보려면 돈을 내던지 mbc espn에서 하는(주말마다 한경기)그 경기 그거 하나 봐야되더라구요 꾹 참고 보는데... 이거 원 30초 작전타임에도 광고를 하니 도저히 집중하고 볼 수 가 없습니다. 30초 작전타임에도 광고를 때리니(그것도 때린거 또 때립니다)결국 막상 시합시간에는 제시간에 못맞추더라구요 좋아하는 nba지만 결국 mbcespn시청은 접었습니다. 또 한가지 궁금한게 '세팅시간은 언제든 얼만큼 줘도 무방하다(명경기가 나온다면)' 라고 하시는분들 연령층좀 조사하고 싶네요. 시간이 돈입니다 맨날똑같은 광고 그거 계속보시고 있는건데 시간이 아깝지 않으신지요?
05/02/28 22:44
미리 들어가 있는게 손해라면 그 선수는 단 한번이라도 상대보다
늦게 조인한적이 없나 보군요. 박태민선수 상대방이 몇분 기다리는걸로 손해를 봤다면 그선수가 다른선수와 게임할떄 자신이 늦게 조인하는 상황은 결코 없나보군요. 그런경우에 하던 세팅도 중단하고 조인해 주는 친절함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05/03/01 01:41
왜 박태민 선수에게만 그런 특혜를 줘야하죠? 이해가 전혀 가지 않는군요..물론 다른 선수들도 좀 늦은적 있겠죠..하지만 대부분을 늦게 들어오진 않습니다..그리고 늦게 조인해봐야 얼마 차이도 안 나구요..세팅시간 하면 박태민을 떠올리는 이유가 뭘까요..시청자들이..
05/03/01 08:00
눈팅만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올립니다. 얼마가 걸리던지 상관 없습니다.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만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그들은 프로니까요.
05/03/01 12:30
goodlove님 위에 있는 리플은 안보셨나요? 그들은 프로니까
당연히 팬이나 관중도 의식해야죠. 이기고 싶다고 맨날 4드론, 벙커러시만 하면 승리는 챙기겠지만 사랑받는 게이머가 될까요? 4드론,벙커러시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05/03/01 13:30
세팅얘기만 나오면 어쩔 수 없이 박태민선수 얘기가 빠질 수가 없군요.
박태민 선수가 온게임넷이 세팅시간을 많이 주지 않는다고 말했을 때는 자신의 세팅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을 때였습니다. 최근처럼 충분히 잡아먹고 있는데도 이기적인 마음에 세팅시간을 더 달라고 하진 않았구요. 게다가 세팅 한창 하고 있는데 옆에서 빨리 끝내라고 독촉하면 아무래도 영향이 있었겠죠. 박태민 선수의 팬들이 박태민 선수의 세팅 시간이 긴 것을 인정하라고 하셨던데 인정합니다. 박태민 선수의 세팅 시간은 다른 선수에 비해 긴 편입니다. 하지만 박태민 선수의 세팅 시간이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20~30분씩 돼서 방송 지연을 유발하는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상대적으로 더 길게 느끼시는 것도 분명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당골왕배 결승 때 박태민 선수가 세팅시간이 좀 더 길어서 기다려야 했는데 결승인데 미리 좀 세팅하지 박태민 또 저런다라는 글을 꽤 본 거 같습니다. 그러나 스카이 3라운드 결승 때(제가 최근에 생방으로 경기를 많이 못 봐서;) 앞 부분 경기가 세팅이 꽤 길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여러번 채널을 돌렸는데도 한참동안 세팅을 하더군요. 하지만 그 때는 세팅 시간에 대해 별 말이 없었던 걸로 압니다. 물론 몇번씩 박태민 선수가 다른 선수보다 늦게 조인해서 그런 이미지가 굳어진 것은 박태민 선수의 몫이겠지만, 어쨌든 박태민 선수이기에 더 길게 느끼시고, 더 짜증나는 건 아닌지.. 하는 느낌을 받네요. 세팅이 잘 안 되면 기다리는 선수도 짜증나고 손해보는 느낌이겠지만 세팅 안 돼서 계속 해야 하는 선수도 편한 마음은 아닐 겁니다. 그래도 좋은 경기 하기 위해 노력하는 거 아니겠어요. 세팅시간을 줄이는 건 팬들이 원하는 것이지만 경기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있기 때문에 선수를 닥달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방송사에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항상 특정선수가 타겟이 되는 것 같아 좀 속상하군요. 댓글 보니까 요즘엔 마우스 거치대를 갖고 다녀서 세팅 시간이 많이 줄었다고 하고, 또 온게임넷에서도 스토브리그 동안에 세팅 시간을 줄일 방편을 마련한다고 했으니 그 때까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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