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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19 23:57:54
Name 검은콩우유
Subject KOR 너무 안타까워요 .

그다지 좋다고는 말할수 없는 팀 환경 그리고 어느 팀보다도 빈약한
라인업으로 GO와의 준결승전 그리고 KTF와의 결승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머쥔 KOR .. 정말 멋졌습니다
스타경기를 본지 몇년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지난 KTF와의 결승전 같은
경기처럼 감동 받은 경기는 없었습니다
사실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던 팀이었고 강팀만을 이기고 올라온 KOR 이었는데
그 동안 보여준 감동의 드라마를 그랜드파이널 결승전에서도 보고 싶었는데 ..
그저 경기를 관람하는 입장일 뿐인 저도 이렇게 아쉬운데 팀원들의 마음은
오죽할까요  
하지만 다시 시작해야겠죠
그랜드파이널 결승전의 자리엔 서지 못했지만 약팀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당당히 강팀의 대열에 섰습니다
욱 브라더스의 강력함 그리고 신정민 주진철의 팀플레이를 보고 받았던
감동 잊지 않을거에요 !
다시 시작되는 프로리그 에서 더 멋진 경기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K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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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잉
05/02/20 00:04
수정 아이콘
후~ 오늘 정말 kor 최악의날이네요 ㅠ,ㅠ 그랜드 파이널에서지고
팀리그 ktf가 올킬을해서 플레이오프 떨어지고 .. kor광빠의 넋두리였습니다
Mark-Knopfler
05/02/20 00:04
수정 아이콘
전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이번의 두번의 7전 4선승제 경기를 보면서 KOR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다음에 더 좋은 성적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마동왕
05/02/20 00:07
수정 아이콘
시간 부족.. 이라는 말 밖엔 안나오더군요. 앞으로 이정도로 중요한 경기의 경우 일주일 단위로 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TheInferno [FAS]
05/02/20 00:16
수정 아이콘
KOR 팀... 정말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제 끝났으니 그건 잊고 새롭게 시작해야죠!
이번 결승전 못갔으면 다음 결승전 가면 됩니다.
밀가리
05/02/20 00:50
수정 아이콘
정말 시간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 결승전때부터 앞만보고 달려온 KOR, 더 힘찬 도약을 위해 잠시 쉬는 것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
본호라이즌
05/02/20 01:04
수정 아이콘
맞아요~ KOR 의 새 팬이지만, 오늘 졌어도 정말 잘하셨고 멋집니다. 다음에도 계속 응원할게요~ ^^ 잠시 쉬시고 더욱 더 비상하시길~!!
Ace of Base
05/02/20 01:15
수정 아이콘
정말 뻔한 엔트리때문에......보는 저의 입장에서도 정말 너무 뻔한
엔트리더군요--;; 그에 맞춰서 한빛은 준비해왔고.....

아무튼 아쉽습니다...그래도 많은 수확이었죠 kor ^^
오현철
05/02/20 01:31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3라운드 우승도, 그랜드파이널 준플레이오프도
KOR이 아닌 KTF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엠겜 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했구요.
KOR의 앞이 밝은 건 무엇보다도
해를 거듭날수록 성적도, 그 열의도
플러스 되어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전태규의 원맨팀'에서, 지금은 선수는 적지만 강한 팀.
앞으로도 화이팅이고, 스폰서 잡기를!
밀가리
05/02/20 01:38
수정 아이콘
KOR의 전성기는 아직 진행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개인전에서 두각을 나타낼 순서죠!
05/02/20 02:56
수정 아이콘
저는 요 근래 KOR과 KTF의 경기를 보면서 왠지 북산 대 산왕의 경기가 생각나더군요.
강민은 가자미 주진철은 도미 (아닌가;; 물고기는 잘 몰라서;;)

하나하나 어느팀에 가도 에이스가 되었을 선수층,
만큼이나 두터운 팬층. 이 KTF가 산왕에 겹쳐보였구요.
주전은 딱 베스트5인 북산 KOR은 엔트리 6명 겨우 맞췄죠.
정신력으로 무장한 젊은팀이라는 이미지가 왠지 닮아보였습니다.
북산이 산왕을 이기듯 KOR이 KTF를 이기고,
그 모든게 거짓말이었던것처럼 3회전에서 탈락하는 북산.
KOR이 오늘 지니까 정말 지난 결승전, 플레이오프가 꿈같이 여겨지더라구요...

뭐 아무튼 말도 안되는 비유긴 하지만...
KOR팀이 이번 프로리그로 인해 정말 많이 단단해졌을것 같습니다.
감독님이나 선수들이나 프로게이머로서 겪기가 그리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고,
또 꿈같은 영광을 안아봤으니 다음시즌 다다음시즌에는 더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 그나저나 GO는 풍전인건가... 능남이 더 좋은데..
05/02/20 03:00
수정 아이콘
안녕//말 들으니 진짜 그런것 같네요
크..그래서 제가 KOR에 애정이 갔던건가요 후후
오재홍
05/02/20 04:48
수정 아이콘
제가 여태 믿었던 사실인 'e스포츠는 체력이 딸린다는 개념이 없다'가 무색해질정도로 컨트롤이나 타이밍에서 힘이 없더군요... 중요한 경기를 계속치르다보니 아무래도 지쳤나봅니다.
그대는눈물겹
05/02/20 09:49
수정 아이콘
KOR팀.... 열악한 환경에서 그런 성적을 이룬것은 정말 기적입니다.
정말 KOR화이팅이구요.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리그에선 선수층도 좀 보강됬으면 좋겠네요. 박명수 선수인가요? 홍진호선수 이길때 정말 대단했습니다. KOR에서 멋진 활약 계속 보여주세요.
라임O렌G
05/02/20 10:11
수정 아이콘
전 아쉬워서 죽을뻔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도.. 하는 생각과 선수층이 조금만 더 두꺼웠어도.. 하는 생각과 7경기 까지만 갔어도 하는 생각이요... 너무 안타깝더군요..
brownsugar322
05/02/21 11:08
수정 아이콘
설마했지만 저도 예상한 엔트리-_-;;)
지만..차재욱선수가 조금도 일찍나왔으면..하는 느낌도 있더군요..
휴. 결과론적 이지만요..
KOR이 결코 약하지 않은 팀이란건 3라운드우승과 GrandFianl에서 KTF를 꺽는것으로도 보여주셨습니다.
신정민선수 전택유선수 욱브라더스 주진철선수 박명수선수
KOR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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