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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1/12 20:00:48 |
Name |
BluSkai |
Subject |
[결과발표]최고의 BGM이 사용되었다고 생각되는 리그를 뽑아주세요!!! |
총 유효표는 71표이구요, 중복투표를 허용했으며, 어떤 리그에 찍으셨는지 알 수 없을때, 혹은 개인적 판단으로 애매모호한 표는 무효 처리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서, 결과 발표하겠습니다. 우선 1표라도 받은 리그입니다. 8위인데요... 해당되는 리그는 아래와 같습니다.
8위 (1표)
NHN 한게임 스타리그
투싼배 팀리그
에버 스타리그
손오공배 프라임리그 2
2001 스카이 스타리그
2002 스카이 스타리그
피망배 프로리그
스카이 프로리그 2004 3라운드
한빛소프트배 MBC게임 워크래프트3 RoC 2차리그
득표 리그가 많은 관계로 리그에 대한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__)(--)
다음은 7위입니다. 7위는 2표를 획득한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입니다. 오프닝 곡인 Rob Zombie의 The Great American Nightmare를 비롯해서, Spineshank(스펠링이 맞나요? -_-)의 Tear Me Down까지.. 많은 팬들의 뇌리에 각인 시켜준 곡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Tear Me Down이 맘에 들더군요...) 아직도 광안리 결승전에서의 기억이 머리속에 많이 남아있네요 (그 때, 밤 11시에 잤었는데^^;;) 근데 획득표는 2표에 불과하군요.
6위는 없고, 공동 5위로 다음게임배 프라임리그와 현재 진행중인 아이옵스 스타리그가 선정되었습니다. 흑백의 배경에 Hotei Tomoyasu의 Frozen Memories를 깔아놓은 PL 4의 오프닝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런 농담을 만들어냈죠.
"MSL 오프닝이 프라임 반만 따라해봐라!"
농담이 길었죠? 어쨌든, PL4는 PL3의 포스보단 부족했지만,(개인적인 견해입니다.) Sex Machineguns, Siam Shade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수준높은 곡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설문조사때 소개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일본어 가사제한이 풀리면서 엔딩에 일본음악들이, 특히 라르크엔시엘의 노래들이 많이 쓰였는데요.... 4주차 엔딩이었던, 박세룡 선수와 원성남 선수의 프라임매치를 주제로한 엔딩에 썼던 라르크엔시엘의 虹(니지)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VOD에는 짤렸더군요 -_-)
현재 진행중인 아이옵스 스타리그. '저예산 매트릭스'라는 별명이 붙은 오프닝엔 Linkin Park의 Faint가 쓰였습니다. 얼마나 유명한 곡인지 저는 잘 모릅니다만, 너무나 유명한 오프닝 BGM에 많은 분들께서 실망한(?) 눈치가 보이더군요. 선수소개때 쓰는 Shout Louder라는 곡은(누가 불렀는지 순간 까먹었습니다 ;;) 함온스의 [Second]Random님께서 방송에 나온지 불과 10분만에 알아내셔서 저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유명했나요^^
5위 소개가 길었군요... 이어서 또 순위 발표를 해야 되는데요, 이번에도 공동 수상(?)이군요. 공동 3위는 마이큐브 스타리그와 올림푸스 스타리그입니다. 각각 10표를 획득했습니다.
마이큐브 스타리그. 선수들이 최초로 오프닝 제작에 직접 참여하기도 해서 의미있는 리그이기도 했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사상 최초의 동족전 결승으로 말들이 많기도 했었는데요. 오프닝에 쓰인 Pitchshifter의 A Better Lie, Next Match에 쓰인 2nd Hand, 맵 프로필에 쓰인 Innit, 그 외에도 크래쉬의 Psychedelic Storm, Soulfly의 Pain들이 많은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했었습니다.
올림푸스 스타리그. "Cut my life into pieces, this is my last resort~~~!"라는 노랫소리로 선수소개를 하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결승전도 기억에 남죠. 하얀 장막을 걷고 나오는 서지훈과 홍진호 두 선수....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리그가 올림푸스 리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프닝에 쓰인 크래쉬의 Whirlwind Struggle, 선수소개때 쓰인 Papa Roach의 Last Resort, Next Match에 쓰인 Disturbed의 The Game.... 역시, 많은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줬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리그입니다.
다음은 2위입니다. 어떤 리그일까요?
네, 15표를 획득한 손오공배 프라임리그 3입니다!
스타리그만 보시는 분들께서는 '도대체 얼마나 멋있길래'라는 말씀을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워3리그를 즐겨보는 입장에서 아니, 스타리그든 워3리그든 객관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프라임리그 3의 BGM 포스는 세계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메인테마로 쓰인 길티기어 X OST의 Holy Orders - Be Just Or Be Dead부터 크리티컬 스트라이크에 쓰인 Dragonsnake까지 하나하나가 "PLAY YOUR DREAM!"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곡들입니다. (PL3 결승전의 5차전 Game Intro를 VOD를 통해서 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데..... MBC게임 홈피를 보니, PL3 VOD 짤렸더군요 -_-++++)
(필자 주 : PLAY YOUR DREAM은 MW 프라임리그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있어서는 길티기어와 Siam Shade의 존재감을 알게 해 준 멋진 리그였지요......
개인적인 잡설이 길었던 것 같네요. 네, 이제 1위입니다. 어떤 리그가 사람들의 기억속에 가장 멋지게 남아있을까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꼭, 이럴때 나오는 소리죠?^^;)
네에~ 유효표 71표 중 13.49%, 19표를 획득한 질레트 스타리그입니다.~~~
히쎄에~ 와탉쿠탉왜탉쿠탉 인헤에에~ (<-1위 기념으로 BGM 틀어드리는 겁.....응?)
네. 질레트 스타리그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강민 선수의 등짝포즈로 시작되는 일명 "히쎄에~ 오프닝"에는 Ill Nino의 When It Cuts가 쓰였습니다. 리스트를 뒤적거리니, 질레트 스타리그는 Ill Nino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군요. 타이틀, 오프닝, 선수소개, 경기시작, Next Match등에 모두 Ill NIno의 곡이 쓰였더군요. 하지만, 제 기억에 가장 남는 BGM은 CG 나올 때 쓰던 B'z의 Calling이라는 곡입니다. B'z라는 말을 들었을 때 꽤나 익숙했습니다. 왜냐구요? 2002 스카이 스타리그의 오프닝(MC용준께서 인사하실 때)에 B'z의 Devil이라는 곡이 한 번 쓰인 적이 있었거든요. "코노코 에가 키코에~~~ 루카이~!" 이런 노랫말이 CG 배경에 깔리니 어색하긴 했지만, 분위기 잡는데는 아주 좋더군요.
막상 쓰고 나니, 어떻게 끝을 맺어야 할 지.... 암튼, 이번 설문조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문에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기회가 된다면 BGM을 주제로 연재글을 좀 쓰고 싶네요. 음, 시간이 나면 토론게시판을 통해 "다시 쓰고 싶은 BGM은?"이라는 주제로 다시 한 번 설문조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p.s : 노래제목 가르쳐줬는데, 저 쇠고랑 차는 건 아니죠? -_-
p.s 2 : 쓰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보니, 후보에 있었던 Stout MSL은 단 한표도 얻지 못했습니다. 이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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