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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11 14:13:05
Name tovis
Subject [상상] 홍진호 선수가 큐리어스에 있었으면...
예전 나다가 투나시절에
"투나가 강팀으로 인정 못 받는 것이 싫다. 앞으로는 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나다의 말이 현실로 되었습니다.
팬택앤큐리텔이 온겜넷 프로리그 통합1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고요, 축하드립니다.

비타넷에서 송호창 감독의 글을 읽어본적 있습니다.
정말 어려운 가운데 힘겹게, 힘겹게 팀이 온 감동스러운 글이었습니다.

아마 많이 읽으셨겠지만... 링크 올려드립니다.

송호창 감독 스토리 1

송호창 감독 스토리 2


큐리어스의 팀칼라는 다소 조용하고 다소 어눌한
그래서 정감이 가는 팀입니다.

이겨도 웃음을 억지로 참고
져도 다소 의기소침하지만, 내색하지 않는
그러면서 뭔가 팀원간 화합과 정, 의리 이런 것들을 읽을 수 있는 팀입니다.

이번 MSL 메이저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프로리그의 개인전 원투 펀치로써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었던
웃는 모습이 예쁜 이재항 선수

에버배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줄라이를 이기고
박지호 이상의 물량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산사나이 같은 매력을 보여주는 안기효 선수

팀플에서 살신성인의 성실한 플레이로 통합 1위의 1등 공신이었고
최근에 KTF 올킬을 기록, 개인전의 단초를 닦은
팬택에서 가장 늘씬하고 시원한 마스크를 가진 선수로 생각되는 심소명 선수

자칫 나다의 원맨팀으로 전락할 수 있었던 큐리어스에 활기를 불어넣고
명실상부한 최강의 팀으로 나가게 만드는 양대 축의 역할을 담당했던
골든보이 이병민 선수

그리고 송 감독과 어려운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김종성 선수, 정영주 선수
(정영주 선수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
떠오르는 신예들인 서기수, 손영훈 선수 등...

비록, KTF만큼 화려하지 않고
T1만큼 화제를 몰고 다니지 못하고
GO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선수들로 무장되지는 못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최강의 팀을 만들어내기 위해 묵묵히 자기의 역할을 다했던
큐리어스였던 것 같습니다.

잡설이 너무 길었네요.

물론 프렌차이즈 스타 이윤열 선수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의 홍진호 선수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해보게 됩니다.

위에 잔뜩 칭찬을 늘어놓기는 했지만
사실 요즘 팬택에 아쉬운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리고 홍진호 선수가 아쉬워집니다.

먼저, 화제의 선두에 설 선수가 부족합니다.

팬택은 언제나 조용한 팀으로 느껴집니다.
막강한 팬 층을 가진 것 같기는 하지만,
나다가 머신모드로 돌아서서, 미친듯한 연승을 일으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게시판같은 곳에서도 조용하고
관련 뉴스에서도 팬택의 경기는 항상 TI이나 KTF의 이야기에 밀려서 조용히 다루어집니다.
(사실 이런 것 때문에 팬택 팬들은 은근히 피해의식 아닌 피해의식을 가집니다)

소위 말하는 윤빠들도 많은 것 같은데.. 다른 팬들의 눈치를 보기 때문인지
활동을 자제하고 평소에는 일제히 버로우 상태로 있고요..

즉 팬택은 현재 뛰어난 성적에 비해 화제거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다가 있기는 있지만
사실 나다가 만들어내는 화제라는 것은 대부분 게임에서 나옵니다.
즉, 요즘은 프리스타일이라 불리는 유연한 전략 사용과 그에 높은 수준의 경기 내용
그리고 높은 승률을 바탕으로 한 좋은 성적...

하지만, 태생 자체가 임요환 선수를 누르면서 나타났기 때문에
팬보다 안티가 더 많았고, 테란이란 종족의 한계 아닌 한계로
타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들처럼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지 못하네요...(T.T)

하지만 홍진호 선수는 나다 이상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데다가
뛰어난 말솜씨, 수년간 저그 진영에서 고군 분투한 결과로 인한 저그 진영의 확고한 지지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인정 받는 인간성 (약간 억지인가요?)
등등... 아주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차세대 주자 관련 문제입니다.
아직 섣부르게 말할 주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병민이라는 차세대 최 선두 주자가 있으니까요
더불어 안기효, 심소명 선수 등 다 기대주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홍진호 선수가 없어진 틈을 이재항 선수가 너무도 잘 메워주었구요

하지만 이 선수들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
홍진호 선수와 같은 선배가 위에서 있었으면
서로 서로 창조적인 플레이를 만들고 배워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윤열 선수라는 거대한 산을 가진 팀에서 이런 말을 하면
배부른 소리라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이윤열 선수가 그 역할을 하기에는 져야 할 짐이 너무 많고 사실 나이도 좀 어린 듯 합니다.

특히 위에도 적었듯이 좋은 인간성(^^)으로 팀원과 잘 융합하는 홍진호 선수라면
더더욱 안성 맞춤이었겠지요.

지난해 초 피망 프로리그와 동시기 챌린지리그에서 보여주었던
이병민 선수의 미칠듯한 포스를 기억합니다.
그 때에 비해 이병민 선수 약간 주춤하고 있으니까요...
이 때 홍진호 선수가 옆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그 대세 시대에... 거물급 저그가 안나타나는 것도
큐리어스가 조바심을 낼 만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연하지만 홍진호 선수가 있었으면
팬택은 우승 1순위가 되었겠지요.
단순히 실력 뿐 아니라... 여러가지 다른 면으로도 1순위였겠지요.

여러모로 홍진호 선수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덧글 하나
이번 MSL에서 나다가 우승을 안하면.. 하는 난데 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승자조 결승과 최종 결승에서 둘 다 박태민 선수를 만난다면 잘 모르겠지만
(왜냐하면, 박태민 선수에게는 프리미어리그가 있으니까요)

혹시 조용호 선수나 서지훈 선수를 만나면요...
그 때는 나다가 우승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나다팬들 저와 같은 생각 하시나요?

덧글 둘

오타 지적된 내용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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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1 14:21
수정 아이콘
KTF 시절 이윤열-홍진호 원투펀치는 정말 최강이었다는 생각을 했었고,
투나에 같이 가는걸 보니 '역시나'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몇달있다;
홍진호 선수의 이적으로 많이 난감했죠 -_-; 물론 홍진호 선수의 이적이
팬택의 팀 전력 하락의 큰 부분을 차지 했다고는 하지만 그 일로
이윤열 선수나 여타 선수들 모두 단순 이윤열 원맨팀이 아닌걸 보여주겠다는 일념하나로 열심히 연습해서 지금의 결과까지 오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 글쓰신 분과는 다른 의견이지만 이윤열 선수가 팬택의 에이스긴 해도 팀을 이끌고 분위기를 주도하는것은 이윤열 선수가 아닐걸로
전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가 많은 짐을 이끌기엔 아직 너무 어리다고
하셨는데 팬택에는 홍진호 선수를 발굴 할때 테스트를 했던 최고참
김종성 선수도 있고,이윤열 선수보다 훨씬 게임을 시작했던 정영주,이재항 선수 등등 실질적인 분위기와 주도는 이 분들의 역할이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 아무튼 저 또한 나다팬으로써 큐리어스와 나다의
팀리그,개인리그 우승을 기원합니다 ~ 화이팅 ^^
MistyDay
05/01/11 14:26
수정 아이콘
으음... 만약 강민, 김정민, 김근백, 최인규 선수가 GO에 있거나
백영민 조용성 박경수 성학승선수가 플러스에 남아있고
박영민 박정석 변길섭선수가 한빛에 남아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05/01/11 14:34
수정 아이콘
MistyDay//
무슨 의미로 질문한지는 충분히 알겠습니다^^
질문의 의도를 거스를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던지신 질문이 넘 재밌습니다.
특히, 김근백 선수가 GO에 있었나요? 김근백 선수 요즘 너무 좋아지는데요
아마 그랬으면 GO는 정말... 정말 무서운 팀이 될 것 같습니다.
아 정말 어떻게 됬을까요? 궁금하네요
05/01/11 14:37
수정 아이콘
김근백 선수 GO 소속이었었죠 ^^ 최인규선수와 더불어 삼성으로 이적했지만;;
난다앙마
05/01/11 14:44
수정 아이콘
김근백선수와 최인규 선수는 완전이적이 아닌 임대로 알고있는대..^^;;
불꽃남자
05/01/11 14:53
수정 아이콘
임대였다가 완젼 이적했습니다..
MistyDay
05/01/11 14:54
수정 아이콘
tovis님: 근백선수의 GO시절을 모르셨다니;ㅅ; GO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던 선수였다는;ㅅ; 에버배 2라운드 인터뷰에서도 근백선수가 앞으로 GO팀의 차세대 에이스가 되겠습니다! 라고 한다음에 지훈선수 눈치를-_ -;;
NeverStop
05/01/11 15:01
수정 아이콘
안기효 선수는 질레트때가 아니라 에버때 줄라이를 이겼죠
(개막전이면서 멋진 전략으로... 그러나 재경기에서 패배)
BlueCool
05/01/11 15:06
수정 아이콘
본문과 상관없지만 오타가 있네요. '프로그래머 사이에서 인정 받는 인간성 (약간 억지인가요?)' 프로게이머인데..직업이 나온건가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맞고치는아콘
05/01/11 15:34
수정 아이콘
-_ㅜ 그 까마득한 옛날 IS의 프로게임 역사상 최고 원투쓰리 펀치인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이 그립네요.
아트오브니자
05/01/11 16:07
수정 아이콘
IS시절 이벤트경기로 한빛과 3:3팀플경기가 인상적이었죠,
임요환+홍진호+이윤열 vs 박정석+변길섭+김동수
IS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한빛이 압도적으로 이겼다는 -_-aa
아트오브니자
05/01/11 16:07
수정 아이콘
한빛이 박정석선수였던지 강도경선수였던지 -_-aa
기억이 잘안나네요 ,
souLflower
05/01/11 16:08
수정 아이콘
음 만약 강민 김근백 김정민 최인규선수가 지오에 있고 임성춘해설과 김동준해설이 선수로써 지오에 남아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맥핑키
05/01/11 16:15
수정 아이콘
(임요)한 -> 환
05/01/11 16:18
수정 아이콘
폭풍의 팬으로서 홍진호선수가 투나에서 이적할 때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당시 엄청난 슬럼프였었죠. 이적 얼마 후 슬럼프를 극복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걸 보면 금전적인 것을 제외하더라도 현재팀이 홍진호선수에겐 더 맞다고 생각되네요..
만약 큐리어스에 계속 남아 있었다면 성적은 어떨지 모르나 지금보다 조금은 더 화제의 중심에 있었을 것입니다..
본문과 벗어난 말이지만 홍진호선수의 KTF와의 장기계약은 왠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자기 발전과 가치를 위해 이적의 여지는 남겨두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승호
05/01/11 16:49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는 KTF에 있다가 투나에 임대되었다가 다시 돌아온게 아니었습니까.... 여지껏 잘못알고 있었나보군요.. 털썩.;
AntiqueStyle
05/01/11 17:07
수정 아이콘
옐로와 나다가 한팀에 있었을땐 정말이지 딱 2001년 우승당시의 애리조나의 실링과 랜디의 원투펀치가 연상되었죠.
당시 최강의 원투 에이스가 함께 했는데도 우승을 못했던게 팬으로서 참 마음 아팠죠.. ㅜㅜ
저는 항상 어느 무대서건 나다 vs 옐로의 결승을 바랍니다만..(그렇다면 도대체 누굴 응원해야 할까?? - 행복한 고민..) 그것보다 바라는 것은 한팀으로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이 게임대기석에서 모니터링을 하는 그런 모습입니다.

- 타 인기 팀에 비해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직접 표현하지 못할뿐 미치도록 응원하는 (맘속으로..) 팬이 예상보다 정말 많답니다. ^^*
-그리고 송호창 감독의 비하인드 스토리 오랜만에 읽어 보내요. 진호동에서 한참 재밌게 읽다가 막 홍선수의 스토리가 시작될 무렵 연재가 끊겨 송감독님을 쫌 욕했던 기억이 (글케 바뻐? 글케 바쁘냐구? ).. 하핫~ 농담입니다..
영웅의물량
05/01/11 17:16
수정 아이콘
아트오브니자님// 한빛vsIS 특별전은 개인전으로도 있었죠.. 순서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박정석vs이윤열 => 박정석 승 , 박정석vs홍진호 => 박정석 승
강도경vs이윤열 => 이윤열 승 , 강도경vs임요환 => 임요환 승
김동수vs임요환 => 김동수 승 , 김동수vs홍진호 => 홍진호 승
이렇게 토탈 스코어 3:3 이었고요.
팀플경기는 온게임넷 개국 3주년 특집이었던가요? 2주년인가;
하여튼 그때 팀플 최강전했었죠. 우승은 기욤, 베르트랑, 조정현의 AMD.
한빛이 2위 인가.. 그랬을 겁니다.
그때 한빛vsIS는 박정석,변길섭,강도경 vs 이윤열,임요환,홍진호
이런 대진으로 했었습니다. 재밌더군요^^;


요즘에는 재방을 안해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언제 한번 재방 해주면 좋겠네요~
흐흠..
05/01/11 17:41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큐리어스에 있었으면.....날콩조합을 못보았을거죠....
팀플조합중 좋아하는 조합중에 하나라 아쉬울거라는..
행운장이
05/01/11 18:22
수정 아이콘
상당히 많은 KTF팬들은 나다가 KTF에 계속 있었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하죠..
METALLICA
05/01/11 18:32
수정 아이콘
저역시 나다가 KTF에 계속 있었더라면 더 좋겠다 생각합니다.뜻대로 되는건 아니지만.그래도 나다는 어디서든 열심히 잘 해내고 있으니..기특할따름이죠.언젠가 옐로우와 나다가 다시 한팀에서 알콩달콩하는 날을 기대하면서..
05/01/11 19:01
수정 아이콘
...
"하지만, 태생 자체가 임요환 선수를 누르면서 나타났기 때문에
팬보다 안티가 더 많았고,"...
...


끄덕끄덕.. 은근히 공감.
김준용
05/01/11 20:09
수정 아이콘
김근백선수를 차세대로 보기에는 무리가... 김근백선수도 81년생인데...
단류[丹溜]
05/01/11 20:48
수정 아이콘
흠...;;; 뭐 저역시도 홍진호선수가 KTF로 다시 이적을 했을때 아쉬워 했던 사람들중에 한사람이었지만 ( 그때당시 강민선수의 이적으로 인해서 KTF가 좋지 않은 소문이 많았거든요. ) 지금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홍진호선수가 KTF에 있고 SG가 큐리어스와 계약을 맺을때 까지만 했었어도 그런 생각을 했었죠. "아. 그냥 SG에서만 있었어도 좋은 대우를 받을수 있었을 텐데.."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대우를 받고 있고. 슬럼프도 벗어나서. 되돌릴수 없는 예전 생각은 그저 아쉬움으로 달래고 싶네요.^^
05/01/11 21:36
수정 아이콘
송호창감독은 굉장히 다혈질인것 같던데.. 팀원들도 그리 조용하지만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냥 보여지는 이미지가 얌전할 뿐인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그리고 이윤열선수는... 흠 장담하건데 후대에 지금보다 더 높히 평가될겁니다.
앞서가는 사람들은 항상 사람들의 질시의 대상이 되기 마련입니다.
어딜가나 이런 사람들은 꼭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 불쌍한 사람들이죠.
METALLICA
05/01/11 21:51
수정 아이콘
저역시 스타라는 게임이 오래간다면 이윤열 선수는 후대에 더 높이 평가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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