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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1 14:21
KTF 시절 이윤열-홍진호 원투펀치는 정말 최강이었다는 생각을 했었고,
투나에 같이 가는걸 보니 '역시나'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몇달있다; 홍진호 선수의 이적으로 많이 난감했죠 -_-; 물론 홍진호 선수의 이적이 팬택의 팀 전력 하락의 큰 부분을 차지 했다고는 하지만 그 일로 이윤열 선수나 여타 선수들 모두 단순 이윤열 원맨팀이 아닌걸 보여주겠다는 일념하나로 열심히 연습해서 지금의 결과까지 오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 글쓰신 분과는 다른 의견이지만 이윤열 선수가 팬택의 에이스긴 해도 팀을 이끌고 분위기를 주도하는것은 이윤열 선수가 아닐걸로 전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가 많은 짐을 이끌기엔 아직 너무 어리다고 하셨는데 팬택에는 홍진호 선수를 발굴 할때 테스트를 했던 최고참 김종성 선수도 있고,이윤열 선수보다 훨씬 게임을 시작했던 정영주,이재항 선수 등등 실질적인 분위기와 주도는 이 분들의 역할이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 아무튼 저 또한 나다팬으로써 큐리어스와 나다의 팀리그,개인리그 우승을 기원합니다 ~ 화이팅 ^^
05/01/11 14:26
으음... 만약 강민, 김정민, 김근백, 최인규 선수가 GO에 있거나
백영민 조용성 박경수 성학승선수가 플러스에 남아있고 박영민 박정석 변길섭선수가 한빛에 남아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05/01/11 14:34
MistyDay//
무슨 의미로 질문한지는 충분히 알겠습니다^^ 질문의 의도를 거스를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던지신 질문이 넘 재밌습니다. 특히, 김근백 선수가 GO에 있었나요? 김근백 선수 요즘 너무 좋아지는데요 아마 그랬으면 GO는 정말... 정말 무서운 팀이 될 것 같습니다. 아 정말 어떻게 됬을까요? 궁금하네요
05/01/11 14:54
tovis님: 근백선수의 GO시절을 모르셨다니;ㅅ; GO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던 선수였다는;ㅅ; 에버배 2라운드 인터뷰에서도 근백선수가 앞으로 GO팀의 차세대 에이스가 되겠습니다! 라고 한다음에 지훈선수 눈치를-_ -;;
05/01/11 15:06
본문과 상관없지만 오타가 있네요. '프로그래머 사이에서 인정 받는 인간성 (약간 억지인가요?)' 프로게이머인데..직업이 나온건가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05/01/11 16:07
IS시절 이벤트경기로 한빛과 3:3팀플경기가 인상적이었죠,
임요환+홍진호+이윤열 vs 박정석+변길섭+김동수 IS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한빛이 압도적으로 이겼다는 -_-aa
05/01/11 16:08
음 만약 강민 김근백 김정민 최인규선수가 지오에 있고 임성춘해설과 김동준해설이 선수로써 지오에 남아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05/01/11 16:18
폭풍의 팬으로서 홍진호선수가 투나에서 이적할 때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당시 엄청난 슬럼프였었죠. 이적 얼마 후 슬럼프를 극복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걸 보면 금전적인 것을 제외하더라도 현재팀이 홍진호선수에겐 더 맞다고 생각되네요.. 만약 큐리어스에 계속 남아 있었다면 성적은 어떨지 모르나 지금보다 조금은 더 화제의 중심에 있었을 것입니다.. 본문과 벗어난 말이지만 홍진호선수의 KTF와의 장기계약은 왠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자기 발전과 가치를 위해 이적의 여지는 남겨두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05/01/11 17:07
옐로와 나다가 한팀에 있었을땐 정말이지 딱 2001년 우승당시의 애리조나의 실링과 랜디의 원투펀치가 연상되었죠.
당시 최강의 원투 에이스가 함께 했는데도 우승을 못했던게 팬으로서 참 마음 아팠죠.. ㅜㅜ 저는 항상 어느 무대서건 나다 vs 옐로의 결승을 바랍니다만..(그렇다면 도대체 누굴 응원해야 할까?? - 행복한 고민..) 그것보다 바라는 것은 한팀으로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이 게임대기석에서 모니터링을 하는 그런 모습입니다. - 타 인기 팀에 비해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직접 표현하지 못할뿐 미치도록 응원하는 (맘속으로..) 팬이 예상보다 정말 많답니다. ^^* -그리고 송호창 감독의 비하인드 스토리 오랜만에 읽어 보내요. 진호동에서 한참 재밌게 읽다가 막 홍선수의 스토리가 시작될 무렵 연재가 끊겨 송감독님을 쫌 욕했던 기억이 (글케 바뻐? 글케 바쁘냐구? ).. 하핫~ 농담입니다..
05/01/11 17:16
아트오브니자님// 한빛vsIS 특별전은 개인전으로도 있었죠.. 순서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박정석vs이윤열 => 박정석 승 , 박정석vs홍진호 => 박정석 승 강도경vs이윤열 => 이윤열 승 , 강도경vs임요환 => 임요환 승 김동수vs임요환 => 김동수 승 , 김동수vs홍진호 => 홍진호 승 이렇게 토탈 스코어 3:3 이었고요. 팀플경기는 온게임넷 개국 3주년 특집이었던가요? 2주년인가; 하여튼 그때 팀플 최강전했었죠. 우승은 기욤, 베르트랑, 조정현의 AMD. 한빛이 2위 인가.. 그랬을 겁니다. 그때 한빛vsIS는 박정석,변길섭,강도경 vs 이윤열,임요환,홍진호 이런 대진으로 했었습니다. 재밌더군요^^; 요즘에는 재방을 안해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언제 한번 재방 해주면 좋겠네요~
05/01/11 18:32
저역시 나다가 KTF에 계속 있었더라면 더 좋겠다 생각합니다.뜻대로 되는건 아니지만.그래도 나다는 어디서든 열심히 잘 해내고 있으니..기특할따름이죠.언젠가 옐로우와 나다가 다시 한팀에서 알콩달콩하는 날을 기대하면서..
05/01/11 19:01
...
"하지만, 태생 자체가 임요환 선수를 누르면서 나타났기 때문에 팬보다 안티가 더 많았고,"... ... 끄덕끄덕.. 은근히 공감.
05/01/11 20:48
흠...;;; 뭐 저역시도 홍진호선수가 KTF로 다시 이적을 했을때 아쉬워 했던 사람들중에 한사람이었지만 ( 그때당시 강민선수의 이적으로 인해서 KTF가 좋지 않은 소문이 많았거든요. ) 지금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홍진호선수가 KTF에 있고 SG가 큐리어스와 계약을 맺을때 까지만 했었어도 그런 생각을 했었죠. "아. 그냥 SG에서만 있었어도 좋은 대우를 받을수 있었을 텐데.."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대우를 받고 있고. 슬럼프도 벗어나서. 되돌릴수 없는 예전 생각은 그저 아쉬움으로 달래고 싶네요.^^
05/01/11 21:36
송호창감독은 굉장히 다혈질인것 같던데.. 팀원들도 그리 조용하지만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냥 보여지는 이미지가 얌전할 뿐인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그리고 이윤열선수는... 흠 장담하건데 후대에 지금보다 더 높히 평가될겁니다. 앞서가는 사람들은 항상 사람들의 질시의 대상이 되기 마련입니다. 어딜가나 이런 사람들은 꼭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 불쌍한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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