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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2 02:38
서지훈 선수와의 경기도 그랬지만, 기요틴에서의 경기가 정말 인상적이더군요. 마치 강민 선수의 경기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안경을 낀 순박한 얼굴도 초기 강민 선수를 연상시키네요.
질럿 정찰도 센스가 있었네요. 질럿 한 기를 본진 쪽이 아닌 멀티로 보낸 것도 방송경기에서 보면 저그 게이머들이 본진에서 건물페이크를 하고는 멀티 쪽에 히드라덴이나 스파이어를 짓는 경우가 많아서 보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허탕이긴 했지만요.^^ 저그가 러커와 저글링으로 조이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질럿 등을 보내 정찰을 한다거나, 입구가 막힌 상황에서 과감히 멀티를 하는 모습, 그리고 뮤탈이 멀티를 공략하는 사이에 드라군 주력으로 앞쪽을 막고 있던 러커들을 모두 없애고 전진하는 모습 등이 참 시원시원했습니다. 스톰 사용도 잘하고 다크아칸까지 뽑는 여유로움은 신예라는 생각이 안 들더군요. 업그레이드도 꾸준하게 해주면서 저그의 병력을 몰아가는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물론 최가람 선수는 상대적으로 긴장을 많이 한 것인지, 입구를 조이는 상황에서 멀티체크도 하지 않았고, 조금은 휘둘리는 모습이었네요. 아무튼 프로토스의 새로운 신예에 목말라하던 프로토스 유저들에게는 희소식인 것 같습니다. 방송데뷔 1,2년 이상 된 선수들이 아직도 신예라고 불리는 프로토스 게이머들을 생각하면 말이지요. 안기효, 박지호, 박정길 선수들도 이제 중견 소리 들어야죠!
05/01/12 04:12
처음에는 있었지만 나중에 서지훈 선수가 벙커에 있던 마린을 모두 빼서 입구에 두고 있었죠. 그 뒤 다크가 마린들을 다 잡아버렸고, 스캔이 뿌려졌을 때 벙커는 비어있었습니다.
05/01/12 07:11
방송볼때도 대단하다고생각했는데 이 글보니까 더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송병구선수.
행여나 만약 송병구 선수가 이 글을 봐서 자만에 빠져버리지않기를;; 아 어제 진짜 잘하더군요..감탄감탄 머신샵못깼을때 그냥 에라모르겠다 하며 자폭할줄알았습니다 - _-;근데 이겨버리다닝;
05/01/12 11:08
박대만선수도 임요환선수 잡고 엄청난 기대주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 후에 약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신인선수들에게 가장 큰 적이 있다면 바로 팬들의 갑작스런 엄청난 기대감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런 기대감을 받고 더더욱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슬럼프에 빠져버리는 선수들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가 송병구선수라는 생각도 들고 빈약한 플토라인을 생각해 보면 꼭 그런 기대에 부흥해주셔야겠죠..? 제가 부탁같은거 잘 안하는데 고개숙여 부탁을..(__) ㅡㅡ;
05/01/12 13:10
저는 송병구 선수 아마추어 대회 우승하던거 전부 봐왔는데 저 선수 대테란전 정말 잘합니다.. 기본기도 탄탄한거 같고, 이상하리만치 긴장을 안하구요.. -_-;; 둔한건가?? 아무튼 기대라도 할 수 있는게 어딥니까..
05/01/12 14:22
박지호!! 꼴아박는 솜씨는 거의 에술이죠.
다 꼴아박고, 다시 본진에 많이 쌓여있는 질롯들. 이상하게 다시 충원되어있는 유닛을 보면 맨날 왜 질럿일까요..??
05/01/12 14:31
박대만 선수 그 후에도 김성제 선수도 잡고 그럭저럭 괜찮다고 봅니다(혹시 김선기 선수처럼 T1 저격수가 되는 걸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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