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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7 08:38
저때 감동이었습니다 ㅠ_ㅠ... 미켈슨 개인적으로 팬은 아닌데 저때는 왠지 막 같이 감동했었습니다.
홍진호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 정말 눈물흘리는사람이 한둘이 아닐겝니다.
05/02/17 09:49
제발 부탁합니다..폭풍도 좋지만.. 우승한번해보자구요...홍진호선수
이현도의 "폭풍" 음악처럼....다시 문을 열어서..멎진세상은 우리것이다.. 홍진호 선수가 이글을 보면서 힘을 냈으면 합니다..... 올해 우승 꼭 해주세요...
05/02/17 10:21
골프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는 골프를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직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자주 즐기지는 못하고 분기에 1번 정도 나가는데... 가장 좋아하는 골퍼는 어니엘스입니다. 미켈슨은 실력 외적인 측면, 즉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미국인의 우상, 정확히 표현하자면 백인의 우상으로 대접받고 있어서..... 미국인들의 인종차별 심리를 미켈슨을 통해 표출하는 것 같아서 별로 좋아하고 싶지는 않고... (미켈슨이 싫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어니엘스는 비록 백인이긴 하지만 아프리카(남아공) 출신의 이방인이죠.. 제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완벽한 스윙때문입니다. 현대 골프스윙의 교과서죠... 타이거우즈는 어지간한 사람은 따라하기도 힘든 파워스윙을 구사하지만, 어니엘스는 너무 쉽게 스윙을 하거든요.. 아마 골프장이나 연습장에 가보시면 스윙연속동작 장면을 담은 커다란 사진이 벽에 걸려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어니엘스입니다.
05/02/17 10:26
홍진호 선수...... 저는 비교적 늦게 그를 알게 됐습니다. 올림푸스 결승에서 처음 봤는데... 그 때 처음 홍진호 선수에게 그런 아픈 추억이 있다는 걸 알았고 고 또 그날 이후로도 항상 우승문턱에서 좌절을 했었죠...프로리그조차 그를 외면하더군요.. 어제도 그랬구요... 하지만 저도 어쩔수 없는 콩빠인가 봅니다. 저도 어제 카페에서 홍진호선수 글을 보고 현재 위치에서 만족해 하지않고 그누구보다 우승에 목말라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승....... 비록 박성준 선수와 박태민 선수에게 저그메이저우승은 뺏겼지만...홍진호 선수의 우승을 기다리겠습니다. 오늘 듀얼..... 비록 불안하지만..... 최선을 다해주세요... 아자아자 홍진호 화이팅!!!
05/02/17 10:57
이런말 좀 뭐하지만 올림푸스 결승 이후 그보다 나은 플레이를 못보여 준것 같아요. 홍진호 선수하면 당시만해도 스타좀 한다는 친구들이 가장 안정적인 경기 한다고 했었는데. 비록 졌지만 올림푸스 결승 당시의 플레이가 가장 압권이었던 것 같아요.
05/02/17 11:17
막군님, 그냥 돌아왔다고 말씀해 주시죠? -_-;
농담이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무관의 제왕 홍진호 선수… 1시간 남짓 후면 시작될 듀얼은 정말 스타리그 B조 수준인데, 그렇지만 그는 살아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파이팅!
05/02/17 11:40
좋은 글 잘 보았구요 ^^ 오늘 홍진호 선수의 듀얼 통과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막군님의 글 정말 오랫만에 보는군요. 반갑습니다^^
05/02/17 11:42
미켈슨 이 양반은 보기힘든 왼손잡이 골퍼죠. 그런데 원래 왼손잡이는 아니고 아버지를 보면서 배우다가 왼손잡이로 스윙을 배웠다네요...--;;
05/02/17 12:10
그러고 보니 둘의 공통점이 더 있네요.
미켈슨 선수의 자세한 내용을 쓰셨지만 조금 사족을 붙이자면, 그가 한동안 메이져 우승을 하지 못했을 때, 늘 선두를 달리고 있거나 또는 2위로 추격하고 있을 때 무리한 수를 두어서 자가당착에 빠져서 우승을 놓친적이 한두번 아니라고 했다고 하네요. 홍진호 선수도 은근히 자신의 고집으로 큰 경기를 그르친 적이 있었는데... 그런데 미켈슨 선수가 메이저 우승을 했으니까 홍진호 선수도 한번은 해보지 않을까요?
05/02/17 12:32
이 글을 보니 괘니 마음이 짠 하네요. 요즘 박씨저그 둘의 포스에 밀려 이제 2인자도 아니라는 평을 많이 듣는데.......우승은 안해도 되니 오랫동안만 남아주세요 홍진호 선수 ^^
05/02/17 12:35
아~~ 글 감동 자체군요.
조심스럽게 추게를 외치고 싶지만 ... 저 혼자라 하핫 ~~ 많은 팬들이 홍저그의 우승을 바라는데 본인은 얼마나 간절할까요? 또한 준우승후 흘린 눈물들은 얼마나 뜨거웠을까요? 허나 저는 언제든 게임 티비를 켜면 볼수 있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내어주는 홍저그가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그간 많은 선수들이 최전성기후 장시간의 슬럼프로 얼굴보기가 힘든 경우가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팬들을 오랜시간동안 기쁘게 해주는 몇안되는 게이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필 미켈슨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윗글을 읽고 보니 앞으로 좋아질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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