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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8 23:08
저도 3번의 이유가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조금 더 박정석카드를 활용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요.. 결과론입니다.
05/02/18 23:12
박정석선수가 나왔다가 전략적인 센터 2게잇을 한것보면... 연습량이 부족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레퀴엠에선 왠만한 테란상대로 정석 투게잇으로도 밀리지 않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05/02/18 23:20
아마추어인생님//그게 인기팀의 장점이자 단점이 아닐까요?^^
특히나 KTF같은 경우에는 에이스급의 선수들이 많다보니 기용에 있어서 말이 좀 많을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05/02/18 23:24
1번은 거의 아닐 것 같고 2번 3번 내용에 어느 정도 동감이 가네요. 박정석 선수 광팬이 저로서는 매우 아쉬웠던 3라운드 결승, 준플레이오프였죠..
05/02/18 23:29
KTF팬으로서 이번 프로리그 결승과 준플레이오프는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KTF는 선수층이 워낙 두터우니 결과가 좋으면 좋은거고, 결과가 안좋으면 당연히 엔트리를 활용하지 못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만 봐도 담날 경기가 있는 홍진호 선수를, 이전에는 프로리그에서 팀플에만 출전하던 선수였는데, 굳이 개인전에 내보내야했나..라는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선수층이 그리 두터운데 두경기 이상 내보낼 팀플 조합/개인전 엔트리를 확실히 구분지어 연습을 해야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팀플 조합이 누가 나올지 모른다..에 상대팀이 엔트리를 짜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라는 예상을 할 수 있겠지만, 맞서는 KOR의 팀플은 불보듯이 뻔한 상황 아니었습니까. 선수들이 듀얼 같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프로리그 하나에만 목메고 내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그 '폭넓은' 선수층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이번 그랜드파이널 엔트리는 상당히 의문스러웠습니다.
05/02/18 23:41
3라운드 결승에서 믿고 개인전 내보냈는데 졌죠.
그래서 리치는 까페에 자신이 팀에 보탬이 된 것이 없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 라고 글을 썼죠. 이런 리치에게 필요한건 자신감 회복 (항상 리치에겐 자신감이 부족하죠)인데 박정석에게 자신감 회복에 즉효약이 되는건 기본물량 싸움에 충실한 네오버티고 에서의 팀플레이 라는 것이 KTF의 판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개인전 분위기가 좋은 김정민, 주장으로서 마지막을 책임질 강민, 제노스카이에서 거의 90%이상 당연하다 예상이 된 홍진호 이 세명의 개인전 출전은 당연하다 봐왔는데 변길섭 선수의 기요틴 출전은 확실히 좀 의문스럽긴 했습니다. 다른 개인전 출전 선수와 맵을 바꿔서 출전하는 거라면 모를까.. 하지만 분명 박정석 선수의 개인전 출전 제외는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일이라 봅니다.
05/02/18 23:46
floral님// 제노스카이에서의 경기는 양팀 모두 테란,플토 카드는 80%이상 배제한다고 봐도 좋을 만큼 저그가 유리한 맵입니다. 게다가 요즘 저그가 분위기까지 타고있는 추세구요. KTF에서 저그 유저는 김민구, 안현수, 조용호, 홍진호 이렇게 있는데 팀플에만 두경기 출전하는 조용호 카드를, 거기에 바로 몇주전 프로리그 결승에서 7경기 패배의 쓴맛까지본 조용호 카드를 개인전에 함부로 기용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가 80%이상 저그대저그를 생각하고 내보냈고, 저그대저그는 맵빨도 잘 안받고 어차피 다음날 이주영 선수와의 저그대저그가 있고.. 미리 연습 많이 해놓았을테니 문제될게 없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홍진호 선수가 진게 충격인거였죠.
05/02/19 00:09
정태영님// 제노스카이에서 저그를 내보낸건 저도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게 왜 홍진호 선수였냐는 거였죠.. 상대팀에서도 저그를 내보낼 것을 알고 KTF에서 저그를 내보낼거라면 제노스카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다른 저그 선수를 내보내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어떤 선수인지는 언급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홍진호 선수팬이라 너무 홍선수의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 프로이고, 그만한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 팬의 입장에서 홍선수를 너무 혹사시켰어!!라고 하기가 어렵지만, 인터뷰를 봐도 그전날 남긴 글을 봐도 컨디션이 베스트가 아니었습니다(몇연패인지... 최수범 선수에게 패, 박태민선수에게 2연패, 이윤열에게 2연패). 그런 컨디션을 과연 감독진에서 몰랐을까요? 알았어도 내보낼꺼야..했다면 홍선수의 잇따른 스케쥴도 고려해줬어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변길섭 선수의 1차전 출전과, 그 도박적인 빌드는 저도 참 의문스럽답니다..
05/02/19 01:12
박정석 선수의 출전이 적은 건 저도 정말 의아했습니다.
강민센스가 물론 스타급 센스와 전략이 뛰어난 선수인 것은 알겠지만.. 2차례의 장기레이스에서 강민 선수는 6번을 기용하고, 박정석 선수는 딸랑 2번 기용한 건 잘 이해가 안됩니다.
05/02/19 09:48
정태영님//3라운드에서 믿고 내보냈는데 진 선수는 박정석 선수만이 아닙니다. 다른 선수들도 졌습니다..그 결과로 준우승을 한거죠..그건 그렇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박정석 선수가 한번 경기에서 졌다고 개인전에서 뺄 정도로 팀에 믿음을 못주는 선수냐는 겁니다. 제 말은 조용호 선수처럼 마지막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심리적 타격이 큰 상태도 아니었고 프로리그 내에서의 경기력은 팀내에서 가장 뛰어난 박정석 선수가 개인전에 출전을 하지않은 건 좀 안타깝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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