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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6 17:31
부자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저런 일들이 생기면 으레 보이는 것들만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아버지가 잘난 아들에 자격지심에 보기 싫어했을 수도 있고, 며느리와 어떤 불화가 있었는지도 제3자는 알 수가 없습니다. 섣불리 누굴 판단한다든가 욕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군요.
05/02/16 19:59
요즘에는 마치 돈이 새로운 신분질서를 만들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참 안타깝습니다. 옛날에는 공부라도 잘 하면 됐었는데.. 요즘에는 공부.. 라는 것의 메리트가 여전히 있긴 하지만, 돈빨이 워낙 강한 세상이라 ㅡㅡ;;
그리고 일단 저 이야기의 아들의 경우에는 공부만 잘했을 뿐이지, 인간적으로는 별로 수행이 덜 된 사람이라고 생각되네요. 혹은 초보유저님 말씀대로 가정사에 다른 이유가 있었거나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학력이 높을 수록 상식적이거나 이성적인 사람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동시에 약간 행동 방식이나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비율도 더 늘어나는 거 같더군요 ㅋ
05/02/16 20:14
Teletobes 님 말씀을 들으니 갑자기 생각나는 말이 있군요. 고등학교 1학년때 정보사회와 컴퓨터 시간에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입니다.
나라가 잘되려면 교육 경제 정치가 잘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정치가 이런이유는 현명하고 똑똑하고 어진사람이 정치를 하는게 아니라 '공부를 잘하는 사람' 이 하기 때문이다 라고요. 물론 현명하고 어질고 이런것들을 따질만한 잣대가 뭐가 있겠습니까? 그나마 공부로 하는것이겠지만요. 그래도 현명하고 어질고 똑똑한사람이 공부 잘할 확률은 높겠지만, 공부잘하는 사람이 현명하고 어질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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