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2/02 15:06:23
Name 역사의 현장
Subject [WEG 2005] 그 역사적 실험의 첫걸음!! 중국 VOD방송 시작!!!!
WEG 발대식을 하던 지난 12월 보도자료를 보면, WEG는 경기내용을 중국어로 해설을 해 중국 주요 포털에 방송을 하겠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중국의 주요 5대 포털을 통해 방송 서비스 하겠다는 내용으로 사상 처음 시도되는 그 계획에, 많은 사람들이 과연 가능할까? 라는 의구심을 가졌던것도 사실이지요.

발표에 의하면 경기 24시간 후에 중국에서 서비스를 한다고 해 그래도 혹시나 싶어
그제와 어제 하루종일 30일과 31일 대회의 중국 방송 서비스를 기다렸습니다.
물론....어제와 그제는 서비스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안되는 일이었던가....포기하던 오늘 오전...
별기대없이 들어가본 tom.com에...세상에....WEG의 VOD가 버젓이 서비스 되고 있었습니다...ㅠㅠ
그것도 중국어로 훌륭하게 서비스되고 있었습니다...ㅠㅠ
비록 이제 막 서비스되기 시작해 서비스 페이지가 다소 어수선해 보이기도 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한국에서 진행된 전세계 e-Sports 올스타들의 플레이를 중국어 해설로 중국의 대형 포털에서 볼 수 있다는게 현실화 됐다는 것입니다.

WEG가 처음 그 계획을 발표했을때만해도 그게 될법한 일이냐고 농담으로 넘겼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결국...WEG가 해낸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로 창조된 한국의 e-Sports문화가 세계 e-Sports의 장르화를 이끌더니 이제 드디어 산업화의 길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무모할지도 모를 실험을 하고 있는 WEG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저 아래에 글을 쓰신 어떤분의 말처럼 "저도 그들의 미친칫에 동참하겠습니다."

WEG, 화이팅!! 입니다!!!

http://games.tom.com 현재 방송중이 포털입니다.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또다른 역사가 시작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안전제일
05/02/02 15:19
수정 아이콘
게임 방송국의 존재 자체가 그것을 증명하는 일이지만 e스포츠가 드디어 스스로의 힘으로 부가가치를 생산 확대하고 있는 현장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어서 기쁩니다.
우리나라에서 치뤄지고 있는 어떤 프로스포츠보다도 확실한 자체 기반을 가질수 있다는 꿈같은 상상이 이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직양선수와 웃고있는 정일훈 캐스터의 사진에 많이 웃었습니다.^_^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도 엄청난 모험이었지만 앞으로의 길도 만만찮을테지요.
그 역사의 제 2막이 weg일지도..하는 생각이 듭니다.
05/02/02 15:32
수정 아이콘
어떤 말이라도 하고 싶은데.....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좋아요!"라는 말만 생각날 뿐입니다.......
그저, 기분이 좋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prestonia
05/02/02 15:51
수정 아이콘
대문짝만큼 크게 나올 줄알았는데 달랑 글로만 나와있어서 좀 실망했네요...그래도 화이팅!!
05/02/02 15:54
수정 아이콘
중국의 해설자분이 직접 와 계시잖아요. '-'// 감동적이에요. 이 리그가 번창해서 워3 카스 뿐 아니라 많은 동생들을 키워냈으면 좋겠습니다.
역사의 현장
05/02/02 17:01
수정 아이콘
며칠전까지 대문짝만하게 나와있었습니다. ^^
모르긴 해도 다른 포털들도 지금 준비에 정신이 없을듯합니다.
중국의 온라인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데, 저렇게 까지 하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아케미
05/02/02 17:43
수정 아이콘
정말… 감동이라는 말밖에는T_T 한국의 게임리그가, E-sports가 진정 세계로 가는 길이 열리고 있는 게, 그걸 지켜볼 수 있는 게 좋습니다.
저그ZerG
05/02/02 18:24
수정 아이콘
ㅊㅋ <- 이거 말고 할 말이 없네요 ㅠㅠ
홍진호팬
05/02/02 18:30
수정 아이콘
스타에도 해외팬이 많은데
스타는 언제쯤 해외팬을 지원해줄런지 ㅠㅠ
부럽네요... WEG파이티!
홍진호팬
05/02/02 18:30
수정 아이콘
파이티->파이팅으로 고칩니다
05/02/02 18:39
수정 아이콘
잘 되고 있다니 기분이 좋군요.

아이스타존이 재정상황과, 정식종목수가 관련이 있다면,
이번 대회는 어쩔수 없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좀더 많은 종목수를 확보했
으면 합니다.


항상 말하는 거지만 해외에서 '스타보단 워크'가 인기가 많은건 사실
이지만,

'전략시뮬의 해외대세는 워크'
가 절대 아님을 인식하고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해야겠지요.
벌처사랑
05/02/02 20:0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중국에서 스타의 관심은 떨어집니다...카스나 워크에 비하면....;;
특히 카스는 피씨방 대회 등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많이 벌어 지더군요.

저 홈피 자주 가봐야겠어요..^^
중국말로 어떻게 해서 나올지...
나중에 자세히 둘러보고 후기라도 써야겠...^^
Ace of Base
05/02/02 20:19
수정 아이콘
스타크가 아직도 인기있는게 이상한거죠-_-;; 대세에 견주어 보자면..
evergreen
05/02/02 20:34
수정 아이콘
사실 외국보면 워크나 카스도 인기 그렇게 없습니다. 단지 스타보다 더 많이 있을뿐. 우리나라처럼 방송국이 있고 리그가 막열리고 선수연봉이 엄청나고 그러진않죠.
evergreen
05/02/02 20:36
수정 아이콘
우리가 스타가 재미가 있고 좋아하면 좋아하는거죠. 왜 이미 미국에나 유럽에서는 고전게임으로 거의 유저가 없다고 우리도 안해야 하는 겁니까? 게임계를 죽인다고요? 그럼 스타보다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 오십쇼. 기꺼이 해드리겠습니다.
05/02/02 20:49
수정 아이콘
evergreen님//외국에서 워3나 카스가 인기 없다는 것은 우리나라와 비교한 상대적인 것이겠지요.... 우리나라는 방송이 발달해서 장기간 열리는 대회가 엄청 많고, 일반 대중에 대한 인지도도 엄청나게 높은 편입니다만, 외국의 경우는 WCG처럼 게이머들이 모여서 며칠만에 후다닥! 해버리는 게 특징이죠... (일련의 예로 CPL이 1년에 10일밖에 안한다는 ;; 여름시즌 4박 5일, 겨울시즌 4박 5일 -_-)

그리고, 워3나 카스 유저들은 스타리그 없애자고 한 적 없습니다. (일부 찌질이들이 그랬겠지만요.. ;;) 다만, 너무나도 높은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비율, 혹은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방송 비율을 조금씩 낮춰달라고 했을 뿐입니다.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표현을 빌려볼까요? 그는 보수언론과 진보언론의 비율이 8:2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비율을 5:5로 맞추는 것이 그의 목표이자 언론개혁이라고 했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 e스포츠에서 스타와 非스타의 비율이 8:2입니다. 이것을 5:5로 맞추는 게 워3와 카스유저들의 바램이자,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05/02/02 20:53
수정 아이콘
evergreen님// 전 스타보다 워크나 카스가 더좋은게임이라고 생각하는걸요? 외국에서 카스가 인기 그렇게 없다뇨...뭘아시고 하시는말씀인지..
안전제일
05/02/02 21:32
수정 아이콘
왜 좋은 이야기와 좋은 현상에 엄한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e스포츠가 진정한 세계화로의 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이 한걸음이 앞으로 얼마나 다른 e스포츠를 만들지 상상해보세요.
그 안에는 스타도 워크도 카스도 또 다른 게임도 있을수 있습니다. 뭐아니면 뭐다! 이런건 없다고요.
우리나라의 e스포츠와 리그가 세계 표준화의 길을 걷고 있단말입니다.--;;
weg가 의미있는 것은 단순히 스타가 빠졌기 때문이 아니라 '스타없이도' 우리나라에서 리그가 사람을 모을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여 e스포츠=스타라는 국내 시각을 바꿀수 있다는 것에서도 그의미를 찾을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국내 시장이 목표가 아니라 본격적인 세계시장을 목표로 그 한걸음을 진행했다는 것이지요.
저도 스타리그의 팬이지만 말입니다.--;;
05/02/02 21:40
수정 아이콘
제가 분위기를 이상하게 몰아간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댓글은 남겨두겠습니다....
05/02/02 22:11
수정 아이콘
evergreen// 카스가 인기 없다구요? sk-gaming 한번만 들어가보세요.
evergreen
05/02/02 22:33
수정 아이콘
제가 인기가 없다고 한말은 하는사람이 없단말이 아님니다. -_-;; 축구나 농구에 비하여 인기가 떨어지고 일부 매니아층의 전유물이죠. 우리나라의 스타크래프트도 실제 팬층은 아주 앏지 않습니까?
05/02/02 22:45
수정 아이콘
팬층이 얇다기 보다...
10대, 20대에 몰려있는게 아닌가요?; 넓게는 30대 까지도...
그렇게 얇지만은 않을거 같은듯 한데... 뭐 제가 아는게 별로 없어서...
애송이
05/02/03 01:33
수정 아이콘
스타보다 더 좋은게임 쎄고 쎘지요.
SlayerS[Dragon]
05/02/03 02:10
수정 아이콘
위 댓글들은-_-;;완전히 스타를 까는듯한 분위기;;
솔직히 저는 E-Sports라는건 우리나라에서 발전했고
그 뿌리는 스타에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만약에 스타가 없었다면;; 지금의 E-Sports가 존재했을지도
의문입니다;; 왜그렇게 스타를 인기없는게임 안좋은 게임처럼
말씀하시는지;;스타보다 좋은게임 인기있는 게임은 분명 많겠지만
이렇게 대놓고 말하시면 스타를 좋아하시고 아끼시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듣기 좋은 소리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피렌체
05/02/03 04:15
수정 아이콘
왜들 주위 반응에 민감하신지 모르겠네요..
재밌어서 게임을 하는 것 이고,
즐거워서 게임방송을 보는 것 아닙니까?
이 게임이 인기가 더 많으니
저 인기없는 게임은 하지말자 이 것 보다는
BluSkai님 께서 말씀하신
5:5비율로 마춰가는 것이 더욱 바람직해 보이네요
스타 파이팅ㅠㅠ
썩은㉴과
05/02/03 13:07
수정 아이콘
스타보다 좋은 게임 쎄고 쎘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_-
그냥 대중화가 잘 되었고 재미있는 게임이죠. 보기도 재밌고.
그리고 스타가 제대로 정착이 된건지.. 제대로된 스폰 잡은 팀도 얼마 안되고 스포츠로도 인정 받지 않았습니다. 쩝.. 전 현재의 중계 구조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05/02/03 14:08
수정 아이콘
뭐랄까; 스타는 게임 자체의 단순명쾌한 게임성에... 프로게이머들이 보여주는 고도의 심리전과 전략전술, 테크닉등이 방송으로 보여주기가 정말 적합하게 되어 있다고 할까요. 카스나 워크는 게임성이나 실제로 즐기는 재미는 뛰어나지만 방송중계로 재미를 느끼기엔 스타만큼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카스류의 게임은 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744 개별리그 밸런스 Best & Worst 20 - MSL [2] 프렐루드3795 05/02/03 3795 0
10743 개별리그 밸런스 Best & Worst 20 - 챌린지리그 프렐루드3460 05/02/03 3460 0
10742 개별리그 밸런스 Best & Worst 20 - 스타리그 [3] 프렐루드3401 05/02/03 3401 0
10741 놀이터와 인생사 [5] 베르커드3973 05/02/03 3973 0
10738 쾌걸춘향, 해신, 봄날 콤보 [14] Timeless3643 05/02/03 3643 0
10736 [잡담] 실례되는 표현을 했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14] Eternity5244 05/02/03 5244 0
10735 게임큐시절의 회상 (임요환 두번째이야기..) [5] CooL3617 05/02/03 3617 0
10734 게임큐 시절의 회상..(임요환) [11] CooL4769 05/02/03 4769 0
10733 맵 밸런스 Best&Worst Top 20 [11] 프렐루드3714 05/02/03 3714 0
10732 워크래프트의 세계로의 초대... [9] Headvoy4188 05/02/03 4188 0
10731 kbl 드래프트 간단 정리 [48] 어딘데5539 05/02/03 5539 0
10730 pgr랭킹...언제부터 다시 부활했는지.^^ [12] 애송이3303 05/02/03 3303 0
10728 눈물...그리고 사람 [6] 레프3449 05/02/02 3449 0
10726 스타리그 과거로... 3.2001SKY배 [32] 크로마4123 05/02/02 4123 0
10725 [픽션]1장 베스트길드의 오프라인 대회3편 [2] 저그맨3702 05/02/02 3702 0
10721 [WEG 2005] 그 역사적 실험의 첫걸음!! 중국 VOD방송 시작!!!! [26] 역사의 현장3973 05/02/02 3973 0
10720 여러분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2] Gidday5329 05/02/02 5329 0
10718 1월 마지막주, 2월 첫째주의 HotNews [5] 마샤™2963 05/02/02 2963 0
10716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3회] [4] Port5422 05/02/02 5422 0
10714 '네오정글스토리'가 그리우신 분 계신가요? [37] LoveActually5881 05/02/02 5881 0
10713 드디어 프로토스에도.. 미래가 보입니다... ..^^ [20] 파라토스★5484 05/02/01 5484 0
10712 [소설]1장 베스트길드의 오프라인 대회 <2편> [2] 저그맨3387 05/02/01 3387 0
10711 스타리그 과거로... 2.코카콜라배 [30] 크로마4749 05/02/01 47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