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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06 23:56:26
Name 시바의영혼
Subject pgr에 처음 흔적을 남깁니다
혹시 저와 같은 분이 또 계실까?^^ 하는 마음에 처음 글 올려봅니다.

pgr싸이트를 알게 된 때가 언제인지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스타를 좋아하게 되면서부터 자연스레 발걸음이 이리로.. 하루에 적어도 한번은 pgr의 첫 페이지를 보는게 일상생활이 되어버렸다는것만은 확실하군요.^^

우연히 집에서 쉬면서 보았던 경기가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김정민선수와 임요환선수의 네오사일런트볼텍스(--; 맞는지 모르겠습니다..)에서의 경기였는데 1:1상황에서 우주선과 조그마한 날개달린 쪼만한 비행기들이 난무하던..암튼 그 경기였습니다.

우주선은 베틀크루져였고, 날개달린 쪼만한 비행기는 발키리라는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어느덧..음..몇년이 지난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해서 지금은 하루하루 경기결과를 확인안하고는 잠을 못이루는..(이러는 제가 한심할때도 있습니다.^^) 그런 중독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딴데로 흘러가버렸네요..

정작 하고 싶은 얘기는 이런게 아닌데..^^ 각설하고

스타에 빠지면서부터 경기있는날에 직접 경기장으로 갈 수 있는 입장도 안되고 더불어 집에서 편안히 관람할 수 있는 입장도 안되는 저에게는 여기 pgr이 너무도 감사했답니다.

그래서 생각했지요.

매일 들어와서 꼭 리플을 달자~~!

선수들 응원도 좋고, 정말 좋은 글들 써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표현도 좋고..

그래 그렇게 하자~~! 는 마음으로 아이디를 만든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납니다.

까마득하지요.. 후~ ^^;

그러나 조금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 로그인도 못하고.. 그렇게 세월이 흘렀답니다.

몇개월전 정말 이제는 도전해봐야겠다 싶어서 로그인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 첫날 하루는 그렇게 로그인 버튼을 누른게 제가 한 전부였습니다.

아이디가 생각이 안나더군요..--;

다음날에도 또 다음날에도 아이디 찾아 삼만리였습니다.

아버지 주민번호를 이용해서 다시 만들까 --; 동생껄 이용해볼까도 생각해봤지만..

pgr만은 꼭 당당히 제 이름을 찾고 싶었습니다..

결국 몇개월이 지난 지금 2005.1.6 전 제 아이디를 찾았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대충이라도 아마 짐작 못하실껍니다. ㅜㅜ

7전8기의 정신이 아닙니다.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랄까.. 아이디를 찾고보니 인터넷상에서 제가 사용하는 아이디랑은 전혀 다르더군요..

처음 사용하는 아이디.. 저 가입할때 제정신이 아니였나봅니다.^^

지금은 웃으면서 이렇게 글을 남기지만 어제까지만하더라도 어찌나 답답하던지..

올 한해는 정말 좋은일만 있을것 같습니다^^

더불어 여기 pgr에 몸담고 계신 분들도 항상 건강하시고 매일매일 웃는일만 생기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

1. 쓰고나니 정말 영양가 없군요 ^^ㅋ

2. 과연 제가 내일부터 리플을 달 수 있을지 지켜봐주세요 ^0^

3. 저도 자동로그인 --; 한번 사용해볼랍니다.

4.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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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소년
05/01/07 00:14
수정 아이콘
네 항상 행복하세요~~^^ 피지알은 하루에 열번들어와도 아깝지 않은 싸이트죠
공부쟁이가되
05/01/07 01:19
수정 아이콘
시바의영혼// 저랑 똑같으시군요 ㅜㅜ 저도.. pgr 은.. 맨날 들어와만
직성이 풀리고.. pgr을 가입한지 1년이 거의 다 되가는데 아이디를
까먹어서.... 그냥 눈팅만 하다가 요 며칠전에 1시간 가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찾아서 이제는 이렇게 댓글도 달 수 있답니다
저랑 같은 일을 겪어 보신분이 있다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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