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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8 14:37
뭐 어느 경우던 간에 친구를 때렸다는 것은 잘한것은 아니지만, 님이 이상한것은 아닙니다. 어떤사람이던간에 자기가 기분나빠 하는 말을 계속 정기적으로(?) 했다면 화가나기 마련이겠죠. 그 원인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놀렸건, 자기를 놀렸건간에 그것은 둘째치고요. 일단 아무리 어색해하고 미안해도 무슨수를 쓰건 화해하는게 좋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화해하지못하면 평생 절교할지도 모르니까요.
05/02/18 15:24
음..어떤 순간에도 폭력은 정당화되지 못한다는 걸 꼭 마음속 깊이 간직하시길 빕니다
폭력에 맛들이시면 계속 사용하게 됩니다..조심하세요..
05/02/18 15:57
저도 몇년째 최인규선수 팬을 고집하고 있지요-_-;(아마 태어나서 한 사람에 대해 이렇게 열광한적은 처음일 겁니다)
친구들에게 최인규 팬이라고 말할때마다 반응들은 대부분 "누구냐?" "걔 허접이잖아"같은 말만 돌아옵니다. 처음엔 저도 화가 났죠. 한동안은 최인규선수의 팬이라고 말하는게 겁날 정도였으니까요.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좋아한다는것은,(이성으로써가 아니라 사람대 사람으로써)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본인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충분히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스리슬쩍 넘어갈수도 있는 일을 괜히 크게 만드셨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마도 그 친구분은 '홍진호'라는 인간이 아닌, 그가 보여주는 '모습'에 열광했을겁니다. :-) fOruFan님은 '이재훈'이라는 인간을, 인간 그대로 좋아하시길^^
05/02/18 16:38
사과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 사과를 받지 않는 친구라면 '친구'라는 단어가 아까우니 그냥 '면식' 정도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글쓴이의 사과에 상대방도 사과로 응답해야 제대로 된 '친구'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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