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2/19 13:47:50
Name malicious
File #1 _nick3.rep (0 Byte), Download : 1641
Subject 때묻지 않은 두 청년, Boxer와 oov를 만났습니다(약간 추가)
어제(18일) 오후 임요환 선수와 최연성 선수를 만났습니다. 이밖에 김성제, 박용욱, 김현진 선수 등도 볼 수 있었지만, 간단하게 인사만 하는 정도였고, 임요환, 최연성 선수와는 몇차례의 게임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꽤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먼저 게임 얘기부터 해볼까요?

먼저 임요환 선수와 우리팀의 1대 3 경기, 맵은 헌터였습니다. 결과는 우리팀의 승리였습니다. 다음 상대는 최연성... 맵을 로스트템플로 바꾸려하자, 임요환 선수가 딴지를 겁니다. 자신은 헌터에서 했는데, 왜 최연성은 (수비가 쉬운) 로템이냐며... 그러면서 자신이 옵저버를 하겠다며, 잽싸게 헌터로 방을 만들어버렸습니다. 결국 헌터에서의 3대 1로 경기를 했는데, 어라? 이번에는 최연?선수가 이겨버렸습니다. 입구를 잘못막았음에도 불구하고 캐논과 질럿조합의 입구돌파를 마린과 파벳으로 막아낸 최연성 선수... 이후 동에번쩍 서에번쩍하며 우리팀 3명을 꼼짝못하게 만들어버리더군요... 후반 캐리어 5기에서 쏟아져나오는 인터셉터를 마린메딕으로 모두 잡아버리는 괴력까지 선보이며...(리플레이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헤드셋도 안쓴 상태에서 게임을 하는데, 우리팀은 채팅창보다는 큰 소리로 떠들며 게임을 했으니 질수밖에 없는 경기였습니다. "야! 질럿으로 입구 캐넌좀 보호해줘!!" "아직 들어가지마!" 등등.... 리플레이를 보시면 알겠지만 그렇게 떠들어도 팀웍은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3대 1이 아니라 free for all(1:1:1:1) 게임이나 다름없는......  

이어진 경기는 무한맵에서 진행됐습니다. 임요환-최연성팀과 우리팀 5명의 대결.... 무한맵은 잘 해보지 않았다는 임-최 커플이었지만, 결국 우리가 졌습니다. 이번에도 벌쳐에 의한 일꾼 대량 학살에 당했죠...

명예회복의 기회를 달라는 임요환 선수의 요청에 따라 우리는 임요환 선수와 재경기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팀이 작전을 짰습니다.(그동안 팀플없이 각자 제 맘대로 플레이를 했거든요..) 다름아니라 3플토 작전... 한명은 입구 캐논, 나머지 둘은 질럿으로 캐논돌파를 막는 것이었죠. 그러나 임요환의 마린은 공방에서 보던 그런 마린이 아니더라구요.. 질럿들이 왜 이리 잘 죽어나가는지... 결국 입구봉쇄는 실패했지만... 결과는 우리팀의 승리였습니다. 초중반 벌쳐견제만 잘 막아내면 역시 3대 1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식사를 하면서 알게된 사실이었는데, 임요환 선수는 공방에 거의 안들어가지만, 최연성 선수는 몰래 공방에 들어가 양민학살(?)을 즐긴다더군요... 그때 3대 1 경기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공방에서도 3대 1을 하냐고 묻자, 3대 3 경기에 조인해 게임을 하다보면, 자기편 2명이 모두 아웃되고 혼자 남아 3대 1로 싸우는 경우가 꽤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맵핵소리 많이 듣겠다고 했더니, 실제 많이 듣는답니다. 임요환 선수 말로는, 최연성 선수는 상대가 맵핵이라고 욕을 하면 항상 ‘Thank you!'라고 답변한답니다. 혹시 공방에서 이런 선수 만나면, 최연성이 아닌가 의심해봐야할 것 같네요....

친선게임을 끝낸 뒤 식사를 하러 나가려는데 마침 아이옵스 4강 이윤열 대 박태민 선수의 3경기가 진행중이더군요... 그 경기를 보면서 여러 의견을 나눴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박태민 선수가 3경기에서 중반이후 유리하다고 판단해 안일하게 게임을 한 것 같다고 평가하더군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말이죠... 덧붙여서 이윤열이 컨트롤이 너무 좋았다고....

해설자 중에 누가 해설을 가장 잘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김창선 해설위원을 지목했습니다. 다른 해설위원들에 비해 카리스마나 맛깔나는 말솜씨는 다소 모자랄지 몰라도, 게임을 보는 눈은 가장 정확하고 하더군요...

임요환 선수에게는 가슴아픈 질문이겠지만, 며칠전 홍진호와의 듀얼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8배럭 벙커러시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대각선에서 너무 무모한 전략이 아니었냐고... 그러자 최연성 선수가 끼어들었습니다. ‘그거 대각선에서도 통하는 전략이예요.’ 임요환 선수는 ‘홍진호 선수가 잘 막은 것’이지 무모한 전략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초반 벙커링을 실패해도 자신이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전략을 짰고, 실제 중반까지는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 한가지를 놓치는 바람에 졌다고 합니다. (아마 폭탄드랍이나 스파이어를 눈치채지 못한 듯...)

최근 게시판에 임요환 선수를 비난하는 글이 많던데... 특히 얼마나 연습을 안했으면 맨날 8배럭 벙커링이냐 라는 등등.... 하지만 임요환 선수는 정말 많은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무턱대고 비난하기 전에 선수를 조금만 더 생각해보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근처 중국요리집에서 가진 우리 일행과 임요환, 최연성, 성상훈 코치 등과 식사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스타답지 않게 겸손했고, 말도 잘했습니다. 얼마전 듀얼에서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밝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우리들이 귀찮은 존재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최연성 선수는 ‘요환이 형이 정말 전략연구를 많이 한다’며 ‘그런데 요환이 형이 어떤 전략을 만들어내면 곧바로 다른 선수들이 그 전략을 응용해 버린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대회 8강전(테테전)인가를 앞두고 서로 연습상대가 되어주면서 필살기성 전략을 각자 준비해 연습을 했는데, 정작 8강전에서는 그 전략을 못써먹고, 결승에서는 둘이 만나는 바람에 또 전략을 사용하지 못했다는 얘기도 전해줬습니다.

(첨부) 그리고 두 선수의 결승전 이후 숙소로 돌아와 임요환 선수가 전략을 하나 쓰지 못했다며, 번외경기를 갖자고 해서 또 한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그땐 임요환 선수가 이겼다고 최연성 선수가 말했죠...

식사도중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었는데요, 요리와 함께 중국술(이름을 잊었습니다)을 한잔씩 했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술을 거의 못마신다고 하는데요, 소주잔보다도 작은 잔에 담긴 술을 보고는 자신감이 생겼었나 봅니다. 잔을 채우고 일제히 원샷을 했는데....... 성상훈 코치를 비롯해 임요환, 최연성 선수 모두 독한 술을 처음 마셔봤나 봅니다. 성 코치는 목이 다 타들어가는 것 같다며 물을 벌컥벌컥 마셨고, 최연성 선수는 안절부절....

아무튼 저는 오랜만에 정말 순수하고 멋진 두 친구를 만났습니다. 언제 다시 만날 날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제의 만남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싶네요...

임요환 선수!, 그리고 최연성 선수!!!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당신의 팬이......

PS : 참, 두 선수 키가 꽤 크더군요... 저도 176cm로 그리 작은 키는 아닌데, 두 선수 옆에 섰더니 왜 이리 초라해지는지.... 특히 최연성 선수는 눈대중으로 봐도 185cm 정도는 되는것 같고... 임요환 선수는 178~180cm 사이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irstwheel
05/02/19 13:57
수정 아이콘
고량주??? 인가요^^
quickpurple
05/02/19 13:58
수정 아이콘
firstwheel//고량주 맞죠 소주의 3배라는 - -
05/02/19 13:58
수정 아이콘
요즘 좀 부진하고 있는데 빨리 예전의 포스를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최연성, 임요환 대 박태민전을 빨리 보고 싶은데. 화이팅!!^-^
05/02/19 13:59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
05/02/19 13:59
수정 아이콘
근데 최연성 선수 3:1을 이겨버리다니... OTL..

2:1도 이기기 힘들지 않나요? -_-;;
Zard가젤좋아
05/02/19 14:00
수정 아이콘
님은 설마.. SK그룹 관계자이신가요? 쿨럭;;

부럽습니다 ㅠ.ㅠ
05/02/19 14: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공방 양민학살... 최연성 선수 사람 좋은 웃음에 심성이 착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음 다시봐야겠군요... -_-;; 생각할수록 웃기네요...

양민학살...크크
05/02/19 14:01
수정 아이콘
진짜부럽>.<
이제 최연성선수 무서워서 공방팀플 3:1상황에서도 바짝 긴장해야 겠군요;;
그나저나 역시 해설은 창선대세!!
Ace of Base
05/02/19 14:03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ㅜ.ㅜ~~ 난 언제한번 임선수 만나보나 ㅜ.ㅜ
멀리 ~~ 제주에서 사는 한 팬이~~ ㅜ.ㅜ
[couple]-bada
05/02/19 14:05
수정 아이콘
어라? 이번에는 최연성 선수가 이겨버렸습니다. 의 압박.. ㅡ_ㅡ
꼬마테란
05/02/19 14:10
수정 아이콘
전 김동수 해설위원이 해설을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훔
윤국장
05/02/19 14:15
수정 아이콘
저도 김창선 해설위원이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승원 해설위원과 더불어^^
malicious
05/02/19 14:25
수정 아이콘
참... 요즘 맵에 대해 말들이 많아서 맵에 대한 질문도 했습니다. 임요환, 최연성 선수 모두 문제가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들이 지적한 것은 요즘 모든 맵이 앞마당에 가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저그가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요즘 프로토스가 힘을 못쓰는것도 맵의 영향이 크다고 했습니다. "요즘 플토가 못올라가니까 3가지 유형의 경기를 볼 수 없다'는 말도 했고... 그래서 최근 제대한 김진태씨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구요....
플토맨
05/02/19 14:26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은 수식어 들이 많이 지저분하죠. 가끔 간단명료하게 어려운말 쓰려고 하는데 어휘력이 풍부치 않아 단어가 적절치 않으니깐 부연설명을 하게 되죠. "예를들어서 or 부연설명 하자면.." 할때 했던말 또하고 이상한 단어로 또하고..
도리토스
05/02/19 14:30
수정 아이콘
연성 선수...물.물량이...저러니 치터 소리 듣죠-_-;;;
제가 상대방이었어도 공방이었다면 아마 치터라고 했을 듯;;;
낭만토스
05/02/19 14:33
수정 아이콘
웃긴말이지만 자칭 공방양민으로 학살당하고 싶네요...(표현이 이상) 프로게이머랑 게임 해봤으면....
마린매독
05/02/19 14:37
수정 아이콘
음 최연성 선수. 이윤열 선수 혼자서 박씨 형제들을 감당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어서 스타리그에 올라와서 저그들을 잠재워 주길..
05/02/19 14:42
수정 아이콘
실례지만 리플을 보아 하니 '내가 저 3명 중에 있기만 했어도!'라면서 혀를 찰 분이 많을 것 같네요. 흐흐 (캐리어 뽑으며 스카웃 속업의 압박)
하이메
05/02/19 15:10
수정 아이콘
와 부럽네요.. 하핫 그런데 어떤 연유로 sk숙소를 방문 할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진 겁니까.알려주세요..^^
한상빈
05/02/19 15:41
수정 아이콘
부럽다 -_- ㅠㅠ
지애~♥
05/02/19 15:44
수정 아이콘
우와~ 진짜 부러워요~
정말 좋으셨겠어요~ ^ㅡ^
본 적은 있지만 가까이서 본 적은 없는데... ㅠ_ㅠ
저도 같이 밥 먹고 싶다구요~ ^ㅡ^
나도가끔은...
05/02/19 15:44
수정 아이콘
Sly님 // 제가 그생각 했습니다. 캐논러쉬에 2게이트....ㅡ.ㅡ 탱크앞에 리버드랍... OTL
05/02/19 15:44
수정 아이콘
정말 부럽네요..ㅠㅠ
05/02/19 15:46
수정 아이콘
참고로 말씀드리면, 임요환 선수의 키는 180cm일 겁니다. 최연성 선수는 187cm이고... 이창훈 선수도 최연성 선수와 키가 같더군요. 다른 선수들은 모르겠네요. ^^;;
DynamicToss
05/02/19 16:48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몰래 공방에 가는거 확실하네여..웨스트 에 iloveoov 라고전적 검색 해보면 4000승 넘습니다 ..
05/02/19 17:11
수정 아이콘
양민학살.... OTL... 4000승이라는 것은 4000명의 양민들이 제물이 되었다는 그런.... -_-;;; 쿨럭...
익산☆프로게
05/02/19 17:22
수정 아이콘
DynamicToss// Nerion// 웨스트에 iloveoov 해킹당한지 꽤 됬습니다... 저 아이디는 최연성 선수가 아닙니다.. 그리고 iloveoov해킹하신분이 승올리기프로그램으로 승올리고 있더군요,,
05/02/19 18:07
수정 아이콘
익산☆프로게이머// 그런가요? 해킹당하신줄 몰랐네요... 근데 승 올리기 프로그램이 있었다니...
DynamicToss
05/02/19 18:52
수정 아이콘
익산☆프로게이머//그렇네여 어쩐지 승 이 많았네여...
05/02/19 21:07
수정 아이콘
오호라.. 이제는 공방 그냥 지나쳐 갈 수 없겠네요^^..
05/02/19 21:12
수정 아이콘
근데.. 저위에 플토맨님//듣기 좋지 못하네요.. 다른 사람을 비난할때는 자신도 비난받을 각오 하셔야죠.. 혼자만의 착각 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저그맨
05/02/19 22:38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가 본아뒤로 공방에 들어가지는 않겠고...
아디 하나를 제조했을거같네요...
공방이라믄... 웨스트?? 한번 만나보구싶닷~★_★
나누는 마음
05/02/20 02:06
수정 아이콘
곁들여 드신 술은 아마도 이과두주가 아닐까.. -_- 하는.
비육지탄
05/02/20 03: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최연성 선수와 너무나 비슷한 스타일인 테란분이 저와 한팀이셨었어요. 2:3상황에서 이긴 경기였는데... 제 실력은 공방 하수 정도이고... 그 분 혼자 상대편 3명을 소위 안드로메다로 관광을 보내더군요; 프로게이머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 분이 혹시 최연성 선수일까요? ^^
BlueZealot
05/02/20 05:38
수정 아이콘
3:1을 어떻게 이기지 허...
상대가 초하수급이 아닌이상...
05/02/20 15:14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Gatzzterran 쓰십니다 연성선수여친분과 함께 2:2로템을 하신다는 저도 제친구랑 그 방을 들어가서 5판정도했죠 .. 결과는 3:2승리 히히
오이부침
05/02/21 17:19
수정 아이콘
역시 김창선 해설!! 결론은 버킹검입니다. 허허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166 한빛 vs Kor 플레이오프 관전평 [5] 사일런트Baby3237 05/02/19 3237 0
11165 방송 경기에 한 두번쯤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은 패치 요인들.. [16] 신의 왼손 Reach.3374 05/02/19 3374 0
11164 운명의 마지막승부 2004-2005 그랜드파이널 챔피언결정전 엔트리 예상 [15] 초보랜덤3582 05/02/19 3582 0
11163 조심스레 제 의견을 말해봅니다 - 맞춤법에 관하여. [15] [必 勝]무한초3239 05/02/19 3239 0
11162 MBC movie배 팀리그에서의 프로토스와 저그, 프로토스와 테란의 상대전적 [9] 마동왕3458 05/02/19 3458 0
11161 WoW의 성공에 관한 글 [25] 샤프리 ♬3480 05/02/19 3480 0
11159 박태민, 5경기의 악몽.. [3] GoDing3498 05/02/19 3498 0
11158 천재와 마술사 [9] 다륜3838 05/02/19 3838 0
11157 때묻지 않은 두 청년, Boxer와 oov를 만났습니다(약간 추가) [37] malicious7318 05/02/19 7318 0
11156 불안불안. 왔다갔다. 안절부절. 초조근심. [8] Lenaparkzzang3326 05/02/19 3326 0
11155 이래서 김정민입니다.(주관적인 응원글 ^^;;) [8] ggum3373229 05/02/19 3229 0
11154 [추억의 PGR] 'Boxer's Army' [5] 총알이 모자라.3279 05/02/19 3279 0
11153 한빛 스타즈, 그 이름을 향한 믿음 [10] XellOsisM3361 05/02/19 3361 0
11151 주간 PGR 리뷰 - 2005/02/12 ~ 2005/02/18 [5] 아케미4912 05/02/19 4912 0
11150 요즘 이윤열 선수가 자주 선보이는 sk테란.. [30] Dizzy6997 05/02/19 6997 0
11149 MSL과 OSL의 기묘한 관계... [10] SoulMate3966 05/02/19 3966 0
11148 2월 넷째주,스타크래프트계 3종족의 추세 [11] legend3205 05/02/19 3205 0
11147 KTF의 선봉올킬..그 역할을 해줄선수는??? [55] 서지훈퍼펙트4468 05/02/19 4468 0
11146 NADA!!!!!!!!!!!!!!!!!!!!!!!!!!!!!! [16] Groove3453 05/02/19 3453 0
11145 전 PGR 이 좋습니다~!!!!! [15] 냉랑테란3216 05/02/19 3216 0
11144 쌩뚱맞지만 과거로 돌아가서.. [8] feat. Verbal Jint3717 05/02/19 3717 0
11143 우리나라 남성 7대 보컬...[수정판] [104] 굳프토6909 05/02/19 6909 0
11142 MBC MOVIES배 5차 MBC game팀리그.. 앞으로의 행방은? [4] 그린웨이브3334 05/02/19 33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