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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2/26 21:31:49 |
Name |
초보랜덤 |
Subject |
2004-2005 SKY 프로리그를 돌아보면서 |
1라운드 제헌절 광안리 대첩에서 한빛의 대역전 우승 (1:3에서 내리 3연승으로 역전했죠)
2라운드 10월 30일 대구 대첩에서 펜텍의 우승 (SOUL의 눈물이 안타까웠던 경기)
3라운드 2월 5일 수원 대첩에서 KOR의 우승 (5년의 기다림끝에 우승)
그리고 오늘 2월 26일 잠실벌 혈투에서 한빛의 우승 (정말 미스테리의 한빛 미스테리의 이재균감독)
1년여의 대장정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프로리그 개막직전 강민선수의 KTF 이적 당시 4U팀의 SK텔레콤 팀창단등으로 SK와 KTF
의 양강구도로 갈꺼라 수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프로리그
그러나 KTF가 부진하면서 한빛과 당시 투나SG가 양강구도를 가게됩니다.
한빛과 투나SG가 결승가겠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SK가 발동걸리면서 기적의 12세트 무실세트 기록을 세우면서 결승전에 한빛과 가게됩니다. 그때당시 SK의 기세를 봐서 SK의 우세를 점쳤었는데 한밫의 대역전 우승으로 1라운드가 마무리가 되게 됩니다.
그이후 2라운드가 시작되면서 양대리그 체제로 바뀌게 됩니다.
당시 세턴리그 초대박이었죠 SK KTF 당시 신생팀 펜텍&큐리텔 SOUL 삼성
SK KTF 펜텍&큐리텔 이 3팀이 엄청나게 치고받고 할줄 알았으나 막상 개막하니
펜텍의 누구도 못막는 폭주가 시작되면서 저멀리 도망가게 되고 그때부터 SK는 부진에 빠
지기 시작하면서 KTF는 부진탈출에 실패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SOUL이 포스트 시즌에
가게됩니다.
그리고 머큐리 리그는 한빛 GO 이고시스POS 헥사트론 KOR 이 팀들이 구성을 하게됩니다. 한빛과 GO가 올라갈껏이라 예상한 분들이 많았는데 GO의 징크스인 대KOR전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한빛과 KOR이 올라가게됩니다
그후 포스트시즌에서 SOUL이 1라운드 우승팀 한빛을 잡고 펜텍이 KOR을 잡으면서
펜텍 vs SOUL의 결승이 열리게됩니다.
대구에서 결승전 결과는 그때당시 예상대로 4:1 펜텍의 우승
당시 SOUL팀 전원의 눈물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그 눈물을 뒤로 하고 맞은 3라운드
머큐리리그는 한빛 SK KTF KOR 삼성
세턴리그는 펜텍 GO SOUL 이고시스 POS 헥사트론
그때당시 화두는 머큐리리그에서 SK의 몰락과 KTF의 폭주 KOR의 선전이었습니다.
KOR은 끝까지 피를 말리는 상황끝에 포스트시즌에 진출
KTF는 정규리그 전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반면 세턴리그는 헥사트론이 김갑용&장진수 조합에 안석열 김동진 박동욱등이 버티는 개인전으로 파란을 일으키면서 포스트 시즌 가나 싶었으나 마지막에 결국 GO한테 밀리고 펜텍과 SOUL 동률을 이루어서 사상 초유의 에이스결정전으로 SOUL이 포스트시즌 진출
포스트시즌은 정말 드라마틱 했습니다. GO가 이번에는 공한증 탈출하나 싶었으나 KOR에게 2연승후 3연패로 대역전패 당하면서 탈락 KTF는 SOUL을 잡고 결승진출
3라운드 결승은 KTF vs KOR이 됩니다. 그때당시에도 정규리그에서의 폭주 4강전에서의 완승 이것들을 종합해서볼때 KTF가 이길껏이다라는 말들이 정말 많았는데 예상을 뒤엎고 KOR이 우승하면서 3라운드는 끝이나게 됩니다. 그나마 KTF는 와일드카드로 그랜드 파이날라고 가게됩니다.
1라운드 우승 한빛 2라운드 우승 펜텍 3라운드 우승 KOR 와일드카드1위 KTF
이4팀이 2004 최후의 승자를 놓고 그랜드 파이날을 벌이게됐습니다.
준플레이오프는 KTF vs KOR 2주만에 KTF에게는 복수의 기회가 왔습니다.
그러나 그 기회를 잡지 못하고 2:4패배 이로써 KTF는 영원한 우승후보 그러나
단체전리그 무관의 한을 또 못풀게 됩니다.
그후 플레이오프 물이오를때로 오른 KOR과 극심한 부진에 빠진 한빛의 대결
KOR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가 대부분이었으나 완벽분석한 엔트리에 맞춤으로 나온
한빛에게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KOR의 기세는 꺼지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펜텍과한빛의 결승전 누가봐도 최근 이윤열&이병민의 기세와
프로리그의 사나이 이재항 강도경선수의 대를 있는 팀플의 대가 심소명선수가 버티고 있는 펜텍상대로 한빛이 어려울껏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이재균감독의 말대로 한빛은 또한번의 사건을 만들어 내면서 그리고 박대만이라는 프로토스카드를 발견하면서 2004 최강팀으로 오르게 됩니다.
1년짜리리그를 돌아보니 글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광안리 10만관중
전문가들의 결승전예상 적중확률 25%(2라운드 결승빼고는 모두 불발)
정말 말많고 화제만발의 SKY프로리그가 끝났습니다.
이제 4월달 2005-2006시즌이 출발합니다
그때는 11개팀이 작년에 비해 모두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가지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해동안 11개팀 감독 임원 선수분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PS. 2005-2006시즌 왠지 EVER 프로리그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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