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2/13 23:45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네요ㅠㅠ
하지만 그 두 분이 언제까지나 사귈 것이란 보장은 없습니다. 둘이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지요. 대부분 좋아하는 감정이나 호감 정도의 감정에서 사귄답니다. 사랑해도 헤어진다는데, 그 전이라면 두말 할 것 없지요. 8년이나 기다리셨다면 까짓 것 그 두 분이 헤어질 때까지 기다려보세요. 너무 오래 기다려도 안된다 싶으면 그 때 접어도 늦지 않을거에요. 기회가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만약 그 상대 남자분이 제 댓글을 본다면 절 해치우려 하겠군요ㅠㅠ
05/02/13 23:52
용기를 가지세요~ 8년이라니.. 그 여자분이 최소한 이직신님의 마음을 알정도의 용기라도... 너무 하시네요.. 8년동안 혼자 자학만 하고 계시다니... 똑같은 여자에게 10번 차여도 계속 찍을수 있는 용기를 가지세요~!
05/02/13 23:55
하하~~ 저도 요새 정말 오랜만에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는 누나가 있는데 이방면에 선수인녀석이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남자는 이럴때 자존심 좀 버려도 된다고' 제가 그녀보다 나이도 어리고 보잘것도 없지만 한번
모든걸 걸어서라도 한번 대쉬해볼랍니다~ 또 글쓴분 ps에서도 용기 한번받습니다~~ 힙내십쇼^^
05/02/14 00:37
저도 6년간 짝사랑한 사람에게 꽃을 주려고 했는데...마침 그때가 그해 첫 눈온날이기도 했고...그런데 거절당했죠. 뭐,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 추억으로 바뀌니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05/02/14 00:59
언제던가요. 좋아하는 애가 생겼었습니다.
하루는 큰맘먹고 대쉬했더니, 그친구가 그럽니다. 바로 전날 MT가서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4년뒤에 물었습니다. 그때 남자친구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라고... 남자친구가 생기기 전엔, 절 좋아했었다네요... 2년뒤에... 그친구와 밥을 먹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두번, 세번.. 끈질기게 구애하는 사람들 참 이해하기 힘들다고, 그런데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여자는 그런 남자를 좋아한다고, 원래 그런데 감동하는거라고.....
05/02/14 03:20
저까지 우울해지네요 에휴 ^^;
Timeless 님 말씀에 한표입니다!! ........근데 사실 그 여자분 남자친구? 별거 아니에요!! 님이 훨씬 더 멋질껄요!!!! ....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05/02/14 07:09
짝사랑도 심각한 정신질환(우울증 비슷한)이라고 영국에서 밝혔다죠..
남얘기라 냉정하게 들릴까 염려됩니다만... 8년이라.. 그동안 정말 진실한 사랑이 다가왔을수도 있었는데 세월이 너무 아깝습니다.. 짝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단호히) 왜냐면 사랑은 함께 하는 것이지.. 혼자하는게 아니라서요.. 많이 아프시겠지만.. 어서 벗어나십시오.. 그리고 건강한 사랑하세요.. 함께 사랑하는게 얼마나 좋은데요..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외로운것 보단 낫죠..
05/02/14 10:43
연애를 하라는 압박을 심하게 받고 있는 저로서는..먼산-
누군가를 향한 그런 마음을 가질수 있다는게 부럽기도 하네요. 너무 푸석푸석한 사람인가요...--;;;전. OTL..
05/02/14 12:10
저 아는 동생놈이 이번에 여자친구를 사겼습니다..
근데 우스운건 13번 사귀자고 했는데 퇴짜맞고 14번째만에 사귀는거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무척이나 행복해 보입니다... 퇴짜를 맞고도 달려드는 임전무퇴의 정신을 배우고 싶다는.....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고백하세요... 까짓거 인생 뭐 없잖습니까~~ 진짜 비참한건 고백하려해도 주변에 맘에 드는 여자가 없다는거예요..Orz...
05/02/14 14:14
저도 지금 여자친구..
4년 정도 기다려서 사귄겁니다^^; 제가 좋아하면서 정말 좌절도 많이 겪었습니다 아 난 안되나보다.. 그 여자애는 점점 화려해지고 남자친구도 자주 만나고 하지만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좌절을 견디니 결국 저에게로 왔습니다 좀 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시고 기다려보세요^^
05/02/14 15:45
모두 조언,충고,위로의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그녀가 남자친구가 없었고 제가 그녀앞에 서더라도.. 말을 못했을수도 있어요. 정말 전 문제인거 같군요.. 이런점에선-_-a
05/02/14 16:31
아, 오늘이 발렌타인데이였군요 -_-;; 감히 드리는 말씀이지만, 비록 짝사랑이더라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누군가를 사랑해볼 기회조차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저같은 한심한 사람들보다는 행복한 거 아닐까요. 힘내세요. 8년이라니.. 정말 긴 시간입니다. 그 사랑이 결실을 맺지 못하게 되더라도 그 시간들이 직신님께 정말 순수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기원할께요.
05/02/15 02:35
상처로 멍들고 찢겨진 가슴 고치려고, 어떻게든 아무렇지 않은 척 애쓰지 마세요. 오히려 더욱더 비참해지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 상처내고 새살 돋을때까지 기다리세요.
참 우습게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 상처로 구멍난 가슴이 메워지데요. 기다리다보면 그 사람이 자신에게 올 수도 있겠고, 자신이 그 사람을 완전히 떠날 수도 있겠지요. 행운을 빌어요^^
05/02/15 10:53
참... 그런 용기라는게 쉽게 나지 않더군요. 마음에 담아두고도 꺼내기 쉽지 않은 그 마음.. 참.. 사랑이라는 녀석. 어렵네요.
비제 - '귀에 남은 그대음성'이라는 노래를 듣고 있는데 참 가슴을 ㅠ.ㅠ 아침부터 -_- 생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