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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07 14:09:05
Name 하심군
Subject 복수의 스타리그.
그저께와 어제....지난 주말은 과히 스타리그의 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토요일의 장군멍군을 거듭한 프로리그 결승전도 있었고 수많은 시련끝에 왕좌에 오른 박태민선수의 MSL 스타리그 결승전도 있었죠.
일단 우승을 한 KOR과 박태민선수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만....하늘은 그 두 사람(한팀과 한사람?)에게 우승의 달콤함을 즐기게 두는 것 같지는 않군요.


일단 KOR의 그랜드 파이널의 다음상대는 전승우승을 놓치는 바람에 승률1위가 된 KTF와의 대결입니다. 정말 힘들게 우승컵을 가져왔지만 더 큰 대회에서 절치부심하고있는 KTF 와 바로 리턴매치에 들어가는군요..마치 RPG에서 최종보스를 때려눕혔는데 그 보스가 변신을 해서 다시 싸우게 되는 스토리를 연상시킵니다. 과연 우리의 용자(..;) KOR은  다시 KTF마왕(...;)을 쓰러뜨리고 그랜드캐슬(....;)의 첫계단을 오를수 있을까요? 아니면 KOR에게 일격을 먹어버린 KTF가 승승장구 KOR을 무너뜨릴수 있을까요?

그리고 더욱 재미있는것은 아이옵스배 스타리그지요.. 앞의 KOR과 KTF와 마찬가지로 우승을 거머쥔 박태민선수에게는 1주의 휴식후 이윤열선수와의 리턴매치에 돌입합니다. 여기서 이윤열선수를 무찌르고 나면 이번에는 프리미엄리그에서 그에게 일격을 날린 박성준선수와 붙게될지도 모릅니다. 당연히 이윤열선수의 팀동료인 이병민선수의 비수도 받을 각오를 해야하지요.

물론 어디까지나 박태민선수가 이길경우입니다만 어떻게 되든간에 이번시즌 마지막의 스타리그는 복수로 점철되어진 스타리그가 되버리는 느낌이군요. 구경중에는 불구경과 싸움구경이 가장 재미있지만 싸움구경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이 복수혈전(.....;) 인 만큼 복수하는 쪽이든 복수당하는 쪽이든 보는 우리들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것만은 확실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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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용
05/02/07 14:19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그랜드파이널 오프닝도 있겠군요. 정말 기대됩니다.
김홍진
05/02/07 15:06
수정 아이콘
이런글이 올라오면 글을 읽지도 않고 다짜고짜 15줄이 안된다며 뭐라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분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기쁩니다..^^
Dark..★
05/02/07 15:08
수정 아이콘
글제목만 보고 갑자기 고복수가 떠올려지는..; 암튼 두 빅매치 모두 기대많이 되네요. 박태민 선수 온게임넷 맵이 많이 어렵다고 하던데 뭐 연습 많이 하셔서 좋은 모습 부탁드립니다 :)
수시아
05/02/07 15:09
수정 아이콘
김홍진님 때문에 웃게로.이럼 화나시려나 '')
래토닝
05/02/07 15:25
수정 아이콘
박빙의 승부가 많아서 행복한 달입니다 ㅠ.ㅠ 그만큼 덜덜덜덜덜....
래토닝
05/02/07 15: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태민선수의 아이옵스 우승도 기원합니다~~
∑엽기플토
05/02/07 18:43
수정 아이콘
이번 아이옵스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누가 될찌 궁금하다는..
그런데 이병민 선수는 왜 존재감이 안 느껴질까요 _-?
리치나다옐로
05/02/07 18:47
수정 아이콘
김홍진// 15줄 넘어요.;;
05/02/07 18:52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는 특별한 포스가 없기때문에 존재감이...
그냥 무난하게 잘한다...~_~
삼성칸)사랑해
05/02/07 20:01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가 많이 기대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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