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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12 01:08:04
Name 코리아범
Subject [초잡담] WoW 이야기를 써도 될런지...

아랫분 글도 있길래 갑자기 생각나서 쓰게 됩니다 ^^;;

저도 와우에 빠져있네요 으음.. 오픈 베타 바로 다음날 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에 놈 마법사 16 트롤 주술사 15 언데드 전사 17
하다가........' 아 왜이렇게 재미가 없는걸까?'
라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타우렌 사냥꾼을 시작하게 되었죠

그래서 현재.....오늘 30렙을 찍었습니다 우오오옷~!!!!!!!!!!!!!!

물론 아랫분 얘기를 잠깐쓰자면........리플로 달아도 상관은 없겠지만
주로 이야기 할게 그건 아니기 때문에 ;;

입문 하실때 재미가 떨어지신다면 호드나 얼라이언스
종족, 그리고 직업을 잘 고려해서 다시 선택하시길 바라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도 첨엔 그랬었거든요 ^^;;


음......... 호드를 해보니 재미있습니다.
일부 변태 얼라이언스 유저분들 때문에 사냥중에도 항상 주위를 주시하는
그 긴장감과 스릴. 편한 마음으로 마을에 도착했으나 npc가 전부 죽고 없는
그 신선함 -_-
새벽에 많이 없는 호드 유저분들과 얼라이언스 뒷담화를 하며 게임하는 재미 -_-;;

레벨도 안되지만 전쟁에 참여해보는 그 모험정신
한창 재미에 빠져있고 또 40레벨로 가는길이 얼마 안남아서 좋아했건만........

27450원 이랍니다 쿨럭....-_-;;
사실 저는 리니지 의식해서 만원대에서 결정하리라 기대했건만..
그래서 여자친구도 와우로 끌어드렸건만....
가난한 학생의 신분으론 엄청난 압박 이군요..
지금 상당히 갈등 중입니다.
사실 온라인 게임시장이 크다고는 하지만 유료화 가격대를 보고 블리자드도
거품에 휩쓸리는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대부분의 반응이 '경기도 안좋은데 그만큼이나 내고 할거 같냐'
'서버 개선이나 좀 해라' 뭐 대충 이런 반응이거든요..
충분히 공감하면서.. 게임을 잘만들었으면서 저런 판단을 할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잡담은........ 이만.........하겠습니다 ... 별 얘기 없이 정말 초 잡담이군요..

-_-;; 이쁘게 봐주시면 백골이 난망해서 아이템 내구도가 다 떨어져도... 헉..

뭔말인지.......



P.s: 전 32섭 아라소르에 있답니다  같은 섭에 계신분 손~!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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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2 01:11
수정 아이콘
24,750원 부가세포함.. 약 25000원이라는돈.. 리니지보다 약 5천원정도가 싼건가요... 하지만 RF 온라인, 라그나로크 뮤 등에 비해선 비싸군요.. 전 사실 16000원대를 예상했습니다.. 최대2만원.. 좀 비싼감이.. 저도 고민중이랍니다 ~~
BairOn..
05/01/12 01:17
수정 아이콘
어제 일주일전부터 시작한 늦바람 유전데.. 오늘 드뎌 30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아니 이게 웬일? 18일부터 유료화를 한다네요.. 이미 먼저 유료화를 시작한 북미지역에 비해 비싼 가격이라고들 하더군요.. 저도 나름대로 온라인게임 사용료의 거품을 빼줄꺼라고 기대를 했지만.. 실망했어요.. 웬지.. 우리나라 유저들을 봉으로 본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뭐..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겠지만.. 이번 요금은 시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빠질사람 다빠지면 이런 의견들 다 사그러지겠지만요.. 난생처음으로 온라인게임을 노가다 아닌.. 재미를 느끼면서 겜하게 해준 wow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p.s 2마논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

37섭.. 나즈자타.. 30렙 허접 법사입니다.. 같은섭 손.. ^^/
코리아범
05/01/12 01:19
수정 아이콘
음....... 북미 지역은 20000원 정도라고 들었는데.. (대충 ^^;;)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한국인이 봉이냐~! 경기도 안좋은데 말이죠 ...
시간의강
05/01/12 01:31
수정 아이콘
북미 지역은 1개월에 14.99달러입니다.
요즘 환율로 따지면 15000원선이죠.
진공두뇌
05/01/12 01:46
수정 아이콘
와우플포, 와우xp, 와우메카, 심지어 디씨와우갤까지 가봤는데
완전 발칵 뒤집혔더군요...
'와우가 그래도 거품낀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계에서 뭔가 자극을 줄만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하고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서비스(지금도 튕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에 그 가격이라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테란유저
05/01/12 01:46
수정 아이콘
북미지역은 패킷형식이라 15000원이라 하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패킷으로 하면 북미와 같은가격 정액으로 해도 2만원 안이라고 예상했습니다.
RF온라인의 정액제로 현재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의 정액제는 거품이 존재한다는게 증명이 되었죠.
그런데 그 정액제의 거품을 빼줄꺼라고 믿고 있었던 외국회사 블리자드가 우리나라기업들과 비슷한 가격을 받을려고 하는군요.
블리자드가 한국의 정액제의 거품을 빼주고 이제는 한국기업들도 아무리 잘 나가는 게임이라도 함부로 정액비를 많이 못받을꺼라 생각하고 머그게임사이트등에 글도 적었었는데
상당히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더군요.
이번 정액제는 3달 미만으로 게임할꺼면 북미지역의 패킷제보다 이득이지만 그 이상의 기간으로 게임을 하면 그 후부터 손해라고 하더군요.
스머프
05/01/12 02:14
수정 아이콘
코리아범님...

어쩌다가 운명은 이리도 가혹하단 말입니까 ㅠㅠ
어쩔수없이 제가 살기위해서 님을 베어버리겠습니다.

아디를 적어주세요 그래야지만 살려보낼것 아닙니까..

흑흑 ㅜ.ㅡ
발하라
05/01/12 03:10
수정 아이콘
북미는 게임클라이언트를 사야합니다...게임패키지(cd)값 5만원돈 내는 대신 한달 사용료는 우리나라보다 낮게 책정합니다..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지역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은 패키지+이용료 형식을 띄게 되어있습니다..모뎀및 저속회선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아직 많기 때문에 몇기가나 하는 클라이언트 받기는 힘들죠...다만 리니지보다 엄청 쌀것처럼 뉘앙스 풍겨놓고 뒤통수치는 블리자드가 너무 괘씸하네요...pc방요금도 타게임에 비해 비싸다던데..
코리아범
05/01/12 03:23
수정 아이콘
스머프님..........


제 아이디는 코리아빠 입니다.... ㅡㅜ
아디라도 적어주세요.. 손이라도 흔들다가 죽게.. 흑흑 ㅜ.ㅜ
05/01/12 04:50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자꾸 패키지 갖고 뭐라고 하시는데
미국도 패키지 안 사고 다운받아 14.99불만 내고 게임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를 사는 다른 이점이 있으니까 사는 것 뿐이죠.
자꾸 패키지 때문에 미국이 더 싼 것이라는 얘기는 하지 말아 주세요.
발하라
05/01/12 06:02
수정 아이콘
물론 다운받아 할수있지만 그만한 회선을 갖춘유저는 얼마 없습니다..대부분 패키지 구입해서 해야하는 실정이죠..유저들도 그걸 더 원합니다.미국 다른 온라인겜들 가격들 패키지 팔아먹고 대부분 15불 안넘습니다..리니지만 해도 미국 15불수준입니다..비교적 인기있는 파판11,에버퀘스트 저것들도 패키지(1개월 무료사용포함)팔고 15불내외고요..(파판11은 캐릭슬롯 구입하면 몇 불더들긴하군요)온라인겜 기본 가격형성이 저런대는 패키지 역활이 큽니다..
발하라
05/01/12 06:06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 저쪽동네도 초고속회선이 보급되면 오를만한 여지가 있습니다..요새 점점 다운로드만 지원하는 온라인겜들도 생기고요..물론 우리나라처럼 말도 안되는 2만원후반대는 안되겠지만요..
05/01/12 06:18
수정 아이콘
저도 웬지 괘씸하네요. 그렇게 기존 온라인 게임과 차별화를 주장하다가..결국 거의 리니지급 가격으로 책정되었군요. 아무리 우리나라가 패키지를 안산다고 해도..미국과는 소득수준 차이에서 상대가 안되는데...

그리고 아시는 사람은 다 아시겠지만..와우가 현거래 방지를 위해 획귀, 착귀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사실 이 획귀 착귀 시스템은 현거래 방지 목적이 아니라 아이템 복사 방지 목적입니다. 디아블로때 아이템 복사때문에 엄청나게 고생한 쓰라린 기억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예 아이템을 획귀 시킴으로서 복사를 원천적으로 막아버렸죠. 회사측에선 엄청나게 편하게 된 것이구요.(물론 기형적으로 우리나라에선 어느정도 현거래를 방지하는 효과를 가지게 되긴 했습니다.)

암튼..가격이 비싸서 열받는게 아니라..블리자드 조차(?) 결국 엔시와 다를빠 없는...우리를 호구로 여기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게 무척 괘씸합니다. 게임은 진짜 재미있지만..이걸 계속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이네요. 양키한테 돈 퍼주긴 싫거든요 솔직히..
발하라
05/01/12 06:55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를 욕해야 할지 비벤디를 욕해야할지....그렇게 한국인들이 지네겜 많이 사주고 좋아해준 댓가가 겨우 이거라니...각종 게시판엔 이문제로 난리도 아니더군요..
안티테란
05/01/12 09:02
수정 아이콘
결론은.... 저는 접습니다;;; 크흐 말타고 다니면서 슬슬 재미를 느껴가고 있었는데.... ㅠㅠ
어제 저희 섭은 밤새도록 얼라와 전쟁을 벌였는데... 쪽수가 밀리니 맨날 호드진영 플레이어들은 와이번 조련사 뒤로 숨는다는...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
05/01/12 09:15
수정 아이콘
삼국지10이나 하면서 에퀘2 베타를 기다릴랍니다. 지금 상황봐서 2월말까지 한달정도만 끊어볼 여지가 있긴한데... 아무튼 좀 실망이네요. 저도 만오천원에서 2만원정도로 예상했는데 말이죠.. 먼저 패치하고 만렙되서 새로운 재미를 주고.. 또 서버문제도 해결한 후에 유료화를 단행하더라도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05/01/12 09:16
수정 아이콘
일부 변태 얼라들이라.......
그런 인간들은 호드쪽도 많지요
만렙 3명이 붉은산맥(10~20레벨존)인가에 와서 저렙유저들 몽땅 학살하는걸 보면.....
(저도 그때 3번 죽었습니다.....)
youreinme
05/01/12 12:17
수정 아이콘
전쟁섭에서 전쟁 즉 pvp를 하는건 당연한 거죠. 그게 싫으면 일반섭 가시면 될거고. 여기서 레벨차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죠, 피아의 구분이 중요할 뿐.

암튼 와우 요금은.. 만원대 정도면 계속하려고 했는데. 처음 기대치와 너무 차이가 나서인지 고민이 되는군요. 한달 이만오천원을 투자하면서 할만한 게임인지 의문도 되구요.

근데 호드족이 그렇게 사람이 없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정지연
05/01/12 12:43
수정 아이콘
전 달라란섭에서 얼라캐릭, 주홍십자군섭에서 호드캐릭 하나씩 키웠는데요. 어디든 나오는 말은 다 똑같더군요. 상대진영 얍삽하다는 말이요.

앞에서는 안녕하고 뒤돌아서면 뒷치기.. 혼자있을땐 춤추고 여러명이면 공격. 어느 진영이고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다만 호드는 지역적 특성상 20렙 초반에 30렙 얼라들과 같은 지역에서 퀘를 하다보니 공격을 많이 당했고, 인구가 적다보니 그런 소리가 더 많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제가 있던 달라란 섭같은 경우는 호드대 얼라의 인구비가 1:1에 가까운 정도였고 유명 길드 덕분에 얼라가 죽어나가는 몇 안되는 섭중 하나죠..--;

암튼.. 저도 어제 유료화 발표보고 바로 클라이언트 지워버렸습니다. 가격이 얼마고를 떠나 온라인 게임 스타일은 저한테 안 맞나 봅니다. 58렙쯤찍어서 나락을 한번 가볼래도 사람 모으는데 몇시간, 그나마도 모으기나 하면 다행이지만.. 보조기술도 자기 혼자서는 끝까지 키울 수 없는 시스템등이 저한테는 영 안 맞았습니다..
05/01/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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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서버 하는분을 보니 반갑네요^^
저는 전사 50정도까지 하다가 너무 암울해서
주술사 다시 키우고 있습니다. 이제 24렙이에요
만나서 같이 파티라도 흐흐..
코리아범
05/01/12 14:08
수정 아이콘
아 쓰다가 빼먹은게 있지만.. 변태 유저들은 양 진영간에 모두다 있습니다...... 제가 호드 입장이라서 저렇게 쓴것도 있습니다만.. 제가 얼라 할때도 저런 경우를 많이 당해봤습니다. 같은 호드유저들 사이에서도 무조건적으로 얼라이언스를 욕하고 뒷치기 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매너없는 행위 자체에 분개해야하는데 말이죠.. 누가 나쁘다를 떠나서 얼라이언스의 인구비가 높은 관계로 이런 상황은 호드쪽에 더 많이 일어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으음.. 그래도 왠지 뒷치기 유저들은 애증의 관계같습니다.. 당하다 보니깐 열렙의 의지가 강렬해지더군요 -_-;; 같은 진영의 유저들간의 결속도 강해지고 말이죠.. 그래도 뒷치기는.... 동렙간에.. 그리고 1:1로 합시다~ (저는 참고로 30분만 6번 누운 기록이 ...)
05/01/12 15:13
수정 아이콘
저도 아라소르 서버랍니다^^ 컴사양이 딸린 관계로;; (마을만 가면 렉이;;)자주하지 않아서 렙은 아직 18밖에 안돼요;; 근데 같이 시작한 친구는 벌써 렙이 25를 넘어가고 있더군요-_- 그런데 유료가 된다니 이제 접어야 겠군요 ㅠㅠ
05/01/12 15:19
수정 아이콘
어제 밤에 유료화정책을 접하고는 삼난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 손도 머리도 않돌아 가서 눈만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는데 제아픈 가슴을 달래주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몇개 퍼다 나릅니다..

..
이 시점에서 갑자기 스티브 유가 생각나네요.. (와우인벤.클리브난 님)

군대 안 갈라고 미국으로 토껴버린 스티브 유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이번.. 블리자드(비밴디 코리아, 손오공을 포함한) 의 요금책정과 스티브 유의 도피행각을 보면 유사점이

여럿 보입니다


1.스티브 유가 국내 병역법을 위반한 사실은 없습니다.

즉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매 현재도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있거나.. 범인인도협약 대상도 아닙니다.

블리자드 역시 요금 책정에 있어서 아무런 법적 하자도 없을 뿐더러 기업윤리를 위반한 사실도 없습니다.


2.스티브 유는 자기 이익의 극대화를 선택했을 뿐입니다.

수명이 그리 길지도 않은 댄스 가수인 스티브 유가 20 대 중반에 군대에 들어가서.. 20 대 후반에나 나오면 과연

재기할 수 있을까..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그 때 한 푼이라도 더 땡기고 싶은 건 인지상정이죠

누구라도 스티브 유 처지였다면 심각하게 고려할테고.. 뇌물이나 신검 조작같은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라 시민권

획득이라는 합법적 수단이 가능하다면 더욱 그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었을 겁니다.

블리자드 역시..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으로서 기업에 가장 큰 이익이 실현되는 요금제를 택한 건 당연한 겁니다.

9800 원으로 예상되는 총 유료회원 규모.. 15000 원 일때, 25000 원 일때를 면밀히 시장분석한 후에 25000 원이라도

할 놈은 다 한다.. 유저 수는 줄더라도 25000 원이 가장 이익이 크다란 결론이 나와 그대로 책정한 것 뿐입니다.


3.스티브 유만 병역기피 했습니까..

어떤 연예인은 자동차 사고로 사람 치어죽이고도 여전히 레이싱을 즐기며 천진한 미소를 흘리며 TV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죠

모 연예인도 음주운전하다 사람 치어죽이고 뺑소니 쳐놓고도 동심의 세계를 엿보는 프로그램에 나와 어린이들과

퀴즈 풀고 앉아있죠

대마초.. 세금 탈세.. 온갖 불법과 비리를 저지른 연예인들 많은데 유독 스티브 유만 아직도 손가락질을 받습니다.

어떤 게임은 게임 내 아이템 하나를 얻기 위해 여고생이 몸을 팔기도 하고.. 어떤 게임은 쟁 하나 빼고는 도저히

할 만 한게 없는 불완전한 컨텐츠로도 당당히 유료화해서 돈 받아먹고 있고.. 또 어떤 게임은 온갖 오토가 난무해

사람이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기계가 플레이를 하는 게임도 있고.. 그런 게임들보다야 블리자드의 와우가 훨씬

나은데도 불구하고 왜 이리 욕을 먹는가...


4.왜 이리 욕을 먹는가..?

스티브 유의 인기의 비결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애들 뿐만 아니라 나이든 어르신들 까지도 " 넘 참 건실하네.." 라며 다른 댄스가수들과는 다른 시선을 보냈죠

영장 나오면 당당히 신검 받고 때 되면 군대에 갈 생각이다.. 라고 몇 번이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다 자기 신검 받기 직전에 병역비리가 터져서 검사가 깐깐해져.. 예전부터 준비한 허리 디스크 면제 시나리오가

먹히질 않자 바로 미국으로 토낀 거죠

스티브 유는 그 배신감때매 다른 이들보다 더한 미움을 받는 겁니다.

차라리 다른 연예인들처럼 입 닥치고 암말이나 안했으면 저런 미움도 안받았을테죠..

왜 블리자드가 이리 욕을 먹는가...

처음부터 암말 안하고 게임만 내놨으면 그러려니 했을 겁니다.

기존 게임 관행을 뒤집어 엎을 것처럼 유세를 떨어대더니.. 결국 내놓은 요금제는 달랑 두 가지.

라이트 유저를 배려해 경험치 보너스를 주니 마니 떠들더니 정작 요금은 하루 10 시간 하는 하드코어 유저나 하루

두 시간 하는 라이트 유저나 돈은 똑같이 받겠다는 심보..

차라리 처음에 아무런 말도 하질 말던가...


5.왜 스티브 유만 이리 욕을 먹나..

시시껄렁한.. 넘치고 넘쳐서 이젠 개나 소나 다 가수할 지경인.. 노래판에 그 흔한 아무 가수 하나가 이런 파문을 일으

켰으면 그 때만 시끄럽고 말았을 겁니다.

그 당시 스티브 유는 가수 중 최고의 인기를 누렸었죠.

그래서 더 시끄럽고 아직도 매를 맞는 겁니다.

와우는 현재 No.1 게임입니다.

그래서 더 욕을 하는 거져..
.....

괘씸죄. (와우인벤..다나끔 님)
과거 울티마 온라인과, 북미섭에서 에버퀘스트를 즐기던 당시,

국내 온라인게임 (리니지류)들의 가격을 보고, "이야 저런 가격에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 신기하다"
라고 생각을 했엇습니다.

울티마 온라인이야 뭐 아시는것 처럼 상당히 저렴했었구요. 국내 서버가 생긴 뒤에도 그 가격은 미국과

큰 차이가 없었엇지요.

에버퀘스트의 경우에는 수시로 거의 반년에 한번꼴로 확장팩이 발매 되어서

이걸 직구매 해서 따라가야 하는 아픔 ^^;; 이 있었습니다만, 그런대로 월 요금은 저렴한 덕분에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 에버를 접했을때 구매한것이, 오리지날 + 루인오브쿠낙확팩 합본에 SOV확장팩을 별도로 구매 했었고,

이후 몇개월 즐기다가 확장팩 SOL을 추가 구매 해야 했었고, 그다음 은행슬롯을 두배로 튀켜 주고 몇가지 존이

추가된 확장팩을 울며 겨자 먹기로 또 구매해야 했었지요.

물론 확장팩을 구매 하지 않아도 플레이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만, 새로운 존과 새로운 아이템, 그리고 결정적으로

길드단위로 수십,수백명이 참가하는 더욱 난이도가 높아진 존으로의 레이드에 참가하려면 어쩔 수 없이

확팩을 구매해서 따라가야 했었지요. 뭐 이런 비용들 다 합한다면, 평균 월 지출액은 지금 WOW의 가격정책으로

책정된 24750원이라는 액수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즉. 상용화 찬성. 요금면에서도 예상보다 높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납득해 줄만 하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블리자드 측에서 작년 한참 클베가 진행될 당시 부터 내내 주장하던 것이 있습니다.

"차별화된 저렴한 획기적인 요금체계"

지금 뚜겅이 열리고, 요금체계가 드러난 상황에서 보면 그러한 이야기들은 모두 "사용자 기만" 이었다는 것입니다.

밑에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 것 처럼. 어쩌면 지금의 왜곡된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 국내 온라인 게임들의 요금체계와

그따위 게임을 만들어 놓고도 돈을 긁어 모으는, 갖잖은 행태에 WOW라는 거대한 헤머로 한방 때려 주기를

저 또한 기대하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솔직히 부담되는 금액은 아닙니다. 저 또한 직장인이고, 온라인 게임 처음 해 보는 것도 아니고, 납득할 만하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기분나쁜 사용자 기만행위가, 사용자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가 그대로 수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과

이대로 이따위 요금체계가 정착이 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이 유료사용자 등록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저희 길드 총 인원 38명 정도 됩니다.

대부분 울티마 온라인과 에버퀘스트등을 함께 하던 나이 많은.. 20대 후반 - 30대 후반의 직장인들이구요.

얼마전 19800원 운운설이 나왔을 경우에 계속 해 보겟다는 분들이 22명 정도 되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예상치 못했던 국내 온라인게임들과 전혀~~ 차별화 되지 못한 요금이 발표 되고 난 뒤에는..

계속 하시겠다는 분이 딱 2분 있습니다. 22 vs 2

확팩으로 욹어 먹는 외국온라인게임의 저렴한 월요금에 길들여져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눈앞에 다가오는 "기대를 저버린 요금체계"가 기분 나쁘다는 것이지요.

또 그런 기분나쁨을 감수 하고 까지 즐기고 싶다는 애착도 덜한 것일 테구요. 배신감 이랄까.. 그런게 많이 작용하는가 봅니다.


제 희망은, 많은 사용자들이 "한달만 해 보겠다" 라는 생각도 접고,

아예 유료화 등록을 거부 해서, 저따위 사용자 기만 행위를 반성하고, 그들이 주장하던 대로의

획기적이고 저렴한 요금 체계 라는걸 제시 할때 까지 유료등록을 거부 하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는 것 입니다.

밑에 스티브유하고 비교하는 글도 있던데,

말 그대로 괘씸한거 아닙니까? 아예 말을 말던가, 이제 어떻게 획기적이고 저렴한 요금체계가 될 수 있는 겁니까.

그런 주장대로라면 그네들이 자신만만하게 항상 이야기 하던, 만렙 이후의 컨텐츠는 무궁무진하게 준비 되어 있다고 하는

말들도 모두 사용자기만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한마디로 고얀넘덜이라는 거죠. 내가 물로 보이니..


...
..
애시당초 외국기업한테 기대를 걸었던게...꿈이었던가..(와우인벤..루로니 님)
20여전.. 어두컴컴한 오락실에서 엄마의 눈을 속여가며 하던 게임이
어느새 당당한 사회의 한 문화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 과정에서...

한 겨울에 방안에 틀여박혀 메뉴얼과 사전을 들고 혹은 거대한 스토리에 감동하며
또한 패키지 시장의 몰락을 지켜보는 과정에서...

그리고 인터넷의 만남으로 인한 온라인 게임의 발전과 그 폐혜들을 목도하는
지금에 이르러서...울온과 다옥..에버를 거쳐 와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패키지 시장때의 한국게임의 기획력 부족이 온라인 게임에 여실히
드러남과 오히려 잘못된 방향으로 치닫고 있고 한계에 부딪혀 가는 현실에서
와우는 소위 말하는 매니아들만이 누리고 있는 진짜 게임이상의 재미를 대중과 함께 즐길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즐거움이고 유저들의 행복한 비명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미소도 있었지요..
이런 게임을 우리..도 우리나라의 개발자들도 만들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들이 그렇게 말하는 한국적 성향을 좋은 방향으로 해서 만들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느새인가 그들은 패키지 시장때처럼 꾸준히 모방한 작품들만을 내놓았고
정말로 이런 게임을 만들수 없게 된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했습니다.
다른 외산 온라인게임에서도 기대를 했지만 네임밸류와 아직은
와우보다는 덜 친화적인 환경적 요소 들이 그 기대치를 낮게 했습니다.
따라서 더욱 더 와우의 성공을...반드시 기대를 했습니다.

자..봐라..게임이란 이렇게 만드는 거다..게임안에 녹아있는 이 치밀한 기획의 산물을 봐라..
서버의 운영으로 인해 욕을 할지언정 적어도 게임속 안에 있는 그 게임제작들의 노력과 정성은
쉽사리 치워버릴수 없는게 있었습니다.

그저 그래픽 하나 씌우고 그래픽을 움직이기 위한 프로그래밍 한줄 더 짠다고 되는게 아닌
그런 기획을 와우는 보여주었습니다.
코드 한줄 더 집어 넣는것은 쉬울지언정 그 코드에 자신의 생각을
불어넣기란 정말 힘이 듭니다.
게임은 게임이다라는 요소가 묻어있는 게임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토록 어려워하던 인터페이스에 어느새 적응하여 자신만의 캐릭조정을 하는
피시방의 어느 한 아저씨를 보면서..
졸린 눈으로 몹만 잡아대던 어느 아저씨가 와우를 즐기면서 와우의 스토리에 물어보는 것을 보면서..
모 이런겜이 다 있냐고..그 넓은 맵을 언제 다 돌아니냐고..투덜투덜 욕을 하면서도
꾸준히 와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렇게 한국 유저들의 인식을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렇게만 해준다면 이런식으로만 더 발전한다면 우리나라의 온라인 게임도 더 자극받아
정말 멋진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와우가 잘 만들어 져서 와우를 지지했던게 아니였습니다.
온라인 게임 소비강국이 아닌 진정한 온라인 게임강국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잘 만든게임 역시도 마케팅적인 면은 뛰어넘을수 없는 것이었을까요...
아쉽습니다..정말 정말 아쉽습니다.
그들의 다른 선택을 기대해 봅니다. 그들의 생각의 전환을 기대해 봅니다.

그들은 어찌보면 난공불락이었던 한국에 온라인 외산게임의 진정한 첫발 주자가 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온라인게임 강국이라고 생각하던 그래서 유저들을 봉으로 알던 한국게임사에 엄청난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유저가 유저로서의 권리를 챙기도록 할 수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이미지는 아마도 꽤 긴 세월을 갈것이고 최소한 한국시장에서의 몰락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착잡합니다 여전히 저는 그 외국기업한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꿈이 아니길 바랍니다.
만약 꿈이라면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최소한 지금은 마땅한 국내의 기업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
..
(와우자드)
어머니나 아버지를 치는 사람을 패륜아라 한다.
천륜을 어겼다고 하고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다.
이처럼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은 지켜야할 최소한의
무엇이 있는데 그것을 도덕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군인은 불리할 때 항복은 할 수 있을지언정
적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최소한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군인의 최소한의 도덕 중 하나다.
의사가 난치병을 만나 치료를 중단할 수는 있어도
최소한 환자를 실험에 이용하거나 해서는 안된다.
그것이 의사의 최소한의 도덕 중 하나다.

마찬가지로 장사를 하는 사람은
이윤을 남기려고 가격을 높게 부를 수는 있다.
그러나 손님의 반응을 보면서
원가가 동일한 물건의 가격을 변개하고
손님에게 거짓말 하는 것은 곤란하다.
그것이 장사꾼의 최소한의 도덕으로
상도라 부르는 사람이 많다.

존경받는 큰 상인은 약속을 바꾸거나
마진을 많이 남기려고 거짓말 하지 않는다.
조무래기 장사꾼이 거짓말 하는 경우가 많아
장사꾼은 거짓말쟁이의 다른 이름처럼 된 세상이지만
진정 기업윤리, 기업철학을 가지고
경영을 하는 사람은 여전히 존경받고
사실, 정직함이란 인류의 번영을 위해
일하는 자의 기본 자질이다.

블리자드코리아는 거짓말을 했다.
서버점검 시간을 단 한차례도 지키지 않는
무책임한 발언들이 그들의 도덕 수준을 증명해왔다.
이번 가격 파동은 거짓말이 당해 기업의
유효한 전략과 스킬 중 하나임을 웅변한다.

세 부류의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다.
재미만 있으면 되었지 기업윤리가 무슨 필요냐 하는 부류
기업윤리가 어찌되었든 상관없지만 비싸다는 부류
기업윤리가 잘못되었으니 그 회사와는 거래하지 않겠다는
소수의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다.

똑똑하고 잘난 남자가 당신에게 접근했다.
처음에는 사랑한다고 누구보다 잘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당신이 그를 인격적으로 신뢰한다는 것을 알자
대뜸 당신을 강간하려 한다.

강간하는 남자가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니
똑똑한 아들이라도 얻게 생겼다며
별 달리 저항하지 않겠는가?

강간은 폭력이고 범죄라서 안되지만
강간만 하지 않는다면 강간을 시도했던 것은
잊어버리고 계속 사귀겠다고 하겠는가?

나에게 뿐만 아니라 그런 놈은 사회 전체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응징해야겠는가?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비유가 과격하지만 어떤 쪽을 택할지는
이제 당신이 선택할 문제다.

나는 남자라 상황이 잘 상상되지는 않지만 세 번째가 되려 한다.
감정적으로도 그렇고 이성적으로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배운 경영학이고, 최소한의 직업윤리다.
거짓말조차 유용한 스킬로 쓸 수 있는 기업이
나와 내 주변사람의 무엇을 강간하듯 빼앗아 가는 것이
더는 두고 볼 수 없을만큼 불쾌하다.

욕하고 비판하니 배가 출출하다.
겨울이니 군고구마나 사먹으러 가야겠다.
그러나 다시 괘씸한 것은
길거리 서서 장사하는 촌부조차
손님이 군고구마 사려고 결심한 듯 보인다고 해서
오백원 천원 올려 받는 경우는 지난 삼십년동안
단 한 번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는 사실이다.

어느 나라에서 왔든 얼마나 재미있든
그것이 국민소득과 어떤 관계가 있든 상관없다.
나는 거짓말하는 자들과 거래하지 않겠다

...
...
(와우플포)
어제부터 블리자드 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유료화소식으로 상당 말이 많습니다.

본래 이 게시판에 적을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냥 넋두리로...


'10대 길드원들때문에, 나도 그만둘련다.이건 요금이 싸고 비싸고의 문제가 아니다.'

라는 글을 남긴 40대 유부남이라는 분의 글이 상당 기억에 남습니다.

디아블로2 나 스타크래프트가 국내에 들어올때에는 비밴디 유니버설 코리아도 없었고, 블리자드 코리아는 더더욱 없었기에, 그들이 한국을 위해서 아이템 몇개 서비스하고 한글화 신경쓰는 정도로도 욕 별로 안 먹었습니다. 그냥 외국회사가 그렇지 뭐..하는 식으로

그런데 이제는 다릅니다.

비밴디 코리아는 몇해전에 생겼고 작년말에는 급기야 임원은 똑같지만
블리자드 코리아도 생겼죠.

그럼 다국적기업인 이상 그 나라에 맞는 로컬 정책을 펼쳐야 정상일 것입니다.
그러나 블리자드 코리아 즉 비밴디 코리아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미국 본사에 물어보지도 않고, 카운터 스트라이크 PC방 패키지라는 요상한 것을 만들어서 팔아오고 정작 카운터스트라이크 스팀 서비스때문에 밸브와 문제가 생기자,

저희는 모르겠어요 배째세요 할때부터 그들의 싹수는 솔직히 노랬죠.

두번째로 얘네들이 한국에서 WoW 서비스 한다고 할때, 마치 다른 회사에 맡길것처럼 입찰정책을 펼쳐서 한빛 소프트를 위시한 많은 한국회사들이 자세한 서비스계획과 알바 요금까지 포함된 내역서를 앞다투어 내밀었죠.

그거 다 받아 쳐보시고 하는 소리가 '국내에서 할만한데가 없어 우리가 회사 만들어 직접 서비스하게 되었다' 고 개소리를 하면서 생긴데가 블리자드 코리아고, 블리자드 코리아 사장 된 사람이 바로 비밴디 코리아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PC방 패키지 팔아먹던 한정원 아저씨죠.
(지금 PC방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많이 사라졌죠? 이 분 작품입니다.)

얘네들이 서버 관리 얼마나 잘하는지는 뭐 이 게시판에서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익히 아실겁니다.

뭐 거기까지는 유저들에게 큰 어려움이나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으니 그렇다치지만 그 다음부터 얘네들이 블리자드 간판으로 한 모든 일들이 모두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일단 걔네들이 자랑스럽게 말하던 '로컬정책'

로컬 정책이라는 것은 무조건 다르게 가거나 맞춰가는게 아니라, 그 지역의 유저들이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어야 로컬 정책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블리자드 코리아가 한 것은 딱 하나죠.

다른 나라에서는 '오픈베타테스트'라고 실시한 것을 '오픈베타서비스'로 실시한것이죠.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는 베타테스트때 유저들이 만든 캐릭터를 정식서비스때 모두 초기화시켰지만, 한국은 로컬정책을 따로 만들어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거죠.

그럼 그것이 유저들을 실제로 위하는 정책으로 갔어야 하는건데, 목적은 그냥 단 하나였죠. '처음부터 세몰이'.

그래서 서버의 안정화보다는 좀 불안하다 싶으면 서버 5개 뚝딱 늘리고 또 부하걸리면 서버 10개 뚝딱 늘리고...

이런식으로 유저늘리기에만 급급한 오픈베타서비스를 펼때부터 얘네들 정책은 무지 잘못되었던 것입니다.

지네 말로는 베타 서비스, 불리할때는 베타 테스트...인 게시판 운영에서 보여줬던 도덕적해이 현상.

서버 공지사항은 틀리기 일쑤고, 게시판에 부하 좀 걸린다 치면 금방 말도 없이 닫아버리고.나중에는 공지 쓰기도 귀찮았는지 서버의 부분적 리프레시는 아무런 사과도 공지도 없더군요.

뭐 거기까지도 좋습니다.

요금...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WoW는 한국에서만 하는 서비스가 아니며, 한국은 같이 베타 서비스를 한 나라중 꽤 늦게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나라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해외 가격이 비교가 되겠죠.

거기 아무런 설명이나 절차없이, 갑자기 다음주에 유료화인데 요금은 이렇다~
하고 내놓은 요금은.

객관적으로도 비싸고 해외 비교로 상대적으로도 비쌉니다.

아주 좋게 말해서,
객관적으로는 '싸지 않고' 해외 비교로는 '상대적으로 손해보는 느낌' 이 들죠.

해외서비스와 국내서비스가 동시 진행되는 상품은 둘 중에 하나는 적어도 갖춰야 합니다.

비교해서 손해보는 느낌 안 들거나.객관적으로 싸거나.
그러나 WoW 한국 서비스 요금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럼 이게 천천히 여유를 두고 나온 발표냐?
갑자기 다음주부터랍니다. 연기 발표에 발표를 거듭하다가 단행은 갑자기.

그럼 해당 다음주가 월말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시기적으로 말이 되는 구석이 하나도 없을뿐더러 발표 모양새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발표 당일 날 밤에서 다음날 새벽사이, 이에 대한 의견을 내놓으려 유저들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사이트 한국 게시판에 대거로 몰렸습니다.

새글 쓰기가 안되더군요. 작은 팝업창이 뜹니다. '이용자 폭주로 인해서 글쓰기가 안된다'고..


그러나 그것은 버튼 의 경로를 바꾼 또 하나의 농간이었습니다.

유저들이 글쓰기 경로를 찾아내서 쓰자 그렇게 많은 글들이 아무런 문제없이 제대로 저장되어서 게시판에 잘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게시판에 글 쓰는 것 조차 유저들의 치도곤이 두려워서 거짓말을 작성하는 회사.
바로 그 회사가 블리자드 코리아입니다.

그런 회사가 말하는 요금정책에 과연 어떤 합리적인 구석이 있을지 이제 유저들은 믿지 않을 것입니다.

어제 한정원씨가 인터뷰에서 말하더군요.
'게임성이 워낙 좋아서 대거이탈이 없을 것' 이라구요.

전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너네 인간성이 워낙 찌질해서 대거이탈이 있을것' 이라구요.

하나부터 열까지 잘못된 길만을 걸어오며 히트 외국게임을 갖고 한국유저들을 농락하는찌질한
완장회사 블리자드 코리아.

하프라이프-카운터스트라이크 때부터 시작한 악행을 이제 제대로 갚을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레스
05/01/12 16:04
수정 아이콘
wow의 이번요금제 결정은 블리자드가 아닌 국내유통을 맡고있는 '손오공'에서 결정한것입니다.. 전국피시방협회에서 요즘 난리를 치며 타켓을 삼는곳역시 '손오공'인 이유입니다..
손오공... 참 짜증납니다
TossLize
05/01/12 16:07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스...

얼라이언스..

사냥꾼..

40을 향해....
05/01/12 18:50
수정 아이콘
youreinme님 전쟁섭이나 아무나 죽여도 상관없다?
아무리 전쟁섭이라도 상대도 안되는 저렙들을 학살(대부분 저렙들은 한큐에 끝납니다)하는것이 전쟁섭의 장점입니까?(물론 호드와 얼라 둘다 포함입니다) 그런걸 재미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변태를 넘어 정신병자라고 부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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