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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6 20:38
글쎄요...저같은 경우는 어찌보면 무모하다고 보일지도 모르는 계획을 세워서 비교적 잘 지키는 편이였고 지금도 나름대로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못지키라는 법은 없죠.
하지만 계획을 세울때는 반드시 자기가 계획한것의 80%만 달성해도 성공이라는 마인드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실제로 겨울방학이나 여름방학이 왔을때 직접 세워놓은 계획을 하루하루 다 하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고 해도 새벽까지 갈수밖에 없더군요. 이런식으로 매일 하기도 뭐해서 저는 일요일을 비워놓습니다. 일주일동안 계획대로 했으면 그날은 쉬는날이고 그렇지 못하면 일요일에 마무리짓는 방법입니다. 고3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으나 그 이하일때는 그래도 해볼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네요. 두서없이 쓴거같네요; 예비고3 이신데..힘내세요^^;
05/01/16 20:53
제가 보기엔 두서있게 쓴거 같은데요.. 두서란게 뭔지도 잘 모르지만 ^^;;
글 내용중에 '실 현 불 가 능' <- 이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05/01/16 21:03
-_저도 예비 고3입니다만......... 계획이란게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글 쓰신분에게는 계획을 자꾸 거스르는 그런분이셨던가 보죠...; 저에게도 공부계획은 '실현불가능' 이었습니다. 막막합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_- 저도 영어빼곤 모의고사 떡인데, 진짜 1,2학년때 겜만하고 논게 후회됩니다. 진짜 거짓말이아니라, 공부하세요... 하, 고3되니 이런말이 나오네요... 이런말은 하지만, 전 아직도 겜중이랍니다.............
05/01/16 21:55
초등학교때는 뭐 어떻게 되겠지.. 중1때는 내신에 안들어가니까..
중2때는 뭐 어때 중3때 열심히 하지 뭐.. 중3때는 고등학교는 그냥 갈테니 뭐.. 이러다 고1가는건데 계획이라도 짜야지요. 후
05/01/16 21:55
진짜 진짜 죽으라고 해야지 수능 잘 봅니다.. 머 쉬엄쉬엄하거나 그런것 없습니다... 진짜 먼 개소리냐 하겠지만.. 진짜 죽으라고 1년만 공부에 모든것을 투자해야 수능본 후에도 후회란걸 안할 수 있습니다...
05/01/16 22:17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적당히 잘하건 머리가 나빠서 얼추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못하건 간에 무조건 후회는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라는 것이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죠. 고3때 열심히 할걸.. 라고 후회하고 있는 사람이 정작 고3때 열심히 했다면 고2때, 고1때, 중학교때 이런 식으로 계속 뒤로 넘어가면서 후회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현재를 직시하고 매사에 충실하는 것이 그나마 그 후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계획을 빡빡하거나 넘치게 짜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그렇고 항상 그렇더군요-_-;; 좀 여유있게 짠다고 짠 것도 정작 몸이 따라가질 않습니다. 특히 구체적으로 짜면 짤수록 실현 가능성이 낮아지는데, 그냥 전체적인 공부의 구상을 잡아놓는 것이 낫습니다. 예를 들어 수능 시험시간에 맞춰 8시부터 10시까지 언어, 10시부터 12시까지 수학 이런식으로요.(저녁은 또 따로 맞춰야겠죠..) 시간대별로 나눠서 공부하다보면 대충 자신이 나갈 수 있는 진도를 알 수 있고, 또 몸에 익으면 타이트하게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정작 자신은 타이트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면서)
05/01/16 22:37
클레오빡돌아//'제'(저-_-)가 두서없이 쓴것 같다는 말입니다. 글쓰신분은 아주 잘 쓰셨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것 같군요. 한번더 제 리플에 관해서 태클들어온다면 그때는 지워야겠습니다.
05/01/16 22:39
전체적으론 굉장히 동감하는 글인데요. 저의 생각과 다른 부분을 조금 써보자면, 아무리 계획이 무모하더라도 그것의 실천여부는 사람에따라 다릅니다. 아까 밑에 어떤분이 쓰신 계획가지고 이야기하자면, 실제로 그렇게 공부하거나 그것 이상으로 공부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05/01/16 23:26
저는 이제 예비 고1입니다... 학원에서는 이번에 바뀐 입시제도 때문에 저희들이 제일 피 많이 본다고들 말하더군요. 뭐 모두 아시는 내용입니다만, 전교 상위 4%~11% 이내에 들지 못하면 서울,수도권대학은 꿈도 꾸지 말라, 이 소리를 먼저 하더군요... 무섭습니다. 4%이내에 들어야 내신1등급이고 11% 이내에 들어도 간당간당 할겁니다. 11%까지가 2등급이거든요.. -_-; 저는... 그래도 안산에서 2번째로 잘 나간다는(시설은 ... 최악이려나;) 20년 정도 묵은 학교에 지원해 합격했습니다만(뭐 인원미달로 쉽게...), 너무 현실이 무섭네요. 이거 어디 시험기간에 서로 농담도 못할 것 같구요... 지금까지 너무 쉽게쉽게 살아와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수능 잘 봐도 내신에서 한번 미끄러지면 끝장입니다. 교내 상위권 학생들이 뭐 쉽게 바뀌는 거 아닐거에요. 학원에선 시험 단 한번, 한번이라도 조금 등수가 떨어지면 수도권 내 대학은 힘들다고...
그래서 저희 안산&시흥 지역(저는 시흥에 살고 있어 교통편도 꽤나 신경쓰인다는... 아침에 버스타고 30분 이상 걸려요 -_ㅠ) 학원에서는 거의 다 빡세게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위에서 말한 것 같이 최소 11% 이내에는 들어야 하거든요... 그 계획에서 제가 떨어져 나갈지, 아니면 이겨낼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열심히 해 봐야겠죠. 수학&영어. 정말 기초 이상은 해야죠. 왜냐면 다들 저 두과목엔 정말 열심히 아닙니까 ㅠ_- 그래도 한 가지 안심이 되는 건 수학을 가르쳐 주시는 원장선생님과 엄청나게 화려한 경력과 뛰어난 실력을 가지신 영어선생님, 그리고 다른과목 선생님들이 최대한 부드럽고 자상하게 수업을 해주시니 힘이 납니다. 다른 분들도 화이팅!!! 저는 더 화이팅...!!! (-_-;;;) - 아직 겪어보지도 못한 것에 대한 푸념을..;
05/01/17 10:46
레피넬 님// 어 안산 지역에 사시나봐요! 저 안산에 있는 고잔 고등학교로 갔는데^^ 반갑네요, 이렇게 비슷한 지역 분을 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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