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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1 00:31
개인적으로는 저 3명의선수는 한가지 키워드로 정의하기는 이제 힘든거 같습니다...다방면으로 뛰어나죠...그리고 박정석선수와 최연성선수의 상대전적은 3대7 강민선수와 최연성선수의 전적은 2대7로 그다지 차이난다고 볼수없습니다...3대플토는 다 최연성선수에게 전적상 크게 밀리고 있죠...하지만 강민 박정석 박용욱선수가 최연성선수와 가장 마지막경기에서는 모두 혈전을 벌이거나 이겼다는 점을 생각해보면...그 차이가 좁혀지는 날이 가까워지는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글 잘읽었습니다...여담이지만 플루토님의 2004명장면 동영상보다 보니...저 3명의 선수들 명장면이 가장 인상적이더군요^^
05/01/21 00:34
3토스는 기본적으로 선수별 선호의 차이일 뿐 누가 누구 보다 뭐가 낫고 그런건 거의 없다고 봅니다,
박용욱 선수의 다크아콘 활용을 보면 박용욱 선수 역시 충분히 전략적이며 강민선수는 최연성선수를 초반 프로브 견제로 끝냈습니다. 그래도 박용욱선수는 쿰에 태웠다고안하고 악마같은 플레이다라고 하고 강민선수는 악마의 프로브였다라는 소리 못듣고 즐쿰이라 그러죠 그리고 한가지, 박정석선수나 강민 선수나 최연성 선수한테 약합니다. 이젠 전적도 별차이 안나요. 이윤열 선수한테는 거의 모든 토스가 약합니다, 강민이 유별난거죠
05/01/21 00:35
강민선수가 페이스가 떨어졌다는 말은 사실 좀 맞지는 않죠^^ 강민선수 최근 10경기 9승1패더군요^^ 개인리그 본선에 없긴 하지만요^^
05/01/21 00:36
오타있습니다. 리치vs옐로우 3.4위전 5경기는 에버배죠. 수정부탁 -_-
그리고 oov하고의 4강 1경기도 역시 에버배(태클은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매너파일론과 매너게이트러쉬는 3경기지요. 나중에 3대토스를 따라잡을 토스유저에 대한 분석글 써주셔도 굉장히 잘쓰실거 같습니다.
05/01/21 00:44
이제는 단순하게 세 선수를 물량,운영,전략의 범주로 구분하기엔
힘들거 같습니다. 그만큼 세 선수 모두 다방면으로 뛰어난 선수들이니까요.^^;
05/01/21 00:50
저도 세 선수가 최고조의 자리에 올랐을 때의 기량은 대동소이하다고 봅니다.
물론 플토가 머씨 형제들을 이기기는 정말 어려운 것 압니다.. 그러나 에버배4강에서..리치가 oov 못 잡을 경기들이 아니었는데..3경기.5경기 너무 아쉽게 무너졌죠..
05/01/21 00:55
스페셜리스트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던 낭만시대는 이미 끝났죠
지금은 제네럴리스트의 시대죠(물론 각 방면으로 스페셜리스트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제네럴리스트죠 그렇지 못하면 트위너가 되버리니까요)
05/01/21 01:11
확실히 예전의 강민선수와는 다른 모습이 최근에 좀 느껴진거 같긴해요.. 우승자징크스를 겪으면서 자신감이 조금은 떨어진것이 아닐까 하는생각도 들지만 프로토스로 유일하게 이윤열선수와 대등하게 싸우는 강민선수를 떠올리면 이제 다시 한번 MSL, OSL 본선에 올라서 좋은 경기 많이 보여줄꺼라고 믿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선수들은 프프전 관계도 참 묘하네요 박정석>박용욱>강민>박정석 전 이게 언제까지 이어질찌 또한 궁금해요..ㅎ (유독 신기하더라구요..)
05/01/21 01:12
처음에는 각자의 뚜렷한 색깔로 성적을 올리고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스타가 점점 발전하면서,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장점을 극대화하기보다는 단점을 최소화해야만 정상의 위치를 지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토스 3인방의 뚜렷했던 색깔들이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면서 비슷한 키워드로.. 안전제일토스 전태규 선수가 질레트배 8강 노텔이었나요? 그 때 최연성선수에게 보여줬던 전략적인 모습, 그런 것도 비슷한 맥락이겠죠. 팬으로서는 아쉬운 감도 있고, 좋은 점도 있지만 어쨌든 이러면서 점점 완성형의 모습을 갖춘 선수들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면에서 박지호선수가 주목받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이런 변화에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이 적지 않은 거 같습니다. ^^;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
05/01/21 01:14
어딘데님//상위 랭커의 프로게이머는 다 재너럴리스트 아닐까요?^^ 중위권은 트위너. 하위권은 어프랜티스. 박지호선수 같은경우는 제너럴리스트는 아니지만 물량 분야의 스패셜리스트! 박지호선수 화이팅!!
05/01/21 01:16
박지호선수는 정말이지 힘든 토스의 시기에 토스의 로망을 보여줘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전 토스의 로망을 대체로 2개로 구분하는데요.. 강민선수 박용욱선수처럼 다크아칸 + 케리어 + 아비터등의 쓰기 어려운 고 테크 유닛으로 승리하는경우(예:강민vs이병민 할루시네이션 사건^^; 변은종vs박용욱 루나에서 마인드컨트롤 사건^^;;) 또 하나는 박정석 박지호 선수처럼 닥치고(ㅎ;;)물량으로 테란이나 저그를 때려잡는 모습이죠.. 아무리 잡아도 잡아도 줄어들지 않는 질럿 드라군 토스팬입장에서는 정말 끝내주죠....^^ 전 개인적으로 최연성 vs 박지호 선수의 경기를 보고싶다는.... 레퀴엠 레이드어썰트 같이 전략형의 맵이 말구 노스텔지아 루나 같은 맵에서요..^^;
05/01/21 01:37
저도 예전에 각 유닛당 대표 선수 를 생각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강민선수의 대표유닛은..커세어였습니다..^^ 박정석선수는 질럿..^^ 박용욱선수는 캐리어.. 이재훈 선수 드라군 박지호선수의 인해전술 프로브!! ^^ 템플러는 영원한 플토의 로망 임성춘선수..^^
05/01/21 01:56
강민선수는 만약 배틀넷이었으면 맵핵 소리를 들었을만한 경기를 매우 많이 보여주었습니다...예전에 키메라님의 강민선수에 대한 소고에서는 심안이라 표현했고, 요즘에는 꿈에 태웠다, 즐쿰 등으로 표현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연습을 통한 예측이겠지요... 이재훈 선수가 WCG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듯이 강민선수는 한가지 전략을 준비할때 가능한 모든 수를 염두에 둔다고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예측+상대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도록 몰아가는 능력이 강민선수의 최대 장점인 것 같습니다..물론 다른 S급 플토와 비교에도 손색이 없는 기본기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것이겠지만요.. 강민선수의 슬럼프는 이 심안, 즉 예측이 예전만큼 정확하지 못하다는 점이 그의 승률을 떨어뜨리는 것 같네요.. 프리미어리그, 성학승선수와 노스텔지어 경기에서 더블넥하다 상대의 3해처리 온리 저글링을 예측하지 못한점이나, 몇일전 프로리그 레퀴엠-박상익선수 역시 삼해처리 저글링을 예측하지 못하고 질럿을 섣부르게 진출했다 잡히고 입구 뚫리면서 졌었고... (커세어를 띄웠음에도 예측하지 못한점은 정말 아쉽더군요..) 박상익선수와의 경기가 아쉽긴 했지만 최근 그가 보여준 모습의 예전의 포스를 되찾아 가는 것 같아 기쁘더군요..
05/01/21 10:51
강민선수가 예전 전성기일때 포스는 아무도 정말 최강이었죠..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준우승.. 한게임배 스타리그 우승.. 혼자남은 플토한명으로 4위.. 이윤열선수와의 명승부 등등.. 강민선수의 최전성기는 아마 커플전 vs 이윤열전까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다시 부활하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박상익선수한테 진게 아쉽지만.. 날라 화이팅!
05/01/21 13:17
몇년동안이나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던 전태규선수의 부진이 요즘들어 참 아쉽네요. 그러고보니 전태규선수도 뭔가 '트레이드 마크' 가 있어야 조금 더 이목을 끌수 있을거같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사이오닉 스톰을 정말 잘쓴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이미 박정석선수꺼라...-_-;
글 읽으면서 프로토스의 부활을 꿈꿔봤습니다 T_T[]
05/01/21 14:29
전태규선수를 특징짓는것도 템플러죠....임성춘선수의 뒤를 있는 한방의 대가...하이템플러가 프로토스꺼지 박정석선수꺼는 아니죠^^ 전태규선수도 빨리 부활했으면 좋겠네요...원래 4대토스였는데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5/01/21 14:56
이재훈 선수는 프로토스의 모든 유닛을 사랑하는것 같아요 - 김창선 해설위원. 지난번 박경수선수와 경기에서 일꾼이 그렇게 몰살당하면서도 물량 뽑아내서 이기는 모습이나 김동진선수와 경기에서 트레이드마크인 드라군만 가지고 멀티를 무력화 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에 '테란으로 이재훈을 어떻게 이겨?' 이 모습을 찾아가는것 같아서 매우 흡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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