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2/06 01:38:36
Name Ace of Base
Subject 이제는 팀달록입니다.
박태민 이윤열 2라운드-

2월 18일에서는 온게임넷 4강전에서 3라운드가열립니다만 가장 비중이 큰건 역시
오늘 저녁에 있을 MSL 파이널이겠죠.

지금 다들 Kor의 극적인 우승의 감동이 아직도 게시판을 달구는거 같은데 이 틈에
슬그머니 오늘 있을 MSL을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우선 논란이되는 7전 4선승제의 부담요소와 1위로 결승진출한 선수의 혜택이 미미하다는점.
오늘 경기를 보면서 7전 4선승제의 체력적 부담이 심할거라 걱정이 조금 듭니다.
뭐 맵은 어떤 맵이 나와도 두 선수의 실력을 뽑내는데 큰 지장은 없을거라 생각이듭니다^^
거기다 서로 OSL 8강전까지 같이 연습했을터라  서로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다고
보여집니다.

기세 싸움은 최근 기세 서로가 대단하죠.
다만, 바로 전의 대결에서는 이윤열 선수가 이겼기에 그 기세가 남아있을거라 생각이듭니다.

두번째는 전략이 한정되어있는 저그보다 변칙전략이 다양한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
박태민 선수가 얼마전 인터뷰에도 얘기했지만 승자조 결승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이윤열 선수가 많이 파악했을것이다.라는 비슷한 내용의 인터뷰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박태민 선수는 저그의 특성상 무난한 빌드오더를 예상합니다.

반면 이윤열 선수는 과연 양날의 검인 변칙전략을 사용하게될지...
저는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봅니다. 우선 7경기를 치르기때문에 한정된 전략은
오히려 기회를 날리는거라고도 보여집니다.
그리고 요즘들어 이윤열 선수를 알수 없게하는것이 저그전 메카닉과 바이오닉을
고루 사용한다는점입니다. 메카닉도 원배럭 더블커맨, 투 팩벌쳐, 투스타레이스 등
여러가지로 사용하기에 더군다나 이윤열 선수의 빌드는 항상 프리스타일한
모습이 있기에 박태민 선수가 이윤열 선수의 변화무쌍한 빌드를 꼼꼼한 정찰과 감각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반면 박태민 선수는 지난 승자조 결승 1차전에서의 완벽한 흔들기와
그리고 이윤열 선수를 무난하게 초반을 흐르게 하는것은 어려운 경기를 하게될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요즘 이윤열 선수의 컨셉은 확장위주이기에 지난 1차전과 같은
완벽한 운영의 흔들기가 주요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윤열 선수의 경기 흐름을 꼬이게 하면 승리는 고스란히 따낼거라 생각이 듭니다.

다만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나간다 하더라도 변수는 이윤열 선수의 베슬과 확장입니다^^
정말 마지막 숨통이죠.

세번째, 의외로 조기에 끝날수도 있다?
오늘 치열했던 프로리그와는 달리 저는 두 선수의 심리상태가 4:1, 4:2 선에서 끝내자는
생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와 걸맞게 각 맵마다 전략을 준비해왔을테구요,
전략이 먹히면 이기는거고 실패하면 지는거고...이렇게해서 4:3의 풀세트보다는
그것보다는 조금은 이르게 끝날거라 저는 예상합니다.


저는 이윤열 선수를 조금더 응원하겠지만 오늘처럼 일단은 좋은경기가 많은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저번 승자조 결승전과 대견할만한 내용으로 슈퍼 위클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것보다 오늘 많은 기력을 내뿜게될 해설자와 스텝 여러분들 수고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_ _


p.s 오늘 느낌표에서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사람들은 자기가 태어난 곳이 고향인줄 안다.
고향은 자신의 부모님이 계신곳이 고향이며 설이 되면 고향을 찾는 이유가 그거다.
그러나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설날은 부모님의 무덤을 찾아가게된다.

이런 비슷한 말씀이었는데 정말 와닿는 구절입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찾아가고,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효도하는것.

이르지만 이미 시작된 구정 연휴.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2/06 01:40
수정 아이콘
저또한 7차전 보다는 조기에 끝날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얀그림자
05/02/06 01:42
수정 아이콘
한 6차전은 갈 듯.. 서지훈 홍진호 전 이후 최고의 테란 저그 결승전이 될 것 같은 예감+_+
상갓집개
05/02/06 01:43
수정 아이콘
내일 전 칠리탕수육 시켜먹으면서 볼예정입니다

맥주는 이미 준비
헤르세
05/02/06 01:44
수정 아이콘
저도 느낌이 4:3까지 가진 않을 거 같아요. 그냥.. 느낌에요. ^^;;
좋은 경기 나오면 그것만으로도 기쁘지만
이왕이면 박태민선수가 우승했으면 하는 크나큰 욕심이 생기는 것도 어쩔 수 없네요.
강력한 상대를 만나서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가진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만 있다면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내리그 개인전 결승이라는 큰 무대는 처음일텐데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좋은 경기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윤열 선수 화이팅! 박태민 선수 33g 더 화이팅!^^;;;;
안전제일
05/02/06 01:45
수정 아이콘
멋진경기가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오늘 프로리그 결승으로 생긴 아쉬움을 달래는 의미에서라도....
박태민선수 화이팅!!!(요만큼이예요 요만큼~!)
상갓집개
05/02/06 01:46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7전까지 가라고 말하고 싶고

또한 이기는편 우리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 너무 아동틱한가바요^^
Sulla-Felix
05/02/06 01:47
수정 아이콘
향수병이 다시 도지네요.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오늘 스카이 결승전도
문자중계로만 봤는데 팀달록이라니!!!
박태민 저그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05/02/06 01: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4:3이 충분히 나올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4:0 이나 4:1 등의 압도적인 스코어가 나올수 있을것같은 예상을 조심스례 해 봅니다.
Ace of Base
05/02/06 01:50
수정 아이콘
저는 다필요없고 기계적인 모습보다 이윤열 선수의 천재성과
센스를 느끼게 해주는 장면만 선물해줬음좋겠네요^^
festajean
05/02/06 01:51
수정 아이콘
기대되는 결승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윤열선수의 오랫만의 우승을 보고 싶습니다.
태민선수도 좋아라 하는 선수라 두 선수의 결승이 참 반갑고 좋네요~
멋진 경기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상갓집개
05/02/06 01:51
수정 아이콘
근데 내일 몇시에 하나요?
Ace of Base
05/02/06 01:55
수정 아이콘
상갓집개님 - _- 아이엠포유님이 보시면 섭하겠습니다 카카...
얼른 게임리포트가서 아이엠포유님의 글을 읽는 센스를 -_-~~
상갓집개
05/02/06 01:56
수정 아이콘
입력^^ 감사합니다 저도 게림리포트봤는대 제목엔 없어서리 그랬군요^^
05/02/06 01:56
수정 아이콘
↑ 상갓집개님 리플보고 피식 ^^;
05/02/06 01:57
수정 아이콘
이미 2개나 더 올라왔군요 -_-a
Ace of Base
05/02/06 01:57
수정 아이콘
상갓집님 죄송 -- 이거 수정할수도 없고--;;
고의가 아니니까 그대로 해석해주시지 마시길 T_T
상갓집개
05/02/06 01:59
수정 아이콘
몰 그런걸 가지고 허허허 다잊었습니다^^

이제 정말 잘시간 박철현님 리플달려니 이젠 손이 아픕니다 리플이 너무 많이 붙어서^^
요시오카세이
05/02/06 02:01
수정 아이콘
역시 최대의 승부처는 '루나' 일듯....10승 무패...로 루나불패 신화를 이루고 있는 박태민선수...두번이나 루나에서 경기가 펼쳐지는걸로 아는데...루나에서 1경기라도 이윤열 선수가 따낸다면 이윤열 우승, 2번 다 못따낸다면 박태민 선수의 우승이 될것 같네요. 어쨌든 누가 이기든 오늘 경기 못지 않은 명승부가 나왔으면 좋겠군요~^^
05/02/06 02:30
수정 아이콘
그런데, 팀달록으로 굳어지는 겁니까?
정녕 윤열 선수의 별명은 그걸로 확정인 것인가....
PENICILLIN
05/02/06 02:45
수정 아이콘
스갤에선 해태전이라 부르기도..;; 아무튼 두선수 명경기 부탁드려요^^
라임O렌G
05/02/06 03:05
수정 아이콘
흠... 박태민 선수가 이번에 우승한번 했으면 합니다.. 지금 상승세에서 우승을 못한다면 홍진호 선수처럼 될꺼 같아서 불안합니다.ㅜ.ㅜ;; 그리고 홍진호 선수도 우승한번 하시길..
05/02/06 04:04
수정 아이콘
팀달록... 크... 뭔소린가 했네요.. 둘다 너무 좋아하는 선수라.. 행복합니다.. 그러면서 걱정도 되고요..
두선수 내일 멋진경기 믿어 의심치 않아요..
비롱투유
05/02/06 08:16
수정 아이콘
마지막 ps 가 너무 멋지네요 ^^
박태민 화이팅!
05/02/06 09:35
수정 아이콘
요시오카세이쥬로 // 루나뿐만 아니라 인투더다크니스,애리조나도 두 번씩 쓰이죠^^ 물론 이윤열선수가 루나에서 한 경기라도 잡으면 꽤 유리해진다고 생각합니다.
Milky_way[K]
05/02/06 10:14
수정 아이콘
태민선수 힘내세요^^ ~ 윤열님도 멋진 경기 부탁드려요!
과연 귀성길을 웃으며 출발할 수 있는 사람은 누가 될지?
05/02/06 11:05
수정 아이콘
콩닥콩닥~
D.TASADAR
05/02/06 11:08
수정 아이콘
정말 서지훈 홍진호 이후로 최고의 결승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05/02/06 15:57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우승하세요!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860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싸움구경이 1시간후에 있습니다. [23] 이직신3483 05/02/06 3483 0
10859 두팀다 잘했습니다 . 제가 봐왔던 팀간의 경기중에 몇안되는 명경기네요 ^^ [26] ☆FlyingMarine☆3163 05/02/06 3163 0
10858 [응원] 부산에 하늘이 내려오는 날 [12] 해원3690 05/02/06 3690 0
10857 그랜드파이날 준플레이오프 KTF VS KOR 예상 [14] 초보랜덤3352 05/02/06 3352 0
10856 내 머리속의 스타리그 [5] G]Fresh3595 05/02/06 3595 0
10855 당신들은 죄인이 아닙니다. 고개 숙이지 마세요. [17] 단류[丹溜]3431 05/02/06 3431 0
10853 수능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2- 지긋지긋한 시간표!!) [11] 비롱투유3733 05/02/06 3733 0
10851 1.12 패치 중 로템 개량 [13] 초보저그4765 05/02/06 4765 0
10849 프로게임계.. 충분히 발전중입니다.. [6] 라임O렌G3862 05/02/06 3862 0
10848 MSL 파이널 - 역사는 반복될 것인가.. [10] 붉은 머리의 소3112 05/02/06 3112 0
10847 김정민선수... [14] CaPsONe3221 05/02/06 3221 0
10846 이제는 팀달록입니다. [28] Ace of Base3828 05/02/06 3828 0
10845 저와 같이 행인이 되실분? (서로 상처 주지 맙시다) [6] Timeless4228 05/02/06 4228 0
10844 KTF-KOR 최고의 결승전. [14] 나라보자3753 05/02/06 3753 0
10842 3라운드 결승전을 보고서... [6] 데스3426 05/02/06 3426 0
10841 -스타크래프트, 그 불굴의 인기비결- [8] lxl기파랑lxl3705 05/02/06 3705 0
10839 전태규. 남자다! [18] 종합백과3291 05/02/06 3291 0
10838 아직 또 한탕이 남았습니다. -MSL 결승전.. [16] Hogok!3271 05/02/06 3271 0
10837 KOR우승의 1등공신..저는 전태규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 김호철4026 05/02/05 4026 0
10836 나와 프로게이머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12] 상갓집개3387 05/02/05 3387 0
10835 ...프로리그 결승의 미묘한 법칙? [16] 하얀그림자3330 05/02/05 3330 0
10834 KTF 아쉽다!! [23] 몽상가저그3316 05/02/05 3316 0
10833 그랜드 파이널 맵을 직접 고른다면? [12] 가룡3512 05/02/05 35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