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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05 14:23:14
Name 마리아
Subject e-스포츠 좋아하기..

pgr에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스타크레프트와 프로게이머들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들일 거라 생각합니다.

제 주위에 스타리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단 1명도 없기에-_-;;
pgr에오면 왠지모를 반가움과 동질감을 느끼곤 합니다.

가족과 함께 tv를 시청하는 황금시간이라 할수있는 8~9시 때..
스타리그를 보기란 하늘에서 별따기죠.

12시가 넘어서 재방송을 혼자 보는 경우가 대부분.
약속 때문에 그방송을 못보면 다음날 낮에라도 보려고 하죠.
그렇게 한다면 부모님의 눈치가 장난이 아니죠.;;

어제 친구들과 코엑스에 가서 영화를 봤습니다.
우연히 메가 스튜디오를 지나가게 되었죠. 3시 쯤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전 속으로 아~오늘도 재미있는 경기가 되겠군 하면서 흐뭇해 했죠.
그런데 제친구들..머냐~저런거 왜보는지 이해가 안돼..라 하면서 마구 욕을 하더군요.
제가 이제는 예전 같이 않게 많이 발전을 했다고 말했지만 전혀 알아 듣지 못하더군요.


평상시에도 스타리그를 싫어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들을 설득하고 싶지않습니다.
그들에게 스타리그를 보라고 할 마음역시 전혀 없구요.
다만 프로게이머와 게임리그를 만드시는 분들의 피와 땀의 노력을 무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ps.ktf 우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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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영
05/02/05 14:31
수정 아이콘
더불어 KOR 의 그랜드파이널 진출도 코앞에~! 피포 다 걸었습니다. - 태클은 아니고 저도 응원을 하고 싶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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