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1/14 20:18:50
Name 산적
Subject 할말을 두번 잃네요.....ㅡ.ㅡ;;;(스타리그 2경기 이야기.)
묵묵함, 성실함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최수범선수.

비록 진경기가 이슈가 된 것이긴 하지만 3테란으로 많은 스타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선수.

그러나 막상 큰 경기에서는 무기력하게 지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운 시선과 비난의 시선도 다소 받았던 선수입니다.

사실 이번 아이옵스 스타리그에서도 첫경기 임요환선수와의 대전에서 너무도 무난하게 진행 하다가 허무하게 경기를 내어주었기 때문에 솔직히 남은 경기도 희망적인 예상을 하지 못했는데......

저번 신정민선수 경기를 통해서 강한 뚝심으로 버티다 한방을 보여주더니 결국  홍진호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어 2승을 챙기네요.

이로서 다음 임요환선수가 패하면 진출을 할 수 있고 임요환선수가 이기더라도 재경기까지 가는 상황이 왔습니다.

제가 보기엔 상당히 흥미진진한 상황이 왔지만 홍진호선수와 최수범선수 팬들께서는 신정민선수를 무지하게 응원 할 듯 하네요.

그나저나 오늘 경기 저도 해설진들 처럼 레이스 가는 걸 좀 불안하게 생각했습니다만......

다수의 레이스가 럴커를 잘 잡아주고 폭탄드랍까지 견제해주면서 예상과는 다르게 최수범선수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네요.

물론 홍진호선수의 히드라 투입이 다소 아쉽기는 합니다만 그것도 홍진호선수가 무탈을 다수 뽑았기 때문이기도 하니깐 결과적으로 최수범선수의 판단이 아주 좋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최수범 선수 아주 대단했습니다.

게다가 묵묵하고 성실한 경기 스타일이 돋보인 것 같아 더 보기 좋네요.

앞으로도 큰 경기에서 좋은 모습 계속 기대해 봅니다.

(조정현 선수도 주류무대에서 다시 이런 모습 보여 주면 좋을텐데......ㅜ.ㅜ)

ps.그나저나 '알케미스트'는 3인용맵...... 혹시 '알케미스트'가 '수버미스트'라는 별칭을 받을지도......ㅡ.ㅡ;;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1/14 20:20
수정 아이콘
정말 홍진호선수입장에서는 레이스가 철천지원수일듯-_-;;; 한대만 맞으면 터지는 레이스들이 중앙에서 자꾸 견제하니까 드랍공격도 제대로 못하고........결국에는 다 잡아냈지만 이미 경기는 기우는 상황....;;

홍진호선수는 오늘 '3'의 저주에 걸린 것이 틀림 없음...-_- 스타팅 '3'시죠~
춤추는소년
05/01/14 20:23
수정 아이콘
최수범선수 .. 볼때마다 사람을 끌어드는 마력[?] 이 있는거 같습니다~~
승리 축하드리고..... '3'등하셔서 '3'번시드 따세요 'ㅡ'
천재여우
05/01/14 20:23
수정 아이콘
3스타 레이스였죠...
아뭏든 대단했습니다~~~~8강으로 고고~~~~
제리드
05/01/14 20:29
수정 아이콘
최수범 선수 그 실력 이제서야 발휘하네요!
이러다가 엄재경 해설위원 예언대로 8강 1경기까지 잡아내는 것은 아닌지...
Sulla-Felix
05/01/14 20:38
수정 아이콘
3주차 3인용 홍진호선수3시 3스타 3멀티 업글3 3벙커
05/01/14 20:45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할말을 밑에서도 잃으신거같은데 말은 많이 하시네요..-_-ㅋ
05/01/14 20:50
수정 아이콘
MyMuzio//헤헤 그러게 말입니다. ^^ 하지만 이건 엄밀히 말이 아니라 글이죠.....ㅡ.ㅡ;;(이런 식으로 모면.)
그나저나 박정석 선수가 아이옵스배 마지막 프로토스의 모습을 승리로 마무리 해주네요. 좀 더 일찍 힘을 냈어야 하는데 좀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만..... 다음 스타리그에 프로토스들이 많이 진출해서 아쉬움을 달래 주겠죠.
임(수정)빠
05/01/14 20:58
수정 아이콘
3경기가 끝난지금 3번 할말을 잃으시겠군요;;
소수질럿게릴라;;
우울저그
05/01/14 20:58
수정 아이콘
최수범 선수 오늘경기 전까지 저그전 13패 통합 30패여서.. 더 추가할수가없는 상황이었죠 -_- 이대로 쭉 나갈듯합니다
05/01/14 21:01
수정 아이콘
임(수정)빠//너무 도배가 될 듯해서 세번째는 안쓸려구요. 오늘 경기 모두 보고 글을 올렸어야 했는데 보자마자 좀 흥분해서 이렇게 됐네요. ㅡ.ㅡ;;
견습마도사
05/01/14 21:06
수정 아이콘
아아 말이 안나오셔서 글로 표현을.. 굿입니다.
Papilidae
05/01/14 21:17
수정 아이콘
(조정현 선수도 주류무대에서 다시 이런 모습 보여 주면 좋을텐데......ㅜ.ㅜ)
에 200% 공감합니다...
처제테란 이윤
05/01/14 21:26
수정 아이콘
(조정현 선수도 주류무대에서 다시 이런 모습 보여 주면 좋을텐데......ㅜ.ㅜ)
300%....ㅠ.ㅠ

그나저나 최수범선수 정말 쇼킹했습니다.. 레이스가 러커를 쓸고 다닐때는 환호성까지 나올뻔했어요
ArcanumToss
05/01/14 22:05
수정 아이콘
최수범 선수가 레이스를 잔뜩 모으면서 베슬 생산을 좀 늦게 한다 싶어서 '쯧쯧 저러다 또 지지...' 했는데 레이스로 러커를 제대로 잡아내더군요.
그 후론 압도적인 경기.
근데 홍진호 선수가 디파일러로 피를 뿌린 후에 드랍을 갈 때 히드라 2~3기만 싣고 갔으면 어땠을까... 좀 아쉽더군요.
05/01/14 23:12
수정 아이콘
최수범선수 요즘 이기는 경기 자주 보는데..
진짜 요즘 정말 무시할수 없는 포스라는..'-'최수범 선수 3위를 위해 파이팅!
박서야힘내라
05/01/15 01:25
수정 아이콘
드디어 뭔가 해내나요 나도현선수가 예상을 깨고 3위했듯 최수범선수 화이팅!!박서도 8강가야돼는데 같이가죠 뭐 !
꽃돌이
05/01/15 01:59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메이저 본선에 올라 오는 것만으로도 기본기는 이미 증명 되었다는 점이죠..!!
화이팅입니다!! 최수범 선수!
브라운신부
05/01/15 04:43
수정 아이콘
이번 엠겜 예선전에서 조정현 선수 좀 올라오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무소속의 압박이 크긴 크네요..
아..너무 많네
05/01/15 12:40
수정 아이콘
재경기에서 다시 한 번 삼진록,임진록을 볼수 있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57 어제 진실게임... [16] 데오늬 달비4068 05/01/15 4068 0
10355 플토없는 8강.. [11] 일택4085 05/01/15 4085 0
10354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지루함에 대해 [27] 컨트롤황제나5191 05/01/15 5191 0
10352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제안 [11] relove3467 05/01/15 3467 0
10351 스타크래프트 배팅 커뮤니티의 발전방향에 대해 [4] jerrys3089 05/01/15 3089 0
10350 주간 PGR 리뷰 - 2005/01/08 ~ 2005/01/14 [6] 아케미4902 05/01/15 4902 0
10348 [Red]nada [15] Ace of Base3965 05/01/15 3965 0
10347 [잡담] 쿵푸허슬 - 빈자리는 다 안다고요-(스포일러?) [9] 안전제일4394 05/01/15 4394 0
10346 요즘 실업 문제가 크긴 큰 모양이군요. [16] ArcanumToss3339 05/01/15 3339 0
10345 당신의 진정한 모습 [7] 최연성같은플3738 05/01/15 3738 0
10344 온게임넷에게 바치는 글 [73] selud4408 05/01/14 4408 0
10343 고2겨울방학..여러혼란속에 공부란걸 이제 시작하려합니다. [18] Forever Queen3776 05/01/14 3776 0
10342 홍진호 선수가 PGR21 회원에게 드리는 사인입니다. [24] malicious6236 05/01/14 6236 0
10341 [PvZ]몰래3게잇 파워드라군 [8] cjswosla3844 05/01/14 3844 0
10339 할말을 두번 잃네요.....ㅡ.ㅡ;;;(스타리그 2경기 이야기.) [19] 산적5927 05/01/14 5927 0
10338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스타리그 머머전 이야기) [29] 산적6270 05/01/14 6270 0
10337 그녀들에 대한 짧은 소고. [35] 세상에서젤중4221 05/01/14 4221 0
10336 하루에 한번씩 읽는 시 (10) 한 번에 한 사람 [11] 컨트롤황제나3444 05/01/14 3444 0
10335 mbc팀리그 예상해 봅시다. [27] 사진속추억3150 05/01/14 3150 0
10332 결식 아동 급식 문제에 대해... [2] 악플러X3386 05/01/14 3386 0
10331 연봉 협상, 과연..? [56] 환타6270 05/01/14 6270 0
10330 네이버에 뜬 프로게이머 병역특례 토론글.. [34] 조커3501 05/01/14 3501 0
10328 MSL 승자조 결승전을 보고-이윤열선수 팬의 시각에서.. [32] 수미산4307 05/01/14 43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