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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1 01:07
이때는 스타리그를 못봤기 때문에 패스 기욤 vs 박용욱 선수의 홀오브 발라나 였는가 플토vs플토전이 이렇게 재미 있는줄 몰랐네요. 한때 까지 최장 경기 였죠... 오십 몇분 정도...
05/02/01 01:09
한빛배는 정말 기억에 남는 명경기들이 많은 대회였죠.
개막전이었던 기욤 대 장진남의 네오 블레이즈에서의 경기에서 기욤 선수는 센터 전진게이트라는 초 엽기 전략을 들고 나왔었는데 허무하게도 질럿이 장진남 선수의 본진이 아닌 텅빈 스타팅 포인트로 달려버렸죠. 그리고는 역러쉬에 의해 바로 GG. 8강전 네오 정글스토리에서의 기욤 선수와 홍진호 선수(이 때 홍진호 선수에게 정일훈 캐스터가 붙여준 별명이 제2의 최진우였습니다. 사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판이했습니다만은.....)의 네오 정글스토리에서의 경기. 이 시절에는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경기에서 사용할 전략을 물어보고 시작된 후 캐스터와 해설이 비교해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드라군 사업을 통한 물량전을 하겠다던 기욤선수와 리버가 아니라면 상대 입구를 해처리로 막고 조여버리겠다던 홍진호 선수의 전략이 그야말로 극상성으로 맞물려 경기는 홍선수의 압승분위기였더랬죠.(실제로 기욤 선수의 입구가 다수의 성큰으로 조여졌었습니다) 그러나 이 무렵에는 리버보다 더 확실한 기욤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4다크 드랍이 스컬지를 극적으로 피해 홍선수의 본진과 멀티를 유린하고, 조여졌던 입구는 모아놓은 한방병력에 의해 뚫리면서 경기는 기욤선수의 승리로 마무리됩니다. 이외에도 정말 재미있는 경기들이 많았더랬죠.
05/02/01 01:36
아.. 박용욱선수대 기욤과의 경기는 정말...
스타를 전혀 모르시던 아버지께서도... 참 저 외국인 정말 잘하는거 같다고 한말씀 하셨던 기억이.. 옆에서 전 흠칫... 그나저나 기욤 어디서 멀하는거야 스타안해도 좋으니 얼굴만이라도...T.T
05/02/01 03:18
16강전 기욤대 한웅렬전에서 필살기로 준비한 한웅렬선수의 드랍쉽2대가
중앙을 지나던 드라군에게 모두 공중폭사....이때 한웅렬선수의 얼굴이 잡혔었는데 입모양이 ....열여덟...비슷한 거였죠....-_- 또 하나 기억이 나는건 16강전 국기봉대 홍진호였는데요 두선수 모두 2승으로 8강이 확정된 상태라 국기봉선수는 홀오브발할라에서 "테란"으로 홍진호선수를 상대합니다.경기전에 "발할라에서는 테란으로 저그상대하면 절대지지않는다" 는 말까지 하고요....결과는 아무것도 못하다시피하고 관광이었죠....-_-
05/02/01 04:19
정답은 정대희 선수죠. 당시엔 스타보이로 굉장히 유명했던 선순데.. 역시 방송 징크스때문인지 스타리그선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3패 탈락;..
한빛배 16강 명경기라면 김갑용 vs 이운재 선수의 경기도 있었죠. 이 게임에서 이운재 선수의 별명이 살아있는 마린으로.... 임성춘 vs 김갑용 선수의 경기에선 임성춘선수가 임성춘류 한방은 이것!을 보여주면서 승리했던것이 기억에 남네요. 8강선.. 임요환 선수가 임성춘 선수를 블레이즈서 클로킹 레이스로 흔들며 승리했던 경기와.. 임성춘 선수의 블레이즈에서 저그에게 절대 지지 않는 카드를 "2장" 준비해왔다고 말했던 그 경기가 기억납니다. 임성춘 선수의 카드 한장은 더블 언덕캐논이었는데.. 나머지 하나는 뭐였는지 궁금하네요. ㅇ_ㅇ... (더블 언덕 캐논은 굉장히 강력했던 전략..) 이 대회에서 테란은 처음으로 4강안에 진입하죠. 1.07시절 테란으론 유일하게 4강안에 든 테란이 임요환 선수입니다. 그리고는 1.08패치.. 그리고 코카콜라배가 이어지죠. (왠지 제가 글을 쓰는듯 ㅡ_ㅡ;)
05/02/01 04:21
그 때 참 재미있었죠...
한빛소프트배 결승전도 갔었는데~ 근데 다시 경기를 보면 재미가 없더군요. 실력도 낮아보이고.. 시간이 많이 지나긴 지났나봐요~
05/02/01 10:47
진갑용-이운재선수의 경기가 레가시오브차 아니었던가요? 센터싸움 서로 이겼다 졌다 하면서 한 4번을 왔다갔다 밀고당겼던...정말 재밌던 경기였는데요..
그리고 임요환선수와 장진남선수의, 커맨드 3번깨지며..멀티없던 테란이 거의 전맵먹은 저그 역전하는 환상의 경기를 보여준 그 경기는 정말 이 선수 대단하구나...느꼈었습니다;; 할말을 잃었죠
05/02/01 11:17
이 시즌의 특징 중 하나는 왕중왕전 시드인 기욤선수와 국기봉선수를 제외하면 모두 스타리그 첫진출이었다는 것이죠
정대희선수가 최수범-이현승-변성철 선수를 꺾었구요 한웅렬선수가 이기석-김동준-박효민 선수를 이겼고요 이운재선수도 박태민-신성철-조용호 선수를 물리치고 왔군요 그외 그당시의 시드급 플레이어를 꺾은 선수로는 장진남선수가 강도경선수를, 한정근선수가 봉준구선수를, 김상권선수가 김동수선수를 각각 격파하고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박용욱선수는 예선에서 저그전 5승 1패(넌 플토도 아니야 -_-;;)를 기록합니다 마지막 1.07 시즌이었고, 임요환 이운재를 앞세운 테란의 약진, 기존 강호들의 몰락으로 새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 가운데 기존 강호의 자존심을 지켜낸 기욤선수라던가 기타 재미있는 일이 많았던 시즌이었죠. 아, 명경기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제 기준으로는 명경기인(아마도 홍진호선수의 데뷔전같은데) 홍진호 대 유병준 홀오브발할라 경기도 멋집니다. 홍진호류 폭풍공격을 저정도로 강력하게 방어한 선수는 지금까지도 별로 없었을 겁니다 정말 -_-;;
05/02/01 12:42
박용욱 선수 정대희 선수와의 대전에서 트리플 넥서스에 이은 스플레쉬 토스로 상대를 압도하며 악마의 프로토스의 등장을 알렸었죠 그리고 임성춘 선수 김갑용 선수와의 대전에서 보여준 천지스톰!~~~ 기욤대 장진남의 개막전에선 기욤의 센터 게이트가 빛을 발했지만 운 나쁘게 정찰이 제일 마지막에 이루어지면서 타이밍을 뺏기고 저글링 빈집털이에 GG... 그리고 그외 여러 경기들... 생각해 보니 정말 몇 장면 명경기들이 많았네요
05/02/01 12:50
이 대회가 또 특이한 게.... 시드배정자인 기욤과 국기봉 선수를 제외한 14명 선수 전원이 온게임넷 스타리그 첫 출전이었다라는거죠.... 그거 듣고 진짜 놀랬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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