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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9 21:28
스타급센스가 제대로 드러났죠. 경기 운영은 이윤열 선수의 그것과 많이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프로토스를 답답하게 만들 줄 아는 플레이.
05/01/29 21:33
박지호선수가 프로브를 제때 대피해주지 않은것도 문제긴 하지만 임요환 선수의 스타급센스가 더 돋보이는 경기였죠. 확실히 그때는 박지호 선수가 너무 방심할수밖에 없던 상황이였던것 같습니다(그 조이기병력이 잡힌것도 이미 임요환선수가 계산하고 있던게 아닐런지요...)
05/01/29 22:55
제가 볼때는 화면에 비치지는 않았지만, 임요환 선수의 벌쳐가 난입했을때, 마인 설치후 벌쳐가 잠시 쉬는 것으로 봐서 탱크로 춤을 춘다던지 하는 이상한 행동을 했을수도.;;; 쿨럭;
05/01/29 23:32
박지호선수가 박정석선수급으로 성장하기위해선...
오늘같은 실수를 점차 고쳐나가야겠네요.... 임요환선수도... 더욱 발전하시고...
05/01/30 00:43
박지호선수가 드라군 1기 줄이고 로보틱스 딸리 올려서 옵저버를 좀더 빨리 확보했다면 프로브가 많이 안잡혔을텐데.. 임요환선수가 예전에 한말중에 '테란은 수비할 맛으로 한다'라고 하신 적이 있으신것 같은데요. 그말이 정말 잘 나오는 경기였습니다.
05/01/30 08:43
다른 일하며 곁 눈길로 쉬엄쉬엄 팀리그 보고 있었는데,
임테란 나오자 하던 일 엎어버리고 TV 앞에 앉았습니다. 아니! 주훈감독 뭐하는 짓이야? 임테란 욕보이려고 그래? 프로토스, 그것도 물량의 박지호와 붙이다니... 보면서, 분명 유리하게 전개되는데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봤습니다. 팩토리가 마구마구 늘어 날 때도 저게 도대체 불이 다 들어오기나 하나? 했었고 탱크들 좌악 펼쳐졌을 때도 천지스톰에 녹을까봐 걱정했습니다. 팩토리 죄다 불 들어오고 탱크들 삼중사중으로 넓게 포진해 놓았더군요. 게임 끝나고 오랜만에 박수쳤습니다. 역시 임테란의 게임은 보는 맛이 나고, 관전하는 사람의 의표를 찌릅니다. 그 점에 매혹되는 거겠지만요.
05/01/30 09:55
임요환 선수는 그야말로 게임으로 말하는 선수! 김동준 해설이 언급하긴 어렵지만 그렇다고했는데. 그말은 즉 나 물량 뽑아재끼면 머씨만큼 나오니까 이제 나 그만 X라고 하는것 같네요. 박지호 선수가 경기전에 채팅창에서 임요환 선수를 자극한거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쓴웃음을 지으셨었죠. 아마도 물량전 가자 모 이런식으로 심리전을 했겠죠 ;; 그리고 박지호 선수의 대응이 아쉽긴 한거였지만. 그건 옵저버로 보는 사람들 입장이고 실제 자기가 그런걸 당하면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임요환 선수한테 그런거 당한다고 생각해보십쇼 ;; 아무리 박지호 선수가 최상급 토스가 아니라도 프로게이머입니다. 일반 유저보단 훨씬잘하겠죠. 그런데도 그렇게 혀까지 내두르며 당황할정도면 일반인은 거기서 프로브 다 잡히고 경기 끝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 대응했을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때그때 달라요 ;;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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