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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0 09:15
제목과 주제가 약간은 빗나간것 같네요..;;;;
저역시 님의 주장에 98%동의합니다. 지금 우리가 우리나라영화보고 우리나라음반산다고 해가 있는거 아닙니다. 외국음반은 모르겟지만 말입니다. 우리나라꺼는 우리가 사줘야죠. 결국은 나라발전에 다 도움되는건데 너도나도 p2p로 다운받으면 우리나라 영화계,음반계 망합니다. 보아양이 그러잖아요? 모두가 우리에게 돌아온다고... 100%맞는 말입니다.
05/01/20 10:50
공유사이트나 제제좀 해줬으면좋겠는데요
소리바다나 이런게 다 있는데 제발좀 규제좀해줫으면좋겠어요 공짜로 쓰는애들 못쓰게 최대한도로 막아줫으면~.~
05/01/20 11:25
그런 생산주체자들은 변화하는 시대에 무엇을 했나 묻고 싶습니다.
음반을 예로 보면 테이프에서 CD로 다시 MP3로 포맷이 변화하면서 재생하는 하드웨어도 거의 교체된 시점인데 제대로 된 제공사이트나 인프라조차 없습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거 기껏 유료화란 명목으로 거저 먹을라고만 들죠) 여지껏 기나 긴 시간동안 p2p나 음악제공사이트와 소송을 제기하며 유료화내지 폐쇄를 받아냈지만, 정작 그들은 소비자에게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에는 외면해왔습니다. 아직도 CD를 구입해서 개인이 직접 MP3를 추출하여 듣고 다니는 합법적인 수고를 원하는지??? 모든 소비자가 투철한 도덕심으로 음원제공자에게 댓가를 지불하는 것은 백번 맞는 말임에도 현실적으로 100%가 불가능하기에 최대한 그들에게 지불가능(편리)한 시스템정도는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법 음반 판매, 복제금지가 곧 음반판매량으로 이어질 거란 착각에서 벗어났으면 합니다. 더많은 수익구조가 있음에도 그걸 외면하는 생산자들의 게으름과 안주하는 것도 문제라 봅니다. 반대로 예로 드신 영화계야 말로 p2p의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커갑니다. (스텝들이 돈 못받는다는 것은 내부적인 투자, 배분 시스템문제일 뿐이죠) 제대로 된 영화는 불법 다운로드로 소장할 망정 꼭 극장가서 다시 보게 되지 않습니까? 전체적으로 글의 주장엔 공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생산주체자들의 노력은 어디까지 였나 생각해 봅니다. 법으로 그들을 보호해주기엔 소비자가 너무 영리하고 기술이 너무 발전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뒤쫓아 오는 식의 규제나 제한은 한계에 곧 다다릅니다.
05/01/20 13:53
저는 적울린 네마리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자신들이 노력하지 않으면서 돈만 받아먹으려는거... 보기 그렇네요. 물론 그 분야를 키우지 못하는건 소비를 안해주는 소비자의 잘못도 있겠지만 그렇게 만든 그사람들 잘못이죠. 그런 무한반복의 뫼비우스 띠라면 비전이 없는 분야가 어떻게 산업으로 발전할수 있겠습니까? 우리나라가 몇백년되는 나라도 아니고 대중문화라 해봤자 고작 몇십년,에서 몇년밖에 안되는 나라입니다. 제 생각에는 변화하고 있는 과도기적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아픈곳을 참더라도 발전시킬생각을 해야죠. 물론 소비자들도 p2p만 찾는 생각을 버리고 소비도 조금은 해줘야하겠죠(소비를 할만한 가지가 있는것들...)
재미있고 소장가치 있는 만화면 모으는 사람 모으고요, 좋은 음반이면 알아서 사게되있습니다. 재미있고 작품성있으며 소장가치 충반한 게임이면 충분히 팔립니다. 영화요? 잘만들면 관객 엄청납니다.(실미도 태극기) 소비자들도 의식을 조금씩 바꾸고 생산자들도 좀더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과도기에서 벗어나 안정기에 접어들고 산업이 많이 발전될겁니다.
05/01/21 09:04
사실, 기술이라고 하는게 좋은건데도 다른쪽으로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네트웍 인프라나 IT 쪽이 상당히 발달해서 '공유'로 포장된 '불법복제'가 너무 만연해있죠. (공유라고 부를수있으려면 처음 그것을 구한 사람이 충분한 대가를 생산자에게 지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가 발달하는 것도 그만한 토양이 있어야 싹이 자라고 열매를 맺는건데요 만화쪽 같은 경우는 정말 직격탄을 맞았죠. 처음부터 명작,걸작 만화 그릴수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느정도 대우가 보장되는 토양이 있어야 안심하고 배우고 실력 키워서 점점 좋은 만화 만드는 거죠. '그것은 만화가들이 노력을 안하기 때문이다!' 고 말할수만은 없는 부분일 것입니다. mp3 쪽은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수들이 음반만으로 먹고 살아야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결국 복제나 공유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나 같이 참여한 스텝들에게 정당한, 먹고 살만한 대우를 보장해주지 못하는 시스템에 핵심적인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발전해야할 기술을 법으로 막는 것은 아무리보아도 비현실적이고 소비자들과 창작자를 연결해주는 좋은 수익체계를 만들어내는것이 갈등을 해결할수있는 길일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것들은 돈 좀 내서 사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외국것들은 또 거기선 잘 팔리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처럼 토대가 빈약한 문화산업을 우리가 사주지 않으면 누가 살려줍니까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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