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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1/07 20:07:28 |
Name |
저그맨 |
Subject |
[잡담]신비한 게임... 스타크래프트 |
이 인생을 살다보면 너무나 신기하고 궁금한게 많답니다.
UFO는 있을까? 괴물은 있을까? 외계인은 있을까? 장풍은 나갈까?
10초에 100단어를 넘게 칠 수 있는 사람이 나올까?
1:수십명으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나올까...? (<-이건 나왔다고 봅니다.)
눈을 감고 200미터 밖의 과녁판을 명중시킬 수 있을까...??
등등, 과연 가능할까? 라는 의문은 무수히 많은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는 그런 가능할까? 하는 불가능하다고까지 생각될 수 있는 일들을 해낸 사례가 많죠...
예전, 유게에 올라왔던 비행기게임을 하는 동영상을 보셨습니까...??
정말 그 수없이.... 비행기게임이라면 조금은 한다고 자부하는 저조차도 1분은 못넘길거라고 생각하는 그 게임을...
깬 사람이 나왔는가 하면...
진짜로, 무수히 많은 가능성을 생각해보고, 저렇게 하면? 이렇게 하면? 등등 생각을 해봐도 답을 알 수 없는 초능력자들...
특히 마술은 정말.... 눈앞에서 천같은것을 씌우고 주위에는 사람들이 감싸고 있는데 사라지는 것은 정말... 마술이라서 그렇지, 실제로 그런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순간이동 능력자라고 추앙받기 딱입니다...
그리고 신비한것중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도 있습니다...
도대체, 스타크래프트의 끝은 어디일까...??
게임큐시절에는 스타를 못봤지만, 남들이 생각도 안했던 메카닉을 탄생시킨 김대건선수..
그리고 임요환선수의 전성기이던 시절
예상치도 못했던 전략을 보여준 임요환선수... 핵쏘기,드랍쉽,환상의컨트롤 등등..
그리고는 치즈러쉬,센터이동등등의 깜짝놀랄 전략을 보여줬죠..
그리고 그때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던 전략들은 계속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비터리콜,리버의 시즈화,수비형프로토스,다크아콘등등..
그때까지만해도 생각도 못했는데 지금은 모두 선보여졌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욤..
정말이지, 스타크래프트는 신기한 것 같습니다..
초고수와 고수, 고수와 중수등의 차이가 확연하게 있는것이 스타인것 같은데
도대체 그게 무슨 차이인지 알아보기가 어려운것 같거든요...
프로게이머들의 개인화면을 보셨습니까...?
APM이 아마보다 빠르기는 많이 빠르지만, 초반,중반그리고 어쩌면 후반까지는
왠만큼은 하는 중고수분들도 그정도까지는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꾼을 갈르고, 건물들을 짓고, 병력을 생산하고..
바둑기사들처럼 몇분 앞의 일을 미리 내다보고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때는 무엇을 해야 이긴다. 하는지를 모두 꿰뚫고 있는 것일까요...
스타를 하다보면 같은 전략을 써도 상대를 쉽게 이기거나, 대등하게 싸워서 이기지만 어쩔때는 처참히 당할때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를 당하면은 꼭 신기합니다..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거지....??
리플을 봐도 이겼을때와 졌을때 상대는 비슷한 빌드를 타고 타이밍도 비슷하고 실수를 한것도 아니지만 결과는 패배....
스타크래프트는, 정말 미스테리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P.S 스타크래프트를 하다가 느끼는 미스테리한 생각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프로게이머와 재미로 하는 유저들에게는 같은 것을 해도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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