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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2/23 23:36:22 |
Name |
하얀그림자 |
Subject |
최근 스타계 종족별 요약 |
†저그-조진락의 하락. 변태준의 상승†
언제부터였던가. 변태준이 조진락을 앞서기 시작한 것은...
조용호 선수가 파나소닉배와 KPGL리그에서 준우승을 하고, 홍진호 선수가 올림푸스배에서 준우승을 하고, 박경락 선수는 번번히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저그는 항상 리그 본선에서 다른 종족보다 그 수의 우위를 보이고 있었지만 항상 다른 종족을 빛내주는 역활로 번번이 그쳤었다.
조진락은 확실히 그 셋 다 스타일리쉬한 저그로서 2003년까지 저그를 대표할 수 있었다. 가난하지만 공격적인 홍진호. 부자스러움과 목동저그의 끝을 보여준 조용호. 경락마사지의 박경락. 각자의 색깔을 가진 세 저그는 팬들의 확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리그를 두드렸지만 저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진 못했다. 그래서 예전부터 저그는 항상 결승의 제물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그런 고정관념을 깨게 만든 것이 변태준의 등장이다. 소울의 에이스 조용호 선수가 KTF로 이적을 하게 되면서 저그 군단의 명칭이 퇴색 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준 새로운 에이스 변은종 선수의 4강이 그 시작이었다. 박태민 선수도 오랜만에 본선 진출에 1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뒤늦게 합류한 박성준 선수는 온게임넷 첫 본선진출에 우승, 게다가 메이저리그 첫 저그 우승의 대위업을 달성하였다. 이후 변태준, 변은종 선수는 개인리그, 팀리그 고루 활약을 했고, 특히나 박태민과 박성준 선수는 개인리그에서 놀라운 성적을 보이며 프리미어리그 1, 2위. 엠비시게임 우승. iTV 우승 등 유례없이 저그가 리그계를 석권할 수 있었다. 한동안 박태민과 박성준 선수의 포스는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한다.
†테란 - 머씨형제 양대산맥 구축†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천재테란 이윤열. 그에게 슬럼프란 없다. 항상 최고의 모습만을 보여주던 그였지만 예전의 그랜드슬램의 별명 보다 확실히 퇴색한 성적을 보여주곤 했지만 최근 예전의 포스가 살아나면서 천재라 불리던 그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파나소닉 배 우승 이후 메이저리그 우승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그의 실력으로나 명성으로나 약간 의아하다. 결승에서만 수없이 상대를 두드렸지만 매번 아쉽게 패하는 모습만 보였다. 최근에도 박태민 선수와의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를 했지만, 그 패배를 신경쓰지 않고 온게임넷에서 박태민 선수와의 대결에서 놀라운 역전승을 하여 결승을 오르며 천재테란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윤열. 그의 지치지 않는 포스는 언제나 놀랍다.
본인 자신은 슬럼프가 아니라고 하지만 확실히 누가 보더라도 슬럼프임에 틀림없는 최연성 선수. 예전 그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의 그 포스는 천하무적이었다. 그 어느 맵, 어떤 상황, 어느 게이머가 와도 버스를 태울 수 있었던 그의 포스는 에버 스타리그 우승 이후 현격히 떨어졌다.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는 확실히 무섭다는 걸 깨달을 수 있다. 하지만 최연성 그 이름의 포스는 누가 뭐라 해도 최강이고, 그가 2004~5년 초까지 그가 이룬 업적을 본다면 정말 최고다. 최연성 선수는 스토브 기간 내 슬럼프를 빨리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프로토스의 몰락. 그리고 신예의 등장†
스타우트, 마이큐브, 한게임배 당시 프로토스의 날아다니던 모습은 어디갔는지 찾아 볼수가 없다. 프로토스 4대 천왕 중 박정석만이 유일하게 선전 하고 있지만 그의 성적도 여의치않다. 그 이면에는 프로토스가 선전했을 때의 맵을 살펴보면 섬맵이 존재해 있었다. 섬맵에 있어 프로토스는 타 종족에 비해 유리함을 갖고 시작 했기에 좋은 성적을 유지 할 수 있었다. 예로 채러티나 패러독스가 프로토스의 좋은 승률을 유지 할 수 있게 했다. 허나 최근 프로토스의 성적은 암울, 한 마디로 표현 가능이다. 프로토스의 몰락으로는 대 저그전 밸런스가 무너진 맵이 가장 큰 원인이다. 특히나 머큐리나, 알케미스트 등 같은 맵이 대표적인데 거의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아무튼 프로토스가 다시 암울기를 걷고 있는 와중에 스타일리쉬한 신예 프로토스가 전에 없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박종수, 박대만, 손영훈, 박지호. 게다가 포스트 강민이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이재훈을 꺾고 4번 시드를 획득한 프로토스의 새로운 희망 송병구 선수까지. 본래 그 종족이 암울한 시기에 신예가 등장하면 그 기대도 큰 법. 신예 프로토스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뱀다리) 날라 화이팅!
뱀다리2) 아, 어머니께서 필리핀으로 여행을 가셔서 한동안 집이 비네요(아싸♬) 근데 이 놈의 학교가 춘계방학에 5시까지 남아서 자습을 하라네요(-_ㅠ) 아아, 스트레스가 쌓이지만 뭐, 이제 고3이니...공부..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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