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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3 14:33
네, 황제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T_T
꽤나 오랜만에 엠겜 메이저에도 진출했고.. 그리고 다음 OSL시즌에선 더 잘할 수 있으리라 믿어야죠..! 다른사람들이 이제 그는 아니다, 끝났다라면서 은퇴와 차기황제를 논했을 때에도 그는 계속해서 뭔가를 보여주려 노력했고 힘든 길이긴 했지만 지금 이시점까지 왔어요. 더 희미해지지도 사라지지도 않을겁니다! 박서 화이팅!
05/01/23 14:39
박서의 한 경기 한 경기가 언제나 이렇게 회자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아직 박서는 건재하구나..라고 느낄뿐입니다. ^^
아직..박서가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해 줄 시간은 남았다구요..이기든, 지든 말입니다. 물론 이기면 더할 나위없는 기쁨이지만, 그냥..박서의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감사할 뿐이죠. ^^ 박서 화이팅입니다. 지대로 충전하시고..차기 듀얼에서 뵙겠습니다. (앗..엠겜은 아직 남았군요....^^)
05/01/23 17:08
오랜 스타의 팬으로써.. 스타리그와 함께 울고웃었던 시간들이 많군요..
항상 그 중심의 선수들중엔.. 박서도 있었습니다..^^ 진남선수도보고싶고.. 기욤선수도 보고싶고.... 떠나버린 모든 선수들이 보고 싶지만.. 아직은 남아있는 올드게이머들을 응원해 보렵니다..^^ 올드게이머들~ 항상 건승하시길..^^ 그렇다고 신예라 불리는 게이머들을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05/01/23 20:12
정말 아쉽습니다.... 임요환은 정말 무언가 매번 볼때마다 답답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진짜 임요환선수 팬으로써 매번 마음고생하기 싫은데 제발좀 분발하셨으면 좋겠네요
05/01/24 13:01
예전에 임요환선수에게, 그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꼭, 우승하세요!" 지금은, 그런 말을 한 것을 많이 후회합니다. 팬으로서 나름대로 응원한답시고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임요환선수에게 오히려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니었을까.... 지금은 그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이제는 다른 이야기를 해주고 싶네요. "이기든 지든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팬이니까요. 당신이 원하는 게임, 당신이 즐거워하는 게임을 하세요."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그의 게임을 보면서, 승부결과보다는 저 게임에서 얼마나 그가 즐거워하고 있나를 생각하게됩니다. 이번 신정민선수와의 일전은, 충분히 즐거워하면서 했을것 같아요. 물론, 한순간의 치명적인 실수를 많이 후회하며 안타까워 했겠지만... "지고 나서 후회하지 말자"라는 그의 좌우명처럼, 오늘도 그 경기를 돌이켜 후회하기 보다는 다른 경기에 대한 준비와 전략을 짜면서 즐거워하고 있을 임요환선수의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이 푸근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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