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2/19 18:29:55
Name 사일런트Baby
Subject 한빛 vs Kor 플레이오프 관전평



1경기 김선기 vs 전태규  in 기요틴


상대적으로 프로토스가 좋은맵,
하지만 그 프로토스는 도박적인 전략을 선택했죠,
초반 1질럿 1드래군 찌르기 이후에 다크 드랍,
하지만 초반 1벌쳐에 의해 프로브 4기를 잃고
꾸준한 푸쉬를 하지 못했기에 이미 테란은 방어가 완벽했고,
그후 테란의 멀티, 팩토리추가, 한방의 공식대로 경기는 끝났습니다,
플토는 게이트를 추가하여 병력으로 맞서도 모를판에 케리어를 준비했으니
밀릴수밖에 없었죠,

아쉬운점은 전태규 선수가 전략을 준비함에 있어서
완벽하지 못했다는것입니다,
셔틀다크 드랍으로 상대의 전진 방해, 멀티 , 패스트 케리어
를 하려고 한듯 싶은데, 김선기 선수의 방어가 대단했고 타이밍또한 좋았습니다,


2경기 박대만 강도경 vs 신정민 주진철   in 네오버티고

네오버티고 에서의 팀플경기,
코리아의 랜덤 신정민 선수가 저그가 나오면서
경기가 쉽게 가는듯 싶었으나 박대만 선수의 컨트롤과 운영이 대단했던 경기 같습니다,
그 무섭다는 투 저그의 12 저글링을 잘 막아내고 테크트리를 올리고,
오버로드를 잡은후에 다크템플러로 마무리,,
누가 유리한지 알수 없었던 경기에서 전세를 한빛쪽으로 가져오는 대단한 활약이었죠
강도경 선수또한 빠른 테크트리를 통해 주진철 선수에게 심대한 피해를 주는등
한빛의 팀플이 잘 맞은것 같습니다,

반면 코리아팀의 플레이에선 주진철 선수는 앞마당을 먹고 뭔가 안일한 플레이를
한듯 싶고 어느 한쪽도 빠른 타이밍에 끝내지 못했다는점이
상당히 아쉬웠던 경기 였습니다,


3경기 박대만 vs 한동욱   in 레퀴엠

이 경기는 재가 봣을때는 박대만 선수의 실수라고밖에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 무섭다는 한동욱의 바이오닉 러쉬를 잘 막아내고
멀티까지 하고 템플러 테크트리까지 탄 상황에서
게이트에서 나온 유닛은 타크템플러가 아닌 질럿과 하이템플러,,
거기서 다크템플러만 나왔다면 충분히 막았을것 같은데요,

그 이후에는 한동욱 선수의 방어가 대단했습니다,
본진은 무너졌지만 9시 멀티를 바탕으로한 물량으로 계속 몰아치는 박대만선수를
어찌어찌 잘 막아내더니 멀티를 하면서 결국 밀어내더군요,

박대만 선수로서는 참 아까운 한판이었고,
코리아팀 입장에서는 아주 어려웠지만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4경기 강도경 박경락  vs  주진철 신정민   in 오딘

랜덤의 박경락, 종족은 프로토스,
해설자분들도 좋지 못한 종족 선택이라고 말했고,
코리아팀은 지난번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주었던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한빛팀은 상대의 초반러쉬를 생각하고 박경락 선수의 포토캐논으로 방어를 하고
강도경 선수도 방어해주면서 방어적으로 나간것 같은데
결국엔 잘못된 선택이었고 그 이후는 앞마당을 먹은 코리아팀에게
물량으로 밀리게 되죠,


5경기 조형근 vs 박명수  in 제노스카이

같은종족 싸움에서, 똑같은 빌드,
하지만 박명수 선수는 드론 욕심을 약간 부렸고
조형근 선수는 저글링을 더 생산하면서 상대에서 성큰콜로니를 지을수 밖에 없게했죠,

그 이후에는 조형근 선수가 테크트리와 드론에서 약간씩 앞서가고
박명수 선수는 스커지로 뮤탈을 잡으면서 뭔가 역전을 노렸지만
스타리거 조형근 선수 답게 역시 역전은 허용하지 않더군요,


6경기 조형근 김선기 vs 신정민 주진철  in 기요틴

재 기억으로 이 경기는 지난번 3라운드에서 기요틴
홍진호,변길섭 vs 신정민 주진철 선수와의 경기와 똑같았습니다,
3라운드 결승에서는 신정민 선수가
투팩토리 원스타, 원레이스로 상대 저그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면서
경기를 가져갔죠
하지만 이 경기에서는 한빛의 판단이 빛났습니다,
사실 테란보다는 저그를 2칼라 러쉬로 끝내는것이 일반적인데
허를찔러 테란으로 들어가 테란을 끝냈죠,
뒤늦게 코리아팀은 조형근 선수에게 공격을 가서 끝내긴 했지만
한빛은 테란이, 코리아팀은 저그가 남은 상황,
경기는 김선기 선수의 골리앗으로 끝이 나면서
마지막 gg 를 선언하게 됩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의 재 느낌은 한빛의 무난한 승리입니다,
3경기는 정말 아쉬웠고, 4경기 또한 약간의 운만 따랐다면
4:0 승부까지도 했을수 있었다는게 재 생각입니다,
반면 코리아팀은 지금까지의 막대한 연습량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를 했어야 햇는데 약간은 방심한듯한 모습도 나타났구요,
이제는 코리아팀도 선수들의 에너지 보충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한빛팀,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친러커..
05/02/19 18:32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__)[재미없는글이라니요-0-;;]
정말 한빛의 무난한 승리였네요.. 아무리 KOR이 정해졌다고하지만..
좀 먼가가 허전했다는..
유신영
05/02/19 18:34
수정 아이콘
7경기~ 7경기까지 갔어야만 하는 것인데!!!

KOR의 유일한 약점이 드러난 플레이오프였다고 봅니다.

양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글도 잘 읽었어요. ^^
DynamicToss
05/02/19 18:48
수정 아이콘
1경기 는 안전토스 전태규 맞나?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불안전..ㅋ
작곡가인구
05/02/19 22:48
수정 아이콘
와.. 생각외로 댓글이 너무 없네요, 그래도 그랜드파이널 진출전이었던거 같은데..ㅎ
안전제일
05/02/20 01:42
수정 아이콘
보고 지금 집에 왔습니다.
weg까지 보느라고요..으하하하- (전 제가 이럴때 꼭 서울시민같습니다.--;;;)
한빛이 이겨서 너무 좋고.
너무 좋아서 후기를 쓰다가 지우고 쓰다가 지우게 되네요.
한빛의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확신합니다! 아자아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166 한빛 vs Kor 플레이오프 관전평 [5] 사일런트Baby3237 05/02/19 3237 0
11165 방송 경기에 한 두번쯤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은 패치 요인들.. [16] 신의 왼손 Reach.3374 05/02/19 3374 0
11164 운명의 마지막승부 2004-2005 그랜드파이널 챔피언결정전 엔트리 예상 [15] 초보랜덤3582 05/02/19 3582 0
11163 조심스레 제 의견을 말해봅니다 - 맞춤법에 관하여. [15] [必 勝]무한초3239 05/02/19 3239 0
11162 MBC movie배 팀리그에서의 프로토스와 저그, 프로토스와 테란의 상대전적 [9] 마동왕3457 05/02/19 3457 0
11161 WoW의 성공에 관한 글 [25] 샤프리 ♬3479 05/02/19 3479 0
11159 박태민, 5경기의 악몽.. [3] GoDing3498 05/02/19 3498 0
11158 천재와 마술사 [9] 다륜3838 05/02/19 3838 0
11157 때묻지 않은 두 청년, Boxer와 oov를 만났습니다(약간 추가) [37] malicious7317 05/02/19 7317 0
11156 불안불안. 왔다갔다. 안절부절. 초조근심. [8] Lenaparkzzang3326 05/02/19 3326 0
11155 이래서 김정민입니다.(주관적인 응원글 ^^;;) [8] ggum3373228 05/02/19 3228 0
11154 [추억의 PGR] 'Boxer's Army' [5] 총알이 모자라.3279 05/02/19 3279 0
11153 한빛 스타즈, 그 이름을 향한 믿음 [10] XellOsisM3361 05/02/19 3361 0
11151 주간 PGR 리뷰 - 2005/02/12 ~ 2005/02/18 [5] 아케미4912 05/02/19 4912 0
11150 요즘 이윤열 선수가 자주 선보이는 sk테란.. [30] Dizzy6997 05/02/19 6997 0
11149 MSL과 OSL의 기묘한 관계... [10] SoulMate3965 05/02/19 3965 0
11148 2월 넷째주,스타크래프트계 3종족의 추세 [11] legend3205 05/02/19 3205 0
11147 KTF의 선봉올킬..그 역할을 해줄선수는??? [55] 서지훈퍼펙트4467 05/02/19 4467 0
11146 NADA!!!!!!!!!!!!!!!!!!!!!!!!!!!!!! [16] Groove3453 05/02/19 3453 0
11145 전 PGR 이 좋습니다~!!!!! [15] 냉랑테란3216 05/02/19 3216 0
11144 쌩뚱맞지만 과거로 돌아가서.. [8] feat. Verbal Jint3716 05/02/19 3716 0
11143 우리나라 남성 7대 보컬...[수정판] [104] 굳프토6908 05/02/19 6908 0
11142 MBC MOVIES배 5차 MBC game팀리그.. 앞으로의 행방은? [4] 그린웨이브3333 05/02/19 33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