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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3 07:36
미리 손을 풀수 있는 시설의 도입. 그리고 착석 후 세팅시간에 대한 제한을 두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확실히 두번째 이유는 차후 악용될 여지가 많고,(야구에서 인터벌 길게 잡듯이요..) 세번째 이유는 스피디한 e-스포츠라는 느낌에 어울리지 않죠,
05/01/23 08:19
어제 5경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성이 크다라는 것을 감안해 볼 때 박태민 선수의 그 3만년 마우스 세팅 시간도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흐름과 타 선수의 컨디션, 그리고 진행의 속도에 큰 악영향을 끼치므로 윗분들 말씀대로 미리 손을 풀 수 있게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면 좋겠군요. 그 실예로 이번 엠겜 팀리그부터 그러한 것을 설정해 놓았는데 저번 팀리그보다는 확실히 준비시간이 확 줄어든 느낌이더군요^^
05/01/23 08:42
가장 기본적인 것인데 아직 시행되지 못하고 있죠 프로스포츠를 지향하면서 경기 시작이 고무줄이라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죠.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그로 인해 다른 선수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수 없게 된다면 철저한 셋팅시간 엄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프로야구에서 구원투수가 몸이 덜풀렸다고 마운드 올라와서 계속 몸을 푼다면 그게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05/01/23 09:12
박신영 선수의 경우에는 그렇게 세팅을 하고도 화면이 깨진 상태로 경기했다고 들었습니다. 그게 선수의 잘못일까요? 그 사태는 전적으로 예외라고 생각합니다.
박태민 선수의 경우에도 상대 선수보다 세팅 시간이 긴 편입니다. 하지만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에 크게 어긋날 정도로, 10~15분씩 세팅하는 것을 본적은 없는 거 같네요. 그리고 상대의 컨디션을 저해하기 위해서 일부러 세팅을 길게 하는 선수가 있을까요? 세팅을 길게 하면 할수록 기다리고 있는 선수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세팅을 하는 선수 또한 초조하고 불안하긴 마찬가지일텐데요. 물론 저 또한 세팅시간이 길어서 흐름이 끊기는 것도 싫고, 이런 얘기 자체가 필요없도록 잘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글쎄요. 프로야구에서 구원투수가 몸이 덜 풀렸다고 마운드 올라와서 계속 몸을 풀면 안 되는 것은, 따로 몸을 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구원투수가 워밍업할 공간이 전혀 없다면.. 우린 정말 구원투수의 몸이 제대로 풀릴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죠. 그 투수들도 몸이 풀리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다르고, 만족하는 정도도 다를테니까요. 또 분명 유난히 몸 푸는데 민감하고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선수도 있을테구요. 정말 벤치에 미리 몸 풀고 세팅할 수 있는 컴퓨터만 있다면 마우스 세팅시간 규제는 필요도 없을 거 같네요. 저는 P.S에 동감합니다.
05/01/23 09:23
그런데.. 박신영선수가 화면이 깨졋다 하는건 많이 들어왔지만,
그게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어디서 흘러나온 이야이 일까요
05/01/23 09:32
헤르세님//
그리고 상대의 컨디션을 저해하기 위해서 일부러 세팅을 길게 하는 선수가 있을까요? 라고 쓰셨는데 본문,리플 어디에도 그런 내용은 없는거 같은데요.. 작성자분께서는 상대의 컨디션을 저해하기위해 일부로 세팅시간 길게 하는걸 말하는게 아니라 ...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상대게이머 컨디션이 저하될수 있다는걸 얘기한겁니다....
05/01/23 09:38
팀리그에 벤치가 있는데, 그다지 활용은 안되더군요.
방송사의 태도도 중요하죠. 최대한 빨리를 주문하는 쪽도 있고, 하고싶은 만큼 하세요라고 하는 쪽도 있고.
05/01/23 09:42
요즘 스타리그빼곤 다들하고싶은만큼하세요쪽같은대..저도 규제했으면..ㅡㅡ;; 보는대 답답하더군요..두번째의견도동감하구요..하지만 스타에있어 마우스가 생명인대 이게젤걸리는문제죠..
05/01/23 09:51
글쓰신분 의견에 동감합니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세팅시간에 대한 규제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보는 시청자야 잠시 채널 돌려서 다른 거 보면 그만이겠습니다만. 현장에 직접 가서 보는 사람들은 세팅 길어지면 지루할 수 밖에 없죠. 경기 지켜보는 팬이 없으면 최상의 경기력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05/01/23 10:22
게임 세팅시간은 프로게이머의 고유의 권한이죠...프로게이머로서 할 일은 이기는 것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팅 시간은 불가피하게 필요할 수 밖에 없죠. 김동수해설께서 잠시 프로리그에서 언급하셨지만 현재 e스포츠에서는 선수 개개인이 본체, 모니터 등을 들고 올 수는 없죠. 추후에 가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세팅 시간이 문제가 되는 경우 외에 손풀기 등의 연습을 따로 할 수 있는 컴퓨터를 벤치 옆에 만들어주는 것도 좋을텐데 말이죠...그리고 일부러 세팅시간을 길게 함으로써 상대의 컨디션을 저하시키게 하는 그런 '전략'을 쓰는 선수가 과연 있을까요? ㅡㅡ;
05/01/23 10:45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하게 한다라....그거 좋긴하지요..그래야 되구요.
하지만 마우스셋팅을 명목으로 20분씩 시청자들을 기다리게 하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상대선수에게도 비매너 행위입니다. 자신은 마우스셋팅 다~해가며 자신의 모든것이 최상이 되도록 조절했을지 몰라도 먼저 방에 조인해있던 상대방의 컨디션은 20분넘는 셋팅시간으로 풀어져 있을수 있습니다. 박모선수는 십몇분 이십몇분씩 셋팅하는게 아주 게임마다 습관이 되어있더군요. 특별한 규제조항이 없는 이상 물론 자신이 알아서 판단해야될 일이겠지요. 하지만 보는시청자,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는 측면에서는 글쎄요...;;; 어제같은경우에는 좀 심하다 싶더군요. 오늘은 어떨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05/01/23 11:05
세팅을 단순히 손풀기로 생각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스타를 즐기시는 분들 상당수가 겜방 같은 데 가면 자신과 맞지 않는 마우스 때문에 불평을 하기도 하고, 직접 자기 키보드나 마우스를 챙겨 가시는 분도 있다는군요. 그게 손풀기 문제에 한정될 수 있는 걸까요? 실제로 경기장에 가 보면 컴퓨터와 자신의 마우스가 맞지 않아 프로그램을 다시 까는 일도 다분히 있습니다. 손풀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우스의 감도나 이런 것들이 자신이 경기를 펼치기에 충분한가 아닌가 하는 문제입니다. 실제로 경기하는 컴퓨터에서의 마우스의 움직이나 여타의 것들은 다를 수가 있으니까요. 더군다나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컴퓨터입니다. 숙소에서 자기 개인 컴퓨터로 연습하는 것과는 다르죠. 그것을 단지 손풀기의 문제로 생각하고 따로 컴퓨터를 준비해 손을 풀 수 있게 하면 되는 걸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의 권리, 상대방의 대한 예의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승부가 걸린 승패에서 전 자신의 최상의 컨디션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려라는 측면에서 찜찜하게 경기에 임했고, 그로 인해 경기가 말렸습니다. 그 책임 누가 져주는 걸까요? 물론, 프로라면 마인트 컨트롤을 할 줄 알아야겠지만, 어차피 경기에 관한 것은 선수 고유의 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20분, 30분, 한 시간... 이렇게 넘어가는 마우스 세팅은 선수 당사자의 문제가 아니라 대개 시스템의 문제였습니다. 제가 경기장에 가본 바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어느 선수도 의도적으로 세팅 시간을 길게 잡아먹는 건 아니라는 거죠. 만약 규제를 한다고 치면, 주최측에서 준비한 컴퓨터와 자신의 마우스 혹은 키보드가 충돌하는 이유로 세팅 시간이 늦어지는 이유가 거의 단데 그럼 그 부분은 누가 책임질 건가요? 저도 경기장 가서 세팅 시간이 길어져서 불평도 해봤고, 농담으로 어떤 선수는 내가 갈 때마다 세팅 문제가 생겨서 별로다 라는 말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그건 선수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컴퓨터라는 기계의 특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보는 스타 크래프트란 게임은 기본적으로 컴퓨터란 기기를 이용해서 진행됩니다. 그 컴퓨터란 기기가 얼마나 예민한지는 다 아실 텐데요. 단순히 내 몸이 풀려서 경기에 바로 임할 수 있는 경기라면 모르겠지만, 컴퓨터로 진행하는 게임은 나 자신뿐만이 아니라 컴퓨터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자신과 그 컴퓨터에 연결된 키보드와 마우스와 일체감을 느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직업적인 선수가 아님에도 마우스가 안 좋아서, 조금 이상하게 움직여서, 뭔가 이상해서 라는 불만을 토로합니다. 그걸로 먹고 사는 선수들이라면 유독 민감하지 않을까요? 경기 시간이 상당히 늦어짐에도 불구하고, 선수가 손풀기 시간을 달라고 해서 세팅 마치고도 다음 경기까지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직접 경험해 봤습니다. 분명 경기를 위한 준비인 세팅과 손풀기는 다른 개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세팅 시간 긴 거 저도 지루하고 가끔 짜증도 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위적으로 제한한다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그리고 조금 안타까운 건 시청자의 권리, 상대방에 매너에 대한 건 중요시 여기면서도 왜 승부의 당사자가 당당히 행사할 수 있는 권리는 왜 작게 보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05/01/23 11:09
전 타 선수를 위해서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대기실에서 세팅해서 연습하고.. 그 컴퓨터로 바꿔 게임하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문제인거 같은데요.
05/01/23 11:11
경기준비도 프로로서의 능력이고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내 세팅과 컨디션이 중요한 만큼 다른 선수의 컨디션도 중요하고요......야구의 불펜같은 시설이 꼭 필요한데 말이죠.....예전 팀리그 중계 중간에 최상용캐스터께서 언급하신 것 같은데, 경기중에 손을 푼다거나 미리 세팅을 해봐서 되도록 경기를 빨리 임하게 할 수있는 시설이 꼭 필요합니다....
05/01/23 11:12
제한한다는건 좀 그렇네요...위에분 말씀처럼 세팅이 완전히 자기와 맞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을 진행한다면 안그래도 그런부분에 민감한 프로게이머들인데...그런상태로 게임을 진행한다면 경기내내 집중하지 못할거고 좋은경기를 못 보여 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런부분은 방송사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듯 싶네요..차라리 따로 컴퓨터를 마련해서 몸풀 수 있게 해주다가 자기차례되면 바로 본체만 떼가서 꼽으면 경기 바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도 좋겠구요...
05/01/23 11:13
최상의 컨디션 - 그러면 오프라인 CCTV카메라 설치 형 중계하면 가장 좋겠네요-_-;
이래저래 최상의 컨디션이라는 명목하에 방송대회진행이가능할까요? 어떤 분 말씀대로 주어진 여건하에서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라고 봅니다. PS 특정선수에 대한 비하나 반감을 갖고 쓰는 리플이 아닙니다.
05/01/23 11:30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라도 경기를 치러야 하는게 선수입니다. 몸이 안좋다고해서(특별한 경우 뺍니다.) 경기 못하는건 말이 안되죠. 상대선수 또한 기다리는 시간 결코 좋지 않을 겁니다. 꼭 손을 안풀고 나온것도 아니고 저는 제한했으면 좋겠네요.
05/01/23 11:38
아니면 컴퓨터 2개를 이용해서 경기를 진행하게 하면서 미리 다음경기 선수의 세팅까지 마쳐 놓는것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중간 휴식시간에 또 3,4경기 세팅을 해노는 식으로요..
05/01/23 12:14
현 MTL 에서 쓰이는 방식이면 됩니다
마이너,메이저,스타리그,챌린지리그 같은 경우라면 대기실에 컴퓨터 한대씩 놓고 세팅하라 그러면 될것 같습니다 규제시간 규제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들은 프로입니다 프로가 최고의 조건에서 게임을 하기위해 시간을 투자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05/01/23 12:20
무슨 박태민선수가 20분씩 세팅을 했나요? 어제 같은 경우는 다른 경기는 앞 경기 끝나고 중간 광고가 있어서 그 안에 세팅을 했지만 5경기 전에는 중간 광고 없이 바로 넘어가서 그 시간을 해설진의 멘트로 메우느라 더 길게 느껴졌을 뿐입니다. 중간 광고가 있었다면 그렇게 기다리지 않고 경기 시작할 수 있었을 정도의 시간입니다. 무슨 흐름을 끊고 말고 할 정도의 시간도 아니었고 2경기 이후의 그 어마어마한 광고에 베스트뮤비등을 틀어준 시간보다도 짧은 시간동안 세팅했습니다. 금요일 같은 경우도 그렇습니다. 온게임넷은 보통 2경기 이후에 가장 긴 시간 광고를 내보내고 3경기 이후의 광고 타임은 짧은 편이죠. 금요일도 박태민선수는 4경기였고 그만큼 해설진의 멘트로 시간이 채워져야 하니까 더 길게 느껴진 것 뿐입니다. 박태민선수의 세팅시간이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긴편이기는 해도 경기의 흐름을 끊는다거나 상대 선수가 이해 못할 정도로 길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박신영 선수의 경우는 그 때 한번이지 그 이전이나 이후에 그렇게 길게 세팅한 적 없는데 그 일 한번으로 두고두고 씹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군요. 제가 듣기로는 그 때 세팅하다 하다 안 돼서 박신영선수 본인은 그냥 그 상태로 게임하겠다고 했다더군요. 결국 지오숙소에서 컴퓨터를 가져오느라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렸다고 하던데요. 그 긴 시간동안 본인은 오죽 초조했겠습니까? 너무 오래 세팅하는건 상대 선수를 고려해서도 좋지 못하겠지만 박태민선수의 세팅시간이 그 정도라고 생각되진 않는군요.
05/01/23 12:35
저도 아자님의 말씀이 공감이 가는군요...왜 하필 스타리그의 경우 2경기 끝나고만 그렇게 시간을 주고 프로리그도 그런지 의문이네요...그런 것도 공평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 그로 인해 누구는 욕먹고 누구는 아무소리 안하고 하는 게 좀...그렇긴 하군요...
05/01/23 12:59
20분이 아니라 전 30분은 세팅한답시고 마우스 움직임이 좋지않다는 이유로 테입만 붙였다 말았다 하는것 처럼 느껴지더군요. 4경기가 4시 정도에 끝난것 같았는데 5경기는 4시 40분이 넘어서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막말로 구원투수가 나와서 몸 푼다치고 20-30분동안 공 던지면 어떨까요? 걍 그들은 프로니까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수있게 상대선수나 힐끔 눈치나 봐가면서 시간 떼우는 해설진 지루한 시청자들 대책없이 무조건 기다리란 말입니까? 금요일 경기에서 마우스선이 걸리적거린다는 이유로 경기를 중단한것도 사실 제재사항이 될수있다고 봅니다.
05/01/23 13:03
세팅 시간의 제한이라... 이런 건 오히려 세팅 시간을 제한하는 것보다는 경기 이전에 미리 세팅이 충분히 완료 될 수 있도록 방송사에서 준비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역시 미리 여러 컴퓨터를 준비해서 경기전에 대부분의 세팅을 끝내놓는 것이 되겠지요. 이 방법도 준비된 컴퓨터와 앞에 쓴 컴퓨터와의 교체 문제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적어도 매우 긴 시간의 세팅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장에서 최선의 컨디션으로 경기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대한 그럴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주최측에서 해야할 일이 아닐까요. 제한 시간을 두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인 경우 세팅 시간이 15분 이상을 넘어가면 시스템이랑 가져온 마우스 같은 기기랑 충돌을 일으킨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 제한 시간이 되버리고 나면 문제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게임을 진행시켜야 하는 겁니까.그래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상황별로 제한 시간을 차별해 둘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식으로 생각해 가다간 너무 복잡한 규정이 만들어지거나, 그 속에서 피해를 보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겠지요. 저는 제한 시간을 두는 것보다는 선수가 빨리 세팅을 마치고 경기를 할 수있도록 주최측에서 준비를 잘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길어지는 일에 대한 문제는 선수가 아닌 주최측이 책임을 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제나 그전의 박태민 선수의 세팅 시간 같은 경우는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박태민 선수의 세팅 시간이 약간 긴 것은 사실이지만, 저도 박태민 선수의 경기 전에 광고같은 것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평소보다 더 길게 느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자님과 비슷한 생각이지요. 온게임넷이 일반적으로 세팅 시간을 최대한 짧게 잡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온게임넷은 예전부터 엠겜에 비해서는 세팅시간이 무척 짧았지요. 이것은 먼저 준비가 끝난 선수를 기준으로 온겜넷에서 경기를 시작하도록 상대방에게 빠른 시작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알 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예전에 박태민 선수가 불만을 토로한 적도 있었지요. 반면, 엠겜은 모든 선수가 준비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기다려 주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제의 박태민 선수와 같은 준비시간은 엠겜이었다면 긴편도 아니었지요. 경기 직후에 리플레이를 보는 시간 까지도 충분히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전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엠겜의 준비시간은 때로는 정말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선수를 최대한 배려한 이쪽의 입장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기다리는 선수가 볼 피해보다는 준비를 제대로 못한 선수의 피해가 더 크고, 세팅 시간이 길어지면 두 선수 모두가 초조해지는 것이지 기다리는 선수만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단, 어떤 경우이든지 시간이 짧아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은 주최측에서 선수와 시청자 모두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할 일이겠지요.
05/01/23 13:13
아르테미스님 말을 전부 이해는 하지만
상대선수가 기다려주는것도 생각 하셔야죠. 상대선수의 권리도 분명 존재합니다. 저는 규제를 두되.. 어느정도 선수들이 공감할 정도로 '충분'한 시간을 뒀으면 좋겠습니다. 한 30~40분 정도? 근데 이것도 솔직히 무지 긴거 아닌가요-_-; 미리미리 교체용 본체를 놔두고 하루빨리 '불펜'이라는 개념을 정립해야 할 것 같습니다.
05/01/23 13:13
너무 프로게이머들 편을 드는게 아닌지요.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답답한게 사실일텐데요. 그리고 타선수를 위해서라도 세팅정도는 빨리빨리 해줘야지요. 그들은 프로입니다. 자신의 문제는 자기가 알아서 챙겨야죠. 생방송중에 해설자분들께서 계속 말지어내시는 그런 상황이 오질 않도록 선수들과 온게임넷에서는 대책이 필요할것같네요.
차라리 컴퓨터 2대로 세팅을 해놓고 광고시간에 아예 컴퓨터를 갈았으면 좋겠습니다.
05/01/23 13:19
세팅시간 좀 긴거...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몰라도 저는 프로게이머 팬으로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좋은 경기를 위해서 그 정도는 감당해야겠죠.
그런데 그게 정말 필요해서 하는 세팅시간인지 우선 궁금합니다. 다른 결함 전혀 없는데 단지 자신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세팅시간을 무슨 엿가락처럼 십분 이십분 늘리는 건 경우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5분 정도 더 달라고 미리 공지하고 시간을 가지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msl 승자 결승 당시 상대 선수가 조인한 채로 몇십분을 그렇게 멀뚱멀뚱 앉아 있는 것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기약없이 기다려야하는 상대방 선수의 컨디션도 고려해보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당연히 시간 제한은 있어야합니다.
05/01/23 13:37
기다릴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상대방 선수의 컨디션 조절에 차질을 빚는지는 알수없는 일이죠...물론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수도 있지만 야구에서 투수가 던질지 말지 오랫동안 생각하는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앉아있고 자신만 컨트롤 할수있으면 상대방의 세팅시간과는 크게 관련이 없을것 같습니다.....(비유가 부적절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05/01/23 13:39
'대기실에 컴퓨터를 설치해서 앞 선수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세팅 들어가서 완료시키고, 경기가 끝나면 아예 컴퓨터 자체를
교체합니다. 교체한 컴퓨터로는 그 다음에 경기를 치룰 선수가 세팅을 시작하고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드웨어를 완비하면 된다고 봅니다. 환경을 조성해놓고 세팅 시간이니 뭐니 말을 해야지 지금처럼 남이 쓰던 컴퓨터에서 대충 시작해라 같은 상태를 강요해선 안되죠. 아니면 아예 매 경기 시작 전마다 10분 정도 광고를 내보내고 그 시간동안 세팅을 하게 하던가요. 야구 투수들도 출전 전에 워밍업을 하고, 타자들은 몇 타순 이전부터 배팅 연습을 합니다. 농구나 배구도 경기 시작 시간과 방송 시작 시간이 일치해서 그렇지 선수들 공 던지면서 몸 푸는 시간 당연히 있고요. 게임도 '대충'하는 부분을 계속 줄여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05/01/23 13:42
세팅시간 긴거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청자의 권리를 우선 주장하기보다는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한다고 봅니다. 선수들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야지 시청자들이 셩기를 즐길 수 있지않겠습니까? 그리고 먼저 조인한 선수에게 가는 불이익..그것또한 무시할 수 없겠죠. 적절한 시간 배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펜제도(이게 정확히 무얼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를 두고 10~20분정도의 세팅시간은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05/01/23 13:54
뜬금 없지만.. 파이터 포럼에 올라 온 사진을 보니.. 박태민선수..
마소구형의 상태가 아주 좋아 보이진 않네요.. 줄의 색깔이.. 황토 수준.. 바꾸시지 ㅠ
05/01/23 15:20
선수가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상대 선수의 컨티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그런 선수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런 문제가 심각한 것도 아니라 규제를 만들 필요까지도 없다고 보지만 어째 한 부분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05/01/23 15:33
세팅시간은 규제해야 합니다. 그러나 세팅시간을 규제하기 위해서는 세팅할 수 있는 조건을 미리 만들어줘야 합니다.
1. 경기에 쓰이는 하드웨어를 표준화한다. :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컴퓨터 하드웨어는 수천가지가 넘을 것입니다. 컴퓨터는 생각보다 민감한 기기라서 - 게다가 선수들도 민감하죠. - 언제나 그렇게 많은 하드웨어를 통해 호환성을 유지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협회에서는 경기를 치르게 되는 하드웨어의 표준을 정하고 선수들이 그 표준 안에서 연습하고 경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당연히 1-2가지의 제품만을 사용하라는 것은 아니며, 현재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하드웨어를 잘 살펴보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인정할 수 있는 하드웨어들을 경기 공식 장비로 지정해야 합니다. 2. 경기 전에 다음 선수가 치를 하드웨어를 미리 세팅해 놓는다. : 하드웨어의 표준이 정해졌으면 주최측에서는 다음 경기를 치를 선수들을 전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 준비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에서 준비해줘야 합니다. 완전히 세팅해 놓은 하드웨어를 준비해 놓고, 실제 경기 중에는 준비한 하드웨어로 교체해서 경기를 치르면 되겠죠. 위의 2가지가 먼저 선행되어야 선수도 관중도 주최측도 편안한 경기를 진행하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도 누가 먼저 쉽게 나나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니, 협회에서 맡아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1/23 16:52
세팅시간을 규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10분 이상의 세팅시간이 걸린다는것도 의문입니다. 뭘 어떻게 얼마나 세팅하길래 오랜시간이 걸리는지 의아하네요.
05/01/23 17:31
어느정도 글쓴분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셋팅시간의 지체는 상대방선수의 경기력에 어느정도 지장을 줄수있다고 생각되고, 그것은 앞으로 전략적으로 쓰일수있는 하나의 작전(!?)처럼 쓰일수도 있다라고 생각되는군요.. 야구에서도 투수가 너무오래 공을던지지않고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경우가 많아지면 경고도 주지않습니까.. 어느정도의 룰은 있어야된다고봅니다..
05/01/23 18:06
저역시 글쓴분의 의견에 일정부분 동감합니다. 미리 테스트할수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또한 몇분이 되었던지(10~20분)시간을 제한할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대회로서 상대선수와 관객,시청자가 있는만큼 마냥 기다리게 하는건 자칫 체계가 없어보일수도 있다고 보구요. 필요에따라 5~10분 단위로 운영진과 감독을 통해 연장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공연장에서 좋아하는 밴드가 셋팅하는동안 기다리는것과 이번경우는 다르다 봅니다. 엄연히 승부의 세계고 상대선수가 있으니까요. 뭐 팬의 입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본다면 비슷하게 생각할수는 있겠지만요.
05/01/23 20:21
어느 정도까지 시청자의 입장을 더 생각해 줘야 합니까.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것만도 감지덕지죠. 생방송이 아니라면 시청자 문제는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녹화 방송을 해버리면 결과가 알려지는 몹쓸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생방송으로 하는 것 아닙니까. (결과가 알려지는 것 역시 시청자의 잘못이죠.) 다른 선수의 컨디션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는 말은 동감합니다. 먼저 조인해 있는 선수의 입장에서는 유쾌하지만은 않겠죠. 하지만 상대 선수가 마우스 셋팅을 '자신의 실력을 모두 발휘'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자신 역시 그래야죠. 난 이미 준비가 되어 있는데 상대가 준비하는 동안을 기다리지 못해서 자신의 컨디션이 나빠진다면 그것 역시 '자기 관리 소흘'이라고 말 할 수도 있죠. 문제는 어떤 형태로는 생기게 마련 아닌가요. 두 선수 모두 조인해 있는 상황에서 옵저버의 문제로 인해 경기 시작이 지체되는 경우와 크게 다를바 없죠. 그리고 자신 역시 셋팅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이고요. 무엇보다도 MBC 게임에서는 셋팅 시간을 자유롭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양 선수 모두 자유로운 셋팅 시간을 갖고 있다면 먼저 조인한 사람은 경기를 할 준비가 완벽히 되어 있다는 말이죠. (온게임넷은 모르겠습니다.) 전 10분 정도는 그냥 다른 채널을 본다던지 해서 기다릴 용의가 있습니다. 박태민 선수의 경기라면요.
05/01/23 20:28
글쓰신 분의 의견에 대부분 동감합니다. 자기 자신의 컨디션도 중요하겠지만 상대방의 컨디션도 무시되면 안돼죠.
저도 박태민선수 세팅시간이 길어지는 동안 상대선수들이 멀뚤멀뚱 있는게 참 보기에 안좋았습니다.
05/01/23 20:28
시간제한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기준으로 둘까요?ㅎ
몇분기다려준다고 상대방 선수가 컨디션이 저하된다는건 개그죠.박태민 선수에게 진 선수의 팬의 변명일뿐. 10분 더기다린다고 해서 이길경기를 졌다는건 무슨 황당한 경우입니까. 예를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05/01/23 20:32
엠비씨게임 팀리그의 경우 직접 가보신분들도 알겠지만
선수석 바로 옆에 컴퓨터 2대가 친절히 놓여있죠.. 온게임넷도 도입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5/01/23 20:40
한마디로 세팅 시간 규제해야 합니다. 단, 컴퓨터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지연되는것은 제외하고.. 그동안 세팅시간 규제가 없었던것은 상식의 수준에서 해결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점점 길어져서 20분 넘게 끈다면 문제가 있죠. 더군다나 한선수만 유독히 오래 걸린다면...
최상의 경기를 위해서 선수가 만족할때까지 매번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기다려야 된다면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그러니 아예 세팅시간은 적절한 수준에서 딱 정해 놓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05/01/23 21:04
세팅 시간이 팬들을 위해서 규제해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만 그날 경기를 보면서 느낀것은 저러다 상대선수의 컨디션에 영향을 주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분명 선수가 자신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치를수 있도록 세팅하는 것은 분명 옳은 일이나 그로 인해 보게될 상대선수의 컨디션에 대한 타격에 대해서도 전혀 신경을 안쓸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분명 그에 대한 방침이 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1/23 21:15
어째서 이야기가 박태민선수쪽으로 흘러가나요-.-
어느스포츠이던 간에 초기에는 모두 순수합니다. 하지만, 프로가 되고 돈이 되고 그것이 목숨선이 되기 시작하다보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럴 때 생길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 가능성이 높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이 그러리라 생각도 저 자신도 하지 않구요. 하지만, 제도적으로는 언제나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글에 답글 다신 분들은 기다려 주실수 있을지 몰라도, 처음보는 사람이라던가, 막 보기 시작한 사람들이라던가, 뭐 이런저런 사람들은 그런 기다리는 시간을 짜증낼 법 하지 않을까요? ps 거듭, 제 댓글은 박태민 선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예전부터 갖고 있던 생각을 적었을뿐이지요; ps 맥핑키님// 생방송을 감지덕지해야하다니요-_-; 차라리 전문 방송사가 여러개 존재한다는 것에 감지덕지 하라면 모를까요;
05/01/23 21:25
코멘트를 수정하려고 지웠는데 복사했던 부분이 날라갔군요; 다시 써야겠네-_-;;;
우선 제가 댓글을 달고 바로 나갔다가 지금 확인하는 바람에 댓글이 좀 늦었습니다. 박신영 선수의 경우는 저도 어딘가에서 본 글입니다. 신영선수 뒤에서 관람하시던 분이 쓰신 글이었던 것 같은데 사실 여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나름대로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예를 들어서 죄송하지만, 이런 경우까지 선수의 잘못이라고 해야 하나요? 하는 의미에서 쓴 부분입니다. 또, 상대의 컨디션을 저해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세팅시간을 길게 하는 선수가 있을까요? 라고 쓴 부분은 환타님의 "차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쓰신 부분에 대한 댓글입니다. 상대의 컨디션을 저해시키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세팅시간을 길게 한다는 것이 무제한 세팅시간의 악용될 소지라는 것 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고 쓴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 어제 같은 경우 경기 시작전에 중간광고 없이 해설자와 캐스터분의 얘기가 이어져서 더 길게 느껴진 것이지 만약 광고 몇개 들어가고, 베스트 무비 두개 정도 들어갔으면 중계자분들이 전적 소개하고 이런거 저런거 말씀하시다 보면 바로 경기 시작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간광고가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길게 느껴졌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혹시나 어제와 그저께 태민선수의 세팅시간이 10~15분을 넘었다고 해도, 다른 때는 태민선수가 상대 선수보다 조금 늦게 조인하는 정도일 뿐 경기를 심하게 지연시키고 흐름을 끊을 정도로 세팅시간이 길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의 세팅시간은 허용범위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저도 세팅시간이 길어서 경기가 지연되면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고 짜증나고 싫습니다. 세팅시간이 길면 세팅하는 선수도 선수고, 상대선수의 컨디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과 방송사 측에서 세팅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서로 노력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그것이 세팅시간의 제한으로 나타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구원투수에게 마운드에서 연습투구는 열개까지만 해라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워밍업을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공간을 달라는 거죠. 그런 면에서 저는 P.S에 동감한다고 밝혔구요.
05/01/24 01:59
금, 토요일의 박태민 선수 경기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는거 같은데요..
단지 광고가 나오지 않고 해설진의 멘트로 이어지는 시간이여서 더 길게 느껴진건 아닌지.. 광고시간과 세팅시간을 비교해보면 그렇게 차이나지도 않을텐데요...
05/01/24 15:13
저는 마우스 드라이버등의 장비 설치를 위한 시간은 이해하는데
몸푸는 시간은 무의미한거 같습니다. 엠비씨 게임의 경우는 선수들이 원하는 만큼 시간을 주지만 온게임넷의 경우는 몇 분이 지나면 빨리 조인하라고 압박이 들어가죠 (오프에서 봤을 때) 그래서 엠비씨의 경우는 인터벌이 꽤 길고 온게임은 짧습니다. 요즘은 박태민 선수의 '세팅시간 충분히 주세요' 요구로 온게임넷도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프로그램 설치가 아닌 손풀기용 시간은 주지 말았으면 합니다. 최고의 상태에서 게임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마다 그 시간이 다른데 무조건 긴 사람에게 맞춰야 하는것은 불합리하다고 보구요 박용욱 선수가 인터뷰에서 미리 조인해서 기다리고 있으면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다라고 하셨었죠. 상대 선수의 입장도 생각을 해야합니다. 공평해야한다는거죠.. 주어진 시간에 제 기량을 발휘하는것도 프로의 실력이라고 봅니다. 손풀기는 다른 컴퓨터에서 해야한다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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