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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1/07 01:41:47 |
Name |
Nabi |
Subject |
최근 보았던 혹은 느꼈던 스타 경기들.. 그리고 선수들.. |
늦은 시간인데,
그냥 끄적끄적..거려봅니다..;;;
특정게이머의 응원글도, 경기 관전평도, 어떤 문제 제시글도 아닙니다..
뚜렷한 주제가 있는 글이 아닐꺼 같은.. 느낌이 듭니다..OTL.. (<- 처음 써봄..;;;;)
그냥 오늘은 순수하게 자유게시판의 특징을 살려 주절되고 싶어서.. 음하하~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읽어주세요~ ^^
오늘 mbc게임을 봤습니다..
서지훈선수가 이겼더군요..
최연성선수가 이기지 않을까 했었는데,
연성선수한텐 미안한 말이지만,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선수가 너무 많은 우승을 하는걸 안 좋아해서..
결승은 물론 아니지만,
mbc게임에서 우승해보지 않은 선수가 한명이라도 더 올라가서 말입니다..
조용호 선수가 이겼더군요..
파포에서 용호선수 인터뷰를 봤는데,
같은팀 선수와 경기하는것이 힘들거란건 알고 있었지만,
"숙소에서 얼굴보기가 두려울 정도.." 일 줄은 몰랐습니다..
새삼 길섭선수가 온겜 조지명식때 병민선수한테 했던
농담 반 진담 반의 그 말이, 생각나 안타깝네요..
팀원과의 경기가 얼마나 힘이 들지..
이후 병민선수의 인터뷰 중,
기분이 좀 나빴었다는 말도 이해가 가지만,
그날 가장 힘들었을 사람은 길섭선수였지 않나 싶네요..
물론 용호 선수도..
KTF팀이 원체 쟁쟁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니 일어나는 일이지만,
그래두 힘들고 괴로울 선수들의 마음을 새삼 느꼈습니다..
모든 선수들 다 힘냈으면 좋겠네요..
사실.. 우리집 TV는 mbc게임이 나오긴 하는데,
화면은 안보이고 소리만 들립니다..
라디오 듣는 셈치고 가끔 중요한 경기는 청취하곤 합니다.. ㅡㅡ;
온겜은 나오는데, 게임을 보면 그런 순간이 있지 않습니까?
무지 중요한 교전이라든가, 그런 대규모 전투나,
예를 들어 자리 잡고 있는 시즈탱크에 드라군들이 공격한다거나,
레이스끼리나 뮤탈끼리의 대규모 접전 등,
그럴땐 해설진들이 자주 와~~~ 만 하시잖아요..
그 순간 딱히 해설할게 없으니.. 그렇지만,
화면을 볼땐 못 느꼈는데, 청취만 할땐 궁금해 죽습니다.. ㅠㅠ
당최 누가 이기는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길이 없어서 말입니다..
mbc게임의 화면이 나오는 그날을 꿈꿉니다.. ㅠㅠ
전 요새 강민선수의 경기가 참 좋습니다..
왜 그랬는지 예전엔 강민선수 싫어했습니다.. ㅇ_ㅇ;;;;;
그래서 강민선수 경기를 제대로 못보고 살았는게,
새삼 후회가 되어 밀려옵니다.. ㅠㅠ
이렇게 경기가 뜸해진 요즘에 들어서 좋아하게 되다니..
복도 지지리도 없네요.. ㅠ0ㅠ
요새 온겜 스타리그에서의 그의 경기를 보며 감탄과 위안을 받고 있습니다..
빨리 개인전에서도 보고 싶네요..
문득, 얼마전 봤던 신정민선수와 최연성선수의 경기가 생각나네요..
3시 정찰 안될때 정말 답답했습니다..
왜 정찰을 안했을까요..
자신의 맵화면이 모두 환한데 3시만 새까맣게 칠해져있으면 왠지 갈법도 한데..
물론 연성선수가 이리저리 시선을 끌며 신경쓸 틈을 안줬을 수도 있지만요..
여러 사람들이 그렇게 만드는게 최연성이다.. 너무 잘했다.. 그랬지만
개인적으로 그 경기는 정민선수의 실수와 방심이 부른 패배인거 같았습니다..
아직 신인이니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내일은 온겜경기가 있는날이네요..
내일 대진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정석선수 꼭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8강부터 저그와 테란만 보고 사는건 너무 슬프고, 잔인한 일입니다.. ㅠㅠ
스타가 두종족만 있는게 아닐진데..
프로토스의 유닛들을 조금 더 보고 싶네요~
글이 우려대로 주제는 없고, 길기만 하네요.. ㅡㅡ;;;
그럼 다들 좋은밤 되세요~
참.. 전 동수님 해설 참 재밌게 듣고 있는데.. 해설 잘 하시는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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