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1/31 09:16:23
Name 지수냥~♬
Subject [펌] 서광록 해설위원이 어제 쓰신글입니다
WEG 이제 시작입니다

WEG2005 첫 시즌의 개막전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물론 이제 시작일 뿐이지요.

오늘, 아니 어제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WEG를 준비한 저희 뿐 아니라 자리에 직접 오신 분들, 그리고 TV로 중계를 지켜보신 워크래프트3 (그리고 카운터 스트라이크) 팬분들도 함께 기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계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 차분히, 냉정하게 돌아보니 마음 한 편에 무언가 커다란 아쉬움이 자리잡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워3리그를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VOD를 구해서 시청하는 많은 외국의 선수나 팬들이 저에게 묻습니다. 도대체 경기후에 비춰지는 선수의 모습만 봐서는 누가 이기고 진건지 알 수가 없다. 왜 모두 무표정한 것이냐고...

그렇습니다. 워3리그에는 승자의 환호성이 없습니다.

며칠밤을 새며 승리를 위해 땀흘려서 단 수십분의 승부로 그 결실을 맺은 선수들이 과연 경기에 이겨도 기쁜 감정이 없어서일까요?

선수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괜히 잘못 행동했다가는 게시판에서 잘난체한다고 욕먹는다. 안티가 생긴다라고 말입니다.

축구가 재미있는 것은 그 어려운 한 골이 터졌을 때의 그 쾌감, 그리고 그 어려운 골을 넣은 선수가 기쁜 감정을 쏟아내는 골 세레모니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워3 경기에는 그 중요한 알맹이가 없습니다. 경기직후의 양선수 표정만 봐서는 도대체 누가 이기고 진건지 정말 구분할 수 없습니다.

매번 리그 경기가 끝날때마다 승리한 선수에 대한 축하나 패한 선수에 대한 격려보다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은 밸런스에 대한 논란과 원성들입니다.

지난 결승전과 이번 WEG 개막전을 통해 우리는 아직도 스타크래프트 이외의 다른 리그도 이 땅에서 자리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러면 이제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십시오.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연마한 기술과 실력을 한 껏 발휘해서 나온 승부의 결과를 존중하고 승자가 자신의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그리고 패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말아주십시오.

승리한 선수가 팬들의 반응이 두려워서 감정을 드러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e-Sports가 아닙니다. 그들은 그 수십분의 경기를 위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땀과 노력을 들였습니다. 그들은 박수를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경기장밖의 주인공은 여러분들이고 경기장인의 주인공은 선수들입니다.

어제 저희는 경기장 밖 주인공들의 함성과 환호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경기장 안 주인공들의 함성과 환호성도 함께 듣고 싶습니다. 이것이 저만의 바램일까요?

--------------------------------------------------

멍...해서요..

이글보고 정말 멍...했습니다..

오늘 다시한번 그들을 보러 갈려고 합니다

감동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벨탑문지기
05/01/31 09:2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서로서로가 서로를 칭찬하고 도와주는 문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욱 많다는 것을 알고..
노력에 대한 보상과 보상 받기를 아끼지 않는 문화가 자리잡길 바랍니다.

참 많을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컨트롤황제
05/01/31 09:25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가 생각나네요. 세레모니 토스...
승자의 포효가 잘난체로 들리는 사람은 없겟죠?
05/01/31 09:40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임x라서 만약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누구한테 지면 그다음에도 이긴선수가 계속 지기를 발했는데, 제가 부끄럼군요 ㅠㅠ
뭐라할까.....
05/01/31 09:49
수정 아이콘
정곡을 찌르셨군요..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Return Of The Panic
05/01/31 10:32
수정 아이콘
갑자기 조형근 선수의 기쁜 표정이 떠오르네요..
Naraboyz
05/01/31 10:49
수정 아이콘
저도 찬성하는 편이지만
바둑도 뭐 이겼다고 환호하진 않죠-_-;;;
05/01/31 10:56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점이 좀 불만스럽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임요환선수 팬이라..
에버베에서 네손가락을 번쩍 치켜든 모습을 잊을수가 없더군요..
그런면에서 피파를 참 좋아한다는...^^:
낭만토스
05/01/31 11:01
수정 아이콘
세레모니 한다고 욕하는것은 파이터포럼이 심하죠... 패자에 대한 매너가 없다는둥... 잘난체 한다는둥... 옳으신 말씀입니다.
05/01/31 11:02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나 변길섭 선수를 보면 참..-_-a
아무튼 승리를 따낸 선수가 기뻐한다거나 세레모니를 한다고 다른 팬들이 아니꼽게 보는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왜 그럴까요.
진공두뇌
05/01/31 11:02
수정 아이콘
지금은 게임을 그만둔 워3게이머 김진성 선수는 이길때마다 기쁨을 감추지 못했죠-_-; 무척 해맑은 웃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정도라면 '이야 정말 좋은가보네' 하면서 받아들일수 있지 않을까요?
05/01/31 11:04
수정 아이콘
게이머들간의 감정표현을 안하는것이 암묵적 약속이라고 알고있습니다만, 그래도 약간의 표정변화정도는 있어줘야 보는 사람도 그렇고;; 길섭,지훈선수는 보는사람이 다 민망할 정도의 무표정-_-
Shiftair~★
05/01/31 11:14
수정 아이콘
지난 2차 프로리그 준결승전에서 한승엽 선수의 웃음도 기억이 나네요...
패배한 선수는 안타깝지만 승리한 선수가 기뻐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습니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축구를 예로 들어 우리나라가 몰디브에 이겼을때 그리 기뻐했을까요?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꺽었을 때가 기뻤을까요? 이기고도 기쁜표정이 없다는 것은 어떤 면으로는 상대에 대한 더욱 심한 모욕일 수도 있습니다. 너 정도는 당연히 이겼어야 한다는... 승리하고 기뻐하는 것이 진정 상대선수를 강한상대로 인정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엽기플토
05/01/31 11:19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난폭토끼
05/01/31 11:19
수정 아이콘
심지어 피지알에서 조차 세레모니를 폄하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아직 어려서 다양성에 대해 고민해볼 기회가 적었던 건지, 아니면 경직된 사고를 가진체 나이를 먹어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말로만 e-sports 라고 하면서 이런 부분을 볼때면 참 안타깝습니다.

최고의 권위라는 메이저리거인 김병현 선수 사태때에도 별의 별 희안한 잣대를 가져다 대는 네티즌들인데 뭐,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ps. 프로게이머를 비롯 운동선수들은 공인(公人)이 아닙니다. 유명하고, 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노출되었지만 그것은 '유명인' 이라는 이미 존재하는 단어로 표현 가능하죠. 괜히 원 단어의 뜻을 왜곡시켜 가며 그들에게 공인의 자세를 요구하는건 어불성설인데 말이죠...

혹 공인이란 단어를 굳이 확장 해석하겠다면 그 판단의 잣대와 의미도 확장해석해야 할텐데... 유명인은 그저 무슨짓을 하든 모두가 공히 고민해봐야할 부류는 아니잖습니까... 뭐 그 사람의 행동이나 언행이 싫으면 자기만 안좋아하면 될뿐... 공론화 시켜야 할 정도로 우리 모두를 공변하는 인물이 아니니까요.

아마도 프로게이머들의 세레머니에 괜한 딴지를 거는 치들은 예전부터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에게 있지도 않은 공인의 권위를 줘놓고 족쇄를 체운뒤 조금만 맘에 안들면 씹어 제끼는 작태에 희열을 느끼는 비열하고 변태적인 행위에 익숙해져서 TV에 나오는 프로게이머들에게도 같은 짓을 하려는것 뿐일테니까 그런것은 무시되고, 또 배격되어야 마땅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타나토노트
05/01/31 11:20
수정 아이콘
경기 끝나고 관중들이 박수를 칠때 이긴 선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관중들에게 인사만 해도 좋은 세레모니가 될 것 같은데.. 스타만 봐도 패배한 선수의 아쉬운 표정은 많이 나타나는데 승리한 선수의 기쁜 표정은 별로 볼 수가 없어요.
Lenaparkzzang
05/01/31 11:28
수정 아이콘
역시 전태규
응큼중년
05/01/31 11:36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님의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유명인... 좋은 단어네요...
국회의원같은 사람들을 공인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프로게이머가 공인은 아니죠...
05/01/31 11:51
수정 아이콘
티비에는 안 나오지만 이긴 선수는 끝나고 대부분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나간답니다~
letter_Couple™
05/01/31 12:06
수정 아이콘
승자밑에 자막으로 winner라고 표시
낭만드랍쉽
05/01/31 13:0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 도진광 선수의 패러독스 경기가 끝난 후, 팔을 치켜세우고 미소를 짓던 요환 선수가 짱 멋있었습니다.
세레모니 대 찬성입니다. 물론, 패자를 비하하거나 지나치게 위화감이 드는 세레머니는 싫지만,
승리의 기쁨을 간소하게 팬들에게 표현하는 정도는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멋지다고 상상해본 세레모니..
"승리하고 벌떡 일어나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상태편 선수에게 정중하게 악수를 건넨다."
요환 선수 한번 보여주세요.

WEG 화이팅!!!!!
05/01/31 13:17
수정 아이콘
뭐 세레모니를 한다던가 아님 인터뷰, 조지명식등에서 좀 자신감있는 말투를 쓴다던가 튄다던가 했을때 올라왔던 글들이 아직도 기억나는군요. 200% 공감입니다.
05/01/31 14:24
수정 아이콘
당연한 말씀입니다만, 아마도 그건 진선수의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는데 승자가 세레모니를 하면 괜히 열이 받칩니다(그러면 안되죠-_-;).....저도 임선수가 지고 다른선수가 이기면 '저 XX왜 저리 XX이야 젝일!'이라고 하면 스겔로 놀러가곤 합니다....-_-;;;;;;;;(뭐하는진 아시죠?)

앞으로는 그러면 안되겠군요......ㅡ_ㅡ;;
훈박사
05/01/31 14:35
수정 아이콘
지금 돌아보니 외국인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지 한결같이 웃음 짓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정석보다강한
05/01/31 15:13
수정 아이콘
승리했을때 맘껏 기뻐하는것을 경박하다거나 잘난척으로
보는것은 겸손함을 강요하는 우리나라 모든 스포츠의
특성이죠~ 꼭 e sports에 국한된것은 아닌것같아요
카이사르
05/01/31 15:1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차재욱선수가 박태민선수 잡아내고 계속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리고 이명근감독도 두손을 치켜드는 그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기뻐서 하는 행동이 이제는 허용되어야 겠지요?
우리 스스로 묶어뒀던 행동이기에 말입니다
안전제일
05/01/31 15:25
수정 아이콘
꼭 필요한 부분을 지적해 주셨군요.
선수들과 현장에서 호흡하기에 선수들의 세레모니처럼 좋은것은 없지요.
현장 분위기를 현장답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시끄러운 어떤 분들이 문제인데.....해결 방안이 없죠.--;;;
그저 무시하는 수밖에는. 근데 이게 너무 어려운 일이라 말입니다. 먼산-
05/01/31 16:21
수정 아이콘
제가 봐왔던 방송(온게임넷, 엠비씨게임)에서는 대부분 경기가 끝난 후 패자를 먼저 비칩니다.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열에 아홉은 패자를 먼저 비추는 듯 합니다.)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저뿐만 이었을까요?


조형근선수가 서지훈선수를 듀얼에서 이긴후 파포의 인터뷰를 보고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타내는 것이 암묵적인 합의 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승자의 웃음을 보고싶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 후 첫 화면에서요.
나멋쟁이
05/01/31 16:3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DVD를 보면 2002년 SKY배 결승이 나오는데
엄재경님께서 프로게이머들도 이겼을 때 세리모니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셨습니다
예로 김동수 선수의 환호성을 언급하셨는데
그때 임요환선수가 좀 맘상했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김동수선수가 조금은 부러웠다고요...(맞죠?)
아케미
05/01/31 16:45
수정 아이콘
고개가 숙여집니다. 승리의 기쁨이나 패배의 아픔을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럽고도 지향되어야 할 일인데, 저도 어느새 '경직된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덜컥 죄책감이 듭니다. 승자의 웃음… 맘껏 보여주십시오.
六道熱火
05/01/31 16:54
수정 아이콘
조금 주제에 벗어난 딴말이지만... 저녁 7시에 WEG 2005 생방송이 잡혀 있더라도 그날 저녁 11시대의 재방송은 어김없이 스타관련 방송이군요. 온게임넷 워3리그 할때도 그러더니만... 적어도 그날 11시쯤의 재방송은 그날 저녁 생방송으로 채워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정말 정일훈 캐스터가 워3 결승전에서 '온스타넷' 이라고 부르짖은 심정이 절실하게 느껴지는군요.
Eternity
05/01/31 18:38
수정 아이콘
육도열화님 말씀에 절실히 동감합니다. 사정상 생방시간에 보기는 힘들고 재방송을 보아야하는데... 정작 워3재방 스케쥴은 다다음날 새벽 2:30분;;;이 되어야만 볼 수 있는데.. 정말 너무 보기 어렵습니다. 온게임넷 관계자들이 이 글 보신다면, 워3 재방시간을 스타시간처럼 좀 배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5/01/31 22:39
수정 아이콘
정곡을 찌르셨네요... 승자의 웃음, 이젠 마음 껏 보여주십시오.
퀸오브저그
05/02/01 00:02
수정 아이콘
이기면 살짝 이라도 웃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마음속에서는 기쁨이 벅차오를텐데 표정은 너무 딱딱해서 굳어있습니다... 팬들은 활짝웃는데 정작 당사자는 무표정이라면 좀 그렇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680 글을 처음 써봅니다. 호주오픈을 보고 말입니다. [6] 말다했죠~3168 05/01/31 3168 0
10679 귀족은 황제만큼이나 강했습니다. 어쩌면 더욱더… [7] ☆FlyingMarine☆3941 05/01/31 3941 0
10678 이런 일도 있군요.. [6] 가슴에묻으며3274 05/01/31 3274 0
10677 [펌] 서광록 해설위원이 어제 쓰신글입니다 [33] 지수냥~♬6054 05/01/31 6054 0
10674 이창수 선수라고 혹시 아십니까? [24] DeaDBirD4245 05/01/31 4245 0
10673 '둘째'가 훌륭히 살아가야할 이유를 확인시켜 주신 분들께...감사 [24] 정일훈4131 05/01/31 4131 0
10672 새로운 도전 - 노는 포털 우주(UZOO) [43] Altair~★5567 05/01/30 5567 0
10671 ToT 클랜과 Hyo 클랜의 친선대결 [34] ShaRp5760 05/01/31 5760 0
10670 [펌]나는 다시태어나도 한국인으로 태어나겠다 [50] -_-5293 05/01/30 5293 0
10669 스타리그 주간 MVP (1월 다섯째주) [59] nting3722 05/01/30 3722 0
10668 죽을 뻔 했네요;; [28] flyintosea4352 05/01/30 4352 0
10667 그냥 이런저런 글들 적어봅니다... [2] CooL3383 05/01/30 3383 0
10666 [소설]1장 베스트길드의 오프라인 대회 [4] 저그맨3577 05/01/30 3577 0
10663 [Daydreamer의 自由短想] #2. 라이벌 : 나를 빛나게 하는 힘 - 임진록 [10] Daydreamer3477 05/01/30 3477 0
10662 [소설]When a Man Loves a Woman #1: 초보를 만나다 [10] Timeless3927 05/01/30 3927 0
10660 [잡담] DayFly의 싸이를 가다. [14] 낭만드랍쉽5885 05/01/29 5885 0
10659 오늘 임요환 선수... 물량보다 더 느껴지는 건... [64] 임정현10529 05/01/29 10529 0
10658 Mbc 팀리그 박지호 vs 임요환 선수 경기 관전평 [15] 인생엔 정답이6136 05/01/29 6136 0
10656 축구팀 유니폼카대신 스타크래프트팀 유니폼을 입고싶습니다~! [25] tajoegg4482 05/01/29 4482 0
10653 난 이 경기는 꼭 본다!! [88] PlusU_U6255 05/01/29 6255 0
10652 World E-Sports Games 16인의 시인에 대한 단상의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3] The Siria3351 05/01/29 3351 0
10651 아직은 과거일 수 없음에 [10] Satine3780 05/01/29 3780 0
10650 주간 PGR 리뷰 - 2005/01/22 ~ 2005/01/28 [12] 아케미4541 05/01/29 45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