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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24 02:15:06
Name ManUmania
Subject about 박주영.
제 홈에 썼던 글인데 그냥 오늘 박주영 선수가 잘해서;;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 ^;

내가 박주영이라는 이름을 처음 인식하게 된 것은

지난해 9월에 있었던 정기 연고전이었다.

현재 고려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그는 감각적인 골 결정력으로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었다.

내가 본 박주영의 골은 멀리서 넘어온 패스를

논스톱으로 곧바로 연결한 슛이었었는데

정확한 슛팅타이밍에 이은 골 결정력에 잠시 감탄을 했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했다. '어디선 들어본 이름인데..'

박주영이라는 이름은 그 단계를 거쳐갔었던

많은 선배들이 그랬었듯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축구계에선 이미 꽤나 유명했었다.

고교시절 33게임에서 47골을 넣었다는 기록은 지금은 뭐 전설의 수준인가;;;;

어쨌든 그 이후로 지난 겨울에 있었던 19세이하 아시아 청소년선수권에서

그는 독보적인 활약을 보이면서 득점왕과 MVP에 오르며

우리나라 청소년 대표팀을 우승시켰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카타를 청소년 친선대회에서도

출장한 2게임에서 5골을 넣으면서 대표팀 발탁 여부까지

축구팬들의 토론과제로 몰아넣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중에

현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박주영이다.

사실 내가 그다지 한국축구에 관심이 없는 편이긴 하지만

박주영에게 만큼은 지난 어떤 한국축구 유망주들보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내가 보기에 그만큼 확실히 남들과는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몇년간 우리나라에서 역시 많은 유망주들이 쏟아져나왔다.

이미 지난 98년 월드컵의 이동국에서부터

그 뒤를 이은 이천수나 최태욱 그리고 최근의 최성국 정조국에 이르기까지..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은 유망주들은 많았었다.

하지만 박주영은 그들과는 약간 다른 유형의 선수다.

위의 언급한 그 어떤 선수들보다도

여러 부분에서의 능력이 고르게 발달해 있는 선수이다.

아직 성인대표팀 레벨에서의 게임을 하진 않아서

단정지을수는 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동국 못지 않은 혹은 그 이상의 골 결정력에

이천수 못지 않은 셋 피스 처리 능력

최성국 못지 않은 드리블 능력에

정조국 못지 않은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센스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가장 아쉬웠던 점은

어떤 능력이 뛰어난 경우에 다른 부분이 조금 모자란 경우가 대다수 였던 것이다.

이천수를 예로 들어보면 그는 빠른 스피드와 좋은 킥력을 소유하고 있지만

섬세한 드리블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판단력에 있어서 약간 아쉬운 모습이 있다.

이런 선배들과는 달리 박주영의 경우엔

공격적인 여러 재능에 있어서 아주 좋은 밸런스를

가진 선수라고 평가할 수가 있다.

내가 이 선수의 여러가지 능력중에서 가장 높게 평가하는건

바로 골 찬스를 만들어내는 센스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골 찬스를 만들어내는

첫번째 두번째 터치는 지금까지 한국에 존재했던

어떤 선수보다도 뛰어나게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점은 정말 최고의 공격수가 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수의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반 니스텔루이 호나우도 같은 세계 최고의 골잡이들을 보면

슛팅을 가져가기 바로 직전의 동작이 너무나도 간결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완벽한 골찬스를 가져가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스트라이커에게 가장 아쉬웠던 점은

슛팅력도 아니고 드리블도 아닌 바로 이 점이었는데

박주영의 경우 슛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매우 탁월한 수준에 있는 선수이다.

이런 면을 보았을때 그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가장 적합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지만

이 외에도 꽤나 날카로운 패스 능력과 프랑스 선수들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드리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미드필더로의 활약도 많이 기대 할 수 있다.

특히나 플레이메이커로 나왔을때의 패스를 넣어주는 감각은

그 나이대의 다른 선수들과는 확실히 다른 레벨이라고 생각한다.

박주영이 미드필더로 활약한다고 가정해본다면

그 스타일은 아스날의 미드필더 피레와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피레의 경우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이는등 공격적인 재능의

모든 부분에서 고르게 균형잡힌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어찌됐건 나는 그가 지난 선배들의 길을 밟지 않고

한시바삐 유럽에 진출해서 기량을 더 향상시켜서 앞으로 있을

06년 혹은 그 이후의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올해 6월에 있을 20세이하 세계 청소년 대회가

그에게는 절호의 찬스라고 말 할 수 있다.

이 대회를 통해서 배출된 축구스타들은

수도 없이 많이 존재하며

여러 유럽 클럽 스카우터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이 대회에서 큰 활약을 보여서 유럽에 꼭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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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바라시리치!
05/01/24 02:21
수정 아이콘
정말 물건이 나타났다는 생각이듭니다.한국축구에 말이죠-
오늘 경기 정말 판타스틱했던..제가 한선수때문에 이렇게 흥분된 상태로 경기를 본건 처음인건 같네요.
저도 박주영 선수가 해외진출하길 정말 바라 마지 않지만..(꼭 빅리그는 아니더라도 빅리그 가는 길목이라할만한 리그, J리그 제외) 역시나 군문제가 발목을 잡습니다. 옆의 일본이나 중국은 실력도 고만고만한 인물들이 유니폼 잘팔아준다는 이유로(마케팅상의 이유로)많이들 진출합니다만 우리나라는 그런것도 기대하기힘들다는게 또 발목을 잡네요.
RedStorm
05/01/24 02:28
수정 아이콘
박주영 최고!!
바카스
05/01/24 02:33
수정 아이콘
오늘 박주영 선수의 첫번째 골을 보고 van Nistelrooy가 매치되었으며 두번째 골을 보면서 Raul이 연상되더군요^^;
이디어트
05/01/24 02:56
수정 아이콘
문자중계보니깐 각도가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넣었다던데-_-;;
얼마나 잘하길래...
접때 3골 넣는것도 대단하단 생각은 했지만 우연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estrolls
05/01/24 02:59
수정 아이콘
확실히 현재 성인국가대표 선수들의 청소년대표시절과 비교해보면..
레벨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국가대표로 뛰어도 손색없을 정도지만 지금은 청소년대표팀에
매진하는것이 선수 개인에게도 득이 될듯 싶네요.
일단 세계청소년대회에서의 활약여부에 따라 유럽으로 진출할 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국가대표 발탁도 대회 이후에 이뤄져도 늦진 않을테고요.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이대로 주욱 발전해나간다면 향후 10년정도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고민은 안해도 될 듯..^^;
적 울린 네마리
05/01/24 03:05
수정 아이콘
정말 말씀하신대로 슛 전에 간결함과 임팩의 타이밍과 정확도...최고 입니다. 벌써 많은 해외에서 많은 입질(?)소식이 들리던데...

빨리 좋은 팀으로 가서 계속 성장했으면 합니다.
낭만토스
05/01/24 03:4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전지훈련 평가전과 청소년카타르 8개국 친선대회 중계가 같은날에 방송되어
축구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그저 새벽에 청소년축구보고 다시 자다 인나서
정오쯤에 국대경기보느랴 잠을 많이 못 잘것이다...

두경기를 보며 사람들의 촛점은 오직 각 대표팀의 두선수를 비교하는데 모여져있다
국가대표의 이동국...
청소년대표의 박주영

두선수모두 각팀에서 최고의 골감각을 보이며 많은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지만
최근 이 두선수를 데리고 양분화된 싸움을 계속 벌이고 있다


누가 더 낫다하며 비교를 하곤한다...

난 솔직히 말하면 이동국의 오랜 팬이다...
초등학교때 그때문에 처음으로 축구에 관심을 갖고 보고...
그가 슬럼프에 빠졌을땐 누구보다 아쉬워했었다

이래서 난 박주영과 이동국 두선수 모두 한명한명씩 자세히 설명해보고자 이글을 쓴다...이새벽에..ㅠ.ㅜ


먼저 이동국...

98년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전을 기억하는가?...못하나?-_-
당시 선배들이 분전하면서 뛰는데도 5대0이라는 스코어속에
누구도 그경기에 투입되길 꺼려하는 상황에 19살의 어린 이동국 선수가
서정원선수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단10분 경기를 뛰면서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후 그는 온 국민..언론..방송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황선홍을 이을 공격수로 거론되곤했다

99아시아 청소년 대회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남짓 남은 상황에서 이동국이 교체투입되었다
그 어린 이동국 선수는 천재적인 골감각으로 멋진 180도 터닝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 후 올림픽 대표로 활약하며 많은 골을 기록해 역시 선배들로 부터 역시나 천재적인
스트라이커라는 찬사를 받아오곤 했다
그 여세를 몰아 그는 독일로 진출했으니...준비도 되지 않은체 간 독일에서
그는 자신감을 잃고 한국땅으로 돌아왔다...
그 후 그의 축구인생은 썩 매끄럽지 못했다
히딩크의 외면
아시안게임에서 4강탈락 하면서
군입대를 하였다


그 후 언론은 모두 일제히
이동국은 한국축구의 희생양이라며
올림픽대표..국가대표.청소년대표 자국리그 모두를 오가며
몸을 혹사시키는 한국축구 체제의 대한 강한 질책이 뒤늦게 쏟아져나왔다
혹자는 이동국의 축구인생은 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군생활은 오히려 반환점이 되었다
다시 전성기때 모습으로 가기위한 발디딤판이었던 것 같았다


최근 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예전에 경기장을 어슬렁 거리며 골을 주워먹던 그의 불만스런플레이는
이젠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진 공격수가 되어버렸다
본프레레 감독도 그렇고 히딩크 감독도 그의 능력을 인정한 바 있었다...
여러번 선배들의 자서전에도 등장하는 가장 신임하는 후배로도 정평이 나있다





이번엔 박주영...

역사는 짧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역사상 이렇게 천재적인 선수가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하곤한다
100년의 한번 나올만한 선수라는 수식어를 달고다니는 대단한 선수다
그는 오래전부터 이미 청구고등학교 재학하면서
많은 축구전문가들 사이에서 한국축구계를 이끌 재목으로 점찍어지곤 했다


그런데 그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축구팬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는
바로 지난 2004년 아시아 청소년 대회일 것 이다
예선전에서 부터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게 보여준 뛰어난 컨디션이
결국 결승전에선 엄청난 플레이를 보이며 역시 99년 이동국과 마찬가지로
한국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근 카타르 대회에서도
정말 물오른 골감각으로 어린선수 같지 않은...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에서의 헤트트릭은 나로써도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그런데 이런 박주영선수를 보며 여러명의 선수얼굴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간다
기형적인 한국 축구시스템이 낳은 희생양들이다
이동국부터 시작해 고종수 윤정환 정조국 등등...
올드팬들이 기억할만한 김종부 선수...


이선수들 대단한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며 모두 한국언론이 집중하였으나
이래저래 몸을 혹사시키며 빛을 보지못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지금 박주영선수는 어쩌면 정말 한국을 빛낼 선수가 아니라
또다시 이러한선수들과 같이 기억속에 묻혀질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아닐까본다


지금 무작정 박주영을 국대로 모셔라
이런 말을 던지는 네티즌들은 생각을 좀 더 깊게 해야한다
물론 답답한 국대축구를 보며 그런 충동적인 생각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한다

하지만 지금 박주영선수 청소년대회가 있고 앞으로도 뛰어야할 운동량 시간이 많은데
벌써 여기저기 오가며 몸을 혹사시키면 역시...
또 빛을 보지 못하고 기억속으로 사라지고 말것이다
한국 축구팬들은 늘 똑같은 실수를 한다...그게 아쉽다


선수는 슬럼프가 왔을때보다 팬들 기억속에서 지워진다면 그건 바로 끝인셈이다
박주영 선수 대단히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청소년대표때 이러한 활약을 보인선수들은 많았었다
라이벌인 이동국을 비롯하여 정조국 최성국 김은중


지금 시각을 박주영 하나에게 맞추지 말고
그가 골을 터트린 그대회..그경기가
바로 청소년들의 경기란 것을 잊지 말아줬음 한다
청소년축구는 성인축구와는 다르다...레벨이 다르다
물론 박주영 선수가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일 순 있다


하지만 성급히 박주영선수를 국대로 모시라는 성급한 제촉을 하여
한명의 천재를 다시 죽이지 말자는 바램이다


그리고 이 두선수를 가지고 싸우는 중에 나머지 선수들은 당연히 자동적으로 기억에서 지워지게된다


이동국선수와 같이 호흡을 맞추며 ...늘 이동국선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설기현선수...뒤늦게 빛을 보았다
너무 아쉽다..설기현 선수 정말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좀더 일찍 발견해서...엘리트 과정을 밟게 했으면
그의 타고난 신체조건때문이라도 그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을지 모르는 일이다



지금의 청소년 대표도 마찬가지이다
가까운예로 해설자들을 들어보자...
늘 박주영선수 칭찬에 급급하지
박주영선수가 골을 넣기까지 도움을 준
어시스트 선수들을 칭찬할 줄 모른다
그건 정말 어리석은 중계진들의 자세이다
아주 기본적인것이다...



홍명보선수가 저번 MBC방송 출연때 잠시 언급했지만
미국에서는 ...어시스트 해준 선수에게 먼저달려와 반드시 감사표시를 한다고 한다
이런 매너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나라에서 그렇다


우리나라는 한명의 스타가 골을 넣었다는 점만 기억하지
골을 만들어준 선수는 기억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럼 숨은 진주 발견은 하지 못하고
결국 박주영이 죽느냐 사느냐에 목숨을 걸어야하는 상황이 연출이 된다는 것이다...


제발 다신 바보같은 이러한 실수들은 반복하지 말았으면 한다...
박주영 선수가 단계를 차근차근히 밟아서 기본기에 충실한...
그래서 때를 잘맞춰 성장하는
그런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불굴의토스
05/01/24 07:19
수정 아이콘
오늘 두번째 골로 '스타급 센스'를 보여줬었죠 ^^
이번 6월에 세계청소년대회가 있는데...거기서 좋은 활약 해줬으면 좋겠네요
쓰바라시리치!
05/01/24 08:29
수정 아이콘
저도 박주영선수 이렇게 된이상 6월달 세계 청소년 대회까지는 청소년대표팀에 매진하는게 바람직한것이라고 보고요.
위에 설기현 선수가 언급되었는데 설선수 아직은 젊다고 생각해요^^;
정말 설 선수야 말로 맨몸으로 유럽으로가서 신화를 쓰고있는 선수가 아닐런지.. 다음시즌부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볼수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갑자기 설선수얘기가 나왔지만 언젠가 박주영선수, 설기현 선수 모두 한국축구의 대들보역할을 맡아줄걸로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05/01/24 08:49
수정 아이콘
박주영선수, 절대 부상당하지 마세요~^^
연성식플토
05/01/24 09:11
수정 아이콘
전 박주영 선수랑 아는 사인데... 자랑스러워요. 가끔 질투도 나지만...
다미아니
05/01/24 09:12
수정 아이콘
박주영의 고교 당시에 대구 지역의 박씨 3인방이 유명했었죠.
축구의 박주영, 배구의 박철우(현 현대 캐피털), 야구의 박석민(현 삼성 라이온즈)
쏙11111
05/01/24 09:31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까지 많은 축구경기를 보았지만 청대의 경기들을 이렇게까지 관심을 가지며 본 적이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박주영선수가 지금까지 보여주고있는 활약을 부디 꾸준하게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드리블,골결정력과 어제 보여준 프리킥능력까지 너무 훌륭하더군요...
malicious
05/01/24 09:42
수정 아이콘
설기현 선수를 다음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볼수 있으면 좋겠다는 글...... 왜 자꾸 KT-KTF 프리미어 리그가 떠오를까? 나만 그런가?
홍진호팬
05/01/24 10:05
수정 아이콘
malicious님 저도그렇죠 -_-
스타 중독이죠.... 후...
Kim_toss
05/01/24 11:02
수정 아이콘
제발..내년까지는 학교에 남아줬으면 합니다..;;
박주영 선수 그냥 국대로는 당분간 뽑히지 않았으면..안그래도 현재 국대팀엔 공격수가 좀 넘치는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
05/01/24 12:08
수정 아이콘
고대 졸업하고 유럽무대 밟는게 박주영선수에게나 우리나라축구 미래에나...
도움이 될것같은데..아닌가요..? 아무리 유럽과 우리나라를 왔다갔다 하는게..
힘들고 어려운일이지만...K-리그를 보면 한숨이 푹푹나오는건..어쩔수없는 현실?
어제 아스날 vs 뉴캐슬....보고 우린 왜 저런경기들이 안나올까 생각했습니다...-0-
swflying
05/01/24 12:22
수정 아이콘
음 박주영 선수의 장점중 한가지 빠지게 있어서 적습니다만,
탁월한 프리킥력입니다.
직접슈팅이 가능한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으면
주저없이 박주영선수가 찹니다. 나중에 훼이크도 안하고 그냥 차더군요.그만큼 잘 찬다는얘기겠죠.
어제 박주영선수 3개의 프리킥을 찬것으로 기억되는데,
한개는 골대를 맞고, 다른 두개역시 살짝빗나갔죠.
고종수 이후에 프리킥 정확도 하나는 우리나라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swflying
05/01/24 12: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프리킥은 성인대표랑 청소년 대표랑 다를게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대에서 스트라이커로 안쓰고 공격형 미들로 쓰더라도,
제 몫은 해줄것 같네요. 감각적인 패스가 예술이더군요. 어제 경기..

어제 헤딩골 할때 점프력과 체공시간;
놀랐습니다.
그리고 어제 플레이메이커로 뛰어서 공격깊숙히, 또 수비까지 하며,
상당히 많이 뛰는걸로 봐서,
체력이 약한것은 절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연장전까지 가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슛하며..
대체 못하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 광팬됐씁니다ㅡ.ㅡ;
비류연
05/01/24 12:47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국대로 발탁된다고 해서... 묻혀지는건 아닐겁니다.
오웬은 현재 박주영 선수의 나이 정도 때... 이미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었죠.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지금이라도 바로 유럽무대로 갔으면 합니다. 한국에 남아있으면 윗분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또 한명의 천재가 묻힐 것 같거든요.
이재인
05/01/24 12:57
수정 아이콘
세계대회찍고 유럽갈듯
MyHeartRainb0w
05/01/24 13:12
수정 아이콘
지금은 청소년대표팀에 매진할 때라고 봅니다. 또 대학 졸업하고 k-리그 가고 국대 뽑히는게 엘리트 케이스인데.. 몇몇선수들은 해외도 있지만요. 하지만 박주영선수가 더 크기 위해서는 역시 세게청소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뒤에 유럽진출을 하고, 국대로 넘어가도 늦지 않습니다. 안그러면 고종수선수와 같은 잦은 출장으로 인한 부상이나 이동국선수처럼 슬럼프가 올수도 아무튼 축협에서 인재를 망치지 않길,...
D.TASADAR
05/01/24 14:29
수정 아이콘
청구고 화이팅!
내게강민같은
05/01/24 15:02
수정 아이콘
오늘 알제리전에서 2골 했죠 -_-;;
3경기 7골...;;
박서야힘내라
05/01/24 16:18
수정 아이콘
제발 부진하지말고 최고의선수가 됬음 하네요
Karin2002
05/01/24 16:38
수정 아이콘
기대봅시다 ^^
intothestars
05/01/24 17:26
수정 아이콘
저도 박주영 선수는 청소년대표팀에 매진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아직 국대에 뽑히기는 시기상조구요. 아무리 청대 레벨에서 최고라고 해도 국대와 청대의 프레싱 차이는 하늘과 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웬이나 루니를 생각하면서 박주영도 국대서 통할수 있다고 하는데 오웬과 루니는 이미 국대 뽑히기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입니다.
최고의 선택은 세계청소년대회에 두각을 나타내어 바로 유럽으로 진출해서 거기서 경험과 실력을 쌓아서 국대로 입성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과거 기대주에서 혹사끝에 큰 발전없이 눌러앉은 이동국이나 고종수를 생각하면 안타까워서 하는 말입니다.
05/01/24 18:11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를 국가대표에 뽑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또 그만큼의 재능을 펼치고 있는 어린 선수들은 세계적으로도 많으니까요. 로벤 , 토레스 등등..
하지만 그들과 우리나라의 선수들의 다른점은 소위 축구선진국이라고 말하는 국가들은 여러개의 대표를 동시에 뛰게하지 않습니다. 국가대표이면 청소년 대회에 안나오죠.
박주영 선수.. 청소년대회가 얼마 안남았는데 그곳에서 지금처럼 '머씨들'-,.- 같은 활약을 해준뒤에 국가대표로 왔으면 합니다.
세계대회에는 지금의 박주영 선수만큼의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 있을겁니다. 일단 그들을 물리치고 국가대표로 !!!
하늘 사랑
05/01/24 19:0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아직은....이번 세계 대회가 진정한 평가의 무대가 되지 않을까요
그곳에서도 나름대로의 성적을 거둔다면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되겠지만
아직은 아시권에 머물러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성인 무대는 또 다른 무엇이 있고....
아직은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 할때라고 봅니다
05/01/24 19:27
수정 아이콘
국대되는건 물론 본프렐렐 감독님 몫이고 -.-;;
영국,스페인,이탈리아 같은 곳에가서 뛰었으면 좋겠네요..
Untamed Heart
05/01/24 22:30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이영표 선수와 박지성 선수였는데.. 박주영 선수.. 까지 늘 것 같네요.
제 바램으로는 박지성 선수가 이번해에 프리미어나 다른 리그로 진출하고.. 히딩크 감독님이.. 박주영선수를 데리고.. 한 1-2년간 잘 다져서..
반니, 캐즈만, 로벤 등등이 그랬듯이.. 유럽 최고의 구단에 진출해서 활약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우람
05/01/26 10:24
수정 아이콘
ⓢⓦⓔⓐⓡ// 프리미어 리그는 세계 No.3 안에 드는 리그입니다 -_-
그러나..
K-리그, 가셔 보셨습니까? 정말 다릅니다. -_- 저 같아도; 방송중계로는 절대 안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경기중계 해줄때 포장을 못해주니 -_-;

그리고 박주영에 대한 생각은 -_-;

아직 어려 검증도 남았지만, 아직은 미완성입니다. 조금은 더 길러봐야할꺼 같에요;;

조봉래(본프레레) 감독 말처럼; 제가봐도 하드웨어에서 아직 안됩니다;;;

붉은악마 걸개중에 '대한민국 피파랭킹 1위 하는 그날까지' 라는 걸개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심에 박주영 선수가 있었으면 합니다...
이우람
05/01/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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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확실한 사실,

루니는 청소년대표로 뛰지 않았습니다; (프로유스팀 -> 잉글대표)

왔다갔다 하는게... 말이야 쉽지, 정말 장난아닙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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