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는분과 영화 쿵푸허슬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평소 주성치의 영화를 엄청좋아하는지라 주성치영화가 나올때마다 극장에 달려가서 봅니다
주성치의 영화 신작이 나올때 마다 이전에 봐왔던 주성치영화들을 하나씩 꺼내보면서 복습을 하고 영화를 보는 습관이있죠
쿵푸허슬은 오맹달씨가 빠졌다는 생각과 소림축구에 이어 또 쿵푸를 소재로한 영화를 만들어서 왠지 재미가 덜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영화관을 갔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전혀 아니었습니다
오맹달씨가 없어도 다른 배우들이 오맹달씨 만큼 주연급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풀어나가더군요 (특히 주인장 아주머니와 주인장 아저씨 정말 웃겼습니다)
영화를 재미있게보고 나오는데 영화관에서 나오는 입구가 세중게임월드로 나오는 쪽이더군요
혹시나 리그가 있나해서 세중게임월드에 가보니 엠비씨게임 팀리그가 벌어지고있더군요
5년동안 메가웹스튜디오등을 다녀오면서 예지능력이 생겼는지 몰라도 이 날 출전할 선수들 엔트리가 눈에 확띠더군요
KOR은 이미 다 나왔으니 예측할 필요는 없었으나 전태규선수는 확실히 안 나온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특히 빵떡모자에서 느껴지는 포스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처음에 머리가 눌린지 알았습니다 -_-)
그리고 GO팀에서는 서지훈선수는 몸이 아프다고 들었고 박신영선수는 계속 이야기하며 환하게 웃고있는걸 보아...
"오늘 분명이 출전 안 한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그래서 4경기는 마재윤선수가 5경기는 이주영선수가 나올 걸 예상했는데 ... 역시나 전부 맞았더군요 -_-;
오랜 관람의 노하우로 이제는 선수들 그 날 표정만 봐도 엔트리까지 예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나봅니다 -_-
일단 제가왔을때 상황은 2:0으로 GO팀이 앞서고 있던상황 이 날 경기들을 3경기부터 간략하게 경기를 요약하여 적어보자면...
3경기
변형태(T) vs 차재욱(T)
맵 : 인투더 다크니스
차재욱선수가 저번에 선봉으로 나와 SKT1을 올킬한것을 보고 요새 포스가 장난이 아닌데... 라는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그의 포스는 원래 프리미어리그에서 빛을 바랬는데 홍진호선수에게 패배하면서 약간 풀이 꺽인게 아닌가 싶었습니다만 저번주 팀리그에서 올킬을 달성한것을 보니 절대 풀이 죽거나 꺽이진 않았더군요
과연
'이번에도 올킬을 하여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일단 초반 두선수의 빌드는 달랐습니다 변형태선수는 벌쳐 차재욱선수는 탱크골리앗 빌드 일단은 변형태선수가 이동경로에 마인을 배설후 상대방에게 러쉬를 한번 감행했으나 실패 차재욱선수는 곧바로 역공에 들어갑니다
이동경로에 깔린 마인을 모두 제거하며 마인에 대한 유닛의 피해는 0%를 차지하며 상대방 입구를 조입니다
그뒤 변형태선수는 드랍쉽을 준비했으나 이동중 모두 폭사 이때부터 승부가 갈리기 시작합니다
멀티갯수와 자원상황의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마지막전투에서 차재욱선수가 무난히 승리한뒤 변형태선수에게 GG를 받아냅니다
4경기
마재윤(Z) vs 차재욱(T)
맵 : 레이드 어설트
언덕배력에 마재윤선수가 많이 말린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마린 8기로 마재윤선수의 앞마당을 공략한뒤 매딕이 추가되고 차재욱선수는 본진을 공략하고 마재윤선수는 GG를 선언합니다
생각보다 짦고 허무했던 경기자만 그래도 짦은시간동안 교묘한 심리전등이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5경기
이주영(Z) vs 차재욱(T)
맵 : 루나
테란이 앞마당을 먹고 난뒤 이주영선수가 럴커 4기로 앞마당 공략을 하로갑니다
앞마당에 타격이 생각보다 심해져서 GO팀이 승리하는듯 싶엇습니다
하지만 차재욱선수가 이주영선수의 앞마당도 압박하고 저그의 멀티를 꼼꼼히 정찰합니다
그뒤 가디언은 레이스로 잡아내고 탱크와 바이오닉 병력으로 무난하게 저그 앞마당을 격파 이주영선수에게 승리를 걷게 됩니다
이로써 차재욱선수는 2연속 올킬을 선언하였습니다
세중도 아셈 메가스튜디오 못 지 않게 요새 더워지고 있더군요 난방을 쎄게 튼건지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와서 더운건지 예측은 안되지만 세중도 사우나장으로 변해버리면 정말 이제는 갈때가 없는데 -_ㅠ
하루 빨리 게임전용구장이 신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머지 사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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