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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9 21:37
전 제목보고 삘들어오면 바로 책사는데...이야..
굴소년의 우울한죽음/이반데니소비치의하루/여자는 두번울지않는다/ 하얀로냐프강/롬멜/여기들어오는자모든희망을버려라 시내 나갈때 모두 사러가야겟습니다. 좋은 책들 감사드립니다. 시드니셀던의 텔미유어드림s는 2004년 여름방학때 저에게 신선한 충격 을 안겨준 소설...정신분열..반전
05/02/19 21:42
제가 본 책은 나무와 나의 투쟁 밖에 없군요(향수는 반 쯤 읽다 포기.....) 롬멜은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팬터지 소설의 새 장을 연 이영도 씨의 '눈물을 마시는 새'와 '다빈치 코드'를 보면서 "뭐야 별 내용도 아니구만, 다 아는 거 아니야?"라고 중얼거리게 만들었던 움베르토 에코의 '푸코의 진자(추)'를 추천하고 싶네요.
05/02/19 22:11
글 고맙습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 베르나르, 셀던, 하루끼는 최곱니다~ 참...저 이번에 여행가려고 하는데요..여행지에서 읽을 만한 가벼운 책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내용은 절대 가볍지 않지만 책의 무게는 가볍고..글자는 많은....흠..시간때우기 좋은 그런책요!
05/02/19 22:15
blueisland님..
위에 책중 하나 꼽으라면..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가 좋을거 같습니다.. 그런데..여행중엔..책보다..사진을..^^
05/02/19 22:18
반 정도는 봤고 반 정도는 안봤네요 ^^;;
전 요즘 도쿠가와 이에야스(대망)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언제쯤 끝나려는지. 쿨럭.;;; blueisland님. 못 읽으셨다면 '연금술사'가 딱이죠. ^^; 그러나 읽으셨을듯 싶네요~ ^^:;;;
05/02/19 23:19
나무 엄청 좋은 책이죠. 하지만 독자들의 응모작들을 추려놓은 나무2, 발상은 기발하고 반전도 기발하지만, 뭔가 베르나르의 원작과는 다르게 무언가 주는게 없더군요.
05/02/19 23:24
책..하니까 생각난건데.
상품권 가게에서 문화상품권을 싸게 구입한 후 인터넷으로 주문하니까 장난아니게 싸게 주문할 수 있더군요. 지금까지 서점에서 산 것이 억울할만치...ㅠㅇㅠ 단점이라면 책을 모다서 사야한다는 것이지만. 전권 구입할 때 저 방법 쓰면 재수좋을 땐 반값으로도 구입할 수 있답니다.
05/02/19 23:25
하루키는 쓸데없어보이는 성묘사가 너무 자세하죠ㅡ.,ㅡ
대학교 1학년때 상실의시대 처음 읽었는데 (고등학교땐 워낙 책이랑 담을 쌓고 지내서) 적잖이 충격-_-을 먹었고 여자친구-_- 한테 권해줬는데. 정말 요즘 대학생들 다 이래 ? -_-; 라고 걱정하는 눈빛으로 물어보더군요 ㅡㅡ; 하루키 선수 글 조금만 못썼다면 3류 포르노 작가로 무시당했을지도 모르지만. 그의 문장은 - 양민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탁월합니다. 번역된 문장이라 원문의 느낌을 완전히 살리기는 어려웠겠지만. 그 문장들 하나하나를 노트에 쓰고싶을 정도였으니..
05/02/20 00:52
아무도 이 말씀은 안하시는거 같네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책은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영화로도 상당히 좋은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상당한 여운이 남죠. 사실 제가 말하고싶은건 글쓰신분께서 이 책에 나와있는 일본의 성문화를 받아들이기 조금 어려웠다는 것처럼 보여지네요. 아마 디씨인사이드 게시판에 "일본인과 성문화"를 꼭 읽어보세요.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저도 이걸 읽으면서 "아~~ 일본이란 정말 이렇구나.." 라는 생각을 했죠
05/02/20 02:00
베르베르는 읽으면 읽을수록- 작품이 거듭될수록 무언가..
개인적으로 개미에 무척 열광했던 사람이라 그 이후 작품들에서 보여지는 '결론을 정해 놓고 달려가는' 식의 글이 부담스러워지더군요. 뇌와 타나토노트를 비롯 말씀하신 나무까지 다 읽기는 읽었는데...'치밀함'에 굉장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던 작가가 말을 하기 위해서 그런 장점을 버리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워지더라구요. 뭐...나무 같은 경우는 단편집이니까 편하고 즐겁게 잘읽었습니다만.<---단편집은 다 즐겁게 읽는 편..으하하하 아..맞다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정말 강추! 입니다.^_^ 쥐스킨트는 조금 늦게 읽었는데.(열풍이 한참 불고난 후에야..) 개인적으로는 향수나 좀머씨 이야기..같은것보다는 데뷔작이라는 '콘트라베이스'에 더 큰 호감이 느껴졌습니다. 음...뭐라고 해야하나..조금더 솔직한-이야기처럼 들렸달까요? 별다른 장치없이 솔직하게..말입니다. 극본이라는 특성도 있겠습니다만. 일본작가들은 별로 선호하게 안되더라구요. 하루키 작품으로는 '세상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를 무척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만 그 작품외의 다른 작품은 그다지..--;;;; 에쿠니가오리나 요시모토바나나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은 또 싫어해서...으하하하 요근래에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책은 조금 쌩뚱맞을지도 모르지만 토마스모어의 '유토피아'입니다. 뭐...별로 철학에 조예가 있는 편도 아니지만 생각을 받아들이고 생각의 시작을 조금 바꾸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인상깊은 이야기가 나와서 좋아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역시..이런건 나이먹어서 읽어야...으하하하--;;
05/02/20 02:58
시드니 셀던 소설 정말 재미있죠--;;
전 작가는 이름이 어려워서 모르겠지만 '오후 네시' 란 소설 최근에 읽어봤습니다 정말 특이한 소설~!!!!
05/02/20 03:15
앗...나무 제가 읽었던 책이네요. 아는 여자 후배랑 친해져볼꺼라고 작업(?)을 치다가 취미가 독서라길래-_-
무턱대고 책을 사서 읽은게 '나무' 였습니다. 독서를 별로 하지 않던 저였는데 저 책을 다 읽을때까지 책에서 손을 놓지 못했습니다. 느낀 점도 많구요.^^
05/02/20 04:02
기대하면서 봤던 책이 나무였는데.. 짧은단편형식으로 이루어져서 약간실망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2-3편짜리 소설을 좋아해서요.. 개미랑 타이타노트는 재미있게 봤었습니다..ㅋ
05/02/20 04:05
그리고,, 제 이야긴데요..외국소설은 잘 안읽습니다.. 외국영화도 잘안봐지더군요.. 외국소설&영화는 다 번역본아닙니까?? 번역하시는분들을 욕하는게 아니라.. 원작자는 A라는 의도로 적었는데,, 번역하시면서 번역하시는분과 원작자의 생각이 빗겨나면서 B라는 의도로 적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많이들어서 외국책은 잘 안 읽히더군요.. 이런생각안해보셨나요?? 전 그냥 그래서.........요..
05/02/20 06:49
대부분 읽어 봤을만큼 전부 유명한 소설들이네요. 전 고전 소설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좁은문'이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테스' 같이 남녀간의 사랑이 있는 작품을 상당히 좋아하구요. 작가에 따라서도 많이 보는 편인데 '무라카미하루키'나 '베르나르 베르베르'작 은 거의 한권도 빼놓지 않고 다 읽어봤습니다. 고등학교땐 저희학교에 타나토노트 붐이 일어날정도로 쇼킹한 소설이었습니다. '사후세계'여행이라니 이 누가 생각이나 해봤겠습니다. 정말 재밌는 소설 뒷부분에 히들러하고 스탈린이 환생해서
각각 '실험쥐'와 '분재나무'로 태어난다는게 참 웃겼다고나할까 아무튼 재밌는 소설
05/02/20 07:31
리부미 님//타나토노트죠 ^^;
본문에 있는 것들 중에서 몇 개 꼽자면 향수, 여자는 두번 울지 않는다 정도를 추천하고 싶네요. 의외로 좀 덜 유명할 것 같아서 ^^; 향수는 굉장히 긴박한 내용을 아주 건조한 문체로 써내려가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소설입니다. 그리고 삼국지가 나와서 말인데, 수호지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히려 청소년들에게는 수호지가 재미면에서는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별의 정기를 받은 108 영웅들이 각각 관군에게 쫓기다가 뜻하지 않게 모이게 되어 조직을 형성하고 나중에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 한 명씩 죽어가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게 쓰여져 있습니다. 내용 자체에 재미를 위한 부분도 많이 등장하니까 지루하지는 않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05/02/20 07:40
빵가게 찰리.. 도 '아르제논에게 꽃다발을'이라는 드라마로 나와 있죠.
유스케 산타마리아와 칸노 미호가 열연한 드라마인데.. 어둠의 루트(-_-;)로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일드 중에서는 상당한 수작에 든다.. 라고 생각되니, 한 번 꼭 보세요. ^^
05/02/20 08:40
타나토노트나 개미... 어느덧 이 소설들이 10년전 소설;;이라는 걸 생각해보니 시간 참 많이 흘렀다는 걸 실감하게 되네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소설 중에서는 제가 봐도 향수가 역시 가장 권할만한 것 같습니다. 정말 천재적이죠. 단편집 '깊이에의 강요'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괜찮은 단편집이구요.
하루키 소설이 알려지기로는 '상실의 시대 (혹은 노르웨이의 숲)'가 가장 많이 알려진 소설입니다만,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혹은 일각수의 꿈)' 는 하루키 자신이 '내 능력을 뛰어넘은 소설' 이라고까지 평했다죠? 저 역시 하루키 소설은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추천합니다. 그리고... 하루키와 성은 같지만, 또 한국에 알려지기도 했지만 내용은 굉장히 과격;;한 무라카미 류 라는 작가가 있는데요. 다른 소설은 선뜻 추천해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이 작가의 '교코' 라는 소설은 추천할만 합니다. 읽고 나서 마음이 따뜻해지죠. ^^
05/02/20 12:35
레프님 /// 프랑스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입니다.
오후네시를 재밌게 읽으셨다면 적의 화장법도 읽어보세요. 노통브의 소설중에서는 최고라는 평을 듣는 소설이거든요. 최근에 나온 불쏘시개나, 앙테크리스타도 비슷한 맥락의 소설이긴 합니다만, 적의 화장법보다는 훨씬 못하더군요. 실망스러울 정도로...
05/02/20 16:16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은... 동명의 단편은 꽤 괜찮았지만 그 외의 단편들은 솔직히 '별로' 더군요. 그래서 전 그냥 제가 남자라서 그런가보다 싶어서 넘아갔는데, 주변에 제 책을 빌려서 읽어본 여자분들이 무슨 이런걸 읽냐며 의아해(?) 하시더군요; 하지만 단편 소설을 읽은 뒤 영화를 보면 책 값은 안아까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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