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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03 22:03:36
Name relove
Subject 에이스와 중견급 멤버의 조화
팀 내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바로 에이스 입니다.
하지만 이 에이스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중견급 멤버에 따라서 팀의 승패가 좌우되고
에이스의 실력 상하여부가 결정됩니다.

예를 들자면 SOUL팀 같은 경우 에이스 '변은종' 선수가 있고 주위 중견급 선수가 고른 활약을 보인 덕분에 SKY 프로리그 준우승까지도 차지했을 뿐더러 팀리그에서도 현재 1위에 올라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특히 진영수, 박종수 이 두 선수의 기용이 두드러졌습니다.

또 하나 예를 들자면 삼성칸 같은 경우에는 팀리그에서 김근백 선수를 뒷받침 해줄 중견급 멤버가 없기 때문에 이번 팀리그 부진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 PLUS팀 같은 경우는 에이스 박지호 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견급멤버 박성준, 오영종, 이학주 선수가 있습니다. PLUS팀은 중견급 멤버가 팀리그에서 출전, 활약을 해가면서 중견급 선수들의 기량이 점점 향상되고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팀리그에서는 SK T-1팀과 KTF팀간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결론은 KTF의 3-1승. KTF의 압승이였습니다.
그것도 KTF팀에서는 1진급 멤버가 아닌 방송경기 경험이 부족한
임현수 선수와 조병호 선수 이 두선수 만으로 SK T-1의 에이스 3명을 셧아웃 시켰습니다.

그렇다면 SK T-1팀의 세 선수가 못한 것일까요?
일단 1경기 박용욱 선수는 확실히 박용욱 선수 답지 않은 경기 운용이였습니다.
2경기 임요환 선수 같은 경우에는 컨디션이 안 좋지는 않아보였습니다.
3경기 임요환 선수는 상대의 전략을 보고 이정도면 막겠다 하고 방심을 한듯 싶고요.
4경기 최연성 선수도 중간 몰래 팩토리 때문에 잠깐 꼬인것 외에는 별다른 실수도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KTF의 두 중견급 멤버가 잘했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KTF팀에 대해서 살펴 보자면
변길섭, 김정민, 조용호, 홍진호, 강민, 박정석 이라는 에이스가 있고 그 뒤를
김민구, 조병호, 임현수, 김윤환 정도의 중견급 멤버가 있습니다.

KTF팀은 한 2경기 정도는 주력멤버를 어느정도 썼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김민구, 조병호, 임현수, 김윤환 이 네 선수가 주축이 된 엔트리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스트레이트 올킬도 당하고 각종 커뮤니티 들에서 발로 짜는 엔트리다 모다 하고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하지만 정수영 감독은 계속해서 중견급 멤버를 투입시켰고, 그 결실이 바로 오늘 경기에서 나타났다고 봅니다.

만약 정수영 감독이 편하게 팀리그 우승을 목표로 두고 에이스급 멤버'만' 사용했다면 임현수 선수는 신인왕전에서의 실망감 자체였을테고, 김윤환 선수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을 테고 조병호 선수는 사라진 게이머가 됐을지도 모릅니다.

즉 지난 LG IBM 배였나요. KTF에서는 계속해서 에이스들만 내보냈고, KTF에 가서 '업그레이드 될거야' 하고 많은 분들이 생각했던 이운재 선수는 사라진 게이머가 될 뻔했습니다. (모 한웅렬 선수는 예외긴 하지만요)

한마디로 현재 KTF는 에이스와 중견급 멤버의 조화가 정말 잘 이루어진 팀이고 예전 KTF는 에이스 뿐인 팀이였다는 것이죠.

SK T-1팀으로 돌아가자면 중견급 멤버도 잘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KOR팀과의 경기에서 윤종민 선수의 대장 기용으로 많은 질책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SK T-1팀에서 윤종민 선수를 계속 키웠다면 적어도 임현수 선수 정도의 성적은 냈을 것이다 라고 봅니다.
SK T-1팀도 중견급 멤버 사용으로 얻은 카드가 하나 있습니다
'성학승'
성학승 선수가 살아나기 시작함으로써 SK T-1팀의 오랜 문제점인 저그 부재가 약간은 해소 됐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건 SK T-1팀에서는 성학승 선수를 다른팀의 저그 에이스 중 삼성 칸의 김근백 선수 정도로만 키운다면 지금보다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이창훈 선수같은 경우 지금같은 육성을 한다면 팀플 전문 선수로 아예 굳히던지 어느정도의 푸쉬를 줘야합니다.
그리고 박정길 선수를 보면 '왜 영입했지?' 라는 생각이 자꾸 생각납니다.
박정길 선수의 현재 모습은 예전 POS시절 로템 원주민 시절보다 포스가 떨어진 느낌이 납니다.

현재 SK T-1팀은 단순 에이스 들만으로도 팀을 꾸려나가도 할만 합니다.
하지만 이후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성학승, 박정길 선수 같은 중견급 선수를 키우고, PLUS팀 정도로 에이스급까지 키우긴 힘들더라도 SOUL팀처럼 세명의 에이스를 뒷받침 해 줄 정도로 정도의 중견급 선수나 신인을 키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스만 있는 팀은 결코 강팀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옆에서 보조를 해줄 중견급 선수와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있어야 하고,
그 중견급 선수를 키우기 위해서는 감독님 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야하고, 확실한 푸쉬가 필요합니다.

그럼 이만 긴글 마치고, 태클 환영하고,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글의 요지는 '중견급 멤버를 키워서 에이스급 선수들을 뒷받침 해주자'이지 결코 에이스 투입하지말고 신인만 키워서 리그를 망치고 모 이러자 는 아니라는 것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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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3 22:05
수정 아이콘
아 2경기는 당해보지 않은 전략이라서 그런지 생각하는 딜레이 시간때문에 대처가 좀 늦은 아쉬움이
지수냥~♬
05/02/03 22:06
수정 아이콘
추게로 추게로 추게로.. 이렇게 공감가는글 처음입니다
05/02/03 22:10
수정 아이콘
여름하늘_
05/02/03 22:11
수정 아이콘
T1팀이 질때마다 새로운 선수 육성 문제와 저그카드 문제는 늘상 제기되어 왔지만
그렇다고 아예 빼놓고 말할 수도 없는 부분 같습니다. 휴우...
리치나다옐로
05/02/03 22:14
수정 아이콘
이번 엠비씨팀리그에서 KTF가 우승못하는게 신기할 것 같군요.
여.우.야
05/02/03 22:17
수정 아이콘
'조화'라는게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팀웍도 너무나 좋아지고,
조화를 이룰 줄 알게된 KTF는 이제는,
최고가 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토요일날, 최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
05/02/03 22:18
수정 아이콘
좀 쌩뚱맞은 소리긴 하지만 박정길선수가 로템 원주민이라는게 무슨말인지=_=;;?
노맵핵노랜덤
05/02/03 22:21
수정 아이콘
무슨 팀에 에이스가 서네명씩 있습니까? SK T1 의 에이스는 최연성선수죠. 박용욱 임요환선수가 글쓰신분이 원하시는 중견입니다. 근데 중견이 너무 잘하고 유명해서 '에이스급' 중견인것이지요. 그래서 아예 중견이 없는듯 해보이는거 아니까요?
멀더요원
05/02/03 22:27
수정 아이콘
조커만 가진 사람은 경기에서 이길수 없죠.
05/02/03 22:27
수정 아이콘
YaKaMa님// 박정길선수가 로템에서 저그전 하면 거의 이길었는데 그 때 붙은 별명이 로템원주민으로 기억나네요.
노맵핵노랜덤님// 그 말이 더 맞는 것 같네요 ^^ 에이스급 중견이다. ^^
지수냥~♬
05/02/03 22:28
수정 아이콘
야카마// 로템 원주민=로템 최강자라는 얘기였습니다

이제는 박지호 박성준 이윤열 선수에게 어느정도 밀려난걸로 알고있습니다

1차 팀리그//어바웃 스타크 당시 로템에서 전승으로 기억합니다
05/02/03 22:30
수정 아이콘
아...그렇군요. 대충 예상은 했습니다만; 별명이 참;;
05/02/03 22:32
수정 아이콘
멀더요원님// 그 예가 아마도 헥사트론 팀이 아닐까? 라고 생각됩니다.
확실한 에이스 한명만 있어도 적어도 PO는 오를 수 있는 팀이라 생각되는데요.
청보랏빛 영혼
05/02/03 22:35
수정 아이콘
추게! 추게로 가는 겁니다!

지금 T1팀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죠.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해결책을 모르겠다는 겁니다. ㅜ.ㅜ
이제 팀리그 하나밖에 남지 않았는데... 신인 선수들을 계속해서 기용하는 것도 무리가 있고...
(에이스들로만 전력 투구를 해도 오늘같은 상황이 나오는데 말이죠...)
어휴... 정말.... 이 문제만 생각하면 갑갑 하네요....
아마 주훈감독님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마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건... 스카이 프로리그와 무비스배 팀리그 이후에 열릴 '팀단위 리그' 중에 한쪽을 과감히 포기하는 겁니다.
어느 누가 뭐라고 하든지... 리그에 한쪽은 신인선수들과 현재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선수들로 엔트리를 꾸리는거죠.
지금으로써는 이게 '최선책' 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네요.
완성형폭풍저
05/02/03 22:44
수정 아이콘
노맵핵노랜덤//
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바는 알겠으나,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팀리그에 나올때 가장 알맞는구성이
에이스급 선수 1~2명 중견급 선수 1~2명 이라고 볼때,
T1입장에서는 에이스급선수들로 최연성, 임요환, 박용욱 선수를..
중견급 선수들로 기타 많은 선수들을...
이렇게 꾸려야한다는 말씀이 아닐까요..?
go에서는 서지훈, 박태민, 전상욱, 이재훈 선수만 계속 나오고..
ktf에서는 박정석, 홍진호, 김정민 선수만 나오고...
그럴수는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따지자면, "중견을 키우자"라기 보다는 "중견급 선수들을 키우자" 라는편이
낫긴 하겠군요. ^-^;;;;;
여름하늘_
05/02/03 22:55
수정 아이콘
청보랏빛 영혼// 어느 한쪽 리그를 포기하는 방법은 너무 극단적 아닌가요..;
만약에 엠겜, 온겜중에 어느 한쪽밖에 안나오는 팬들은...-_-; 그리고 방송사도 불만이 많을 텐데요..
굳이 한쪽리그를 포기 안해도 신예들 잘 키우는 팀들 있잖아요. 예를 들어 한빛팀이나 GO팀 같은 경우..

참; 막상 생각해보려니 정말 어렵네요. 문제는 있는데 해결할 방도가 딱히 떠오르질 않고..
주훈감독님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휴우..T_T
수시아
05/02/03 22:56
수정 아이콘
어떤 팀 응원일지 불문하고 팀 엔트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주는 것도 필요할 거 같습니다. 신인급들도 온라인에서 난다긴다해도 방송무대에 적응할 기간도 주어야 하고 컨디션이 저하되거나 게임감각이 저하된 선수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할 테고 에이스는 휴식도 필요하고 전략을 아껴할 필요도 있을 것이니까요. 감독, 선수들이 보지 못한 부분을 팬들이 더욱 잘 알 수도 있지만 질책해 준만큼 가끔 신뢰를 보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노맵핵노랜덤
05/02/03 23:00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무슨말씀이 하고싶으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필자의 글을 이해못한게 아니고 필자와의 의견을 달리한겁니다.
글쓰신분 : T1은 에이스만 많다 선수영입을 하든 신인을 키우든 중견을 키우자
저 : 에이스는 최연성선수 한명이다 그 외선수는 스타급이지만 분명 팀에서만큼은 중견의 역활이다 단지 너무 유명하고 잘할뿐...잘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다 에이스라고 하고 중견이 부족하다는건 무리이지 않냐..

누구의 말이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의견차라고 봅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은 글쓰신분의 의견에 동조를 하시는거고요. 그럼 그걸로 된겁니다. 제가 이해를 못해서 그렇게 쓴건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T1의 우는소리는 정말 배부른 소리로 들립니다. KTF를 제외한 그어느팀보다 선수많고 선수구성 완벽합니다. 팀이 강력해지기 위한 해법인'선수영입'은 비단 T1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강해질수 있는 가장 편리한 수법이지요.
지나가던
05/02/03 23:0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지금 KTF가 무서운 이유도 화려한 에이스 카드 뿐만 아니라 중간을 받쳐주는 탄탄한 선수층 때문이죠. KOR Soul KTF 이 세팀은 에이스 뿐만 아니라 선수층이 탄탄한 팀이라서 팀단위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습니다.
05/02/04 00:08
수정 아이콘
노맵핵노랜덤 님// relove 님께서 말한 에이스는 농구나 야구에서의 에이스와는 다른 주력멤버 혹은 1진 멤버를 의미한다고 봐야지요..

T1은 최연성, 임요환, 박용욱, 김성제 선수 등
KTF는 박정석, 강민, 조용호, 홍진호 선수 등
GO 는 박태민, 서지훈, 전상욱 선수 등
P&Q 는 이윤열, 이병민, 안기효 선수 등이 되겠지요..

T1 의 경우 명문팀 치고는 1진과 2진멤버들간의 수준차이가 좀 심각한 편이긴 합니다..
공부완전정복!!
05/02/04 00:15
수정 아이콘
바로 그거죠.. 중견급멤버와의 조화 1진 4명이라면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김성제 이렇게 볼수 있고요 2진은 박정길 성학승 김현진 이창훈선수 정도 되겠는데 알수있듯이 2진선수들의 활약이 너무 미비한 상황입니다.. 2진급만 살아난다면야;; ㅠㅠ;
KTF엔드SKT1
05/02/04 00:50
수정 아이콘
김성제선수가 1진이 될수있을까요?
차라리 성학승선수가 났겠네요..
05/02/04 01:32
수정 아이콘
KTF엔드SKT1//님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지만(-_-;) 김성제선수도 팀리그에선 올킬경험도 있고 괜찮은 성적이죠.....성학승선수대신 1진 들어가도 별 무리가 없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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