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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2/08 05:09:00 |
Name |
세상에서젤중 |
Subject |
드디어 오늘입니다. |
이제 스타리그 4번 시드를 놓고 다투는 챌린지리그 결승전이 14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왜 이리 설레는지... 저만 그런가요? ^^
일단은, 영웅의 듀얼에서의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차기 스타리그에 한 명의 플토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공방 플토유저인 저에게는 제일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 유명한 MC용준의 일부는 시즈모드됐고 일부는 통통통통통통의 희생자가 되어야만 했던 우리의 할배곰(81년생)과 챌린지리그 예선 첫 도전에 바로 본선 진출해서 바로 스타리그 진출에 한 발짝만 남겨 놓고 있는 우리의 손자곰(88년생)...
송병구 선수도 자세히 보면 약간 곰 스타일 -_-;;
제가 챌린지리그 E조 경기가 끝나고 송병구 선수에 대해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남이 보면 와 송병구 선수 진짜 잘한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송병구 선수는 그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이 자리까지 올라왔습니다.
어떤 분들은, 송병구 선수는 아직 젊으니 이재훈 선수가 4번 시드를 가져갔으면 좋겠다고들 하십니다. 네 맞습니다. 송병구 선수는 창창한 예비 고2이고, 이재훈 선수는 군대의 압박이 코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81년생(보통 81년생이면 이미 제대를 했지요.)입니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4번 시드는 둘 중에 더 뛰어난 선수가 가져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원래 지금까지 안 자는 폐인생활이지만, 오늘은 왠지 더 잠이 안 올것 같습니다.
두 선수가 이따가 벌일 안드로메다로 가는 승부! 가 너무 기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긴 선수에게는 축하를, 진 선수에게는 위로를 줄 수 있는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
P.S 1)프로리그 결승전 7차전 조용호 VS 차재욱 in Incubus 2004
차재욱 선수가 처음 올라온 병력으로 조용호 선수의 본진을 압박할 때, 자세히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레어와 성큰 사이에서 변태 중이던 러커가, 그 사이에서 버벅대다가 HP 60 정도의 공매를 맞았습니다. 만약에 그 공매를 안 맞고 바로 버로우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P.S 2)비록 플러스가 팀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오늘은 G.O에게 고춧가루를 한번 뿌려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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