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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07 08:54
솔직히 저도 그 버그가 MBCgame 맵상의 버그라는 걸 알고 이건 재경기를 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했습니다만, 이미 '쌍방 합의로' 상황은 종료됐고 최원일 선수는 은퇴 선언을 해버린 상황이니… 휴우. 대신 그 상대였던 김홍재 선수의 선전을 바랄 수밖에 없는 건가요.
05/01/07 08:56
경기중에 포즈를 걸지 않았냐 라고 하는 부분도 있는데
글쎼요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버그인데다 가끔 중계중에 나오는 뭐 접촉상의 문제로 인한 키보드,헤드폰,마우스의 문제가 아니라 주최측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생소한 버그문제까지 선수가 신경쓸만큼 그리고 섣불리 의혹을 제기할만큼 선수의 책임으로 보기엔..문제가 있을것 같은데요. 전 재경기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1/07 08:58
Not Yet님//그렇지요. 제가 보기에도 MBCgame 측에서 (조금이나마) 최원일 선수의 희생을 요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문제는 이제 뒤집을 수가 없게 됐다는 것이지요T_T
05/01/07 10:01
이 경우와 같이 시간에 관련된 버그는 눈에 확연이 뜨이는 버그가 아니기 때문에 경기중에 퍼즈를 걸고 이의를 제기하기가 애매한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리플레이를 확인하러 자리를 비운것도 버그유무의 정확한 확인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경기중 업글시간이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을테고 그것을 확실히 인지하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이 경우엔 그 확인행동 후 바로 이의를 제기했으므로 정당한 이의제기로 보여집니다.
05/01/07 10:07
솔직히 경기중엔 저런류의 버그라면 알지도 못했고 이의제기 하기도 망설여지기도 할테고 저런 경험없는 류의 상황을 판단할 시간적 여유도 겜중엔 없겠죠..재경기같이중요하고 집중해야할턘 더욱
05/01/07 10:37
스타리그에서도 이런경우가 두세번 있지 않았나요? 조용호 선수가 가디언 변태가 늦게되는 버그(맞나?)아무튼 버그로 인해 게임을 패했던거 같은데..그때 결론이 어떻게 났는지 가물가물 하군요;
업그레이드가 늦어지는 버그라...이건 쉼 쉴틈 없이 진행되는 게임중에 제대로 인지하기도 쉽지 않고 선수입장에서는 상당히 혼란스러웠겠네요.
05/01/07 10:56
가디언 변태를 하다가 취소했을 때 가스가 제대로 돌아오지 않는 버그였을 겁니다..
경기 끝난 후에 조용호 선수가 이의제기를 했고, 결국 재경기를 했죠. (상대는 박경수 선수였고, 재경기에서도 박경수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이번 사건도 재경기를 하는 것이 합당한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아쉽군요;
05/01/07 11:01
추가 코멘트
이미 게임을 그만 두기로 결심 했기 때문에 그 때 상황을 모르는 분들에게 알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프랜지 업글 속도는 8배속으로 돌렸을 당시에도 평상시 속도보다 2배 이상 느렸으니 16배 이상 속도 차이가 났습니다. 이미 경기 결과는 기운 상태에서 무엇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확신을 가지지 못했기에 경기가 끝난후 리플을 확인하러 뛰어 나간겁니다. 그리고 리플을 보고 나서 알게된거죠. 연습 도중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린적은 없었으니까요. 게임을 하며 신경써야 할게 무척 많습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전혀 알려지지 않은(엠겜의 맵 제작 실수로 인한)버그를 감지하고 퍼지를 걸고 이의를 제기 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제가 말하기 전까지 옵저버 조차 모르고 있던 버그를 게임 하는 당사자가 눈치 챌수 있을까요? 화면이 꺼져버리는 직접적인게 아니라면 모를까 당연히 업그레이드가 됬겠지 라는 생각을 할뿐 그걸 확인해 보는 유저는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엘룬의 축복, 라이플 사정거리업 등을 업그레이드 하고 일일이 확인하는 유저가 있나요? 묻고 싶군요. 경기 도중 퍼지를 걸고 이의 제기를 해야 된다는건 저도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헬로 Apm배 당시에 제 키보드에 문제가 생겼을때도 그런식으로 처리 했었구요. 하지만 이 버그는 옵저버 조차 눈치 채지 못했던 버그입니다. 엠겜 측에서는 제가 경기 도중 이의 신청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재 경기는 없다라는 결정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저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 이해를 바랬습니다. 저에게 희생을 강요한 엠겜측의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가 갔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를 피한후 1시간 후 적절한 사과의 글과 당시의 정황을 자세히 설명해달라는 부탁을 작가님에게 부탁드렸습니다. 그만둘 결심과 함께 조용히 넘어가려고 말이죠. 하지만 엠겜 게시판에 가서 엠겜측의 글을 보고나니 합의하에 제가 모든걸 이해하고 결정하였으며 무난하게 넘어가려는 식으로 글을 공지를 올렸더군요. 이런 글을 적는다고 달라질게 없을거란건 알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 감정적인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가 그런 세부적인 것까지 신경써가며 게임을 해야 되는지 의문입니다. 맵 상의 버그 까지 선수가 즉각 잡아 내야 된다면 스텝의 존재는 무엇입니까? 선수 한명에게만 희생을 바라지는 말아주십시요. 최원일 선수가 쓴 댓글입니다 이건 확실히 재경기혹은 사과방송을 해야 합니다
05/01/07 11:05
이 중요한글이 오늘 있을 스타리그,임진록 떔에 분명히 2페이지로 넘어갑니다
그전에 모든걸 해결해야 합니다 .. 프라임리그가 최원일 선수 생명을 죽였습니다
05/01/07 11:06
물론 이건 가설일 뿐입니다. 이 점 명시해주세요*
'가 설 입 니 다' 최근의 분위기 - 언나 크래프트 되면 MBC게임 워크 리그 차라리 안본다 !! 밸런스 떄문에 고친 자작맵이라더니 오히려 레더맵 쓰는 온게임넷에 비해 밸런스가 형편없다. 이런식으로 MBC게임이 지탄당할 위기에 있었죠. 그러기에 무조건 오크유저 김홍재선수를 플레이 오프에 진출 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먼저 쇼타임 VS 최원일 선수 경기에서는 평소에 쓰던 맵을 그대로 썼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누가 이길지에 따라서 다음경기에 쓰이는 맵을 약간씩 개량시켜 김홍재선수가 이기도록 만든것입니다. 상황1. 쇼타임이 이길 경우 - 곰의 마스터 업그레이드 시간을 9분으로 늘린 특수맵을 투입한다 상황2. 최원일 선수가 이길경우 - 프랜지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 시간을 9분으로 늘린 특수맵을 투입한다. 참고사항 : 이번일은 최초이며 전례가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의심할 확률은 적다. 게다가 업글은 게임에서 한번밖에 눌러주지 않기 떄문에 가장 들키기 힘든 버그다. 대처 : 선수가 이상함을 느끼고 클레임을 걸었을 경우, 김홍재 선수쪽으로 패배가 기울었을 경우 재경기로, 김홍재 선수가 승리할 분위기 이면 적당히 "판별하기 힘듬" 으로 처리하고 경기는 그대로 추진한다. 전례가 없는 이런 사건에서 선수가 경기 중간에 클레임을 걸기는 힘들것이다. 만약 경기후 문제를 제기한다면 "버그"로 처리하고 적당히 의견을 합의한것으로 결론짓는다. 최종목표: 언나 크래프트가 되어 유저들의 원성을 사는 것을 막는것이 이번 특수 제작맵의 목적이다. 문제의 소지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김홍재 선수를 플레이 오프에 진출시켜 MBC게임 자체맵에 대한 밸런스 논쟁을 종결시킨다. -- 이상 가설 입니다 -- 프렌지 업글 시간은 일부로 그렇게 제작하지 않는한 "절대로" 버그로써는 일어날수가 없는 일입니다. 이런 버그 경험해본 유즈맵 제작자 있나요? !! - 만약 단 한 사람이라도 그런 버그를 실제로 경험해본 맵 제작자가 있 다고 하면 이 가설은 잘못된 것입니다. 있으면 리플달아주세요 - !! 너무 이상하죠? 그리고 버그가 맞는데 재경기를 하지 않고 결과를 그대로 강행하겠다는것 또한 이상하죠? 최원일 선수는 원인의 실상조사와 합리적인 대처를 원했는데 "서로 합의를 이뤄냈다" 는 등의 망언을 쏟아내며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는 MBC게임의 행동은 너무 의심쩍은데가 많습니다. 과연 이 가설의 진실은? 어떻게 된걸까요 !!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 ------------------------------------------------------------------------------------------------- 버그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불분명한 사건. 어떻게 된겁니까? MW. 말해주시죠. 또한 최원일 선수께서는 '이미 게임을 그만 두기로 결심 했기 때문에 그 때 상황을 모르는 분들에게 알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프랜지 업글 속도는 8배속으로 돌렸을 당시에도 평상시 속도보다 2배 이상 느렸으니 16배 이상 속도 차이가 났습니다. 이미 경기 결과는 기운 상태에서 무엇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확신을 가지지 못했기에 경기가 끝난후 리플을 확인하러 뛰어 나간겁니다. 그리고 리플을 보고 나서 알게된거죠. 연습 도중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린적은 없었으니까요.'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프랜지 업글 속도는 8배속으로 돌렸을 당시에도 평상시 속도보다 2배 이상 느렸으니 16배 이상 속도 차이가 났습니다."와 "리플을 보고 나서 알게된거죠. 연습 도중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린적은 없었으니까요"를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엠겜 게시판에 가서 엠겜측의 글을 보고나니 합의하에 제가 모든걸 이해하고 결정하였으며 무난하게 넘어가려는 식으로 글을 공지를 올렸더군요." "이 버그는 옵저버 조차 눈치 채지 못했던 버그입니다. 엠겜 측에서는 제가 경기 도중 이의 신청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재 경기는 없다라는 결정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저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 이해를 바랬습니다. 저에게 희생을 강요한 엠겜측의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가 갔습니다." 이 대목 또한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워크래프트 xp 에 달린 PL5 음모론입니다.
05/01/07 11:14
더군다나 원크립트 원슬래터 빌드였고 구울타이밍이 생명처럼 중요한 빌드였습니다. 프렌지업이 16배가 걸렸다고 했죠? 그동안 못찍는 구울은 몇마립니까? 프렌지업 끝나자마자 김홍재 선수 멀티로 달렸으면 멀티 깔수도 있었습니다. 이미 gg 를 쳐서 재경기가 불가능하다?
그런트 쓰는데 버서커 업그레이드 안된다고 생각해봅시다 클러 쓰는데 마스터 업그레이드가 16배 걸린다고 생각해봅시다 프리스트 소서리스 업그레이드가 16배 걸린다고 생각해보세요 또 원크립트였죠? 구울도 못늘어 나는데 늘릴수가 없는데... 어떻게 이런 말도안되는 대우를 하는지.. PL 실망이에요
05/01/07 11:16
음 지수냥 님의 말에 일리가있네요.흠.
전 워크를 잘모르지만 원크립트에서 구울을 그정도시간동안 못뽑았다면 상당히 피해가 ..
05/01/07 11:26
스타로 비유하면 질럿 발업타이밍에 비유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대 저그전에서 질럿의 발업타이밍은 승과 패의 여부를 바꿀수 있을만큼 중요하지요. 그런데 질럿의 발업시간이 8배 혹은 16배 늦어 진다고 생각해 봅시다. ㅡ_ㅡ. 말이나 됩니까? 언데드에서 구울 프렌지 업의 중요성은 토스의 발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더군다나 토스는 업글중에 질럿을 뽑을수 있지만 언데드는 업글중에 크립트(토스의 게이트에 해당하는 건물) 유닛은 생산할수가 없습니다.
05/01/07 11:29
지수냥님이 올린 '음모론'은 좀 오버같지만;; (못알아채게 할려고 했으면 업그레이드 시간을 16배나 늘려놓지는 않겠죠;;)
아무튼 이런 음모론이 나올 정도로 엠겜의 대처가 미숙했다는 뜻이겠죠
05/01/07 11:47
vod를 봐도
19분가량에 약 1/6의 프렌지업표시가 되어있고 옆슬래터에선 디스 업글이 대기중입니다(옵시하나예약) 그런데 약 22분경에 보면 디스업글은 4/5가량 되었는데 프렌지업은 아직도 3/5 정도입니다. 이떄 정인호해설이 멘트하죠 "아 애콜이 죽어서 프렌지를 취소했나요? 아직도 프렌지가 안되었다니" 이상황에 아직 멀티 완성직전입니다. 와번도 4마리가량뿐이구요. 프렌지굴로 달리면 멀티취소및 와번무시하고 영웅킬혹은 교전시 유리함을 이끌수 있었습니다만 어쩔수없이 엄한데 사냥하고 또 찌르기당해서 타이밍을 완전히 잃어버리죠.... 이건 정말 재경기를 해야하지만 최선수가 은퇴를 또 공교롭게도 해버렷으니 사과방송을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전 ctb 연기되고 아마추어고수들위주 길드들 고수들 다 군대가고 그래서 말도 안되는 용병제 실시하고 그런거 참아왔습니다. 그래도 응원하고 유료로 돈내가며 vod 실시간 꼬박 다봐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가 팬들이 이토록 워3를 못놓게 했던 선수들에게 이런 부당한 처우 정말 못참겟습니다. 저 워3 엠겜 안볼겁니다.너무 실망이에요..진짜..아휴..
05/01/07 12:25
오크를 올려보내기 위한 음모론…은 약간 오버 같지만, 정말 그러고 보니 챌린지리그에서 박경수vs조용호의 선례가 있었군요. 그때는 재경기였고 어제는 합의. 무엇의 차이일까요.
휴우. 최원일 선수…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05/01/07 13:10
엠비씨게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합의"라니요. 합의는 말 그대로 쌍방간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그런 이상한 논법으로 사태를 적당히 넘어가려 한다면 추후에 이런일 또 벌어지지 말란 법 없습니다.
후....은퇴하는 선수에게 고작 이런 선물을 안겨줘야 한다니....
05/01/07 18:49
그렇지 않아도 요새 워크 사정이 안좋을대로 안좋은데 이런 문제까지 생겨서 안타깝네요.
제 입장은 온겜이지만 이미 선례도 있는데 재경기를 하자! 인데요, 왠지 엠겜은 그냥 넘어갈 것 같군요.
05/01/07 20:02
엠겜은 솔직히 워크 아니면 온겜에 다 "밀리는" 실정이니... 저 음모론이 엠겜의 구차한 "거짓 변명" 보다 훨씬 신뢰가 가는건 부인할 수 없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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