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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5 10:28
옛날에는 스타리그가 고작해야 OSL, MSL, OCL 정도밖에 없었죠.
리그가 너무 우후죽순으로 생겼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솔직히 생각해서 프로리그 1주일에 2번은 발전의 계기가 될수도 있겠지만, 타 게임이 치고 들어올 자리를 원천봉쇄한다는 점에서 반대하는 편입니다. (이야기가 어느새 샛길로.-_-;;) 그런데 6개월 방식으로 진행하면 리그 자체가 너무 루즈해 질 수 있습니다. 이번 당골왕 MSL 같은 경우에도 경기 하나하나는 명승부였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자체에 대한 인기가 별로 없었죠. 집중력이 떨어진다고나 할까요?
05/01/15 10:32
요즘 경기수가 너무 늘어나서 재미가 많이 줄었다는데에 저는 동감하지만, 선수들 입장에선 줄이는걸 별로 환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들도 생겨났지만, 파포에서 저그맨 박성준선수의 얘기에 나온것처럼 경기 출전료를 받지 못하면 통장에 잔고가 4000원밖에 있지 않은 선수도 많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05/01/15 10:41
저도 우승자가 너무 많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엠겜이야 이윤열,강민,최연성외엔 우승자가 없긴 하지만.-_-a (그래서 온겜은 이긴자가 강하고, 엠겜은 강한자가 이긴다 라는 말도 있더군요.)
하지만 팀리그도 아닌 개인리그를 6개월동안 한다면, 우승의 가치와 희소성은 높아지겠지만 자칫 지루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개인전이며 다른스포츠와는 달리 1년 내내 리그가 열리는 특성상 우승자가 많은건 어쩔수 없는거죠. 6개월은 너무 길고...4개월 단위로 1년에 3번 우승자를 배출하는것은 어떨까요?
05/01/15 10:53
스타는 엄연히 개인전이며 개인전 스포츠의 특성상 이정도의 우승자 배출도 적은 겁니다. 바둑이나 테니스 골프같은 여타의 개인전 스포츠등을 보십시오. 한해에 스무명이상씩 우승자가 배출되고 수십개의 경기가 열리곤 합니다. 그것이 또 그만큼 그 스포츠의 저변확대를 가져오고있지요.
스타는 오히려 경기가 적은 편입니다. 경기가 적고 우승자가 적을때는 그만큼 순위가 낮은 프로게이머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지죠.
05/01/15 11:03
OSL이 지루해진 것이 아니라
요즘 벌어지는 모든 스타크래프트 대회들의 경기가 많이 지루해진 경향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05/01/15 11:04
글쓰신분께서 생각하신대로 한다면 지금의 방식보다 더욱더 루즈 해질것 같네요. 32강이라.. 리그 자체에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해야할까요..
어쨋든 제 생각은 이렇네요
05/01/15 11:28
이제 3월부터 스토브리그가 생기면 일년에 스타리그는 3번이 열리게 되는거 아닌가요? 그 정도가 저는 가장 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요새 들어 경기가 많이 지루해진 건 리그들이 많이 생겨서 언제고 선수들을 볼 수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전만 해도 금요일 7시엔 무조건 스타리그 시청!으로 고정되었었는데...
05/01/15 11:31
스타라는 게임의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3년마다 한번씩 왕중왕전을 하면 최근에 우승한 선수가 이기는 뻔한(?) 승부가 나올것 같습니다. 물론 임요환선수나 이윤열선수등 롱런하는 선수도 있지만 3년이라는 세월이면 분명히 잊혀진 게이머가 되는 선수도 있을것입니다. 이런 잊혀진 게이머가 한 둘만 껴있어도 왕중왕전은 치열한 대회라기 보단 올드게이머를 오랜만에 보는 이벤트전정도의 느낌으로 갈수도 있을것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3시즌정도(1년정도)의 우승자들이 왕중왕전을 하는게 나을듯합니다. 동시즌때에 엠겜과 온겜 우승자들이 왕중왕전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엠겜과 온겜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서로 제약이 있는것이 아니므로 별 의미는 없어보이네요.(미국의 동부리그 서부리그 이런식으로 출전이 나눠져 있는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05/01/15 11:43
글쓴분의 생각도 일리는 있지만32강은 너무 오버입니다..
1주에 4경기씩하면 모두가 1경기씩 하는데는 4주정도가 걸릴뿐더러 1주에 2번씩 방송을 해서 2주로 줄인다고 해도 보는 사람들은, 일일이 챙겨보기 어렵고 그러므로 관심이 떨어질수가 있을거에요... 이벤트성리그라면, 신예와 스타선수들을 종족별로 모아 TvsZ TvsP ZvsP 이런식으로 하거나.... 하는것도 잼있겠네요, 팀리그식으로요
05/01/15 12:30
확실히!! 경기가 많아져서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예전엔 무슨일이 있어도 봤던 리그들을 요즘은 귀찮아서 안 보게 되는 경우까지 생겨버렸습니다. 예전엔 금요일,목요일에 아싸~~ 오늘 스타리그 하는날~ 이러면서 좋아했는데..컹~
05/01/15 12:53
이건 또 너무 루즈한 감이 있군요. 이제 스토브리그가 1년에 2개월이나 되니 1년에 3시즌으로 바뀌니까 적어도 1년에 우승자가 4번이나 나오는 그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겠네요.
3년에 1번꼴로 하는 왕중왕도 너무 오바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05/01/15 12:54
3년이 짧은 세월이라고 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길자고 치면 정말 엄청나게 길거든요. 3년 하고 조금 몇개월 전이면 임요환 선수가 온갖 대회를 휩쓸고 다닐때 입니다.
지금으로 보면 정말 옛날 시절같이 회자되죠. ㅎ
05/01/15 13:24
우승자가 많은게 더 재밌지 않나요...
저는 오히려 누가 먼저 임요환,김동수에 이어 2번의 우승달성을 성공할까가 기대됍니다. 또 임요환이 언제 3번째 우승을 달성할까도.. 그만큼 절대강자가 없다는거죠.. 왕중왕전 의견은 어느정도 동감은합니다..근데 3년은 오바죠 1년이3대회에 우승,준우승자를 모아서하는게 좋을듯 그리고 1년에 우승자가4명나오는거 아닙니다. 지난시즌 온게임넷우승자는 참고로 강민,박성준,최연성 3명이었습니다. 쉬지않고 한리그를하면 15주고 조지명식이나 결승하기전에 1주정도쉬고 대회끝나고도 몇주쉬는거하면 대충 한리그에 20주정도라고 보면. 거의 한대회 진행하는데 4개월이 걸리죠.. 단 이번 에버와 아이옵스스타리그같은경우는 스토브리그때문에 일부러 진행을 빨리하는거고
05/01/15 15:40
재미가 반감됬다고 느낀다면 그 이유는 너무 남발하는 리그&경기인거 같습니다.
저도 옛날엔 금요일7시 온게임넷 스타리그!! 라면서 모든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보고 프로리그도 꾸준히 봤는데 말이죠. 다만 요즘은 경기수가 너무 많아져 아무때나 tv틀고 온게임넷이나 엠비씨게임틀면 경기하니까 집중력이 떨어지고 경기수가 많이진 만큼 질도 떨어진거라 생각하구요. 좀 더 리그가 체계적으로 잡혔으면 합니다.
05/01/15 15:57
요새 저는 프로리그가 재미있더군요... 저는 엠겜의 장점은 비중이 낮은 경기가없다는겁니다;; 매 경기가 거의 다 중요하죠;;; (반면 온겜은 8강확정되면 대진이 대박이어도 다소 경기내용이;;;) 프로리그가 요새는 재미있더군요...
05/01/15 18:45
글쓰신 분의 제안대로 리그를 진행하면 굉장히 지루할 것 같습니다...
32강부터 시작해서 조별 풀리그, 8강 풀리그면 도대체 얼마나 길어지는 겁니까... 32강만 3달, 16강 한달 반, 8강 7주 4강 2주 결승 전 휴식 1주 3,4위전 1주, 결승전 1주. 총 일곱달 반이 걸리는군요... 온게임넷의 경기 진행방식은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는데 예전처럼 재미있지 않다는 것은 경기 진행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언가 다른 문제가 있겠죠.
05/01/15 19:03
아...결국 경기 진행방식에 문제가있는것이 아닌
너무 많은 경기일정때문에 리그가 지루했던것이군요~ 제 생각이 틀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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