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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05 21:41
최연성 선수의 오늘 경기.
꽤 재미있고 뭔가가 느낌이 와닿는 경기였습니다.. 신정민 선수는 최연성 선수를 상대로 방심을 한것이 이런 결과를....
05/01/05 21:43
그나저나 다음 주에 T1 이 이기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면서요..
ㅡ_ㅡ... 결국은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다음주에 이겨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정말로 아스트릴한 팀이라는걸 다시 증명하는게 되겠군요. 정말로 참 알다가도 모를팀입니다..
05/01/05 21:44
랭킹 1위...최.연.성...이라는 세 글자가 주는...무언의 압박...
상대가 강할 수록...긴장감은 높아지고... 그 긴장감이...실수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글쓴님 말씀처럼...문제의 3시... 평소의 신정민 선수라면...당연히 정찰 했을거라 생각되네요~~
05/01/05 21:44
신정민 선수 너무 아깝죠 ...
상대가 최연성 선수 몰래멀티 자주 하는 선수인거 이제 다 파악됬는줄 알았는데.. 거기에 또 당하는 선수가 나오네요
05/01/05 21:45
프리미어리그 아리조나 강민 vs 최연성경기 말씀인가요? 이경기도 멀티 하나를 리버 두기가 탄 셔틀이 그냥 지나다니다가 결국 발견못해서 힘싸움에서 밀린경기였는데
05/01/05 21:45
결국 방심은 신정민 선수가 한겁니다. 최연성 선수가 잘 한 점은 그 틈을 매우 잘 파고 들었다는거고.. 빌드 싸움은 최연성 선수가 졌다고 생각하는데요....
05/01/05 21:46
멀티로 돌릴 틈을 주지 않습니다. 압박감이 장난이 아니죠.
선수들이 물량도 뽑고, 컨트롤도 하면서, 꾸준히 전 맵을 정찰하기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다른 의미에서 타이밍으로 상대를 긴장시키는 선수죠, 임요환 선수와는. 정찰이고 뭐고, 상대의 튀어나오는 병력을 짤라주지 못하면 스르륵 본진까지 밀린다는 것을 그와의 경기에서 느끼고 나면, 정찰보다는 물량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대단한 점이 이에 있죠. 물량을 뽑으면서도, 정찰도 하고, 몰래 멀티도 할 수 있는, 어느 타이밍에 뭘 한다는 것을 잘알고 있는 선수입니다. 컨트롤에 낭비가 없으면서도, 할땐 다 하고.. 음.. 장기전 들어가면 일단 안진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는 건, 최연성 선수의 팬분들은 행복하신 겁니다. ^^
05/01/05 21:47
훔...제가 본 경기가 3경기정도 되겠네요. 예전 강민선수와의 경기는 엠게임이였고요, 에버때 임요환선수와 경기에서도, 그리고 오늘.
제가 놀라는 점은 위의 경기들이 전부 상당히 중요한, 무게감 있는 경기라는거죠. 오늘 경기는 최선수의 초반 조금 이해하기 힘든 전략과 운영으로 시작했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지금 경기의 모든것이, 몰래멀티와 신정민선수의 방심까지 전부 최연성선수가 짜온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저역시 글 쓴 분처럼 몰래멀티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을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05/01/05 21:48
제 생각은 3시 멀티 완성 타이밍이 앞마당 가디언 공격 타이밍과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일꾼을 3시로 돌릴수 있었고요 그타이밍에 멀티 했으리라곤 생각 못햇을 것 같구요 그다음은 중앙으로 끊임없이 마린 액션과 베슬로 저그를 압박해서 정찰할 여유를 주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05/01/05 21:48
신정민 선수가 정말 너무나도 큰 방심을 한거같네요.ㅡㅡ;
가디언 활용후에 디파일러만 빨리 활용해 줬다면 충분히 이길수 있는경기였는데 말이죠.a
05/01/05 21:48
신정민 선수가 너무 간과했어요 ....상대가 최고의 선수라서긴장한게 아니죠. 4시 섬멀티로 드론이 가는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최연성선수의 심리전이라고해야하나? 아니면 scv이동하는게 귀찮아서 선택한 3시 멀티라고 해야하나.. 암튼... 버스 몰다가 운전석을 뺏긴거죠.
05/01/05 21:52
윗분 버스 몰다가 운전석을 뺏긴거에 올인 -_-;;
굳이 말하자면 운은 좋았지만 운영이 나빴네요. 초반 정찰운은 대박 그런데 중반에 확실히 몰아치던가 아니면 3시를 발견했어야 했는데~ 머 덕분에 T1팬은 홍조를 띄고 *^^*
05/01/05 21:53
제가봐도 이번엔 신정민 선수가 너무나 방심..
제 생각엔 많이 신정민선수가 많이 유리했는데 3시멀티가 저번에 홍진호선수와의 길로틴맵에서도 초반빌드싸움에서 유리했는데 몰래저글링도 그렇고..앞으론 신중한 경기운영을^^"
05/01/05 21:54
4가스 먹고 미네랄 멀티 하나 더 먹고 드랍쉽 피해 전혀 없이 하이브 갔고 테란 앞마당 들었다 내렸다 하고... -.-;; 신정민 선수 오버로드만 좀 사방에 뿌려놓지...
05/01/05 21:56
정말이지 아스트랄한 임요환선수를 넘어 아스트랄한 T1..
T1팬으로는 너무나 꿈만같은 2경기였지만 KOR입장에서는 거즌 지옥같은 경기였네요.....어쨋든 Ktf잡고 올라가야겠습니다....
05/01/05 21:59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조용호선수 소울로 돌아갔나요?
ktf랑 연장계약하는게 소울이나 케텝.. 조용호선수 모두에게 좋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05/01/05 22:04
평소에 역전패 잘안당하는(오히려 역전승을 잘하는) 이윤열 선수조차 지난 에버배에서 인구수 차이 그정도에서 같은 종족 싸움에서 역전패 당하는것보면 최연성 선수의 운영은 정말 미스테리한것같습니다. 지난 에버 4강전 박정석 선수와의 5경기도 가스러시 세번성공한 프로토스가 역전패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정말..미스테리한 최연성...
05/01/05 22:06
앤써님// 댓글읽고 순간 놀랬습니다-_-;;;;
경기 보면서 저같은 T1 팬들은 정말 얼마나 조마조마 하다구요~ ㅠㅠ 초반에 배럭들켜서 커맨드 올라가는거 보고 졌구나... 이런 생각에 손에서 땀이 났다는.... 최연성선수 매끄러운 운영이나 환상의 포스는 그다지 아니었지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한것 같아요^^ 그저 기쁠 뿐입니다! 물론... 신정민 선수 오늘 경기 너무 아쉬울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의 아픔을 거울삼아 한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으시길^^
05/01/05 22:14
어찌나 맘을 졸이면서 응원을 했던지.....ㅜ.ㅡ
이제 연성선수 마저 '아스트랄' 해 져버리는 겁니까!! 얼른 다시 돌아와요~~~!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에서 어떤 조금의 불안함도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여기 방어선을 갖추면 좀 뚫릴 것 같지 않나..등을 비롯한 이런저런 잡다한 생각들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거!! 진.짜. 무서운 선수예요.' - (김동준해설) LG-IBM 팀리그 대 김선기전 다음엔 김.동.수. 해설위원이 이런 말을 하게 만드는겁니다! 알았죠? ^^ (얼마나 심장이 떨렸는데요.....ㅜ.ㅜ..... 속이 막 울렁거리기까지 했답니다...)
05/01/05 22:21
그런데 레퀴엠에서 현재 저그의 빌드처럼 3가스 먹고 시작하여 가디언가고 디파일러, 울트라 나오면 테란이 이길수 있나요? 레퀴엠경기를 보면 이 빌드 테란대상으로는 정말 무섭군요. 박성준이나 박태민선수처럼 할때 말이죠.
05/01/05 22:22
신정민 선수 정말 보는 내내 울화통이 터졌습니다....하이브는 오직 가디언만을 위한 것이었습니까.....오버로드라는 정찰에 가장 좋은 수단이 있으면서 왜 멀티 정찰을 게을리 하는지....상대가 보통 테란도 아닌 04년 최고 테란 최연성인데 그런 안일한 플레이를 하는지.... 이 경기 여파로 슬럼프에 빠지는게 아닐까 우려가 될만큼 실망스런 경기였습니다..ㅡ_ㅡ
05/01/05 22:43
경기결과는 이겼지만 오늘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는 시작부터 좀 난감했죠..다행히-..- 신정민 선수도 중간부터 난감한 플레이를 보여주어
운좋게 최선수가 이길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이겨서 좋기는한데 썩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05/01/05 22:59
오늘경기 저도 Trick_KKK님과 동일한 생각입니다.
최연성 선수는 최근에 확실하게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예전 같은 경우라면 상대가 무엇을 하는지 훤히 알고 있는 느낌이였는데, 오늘은 상대방이 무엇을 하는지 전혀 모르는 것도 있고 알려고도 안하더군요. 오늘 빌드는 정말 난감하던데 대체 뭘 하려고 하는거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3시 멀티 이전에는 아무것도 한게 없었죠. 그리고 신정민 선수 3시 발견한 후의 얼굴에 오늘 경기의 모든것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최연성 선수의 과거로의 회귀를 애타게 기다리겠습니다.
05/01/05 23:09
여전히 느끼는거지만 최연성선수 방어는 최고급이군요...앞마당멀티
가디언한테 견제받으니까 다른곳에 멀티를하다니..그거 최연성선수밖에 생각못하는거같습니다..;;심하죠....
05/01/05 23:10
비호랑이// 맞습니다^^; 이제 시작이죠
정말 아스트랄한 팀-_ㅠ 각본없는 드라마가 3R에서도 시작되다니요; 다음주에 꼭 이기셔서 PO진출 하세요!!!!!!!!!!!
05/01/05 23:15
최연성선수가 잘했다는 포스는 느낄수 없었는데요..
단지 신정민선수의 방심 이라는 실수가 역전을 초래한것일뿐. 최연성선수의 플레이는...다른여타테란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랑 별반 다를것이 없었던것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요약해서 최연성 사람되가는중 80%진행완료
05/01/05 23:50
T1은 정말 묘한(묘환? -_-;) 팀입니다. 그랜드 파이널은 물 건너갔네 싶더니 다음주에 이기면 자력 진출이라네요. 허허. 게다가 오늘 최연성 선수는, 중반까지만 해도 "졌네"였습니다. 신정민 선수의 방심과 겹쳐져 역전승이 나왔죠.
정말 모르겠는 팀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
05/01/06 00:47
조정현 선수가 이런 느낌이었죠.
다만 조정현 선수는 '올해의 게이머' 같은 상대 선수에게 주는 압박이 없었을 뿐... 이렇게 따지면 조정현 선수의 능력이 더 발군인거~죠.
05/01/06 00:49
그리고 최연성 선수의 몰래 멀티 같은 것들은 발견되면 끝입니다.
쿨한 타이밍에 gg 치고 나가 버리죠. 발견 안되면 물량의 비밀이 되고요. 11시 11분 같은 것과 비슷한 거죠. 이기면 기억에 남고 지면 'gg 참 빨리 친다' 라고 잊혀지는...
05/01/06 07:46
잘못 된 시작을 운영으로 극복하는 것...
그게 바로 실력이 아닐까 싶네요... 상대의 실수(실수가 아닐 수도 있지만...)를 놓치지 않고... 그 흐름을 바꾸는 능력이야말로... 특급 게이머로 갈 수 있는 중요한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박서...나다...OOV...악마... 거의 지겠다 싶은 경기를 뒤집어 놓은 그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게 됩니다...정말~~
05/01/06 11:13
아, 정말.. T1팀 팬하려면 심장이 아주아주 튼튼해야할 거 같습니다.
안약도 필수적으로 지침하고요.(경기 중간중간 울고 마는 소심한 녀석이라서.) 사실 연성선수의 빌드나 여타의 상황이 신정민 선수에 많이 밀리긴했고, 이길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뭐랄까. 정말 그의 힘일까요? 어제 경기 보면서 정말.. 울다웃다.. 행복하긴했습니다만 그래도 정말.. 이러면 곤란해요. T1..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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