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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2/21 12:15:03 |
Name |
이정훈 |
Subject |
어제 NBA 올스타전 특집..혹시 보셨나요? |
저는 원래 티비를 즐겨보는 편은 아닙니다.
어제 집에 일찍 귀가(저녁8시였죠.;;)하여, 출근할 생각을 하며 울적한 마음에 우연히
TV를 켰는데 Star Sports라는 대만 스포츠 채널에서 NBA올스타 토요일을 방송해주더군요.반가운 마음에 지켜봤습니다. 예전엔 정말 NBA광이었는데 요즘은 시간의 압박에 의해
거의 못보고 있었는데, 올스타전...요상한 게임이 많이 생겼더군요.
루키챌린지는 보지 못했지만, 2년차 괴물, 르브론 제임스와
카멜로 앤서니를 앞세운 2년차 선수들이 루키들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듯 하구요.
게임의 이름은 생각 안납니다만, OB한명과 현역선수 한명, 그리고 WNBA의 여자선수
한명이 2점슛라인,3점슛라인,하프코트에서 각각 골 성공시키기 같은..뭔가 이상한-_-
대회를 했는데 피닉스선즈팀이 댄멀리, 션 “더 매트릭스” 매리언. 그리고,
WNBA선수 한명(죄송합니다. 누군지 모르겠더군요.;;)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 후에 스킬챌린지라는..또 다시 새로 접하는 대회가 열렸죠.
각팀의 포인트 가드들의 패싱력, 슛력, 드리블력을 통합 테스트 하는 대회였는데,
결과는 피닉스선즈의 스티브내쉬의 압승이었구요.(타 선수들 30초대를 뚫지 못하고
버거워 하던 중 스티브 내쉬선수..결승전에서 24초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죠)
그 이후 흥미 진진한 3PT SHOOTOUT에서는 마지막의 10개의 공을 연속으로
쳐-_-넣으며 피닉스의 쿠엔틴 리차드슨이 정말 on fire모드로 우승을 차지합니다.
여기까지 정말 피닉스의 축제 분위기.
마지막 덩크챌린지....여기에 출전한 아마레 스타우더마이어선수마저 우승을 차지한다면,
완전 덴버에서 피닉스의 집안잔치를 볼 판이었습니다.
참가자는 뉴올리언즈호네츠(샬럿에 신생팀이 생기면서 이 팀..연고지를 바꿨더군요
농구를 안본지 좀 된지라..쿨럭.;)의 두선수(이름도 기억안나고 연속된 덩크 실패로
약간의 지루함을...선사.;;했죠)는 연이은 덩크실패로 탈락하고, 스타우더마이어는
1라운드 두 번째 덩크를 스티브내쉬의 걸출한 축구실력을 이용한 림에 바운드된 볼을
스티브 내쉬의 헤딩-_-;;;어시스트에 이은 회전 앨리웁 덩크로 대회장을 술렁이게
만듭니다. 퍼펙트10..결승에서 아틀란타의 조쉬 스미스라는 선수와 맞붙은 스타더마이어...
정말 여기서도 우승한다면, 올해의 피닉스의 돌풍을 올스타 위크엔드에서도 지속하는
그런 충격적인 결과를 야기하도록 기대하게 만듭니다.
조쉬스미스의 첫 번째 덩크...갑자기 유니폼을 벗는 스미스선수....아틀란타 호크스의
“인간 하일라잇 필름” 구 호크스의 프랜차이즈인 도미니크 윌킨스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습니다.
술렁이는 대회장....2회 덩크왕출신인 도미니크의 사이드라인 원핸드 윈드밀 덩크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는 스미스...또다시 퍼펙트 10...대회장이 더더욱 술렁이기 시작하죠.
뒤이은 아마레의 리버스 덩크슛, 45점을 받게되고, 이제 시선은 스미스의 마지막 덩크에
쏠립니다. 360도 회전에 의한 백덩크.....엄청난 운동능력을 발휘한 스미스가
창조적인 스타더마이어를 제치고 덩크왕에 등극합니다.
그러나 스타더마이어 역시 참신한 덩크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습니다.
다시 나온 스티브내쉬의 축구기술로 패스를 받은 스타더마이어의 앨리웁 덩크시도.
실패는 여러번 있었지만 관중들의 호응을 얻어내구요.
올해 올스타 토요일은 피닉스의 이어지는 돌풍과 스미스의 엄청난 운동능력에 의한
덩크로 마무리 되면서 화려하게 막을 내립니다.
덩크대회에서 스미스의 덩크..정말 백문이 불여일견이었습니다.
농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면 좋을듯...
오늘은 올스타전이 있네요..아무래도 못 볼 듯 하지만, 기회 되는 분들은 꼭 보시길..
그럼...
P.S. 농구 얘기가 심심치 않게 올라와서 저도 스타와 관련없는 농구 얘기 한번
적어봤습니다.
P.S 2 올해 NBA는 이변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정말 기다렸던 그랜트 힐의 성공적인 컴백입니다. 힐과 올랜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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