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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10 18:07:54
Name Metal mania
Subject [잡담]mp3 관련 잡담 및... 개인적인 의견..
부담 없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 1.
->  저는 1년 전 쯤, 그떄에는 좋다고 생각되는 컴퓨터 한대를 장만 했습니다.
(예전에 있던걸 바꾸었다고 해야 옳을 듯...)
그리고 흔히 불리우는 어둠의 경로 라고 불리우는 모 프로그램을 깔았습니다.
신나게 마구 잡기 다운 버튼을 누르며 컴퓨터를 켜놓고 딴짓을 열심히 했다죠.
그러기를 어언 8-9개월 ....
드디어 컴퓨터는 고장이 났습니다... 컴퓨터를 작동 시킬때 마다 기본 3개 이상의
오류가 뜹니다... 그리고 컴퓨터 하다보면 기본 5개 이상의 오류가 발생합니다.
.... 그래서 문제의 근원을 찾아 보기로 하였고 결국 그 모 프로그램이 문제인것을
꺠달았습니다... 그래서 포맷 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 그 모 프로그램..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대강 무엇인지 아실겁니다. [어둠의 경로..] 정말 쓰지 마세요...
지금 열심히 후회하고 있습니다. 내가 왜 그 프로그램을 깔았을 까...
포맷한뒤 다시는 그 프로그램을 깔지 않고 살고 있답니다~

# 2.
-> 요즘 이슈가 되는게 음원 관련 논쟁이더군요.
뭐 저야..
음악 DVD, 애니 DVD, 영화 DVD 및 일본 싱글 CD, 외국 음악 앨범...
이 5가지 정도만 구입 해서 보관하고 있어서.. 가요 계를 잘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예전 부터 느끼고 있었죠.
어머님과도 솔직담백하게 그와 관련한 생각을 토론(?) 해 보았고..
결국 결론으로 나온게 [의식] 의 문제 인것 같습니다.
이미 제 글 전에 올라온 좋은 글들에도 있지만...
음악 의 가치......... 를 사람들이 깨닫는게 중요하다고 느꼈죠.
물론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만 듣고 사더라도..
이렇게 까지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런만....
가요 음반 1장도 안사는 미련한 소인이 이런 말 하기에는 조금 .. 뭐 하지만...
한국 음악이 망하는 모습은 눈뜨고 볼수가 없네요...
정품 사기 운동도 벌여봤고 나름대로 소신있는 글도 올려봤지만..
그렇게 까지 큰 효과는 없는 듯 싶네요..

# 3.
-> 1년 재수(?) 해서 국립대학 진학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님께 졸라서 mp3 샀습니다... 정품 사랑한다는 놈이 말이죠.
이미 집에 음반도 몇장 있고 지금도 조금씩 마련하고 있는 지라 그 CD에서 mp3 뽑아서
듣고 있습니다. 소리바다...? ,,, 그곳은 아예 활용도 안합니다.
워낙 틀린 정보가 담긴 노래가 많아서 예전부터 안쓰고 있습니다..
확실히 CD 에서 mp3 뽑아서 들으니 CD 기스 갈일 적고... 확실히 CD를 오래 보관하는
데에는 좋군요.. 그 mp3 를 함부로 배포하지도 않으니...
저처럼 이렇게 생활 하시는 분이 계실 런지.....?
공짜 mp3 유혹.. 정말 세더군요.. 그 유혹 이겨내느라 엄청 고생좀 했지요.
그래도 이렇게 가치 있는 음악에 돈을 내고 듣는 다는것에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

# 4,
글이 너무 길어지는 군요.
PGR 자유게시판에 요즘 우울한 글들도 보이고 있군요.
자살(?) 관련 글도 있더군요.
저도 솔직히 중1-고3 까지 우울한 인생이 였습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서는 약할지도 모르나 제 자신 스스로는 그 시기를 [인생의 암울기 1]
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우울하게 평가하고 있지요.
정말 중3 떄는 자살이라는 것도 생각해 봤습니다. 인생의 목표.. 즉 무엇을 위해 사는가..
? 등등의 자아 정체성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때 다행이도 음악이라는 것과 인연을 제대로 맺어서 인지...
아직까지도 잘 살아 있고 자살 같은건 생각도 안해보고 살고 있습니다.
정말... 죽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도 아직 못들어본 음악, 못본 DVD,..가 생각나서..
죽을수가 없겠더군요~
앞으로도 이런 정신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부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추신] 글의 주제가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신2] 악플은 사양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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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감각테란지
05/01/10 18:19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어둠의 경로가... ㅅㄹㅂㄷ 인가요?
김경송
05/01/10 18:29
수정 아이콘
아마도 ㄷㄴㄱ부류의 ㅍㄹㄴ 같은거 아닐까요..
그리고 전 mp3에 대한 논의는 분명 생각하고 논할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하나,
인터넷 상에서의 토론은 너무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주관적 판단으로,
참여하지도 않고 그냥 가끔 읽어보고 혼자 먼산바라보면서 생각하는.. ^^
05/01/10 18:30
수정 아이콘
저랑 좀 비슷하시군요. 저도 예전엔 가요 많이 들었었는데 작년에 산 CD들 보니까 째즈, 클래식, 영화ost 몇장..
가요는 한장도 안샀네요. 제가 최근들어 사람목소리 안들어간 음악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산 음반들도 엠피3로 검증한 다음에 구입한 것이거든요..
전 정보로서 엠피3를 너무나 잘 애용하고 있어서 이 통로를 아예 막아버린다면 너무 안타까울 것 같아요.
그래서 한가지 제안하자면 기술적으로 될라나 모르겠지만 앞에만 잠깐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라도 남겨두면 어떨런지..
벅스에 몇몇곡들이 그렇던데요. 5분짜리 곡이라면 1분 30초정도만 나오는 거죠.
이러면 저처럼 음악 찾아서 듣는 사람들한데 피해 안주면서 음반시장도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생각으로는 간단해 보이지만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있을거라 예상되는군요.
Metal mania
05/01/10 18:55
수정 아이콘
김경송 님 말씀이 맞습니다.... 제대로 아시는 군요...ㅠ-ㅠ
Darkmental
05/01/10 19:04
수정 아이콘
전 mp3보다는 atrack이 끌려서... 쿨럭
쌩뚱맞죠~
미안하다, 사망
05/01/10 19:35
수정 아이콘
달리// 동감합니다.

음악에 대한 정보를 차단한채 음반을 판다는 건,

얼굴도 안보고 결혼하는 겪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산☆프로게
05/01/10 19:47
수정 아이콘
아예 안써야 되겠지만 ㅍㄹㄴ 도 바이러스검사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파일명만 바꿔서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니.. -_-;;
그래서 요즘은 ㅍㄷㅂㅅ 이용중이라는
음악세계
05/01/10 21:14
수정 아이콘
달리님 의견정도라면 저도 이해합니다.
1분30초정도만 나오는거..^^;;싸이월드는 이미 그렇게 하더라구요..
아예 예전처럼 정보가 없는건 아무래도 불편하려니까요.^^
아무튼 이런 저런 대책들이 나오겠죠...;;
지금 이대로는 문제가 있으니까요... 과연 이 사태가 어떻게 되갈지...
저는 정말 관심이 집중되어있답니다...
05/01/10 21:44
수정 아이콘
당나귀나 오버넷, 프루나 등등 p2p프로그램 자체는 불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오버넷으로 1년동안 이것저것 다운로드(속도평균 400kb/s)하고
살았지만 시스템에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
포맷하고 컴퓨터가 괜찮아졌다면 하드웨어적인 부하때문에 문제가 난건
아닌걸로 사료됩니다.
05/01/10 21:46
수정 아이콘
mp3이 불법이 되든 안되든 대부분 컴퓨터 사용자들의 mp3생활은 그대로 일 것 같군요. 현재 오버넷에서 웬만한 노래파일은 100kb/s이상의 속도로 다운가능하더군요..-_- mp3..이만큼 키워놓고 왜 이제야 법정으로 간건지.
피터팬
05/01/10 21:54
수정 아이콘
Komm//오버넷 계속 쓰시면 하드 맛갑니다. 속도는 아마 젤 잘나올 겁니다.-.-
이런 글을 쓸려고 하는 건 아니였는데요. 일단 전 엠피쓰리를 활성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자피 CD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보고요. 그렇다면 CD를 대체해야 할 매체를 빨리 찾고 그 것에 대한 법적인 정비를 해야지. 지금은 너무 뒤로 가는 게 아닌가 쉽습니다.
05/01/10 22:39
수정 아이콘
먼저 들어보고 살꺼면 음반점 좀 큰데가면 들어볼 수 있게 씨디피에 해드셋 꼽아놔 들어놓게 해놨는데 거기서 들어보고 사면되지요 -_-;
어딘데
05/01/11 01:27
수정 아이콘
피터팬님// 엠피삼을 쓰지 말라는게 아니라 엠피삼을 쓰되 정당한 댓가를 치르고 쓰라는 겁니다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아무런 댓가 없이 쓰는 걸 막는거지 엠피삼 자체를 막는게 아닙니다
안전제일
05/01/11 01:35
수정 아이콘
이미 기술이 앞서 나가버렸는데 그걸 뒤에서 잡아채는 격이 되는 법이 아닐지..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의견내는 것은 자제해왔습니디만.)
뭐...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든 제도가 현실을 선도했던 적은 없습니다만.
mp3의 새로운 상품화-가 빨리 확립되었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예고된 '불특정 다수-에게 들려질수 있는 방법으로의 음원 사용금지'조항은 굉장히 실행 불가능한 조항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향유해왔던 것을 금지한다는 것은...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그것에 과금을 해서 댓가를 찾아줄 생각을 해야지...빼앗는다고 (표현은 조금 이상합니다만.)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겠지요.

뭐...이런과정을 거쳐야 기술이 발전된다는 이야기도 합니다만. 으하하하- 해커와 크래커의 이야기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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