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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5 22:52
잠자는게 당장은 행복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죠..ㅡ.ㅡ;;
저도 아는건 없지만 레전드님이 세상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그치만 그 나이때엔 그런 생각 많이 할 수밖에 없죠~ 그리고 좋은 현상이고 말이죠.
05/01/15 22:53
그걸 몰라서 이렇게 사는것들은 아니죠. 어떻게든 자신을 합리화 시키기보단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보는게 더 멋진 행복 아닐까요? 잠자는건 행복보단 쾌락과 편안함쪽에 가까울듯... 노력한만큼 보상을 받는 행복을 한번 느껴보시길...
05/01/15 23:0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것: 일생을 통해 일을 가지는 것..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것: 할 일이 없는 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 살아가며 할 일이 있다는 건 행복한 겁니다.. 학생이라면 할 일은 바로 공부죠.. '평생 노력만 하다가 죽는 거 아니냐' 라는 생각보단 '난 평생 열심히 일하며 살겠다. 열심히 일하는 것이 곧 행복이니깐' 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좋더군요..
05/01/15 23:18
저는 일단 레전드님의 말에 심히 공감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행복한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니까요. 그게 설령 남들이 보기에 하찮고 의미없이 보이는 일일지라도 스스로에게 즐거우면 좋은 것이지요. 다만.... 제 생각과 레전드님생각에 한가지 차이가 있다면 그런 행복만이 전부는 아닐 것 같다는 것입니다. 쾌락을 추구하는 에피쿠르스 학파는 가장 좋은 쾌락이 '지속적인 쾌락'이라고 정의했지요. 분명 잠자는 게 행복하지만 5년뒤, 10년뒤 누군가 나에게 가장 즐거운 행복이 무엇이냐고 물었을때 저는 지금 생각하는 행복의 대상이 그대로 이어지는 지 확신이 서질 않거든요. 그래서 많은 경험을 통해 좀 더 많은 즐거움을 배워두고 싶은 거지요. 저야 공부를 지질나게 싫어하고 만화그리는 걸 좋아해서 결국엔(;;) 애니과 학생이 되버렸지만. 혹시 모르지요. 자는 것을 싫어하고 공부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고요. 자기 자신의 생각대로 사는 것보다 타인의 기대대로 사는 걸 행복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않겠습니까? 그리고,, 개척하는 행복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행복을 좋아할지도 모르겠지요.... 뭐 사람마다 다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05/01/15 23:23
디지님//쩝,아직 세상을 경험해보지 못한 어린 인간 아가죠;;;나이가 들면 좀 알지도;;;
플토맨님//모든 정정당당함,착실함,선함 등의 소설,만화,애니 등에서 최후에 내리는 결론이 바로 그것이죠.노력한 자는 아름답다,그리고 보상받는다.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은듯 싶네요... 핸섬보이님//할 일 없이 빈둥빈둥 놀자는 뜻으로 적은 글이 아닌데;;;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꿈을 이루면서 살도록 하자는 뜻이었는데..ㅠㅠ S_kun님//밥이 없어서 이제 굶는게 더 익숙합니다만;;;;(라면이 주식이라죠..;;)돈에 묶여서 산다면 결국 노력하며 사는 삶이라도 별로 가치가 없는듯 싶네요.중요한건 굶어죽지않을만큼의 돈밖에 없어도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가는 마음과 충분히 많은 돈이 있는데도 불안해하며 돈 지키기 와 빼앗기를 반복하는 마음 중 어느 쪽을 택하냐일듯...?(나이가 들면 수많은 분들의 리플을 통해 예측되듯이 바뀔꺼같지만...)
05/01/15 23:25
허클베리핀님//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결국 사람마다 다 다른것이죠.자신의 생각을 그 사람에게 설득하고자 하는 맘은 없습니다.단지 나는 이렇게 살아가고 싶다.당신은 어떠하냐...이렇게 나가야겠죠.
05/01/15 23:28
학창 시절......
정말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때이죠 나중에...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어진 걸 알았을 때 그때 학창 시절을 후회해도 늦는 겁니다...
05/01/15 23:40
그리고 또 한가지 더
공부를 하는것만이 반드시 성공하는 길은 아닙니다. 성공하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죠. 하지만 그중에서도 그나마 가장 쉬운 성공방법이 공부로 성공하는겁니다. 집에서 부모님들이 공부해라고 하는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저 또 한 공부를 많이 안했던것을 후회하고 있구요
05/01/15 23:53
혼자서 아니면 가족이 사회와 조금 떨어져서 산다면(얼마전 티비에서 학벌 좋은 젊은 부부 한쌍이 시골로 내려와 둘만의 삶을 살더군요)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아도 됩니다.
하지만 사회를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는 벽에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취직문제(요즘 실업률 아시죠?), 결혼문제(여자의 부모님은 자신의 사위가 즐기면서 사는 것에는 관심없습니다. 다만 당신들의 딸을 고생안시키고 행복하게 해주길 바라지요. 그렇다면 역시 경제력은 필수입니다.), 도전의 제약(내가 새로이 무언가를 하고 싶어도 학벌이 안된다거나, 모아둔 돈이 없다거나 하는 일은 충분히 생깁니다) 등등등.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피터지게 살아가는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살 줄 몰라서가 아니지요. 그렇게 살면서 자신의 자아 발견과 행복을 찾는 것이 자신에게 있어서도, 타인에 비추어서도 더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일에 참견하는게 지금 님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인 고3이기 때문입니다.
05/01/16 01:24
자기가 원하는걸 갖기 위해서는 자기가 하고싶지 않을 일도 해야 한답니다 아 글구 님에게딱맞는 충고가 있네요 지금 하루 하루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10년뒤에 님이 원하는걸 가질수도 있고 못가질 수도 있죠
05/01/16 01:27
아리스토 텔레스 였던가(기억이 가물가물) 텔레스가 통나무에 누워 해빛을 째고 있을때 알렉산더 가 와서 텔레스가 원하는거 뭐든 하나 들어 줄테니 소원을 말해보라 고 했더니 텔레스가 알레산더에게 이렇게 말하죠 당신이 해빛을 가리고 있어 이끼 관찰이 안돼니 쫌 비켜 달라고 -_- 그니까 행복은 자신이 찾는것 굳이 남이 원하는삶 남에게 행복해보이는삶이아니라도 자신이 만족하면 돼는것이죠
05/01/16 01:39
정말 홀로살고 홀로 행복을 느낀다면.. 그것으로 족해지겠지만..
나이가 조금이라도 들어서 독립조차 할 수 없을때는 지금 이글을 쓰면서 이걸 행복이라고 느꼇던 자신을 탓할 것입니다. 인생도 리셋될수 있다면.. 이런 삶도 살아보고 저런 삶도 살아볼텐데말이죠. 그러나 부디... 자기가 느끼는 행복은 고이 간직하고.. 공부는 열심히 하셨음 합니다. 정말 그 행복이라고 느끼는 것마저도.. 못할 정도로 삶이 꼬일 수도 있으니까요.
05/01/16 05:45
돈이 장땡입니다.죽어라공부하란소리도 알고보면 좋은데 취직해서 많은월급받고 살란소리지요.
그래바짜..셀러리맨은 평생샐러리맨이라 낭패:: 진정 행복을느끼고싶다면 돈벼락이 떨어지던가.어릴적부터 장사를 해서 대박을노려봄이.. 결론은 행복한 사람은 극소수의 선택받은자란소리입니다.공부하세요.그게그래도 평균치인생은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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