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1/07 08:51:50
Name Not Yet
Subject [꺼내시는 분이 없길래] PL5 어제 경기의 버그 그리고 엠겜의 대처
먼저 대부분의 워3 유저들이 황당해하고 있고 저도 물론 황당해 하고 있습니다.
WWW.MBCWARCRAFT.COM의 자게에서는 어느정도 애기가 나왔고 대부분 재경기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이고 또한 어떤 식으로든 해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사태를 정리해보았습니다.(물론 저는 티비로 경기를 보았을뿐이고 온라인상의 흐름정도 되겠네요.pgr에 엠겜관계자분도 계시고 또 실제 가서 경기보신분 혹은 더 상세히 아시는 분들 같이 토론했으면 합니다)

1.엠겜 프라임리그 재경기가 있었다.

2.김홍재(렉스로메오) 쇼타임(김대호 혹은 쇼탐웨라) 최원일(스타웨라 마이온니스타)

3.마지막 경기 김홍재 대 최원일 경기에서 해설자들이 언급한다."최원일 선수 왜 프렌지업이 아직이죠? 취소했나요?"
즉 프렌지업이 심하게 늦게 되었다.그는 그로 인해 준비한 타이밍을 놓친것이 확실했다.
경기는 최원일의 패배.
결국 제가 볼떄 ,그리고 여러사람의 시각으로 볼떄 최소한 그리고 분명히 경기승패에 어느정도는 영향을 미쳤다.

참고로 워3를 전혀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프렌지업굴과 아닌 굴의 차이는 아드레날린 공방업 저글링과 보통 저글링정도의 엄청난 차이를 불러옵니다.(비유가 되려나..)

4.결국 게임이 끝난후 버그로 밝혀졌다.(실제 프렌지업되는 소요타임보다 약 8배정도? 16배정도 여튼 엄청난 차이가 있었음을 최원일 선수가 리플확인후 글을 오렸고 엠겜도 공지에서 사실로 확인했다)

5.그런데 그 버그란게 워3 게임차제의 원래있는 버그(가고일버그 예전프텍버그)가 아닌 엠겜자체제작맵인 블루로즈에서 발생된 제작상의 버그란것이 주요하다.

참고로 유즈맵세팅이나 자체 맵툴에 어느정도 실력있는분들말론 빌드타임 업글타임은 맵퍼가 맵제작시 임의로 변경하지 않는한 변하지 않는다는 애기까지 있다.(여기서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_-;;;)

6.여튼 최원일선수는 방송상으로도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것이 보였고(후에 버그확인을 위해 리플확인을 위함이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얼마후 엠겜엔 공지가 떴고 재경기는 없다.번복은 없다라고 공지가 났다.

7.그 공지의 내용을 요약해보면

1) 이미 gg를 친것은 경기의 패배를 인정한것이다.
2) 관습적으로 경기후 이의신청은 불가하다.
3) 최원일선수도 합의하고 양보했다.

8.그러나 게시판에 최원일선수가 그에 상반되는 듯한 글을 올렸고 오비이락인지 그의 은퇴글까지 떠버렸다.(물론 이일로 인함은 아니겠지만 일정부분 결심의 재촉엔 영향을 주었을지도..)

9.공지 댓글에 작가님이 어느정도 의문에 답을 해줄만한 댓글을 달았지만.그러나 아직도 의문점은 많고 무엇보다 엠겜의 대처에 화까지 날려고 하는 상황이다.

저는 딴건 다 제쳐놓고

자체제작맵에서 선수의 실수나 기타외부적요인이 아닌 맵상의 문제로 생전 겪어보지도 못했을 버그로 인한 게임내용의 영향을 미친 상황인데..그걸 재경기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공지자체도 문제가 좀있어보이구요.(최원일선수도 제가 읽고 느낀바론 어느 정도 해명과 그에 합당한 처우를 바란것 같은데 공지자체가 약간 무책임하게 '쌍방합의로 상황종료'란 식으로 올라와서 불만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엠겜측의 공지--------------------------------------------

1월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B조 순위결정전의 3번째 경기 직후 최원일 선수가 돌연 무대에서 사라진 것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진 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경기 종료 직후 최원일 선수는 리플레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이동한 뒤였고, 이후 저희 스텝진을 통해 경기 도중에 발생한 버그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최종적인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희 스텝진은 오늘의 3경기 경기 결과에 번복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장 첫번째로 짚고 넘어가야할 점은 '결과적으로' 최원일 선수가 경기에 있어서 패배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단정, 혹은 가정 가능한 인식상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게임 상에서 최원일 선수 본인에 의해 경기 종료를 알리는 GG가 선언되었고 상대선수 및 시청자, 그리고 스텝진들까지도 경기가 깨끗하게 완결된 상황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입니다. 경기중에 발생한 버그가 어떤 것이었는가는 2차적인 논점으로 옮겨놓고 최초의 이와 같은 정황을 먼저 하나의 굳어진 사실로 받아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 버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최원일 선수의 이의제기 이후, 저희 스텝진에 의해 최원일 선수의 이의제기에 의해 문제가 되었던 3경기의 리플레이를 판독한 결과, 최원일 선수 진영 크립트에서 진행되던 구울의 프렌지 업그레이드 진행이 정상적인 속도보다 현저하게 늦게 진행되는 버그가 있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물론 이 버그의 발생이 경기 내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승패에 영향을 끼쳤는가 하는 문제는 가정 속의 이야기이므로 차치해 둘지라도, 이 버그가 최원일 선수의 경기 진행에 일정 영향을 주었음은 또한 예측가능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정으로 이의 제기를 신청한 최원일 선수의 이의 자체는 충분히 참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서의 2가지 입장들을 바탕으로 했을 때, 기존 프로게임계의 리그 진행에 있어서 관습적으로 굳어온 규정 하에서 경기가 종료된 이후의 이의 제기는 사실상 그 경기결과를 번복할 만큼의 효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번 경우 강조하게 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경기 진행 중에 선수 본인에 의해서 인식될 수 있는 버그의 경우,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 어떤 형식으로든 선수 본인을 통해 직접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경기가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이의제기야 말로 운영진의 최대한 객관적이고 즉각적인 결론을 이끌어내기에 적합한 전제사항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것이 어떤 버그 및 불상사라 할지라도 단순히 당사자 1인 뿐만이 아니라 상대 선수, 그리고 경기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유기적인 리그 진행 속에서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했을 때, 상호간의 이해는 물론이고 최대한 합리적이고 유연한 대응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논점과 상황 판단을 통해서 MW에서는 B조 순위결정전 제 3경기를 통해 성립된 일련의 과정과 최종적인 상황 자체가 최원일 선수의 이의제기를 전적으로 받아들여 경기 결과를 번복하거나 재경기를 진행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버그의 발생 자체는 최원일 선수의 경기 진행에 일정부분 패널티를 가해진 부분이 있음은 저희 역시 인정하는 부분이며 이러한 불상사가 중요한 무대의 경기 중에 벌어진 데에 대하여, 또 최종적으로 스텝진의 결정을 받아들여준 데 대하여 최원일 선수에게 사과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저희 스텝진은 이와 같은 불상사가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주의를 기울이고 앞으로의 일정에서는 오늘을 되돌아보며 더욱 원활한 리그 진행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케미
05/01/07 08: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도 그 버그가 MBCgame 맵상의 버그라는 걸 알고 이건 재경기를 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했습니다만, 이미 '쌍방 합의로' 상황은 종료됐고 최원일 선수는 은퇴 선언을 해버린 상황이니… 휴우. 대신 그 상대였던 김홍재 선수의 선전을 바랄 수밖에 없는 건가요.
05/01/07 08:56
수정 아이콘
경기중에 포즈를 걸지 않았냐 라고 하는 부분도 있는데
글쎼요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버그인데다 가끔 중계중에 나오는 뭐 접촉상의 문제로 인한 키보드,헤드폰,마우스의 문제가 아니라 주최측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생소한 버그문제까지 선수가 신경쓸만큼 그리고 섣불리 의혹을 제기할만큼 선수의 책임으로 보기엔..문제가 있을것 같은데요.

전 재경기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1/07 08:57
수정 아이콘
아케미님/
쌍방합의가 약자인 선수와 강자인 주최측사이에서 공정히 이루어지지 않은 케이스 같습니다.
아케미
05/01/07 08:58
수정 아이콘
Not Yet님//그렇지요. 제가 보기에도 MBCgame 측에서 (조금이나마) 최원일 선수의 희생을 요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문제는 이제 뒤집을 수가 없게 됐다는 것이지요T_T
05/01/07 09:00
수정 아이콘
원글에 bar sur 님의 글(이게 엠겜공지로 떴습니다)을 덧붙입니다.
만약 바서님이 원하신다면 삭제하겠습니다.
05/01/07 10:01
수정 아이콘
이 경우와 같이 시간에 관련된 버그는 눈에 확연이 뜨이는 버그가 아니기 때문에 경기중에 퍼즈를 걸고 이의를 제기하기가 애매한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리플레이를 확인하러 자리를 비운것도 버그유무의 정확한 확인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경기중 업글시간이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을테고 그것을 확실히 인지하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이 경우엔 그 확인행동 후 바로 이의를 제기했으므로 정당한 이의제기로 보여집니다.
05/01/07 10: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경기중엔 저런류의 버그라면 알지도 못했고 이의제기 하기도 망설여지기도 할테고 저런 경험없는 류의 상황을 판단할 시간적 여유도 겜중엔 없겠죠..재경기같이중요하고 집중해야할턘 더욱
05/01/07 10:37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에서도 이런경우가 두세번 있지 않았나요? 조용호 선수가 가디언 변태가 늦게되는 버그(맞나?)아무튼 버그로 인해 게임을 패했던거 같은데..그때 결론이 어떻게 났는지 가물가물 하군요;

업그레이드가 늦어지는 버그라...이건 쉼 쉴틈 없이 진행되는 게임중에 제대로 인지하기도 쉽지 않고 선수입장에서는 상당히 혼란스러웠겠네요.
dreamingBoA
05/01/07 10:56
수정 아이콘
가디언 변태를 하다가 취소했을 때 가스가 제대로 돌아오지 않는 버그였을 겁니다..
경기 끝난 후에 조용호 선수가 이의제기를 했고, 결국 재경기를 했죠.
(상대는 박경수 선수였고, 재경기에서도 박경수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이번 사건도 재경기를 하는 것이 합당한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아쉽군요;
지수냥~♬
05/01/07 11:01
수정 아이콘
추가 코멘트

이미 게임을 그만 두기로 결심 했기 때문에 그 때 상황을 모르는 분들에게 알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프랜지 업글 속도는 8배속으로 돌렸을 당시에도 평상시 속도보다 2배 이상 느렸으니 16배 이상 속도 차이가 났습니다.
이미 경기 결과는 기운 상태에서 무엇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확신을 가지지 못했기에 경기가 끝난후 리플을 확인하러 뛰어 나간겁니다.
그리고 리플을 보고 나서 알게된거죠. 연습 도중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린적은 없었으니까요.

게임을 하며 신경써야 할게 무척 많습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전혀 알려지지 않은(엠겜의 맵 제작 실수로 인한)버그를 감지하고 퍼지를 걸고
이의를 제기 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제가 말하기 전까지 옵저버 조차 모르고 있던 버그를 게임 하는 당사자가 눈치 챌수 있을까요?
화면이 꺼져버리는 직접적인게 아니라면 모를까 당연히 업그레이드가 됬겠지 라는 생각을 할뿐 그걸 확인해 보는 유저는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엘룬의 축복, 라이플 사정거리업 등을 업그레이드 하고 일일이 확인하는 유저가 있나요? 묻고 싶군요. 경기 도중 퍼지를 걸고 이의 제기를 해야 된다는건 저도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헬로 Apm배 당시에 제 키보드에 문제가 생겼을때도 그런식으로 처리 했었구요.
하지만 이 버그는 옵저버 조차 눈치 채지 못했던 버그입니다. 엠겜 측에서는 제가 경기 도중 이의 신청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재 경기는 없다라는 결정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저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 이해를 바랬습니다. 저에게 희생을 강요한 엠겜측의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가 갔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를 피한후 1시간 후 적절한 사과의 글과 당시의 정황을 자세히 설명해달라는 부탁을 작가님에게 부탁드렸습니다.
그만둘 결심과 함께 조용히 넘어가려고 말이죠.
하지만 엠겜 게시판에 가서 엠겜측의 글을 보고나니 합의하에 제가 모든걸 이해하고 결정하였으며 무난하게 넘어가려는 식으로 글을 공지를 올렸더군요.

이런 글을 적는다고 달라질게 없을거란건 알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 감정적인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가 그런 세부적인 것까지 신경써가며 게임을 해야 되는지 의문입니다.
맵 상의 버그 까지 선수가 즉각 잡아 내야 된다면 스텝의 존재는 무엇입니까?
선수 한명에게만 희생을 바라지는 말아주십시요.

최원일 선수가 쓴 댓글입니다 이건 확실히 재경기혹은 사과방송을 해야 합니다
지수냥~♬
05/01/07 11:05
수정 아이콘
이 중요한글이 오늘 있을 스타리그,임진록 떔에 분명히 2페이지로 넘어갑니다

그전에 모든걸 해결해야 합니다 ..

프라임리그가 최원일 선수 생명을 죽였습니다
지수냥~♬
05/01/07 11:06
수정 아이콘
물론 이건 가설일 뿐입니다. 이 점 명시해주세요*

'가 설 입 니 다'

최근의 분위기 - 언나 크래프트 되면 MBC게임 워크 리그 차라리 안본다 !!
밸런스 떄문에 고친 자작맵이라더니 오히려 레더맵 쓰는
온게임넷에 비해 밸런스가 형편없다.

이런식으로 MBC게임이 지탄당할 위기에 있었죠.
그러기에 무조건 오크유저 김홍재선수를 플레이 오프에 진출 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먼저 쇼타임 VS 최원일 선수 경기에서는 평소에 쓰던 맵을 그대로 썼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누가 이길지에 따라서 다음경기에 쓰이는 맵을 약간씩
개량시켜 김홍재선수가 이기도록 만든것입니다.

상황1. 쇼타임이 이길 경우 - 곰의 마스터 업그레이드 시간을 9분으로 늘린
특수맵을 투입한다

상황2. 최원일 선수가 이길경우 - 프랜지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 시간을
9분으로 늘린 특수맵을 투입한다.


참고사항 : 이번일은 최초이며 전례가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의심할 확률은 적다. 게다가 업글은 게임에서 한번밖에 눌러주지 않기 떄문에 가장 들키기 힘든 버그다.


대처 : 선수가 이상함을 느끼고 클레임을 걸었을 경우, 김홍재 선수쪽으로
패배가 기울었을 경우 재경기로, 김홍재 선수가 승리할 분위기 이면
적당히 "판별하기 힘듬" 으로 처리하고 경기는 그대로 추진한다.
전례가 없는 이런 사건에서 선수가 경기 중간에 클레임을 걸기는
힘들것이다.
만약 경기후 문제를 제기한다면 "버그"로 처리하고 적당히 의견을
합의한것으로 결론짓는다.

최종목표: 언나 크래프트가 되어 유저들의 원성을 사는 것을 막는것이
이번 특수 제작맵의 목적이다. 문제의 소지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김홍재 선수를 플레이 오프에 진출시켜 MBC게임 자체맵에 대한
밸런스 논쟁을 종결시킨다.




-- 이상 가설 입니다 --

프렌지 업글 시간은 일부로 그렇게 제작하지 않는한 "절대로" 버그로써는
일어날수가 없는 일입니다. 이런 버그 경험해본 유즈맵 제작자 있나요?

!! - 만약 단 한 사람이라도 그런 버그를 실제로 경험해본 맵 제작자가 있
다고 하면 이 가설은 잘못된 것입니다. 있으면 리플달아주세요 - !!

너무 이상하죠? 그리고 버그가 맞는데 재경기를 하지 않고 결과를 그대로 강행하겠다는것 또한 이상하죠? 최원일 선수는 원인의 실상조사와 합리적인 대처를 원했는데 "서로 합의를 이뤄냈다" 는 등의 망언을 쏟아내며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는 MBC게임의 행동은 너무 의심쩍은데가 많습니다.


과연 이 가설의 진실은? 어떻게 된걸까요 !!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
-------------------------------------------------------------------------------------------------
버그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불분명한 사건.
어떻게 된겁니까? MW. 말해주시죠.
또한 최원일 선수께서는
'이미 게임을 그만 두기로 결심 했기 때문에 그 때 상황을 모르는 분들에게 알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프랜지 업글 속도는 8배속으로 돌렸을 당시에도 평상시 속도보다 2배 이상 느렸으니 16배 이상 속도 차이가 났습니다.
이미 경기 결과는 기운 상태에서 무엇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확신을 가지지 못했기에 경기가 끝난후 리플을 확인하러 뛰어 나간겁니다.
그리고 리플을 보고 나서 알게된거죠. 연습 도중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린적은 없었으니까요.'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프랜지 업글 속도는 8배속으로 돌렸을 당시에도 평상시 속도보다 2배 이상 느렸으니 16배 이상 속도 차이가 났습니다."와 "리플을 보고 나서 알게된거죠. 연습 도중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린적은 없었으니까요"를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엠겜 게시판에 가서 엠겜측의 글을 보고나니 합의하에 제가 모든걸 이해하고 결정하였으며 무난하게 넘어가려는 식으로 글을 공지를 올렸더군요."
"이 버그는 옵저버 조차 눈치 채지 못했던 버그입니다. 엠겜 측에서는 제가 경기 도중 이의 신청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재 경기는 없다라는 결정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저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 이해를 바랬습니다. 저에게 희생을 강요한 엠겜측의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가 갔습니다."
이 대목 또한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워크래프트 xp 에 달린 PL5 음모론입니다.
지수냥~♬
05/01/07 11:14
수정 아이콘
더군다나 원크립트 원슬래터 빌드였고 구울타이밍이 생명처럼 중요한 빌드였습니다. 프렌지업이 16배가 걸렸다고 했죠? 그동안 못찍는 구울은 몇마립니까? 프렌지업 끝나자마자 김홍재 선수 멀티로 달렸으면 멀티 깔수도 있었습니다. 이미 gg 를 쳐서 재경기가 불가능하다?

그런트 쓰는데 버서커 업그레이드 안된다고 생각해봅시다
클러 쓰는데 마스터 업그레이드가 16배 걸린다고 생각해봅시다
프리스트 소서리스 업그레이드가 16배 걸린다고 생각해보세요
또 원크립트였죠? 구울도 못늘어 나는데 늘릴수가 없는데...

어떻게 이런 말도안되는 대우를 하는지.. PL 실망이에요
kmh10312
05/01/07 11:16
수정 아이콘
음 지수냥 님의 말에 일리가있네요.흠.
전 워크를 잘모르지만 원크립트에서 구울을 그정도시간동안 못뽑았다면 상당히 피해가 ..
05/01/07 11:26
수정 아이콘
스타로 비유하면 질럿 발업타이밍에 비유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대 저그전에서 질럿의 발업타이밍은 승과 패의 여부를 바꿀수 있을만큼 중요하지요. 그런데 질럿의 발업시간이 8배 혹은 16배 늦어 진다고 생각해 봅시다. ㅡ_ㅡ. 말이나 됩니까? 언데드에서 구울 프렌지 업의 중요성은 토스의 발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더군다나 토스는 업글중에 질럿을 뽑을수 있지만 언데드는 업글중에 크립트(토스의 게이트에 해당하는 건물) 유닛은 생산할수가 없습니다.
마술사
05/01/07 11:29
수정 아이콘
지수냥님이 올린 '음모론'은 좀 오버같지만;; (못알아채게 할려고 했으면 업그레이드 시간을 16배나 늘려놓지는 않겠죠;;)
아무튼 이런 음모론이 나올 정도로 엠겜의 대처가 미숙했다는 뜻이겠죠
05/01/07 11:47
수정 아이콘
vod를 봐도

19분가량에 약 1/6의 프렌지업표시가 되어있고 옆슬래터에선 디스 업글이 대기중입니다(옵시하나예약)
그런데 약 22분경에 보면 디스업글은 4/5가량 되었는데 프렌지업은 아직도 3/5 정도입니다.

이떄 정인호해설이 멘트하죠

"아 애콜이 죽어서 프렌지를 취소했나요? 아직도 프렌지가 안되었다니"

이상황에 아직 멀티 완성직전입니다.
와번도 4마리가량뿐이구요.

프렌지굴로 달리면 멀티취소및 와번무시하고 영웅킬혹은 교전시 유리함을 이끌수 있었습니다만

어쩔수없이 엄한데 사냥하고 또 찌르기당해서 타이밍을 완전히 잃어버리죠....

이건 정말 재경기를 해야하지만 최선수가 은퇴를 또 공교롭게도 해버렷으니 사과방송을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전 ctb 연기되고 아마추어고수들위주 길드들 고수들 다 군대가고 그래서 말도 안되는 용병제 실시하고 그런거 참아왔습니다.
그래도 응원하고 유료로 돈내가며 vod 실시간 꼬박 다봐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가 팬들이 이토록 워3를 못놓게 했던 선수들에게 이런 부당한 처우 정말 못참겟습니다.

저 워3 엠겜 안볼겁니다.너무 실망이에요..진짜..아휴..
흐흠..
05/01/07 12:22
수정 아이콘
mbc 측의 변명보다 지수냥님의 음모론이 더 신용이 가는군요..;;
아케미
05/01/07 12:25
수정 아이콘
오크를 올려보내기 위한 음모론…은 약간 오버 같지만, 정말 그러고 보니 챌린지리그에서 박경수vs조용호의 선례가 있었군요. 그때는 재경기였고 어제는 합의. 무엇의 차이일까요.
휴우. 최원일 선수…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05/01/07 13:10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합의"라니요. 합의는 말 그대로 쌍방간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그런 이상한 논법으로 사태를 적당히 넘어가려 한다면 추후에 이런일 또 벌어지지 말란 법 없습니다.
후....은퇴하는 선수에게 고작 이런 선물을 안겨줘야 한다니....
05/01/07 14:02
수정 아이콘
너무 엠겜은 조용히 묻어가려는 분위기가 강한듯..


제대로 된 대처를 하는 경우를 거의 못 봤군요
scvDancE
05/01/07 14:04
수정 아이콘
엠겜은 논쟁의 첫번째가 되어야 할것과 두번째가 되어야 할 것을 착각하신것 같습니다.
영웅전설
05/01/07 14:33
수정 아이콘
엠겜... 워크 마저 온게임넷에게 내주는 건가요
김홍재 선수 최원일 선수 둘다 팬인데.. 난감하네요...
빛의정원
05/01/07 18:49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아도 요새 워크 사정이 안좋을대로 안좋은데 이런 문제까지 생겨서 안타깝네요.
제 입장은 온겜이지만 이미 선례도 있는데 재경기를 하자! 인데요, 왠지 엠겜은 그냥 넘어갈 것 같군요.
netian.com
05/01/07 20:02
수정 아이콘
엠겜은 솔직히 워크 아니면 온겜에 다 "밀리는" 실정이니... 저 음모론이 엠겜의 구차한 "거짓 변명" 보다 훨씬 신뢰가 가는건 부인할 수 없네요 -_-
한종훈
05/01/07 20:42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경기내용은 앞섭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48 스타,그 로망의 끝 [30] legend4048 05/01/07 4048 0
10146 짧은 인생의 마지막 글 [117] 35-24-357023 05/01/07 7023 0
10145 [잡담]신비한 게임... 스타크래프트 [8] 저그맨3426 05/01/07 3426 0
10144 2005년 첫 임진록...멋진경기 나왔죠..^^ [44] 컨트롤황제나5347 05/01/07 5347 0
10142 이번에도 징크스(우승자징크스아님)는 안깨졌나 봅니다.(1경기결과있음) [17] 임재현3432 05/01/07 3432 0
10139 보람이 이런 것이구나.... [7] 김민수3628 05/01/07 3628 0
10138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임 진 록 복수혈전 [42] 초보랜덤4103 05/01/07 4103 0
10135 부산 지역 MbcGame 나오게 해달라....... [66] 성대룡3209 05/01/07 3209 0
10134 혈액형 별 선수로 보는 2004년 큰 경기 모음 [22] 박서야힘내라3985 05/01/07 3985 0
10133 시간 시간 시간... [4] ILovEH3444 05/01/07 3444 0
10131 [ZvsT]제가 요즘 쓰는 저그의 전술? [4] 청수선생3558 05/01/07 3558 0
10130 [꺼내시는 분이 없길래] PL5 어제 경기의 버그 그리고 엠겜의 대처 [26] Not Yet7568 05/01/07 7568 0
10129 마지막 이라도... [8] DR.jekyll3263 05/01/07 3263 0
10128 박정석/변길섭/조용호 3선수의 계약조건을 확실히 밝혀라..!!!! [26] 김홍진6561 05/01/07 6561 0
10127 최근 보았던 혹은 느꼈던 스타 경기들.. 그리고 선수들.. [6] Nabi3170 05/01/07 3170 0
10126 iTV 5차 랭킹전.. [9] 일택5090 05/01/07 5090 0
10125 잡담)서지훈선수는 테테전이 가장 낫다?? [33] 模羅美4765 05/01/07 4765 0
10124 pgr에 처음 흔적을 남깁니다 [2] 시바의영혼3433 05/01/06 3433 0
10123 예수님의 위대함과 부처님의 위대함 [34] 탈귀즘3397 05/01/06 3397 0
10122 스타크. 이젠 지겹습니다. [47] bobori12345127 05/01/06 5127 0
10120 [잡담] Point. [4] 안전제일3823 05/01/06 3823 0
10118 하루에 한번씩 읽는 시! (2) 내 인생의 신조 [6] 컨트롤황제나3556 05/01/06 3556 0
10117 MSL패자조 서지훈:최연성 후기..(스포일러 유) [54] Mr.머5840 05/01/06 58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