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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8 21:10
오늘 챌린지리그 결승전 4경기를 보다가 송병구 선수의 패스트 캐리어 전략을 본 두명의 해설진이 아주 반가운 이름 '유병옥, 김태목' 선수를 언급해서 문득 그때를 떠올렸습니다.
당시에 플토대 플토 최강이란 소리를 듣던 유병옥 선수... 드라군 컨트롤도 컨트롤이었지만 패스트 캐리어란 멋진 전략으로 전장을 누비고 다녔던 그의 이름을(나중에 커프로 전향했었죠.) 다시 듣게 되다니... 김태목 선수도 리버를 참 잘쓰는 선수중의 한명이었는데, 이선수도 매우 전략적인 승부를 많이 해서 패스트 캐리어 전략을 아주 자주쓰는 편이었습니다. 전 오늘 송병구 선수의 패스트 캐리어 전략을 보고, 또 승리하는 모습을 보며 김창선 해설의 말처럼 '유병옥, 김태목 선수가 활동하던 당시의 로망'에 젖어봤습니다... 보고싶은 선수들이 참 많군요.
05/02/08 22:25
이근택선수하면, 박경태와 선수와의 코카콜라배 경기가 기억에 남는군요. 당시 경기후 박경태선수의 '밀어주기'(?)혐의로 논란이 너무 거세져서 결국 두 선수는 김도형해설이 진행하시던 프로그램 - 이름 아시는 분 계신가요? -ㅁ-;; - 에서 해명까지 해야 됬죠...;; 제가 기억하기바로는 가장 논란도 거셌고, 표면에 들어난 '밀어주기'사건이었습니다. >_<;; 그후 이근택 선수는 4강까지 진출해 임요환선수와 일합을 겨루지만 2:0으로 아쉽게 탈락하고 다음대회예선에도 탈락... 결국 입대하고 말죠..; ㅠ_ㅠ
또한 박경태선수는 당시 is팀과 한빛팀의 이벤트 대회 - 이것도 이름 알고 계신분 알려주세요 ㅠㅁㅠ - 에서 처음 보았는데, 당시 드랍쉽으로 유명한 임요환 선수보다 드랍쉽을 더 선호하는 선수라는 엄해설님의 소개가 기억에 남는군요. 당시 강도경선수와 버티고에서 경기했던것으로 기억나는데, 아니나 다를까 드랍쉽으로 강도경선수를 견제했지만 결국 물량에 밀려 패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후 코카콜라배예선에 통과, 전성기(?)를 맞지만 결국 밀어주기경기로 사라지고만, 비운의 선수죠. ㅠ_ㅠ
05/02/10 01:45
성준모 선수.. 은퇴 직전에 KTF vs GO 팀리그 3-4위 전에서 1경기에 서지훈 선수를 잡아내고 하루종일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 아직도 기억합니다(그 경기도 꼭 나가고 싶다고 졸라서 나가셨다고 하셨는데.. 본진 입구까지 점거당한 상태에서 빈집털이 한 타이밍으로 멋지게 역전하셨었죠. 비록 동양전에서 자신만만하게 기요틴에 출전했다가 하필이면 최연성 선수를 만나 지고 말지만.. 사실 그 기억은 없네요-_-;;;;) 그 이후에도 몇몇 경기에 출전하긴 했습니다만, 결국 멋지게 게이머 생활의 대미를 장식한 쪽은 이 경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칼럼리스트 생활도 더 열심히 하시고.. 아무쪼록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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