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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03 18:24:57
Name Timeless
Subject 쾌걸춘향, 해신, 봄날 콤보
연이어 터져 나오는 대박 드라마들때문에 회사원들이 즐거워하고 있다고 하네요.

요즘은 대세가 월화는 쾌걸춘향, 수목은 해신, 토일은 봄날이라고 합니다.

저는 월화는 드라마를 안봐요. 그리고 그 이틀간의 갈증을 수목 해신으로 풉니다. 그리고 금요일의 갈증도 토일 봄날로 풉니다. 그래서 대세임에도 불구하고 쾌걸춘향은 일단 빼고 드라마 얘기를 할까 합니다.

<해신>
제가 최수종씨는 사극 배우로 좋아하고, 수애씨는 그냥 좋아하고^^;;,
채정안씨도 꽤 좋아해서 보게 된 것인데 드라마를 보면서 '송일국'씨가 좋아지더군요.

그런데 송일국씨 분의 '염장'이 요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비중이 너무 커서 장보고를 삼키고 있다는 평이네요.
드라마를 보면 장보고도 멋있지만 염장이 더 멋있어 보입니다.
솔직하고, 결단력 있고, 마초적 느낌까지.. 여자팬들을 몽땅 흡수해갑니다.

요즘 몇 편만 보면 드라마 제목이 '장보고의 숙적 염장'인 줄 알것 같습니다.

드라마적으로는 지금이 좋지만(제가 워낙에 러브스토리를 좋아해서 말이죠),
장보고를 재조명 하려 기획된 드라마 취지를 생각한다면 조금은 엇나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사극 특성의 긴 호흡을 생각하면 꼭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의 생각.. 이미 팬들간에 한바탕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네요.

과연 어떻게 진행 될지 기대됩니다.

<봄날>
모래시계는 저에게도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대학와서 지방 친구들은
'모래시계'를 본방으로 못봐서 그 때 열기를 잘 모르지만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모래시계가 귀가시계로 불렸죠. 밖에서 놀다가도 그 시간이면 다 집에 왔거든요.
여자 주연은? 바로 고현정씨였습니다. 연예계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여전하네요.

모래시계 고현정씨를 기억하는 분들은 대부분 봄날의 고현정씨도 좋아합니다.
게시판 보면 고현정씨를 잘 모르는 어린 사람들이 '아줌마' 취급하는데 저를 비롯해
많은 분들에게는 너무도 멋진 배우입니다.

그리고 조인성씨와 지진희씨. 최근 지진희씨가 어린아이가 되면서 조금 민망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저는 낯간지러운 것을 볼때면 고개를 돌리곤 합니다-.-;;)
조금 그렇지만
지진희씨 특유의 저음톤과 듬직한 모습, 그 동안의 정
vs
조인성씨의 고음톤, 모성애가 느껴지는 모습, 새로운 정

사이에서 갈등하게 될 고현정씨 분의 서정은이 너무 기대됩니다.

그리고 지난주 방송분에서 조인성분의 은섭이가 울먹거리며 '잘했다고 해줘요', '
칭찬해줘요'와 그런 은섭이에게 살며시 눈을 뜨며 '착해요' 했던 그 장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다 두근 두근 하네요. 하하하


글을 쓰면서 장면 장면들을 생각하니 너무 보고 싶네요.

이제 3시간 후면 '해신'이 하니까 꾸욱 참아야죠^^

여러분도 꼬옥 보세요~ 둘다 시작한지 조금 됐지만 VOD 일주일동안 보면
따라 잡을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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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3 18:32
수정 아이콘
모래시계는 해외 어떤 우수작품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 아니 오히려 능가할 정도로 최고의 작품이죠..
아직 모래시계를 능가한 작품이 나오지 않은게 좀 아쉽긴 하네요..
저도 봄날봐요.. 이유는 단지 고현정씨 때문에.. ㅎ 제가 원래 그런 스토리 짜증나하는데.. 정말 스타의 힘은 무시못하는 것 같습니다.
배우가 좋아서 드라마를 보는게 어릴때 이후로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원래 연기자가 연기 잘하는게 당연한건데.. 요즘 TV연기자들 질이(외모 말하는게 아님) 하도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고현정씨 모습.. 오래된 배우인데 참신하게 느껴질 정도라니까요.. 뭐 워낙 오랫만에 나와서 반가운것도 플러스 요인이었겠지만요..
와사마
05/02/03 18:37
수정 아이콘
안녕 프란체스카인가.. 그게 좀 재밌더군요 드라마들은 안본지 몇년이 돼서... 요즘하는게 재밌나보네요..
05/02/03 18:42
수정 아이콘
전 주말엔 '불멸의 이순신'을 보는데... '봄날'과 '토지'때문인지 사람들은 별로 안보는것 같더라구요.. 원균 옹호론 때문에 욕을 많이 듣기도 하지만.. 해신처럼 그냥 어느정도 픽션은 인정해주는 느낌으로 보면 재밌있는데 말입니다.. 350억이나 제작비가 들었다고 하던데.. 해신이 더 멋져보여서 아쉽습니다 ~
박의화
05/02/03 18:44
수정 아이콘
나는 '불멸의 이순신'이 재미있어 죽겠던데.. 보는게 딱 우리나라 정치판과 비슷한...이순신 할아버지 파이팅!!
05/02/03 18:44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해신'이란 이름은 장보고 보단 이순신장군이 더 어울리는 명칭이 아닐까요-_? 장보고는 음..그냥 좋게 말해 신라의 군벌? 거상? 해적-_-?? 정도가 아니었나요..?
래토닝
05/02/03 18:48
수정 아이콘
저는 월,화에 올인입니다
월 쾌걸춘향 야심만만
화 쾌걸춘향 상상플러스 콤보로 일주일을 달랩니다 ^^:
나머지는 볼만한게 없더군요... 슬픈연가 조금씩 눈팅하는정도...
뭐 이정도 입니다
래토닝
05/02/03 18:49
수정 아이콘
야심만만 ,상상플러스 이런종류의 토크쇼 정말 잼있더군요,.. 처음볼땐 배꼽빠지는줄 알았답니다...
박의화
05/02/03 19:02
수정 아이콘
해신이 바다의 신이라는 말인가요? 뜻을 잘 몰라서.. 만약 그렇다면 해신은 이순신이 더욱 어울릴듯,,, 장보고에 대한 이야기는 아는게 없어서...;;; 지금 해신의 스토리도 실사는 아니죠?
장정호
05/02/03 19:13
수정 아이콘
저는 님과 좀 다른 ... 영웅시대- 해신- 봄날 콤보
05/02/03 19:21
수정 아이콘
금요일은 vj특공대...
그냥 존내 보는거다
피터팬
05/02/03 19:55
수정 아이콘
장보고에 대한 기록은 별로 없죠.
이사도의 난을 진압하는 거에 힘을 보태고 당나라 벼슬 지냈다는 것.
그리고 염문인가요.. 이 인물은 단순한 해적이라고 기록되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현정 보면 전 심은하가 생각나더군요.. 고현정이 저 정도면 심은하는 어땠을까??

그리고 고현정이 미스코리아 선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진이 아마 인터넷 동영상에 오른 갑자기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엤날만 해도 미스코리아 나오면 찍기 바빴는데.. 동생하고 내기도 하고..
^.^ 대체로 셋중 하나 서울,경기,경북(대구) 여기가 휩쓸었죠. 나중에는 미스코리아 되기위해서 이사도 오죠. 서울로..
caesar15
05/02/03 20:46
수정 아이콘
봄날도 재밌고 좋은 드라마인데
원래 제가 주말을 기다리게 만들던 가란이...
'단팥빵'이 끝나서 아쉽다는...
단팥빵2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카이레스
05/02/03 21:11
수정 아이콘
쾌걸춘향 재밌나요?? 한채영 때문에 보려하다가 처음에 별로라는 느낌이 들어서 안 봤는데..
정석보다강한
05/02/03 22:09
수정 아이콘
쾌걸춘향 재미있죠^^
통속적인 4각관계..
(춘향이-몽룡이-변학도-송채린.. 송채리는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인물입니다. 몽룡이를 유혹하는..)
수목은 아무것도 안봅니다
그리고 토일은 봄날을 보구요
봄날은 저보다 저희엄마가 더 좋아하십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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